산맥을 닮은 지붕 아래 지형을 따라 흘러가는 집
Casa Oliva
에디터 윤한솔 제공 PRODUCTORA
Casa Oliva는 산맥의 능선을 닮은 지붕 실루엣과 함께, 대지의 경사를 따라 정원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갖춘 전원주택으로, 외관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도 공간과 공간, 내부와 외부, 층과 층 사이의 연결감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자연, 공간, 재료의 조화를 중점에 두고 기획하였다.
이 주택은 대지의 경사를 따라 계단처럼 32cm씩 높이가 다른 3개의 플랫폼(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높은 공간인 서재에서 시작해 점차 낮아지면서 뒷마당 테라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흐름을 따라 초록색 세라믹 타일로 마감된 원형 기둥들이 빛을 반사하면서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공간 곳곳에 경쾌한 리듬감을 부여한다.
프라이빗한 공간을 담은 위층에는 가족실과 침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외부와의 연결을 조율하기 위해 공간의 유형을 나누어 창문의 크기를 달리 배치했다. 거실, 침실 등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는 130×130cm 크기의 창으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주방과 욕실 등 서비스 공간에는 65×65cm 크기의 창을 배치하여 부드럽고 절제된 개방감을 통해 자연과의 연결을 유지하면서도 아늑하고도 사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전체적으로 질서 있는 외관을 디자인하였다.
특히, 외관의 하단 볼륨은 금속 패널로 마감하여 창틀과 톤을 통일하고, 상단 볼륨은 주변의 산림 색감과 어우러지도록 연한 초록색의 콘크리트로 마감하는 방식으로 구조적으로 분리된 두 매스를 재료로 시각화하였으며, 건축의 상하 구조에 맞는 재료와 색을 달리하여 공간의 깊이를 강조하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한, 적은 재료로도 깊이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내부는 오크 마루와 화이트 오크 벽 마감재로 부드럽고 따뜻한 톤을 유지하였으며, 나보나 트라버틴 대리석으로 주방과 욕실에 고급스러움을 부여하였다.
이를 통해 따뜻한 목재 톤과 밝은 석재가 어우러져 환하고 넉넉한 공간감을 연출하며, 원형 기둥은 광택 있는 초록색 세라믹 타일로 마감되어 공간에 생기를 더한다. 즉,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구조와 색채, 소재의 조화를 통해 자연과 건축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완성하였다.
프로젝트명project_Casa Oliva
위치location_Monterrey, Nuevo León
건축 면적built area_1,672㎡ (연면적)
대지 면적site area_3,300㎡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design_PRODUCTORA
시공construction_PRODUCTORA
조경landscape_Paisajismo Real
사진photo_Recording Architectu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