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를 새로운 디자인과 독특한 색감으로 만들어내는 이케아가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로 컬러(Raw Color)*와 협업해 실내에서 색상의 상호작용과 정서적 효과를 느낄 수 있는 ‘테삼만스TESAMMANS 컬렉션’을 선보인다.
에디터 조소연 제공 이케아코리아

*로 컬러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톱 브라흐(Christoph Brach)와 다니라테르 하르(Daniera ter Haar)가 2008년에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로, 색상이 결정적 역할을 하는 그래픽 디자인, 사진, 제품 디자인 분야의 작업에 집중하며 전 세계 미술관과 갤러리에 작품을 선보이고 통상적이지 않은 색상 배합과 색상, 소재, 모양 사이의 예상치 못한 연결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테삼만스 컬렉션은 많은 사람들이 컬러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컬러의 긍정적인 정서적 효과를 발견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색은 우리의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며 공간의 분위기를 조성할 뿐 아니라 기분까지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적절한 균형을 찾는 일이 쉽지 않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테리어에 있어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기 보다는 안전하고 어디서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뉴트럴톤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이케아는 이번 테삼만스 컬렉션을 통해 사람들이 집에서도 일상적인 제품으로 다양한 색상의 조합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로컬러의 미니멀한 형태와 그래픽적인 라인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디자인 언어와 이케아의 홈퍼니싱 전문성을 조합했으며 컬러가 주변과 어우러지며 만드는 시너지 효과와 집에 생기를 불어넣는 힘을 조명했다. 테삼만스 컬렉션은 가구, 텍스타일, 장식용품 등 18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다채로운 컬러 조합과 유쾌한 패턴을 담아 색다르면서도 조화로운 매력을 전하고 실험적인 접근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컬러의 특성에 중점을 둔 로 컬러의 디자인 철학도 녹아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멀리서 보면 하나의 컬러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각각의 컬러가 드러나는 그래픽 라인이 특징인 니트 담요, 어두운 톤에서 밝은 톤으로 바뀌는 전등 갓 3개를 겹겹이 쌓은 디자인으로 다채로운 빛의 반사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전등갓, 장식적인 예술과 엔지니어링을 결합해 끊임없는 컬러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벽시계, 겹친 패턴이 새로운 물결 패턴을 만들어내는 시각적 현상인 모아레(moiré) 효과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컬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능을 갖춘 수납유닛 등이 있다.
마리아 오브라이언(Maria O’Brian) 이케아 제품 개발 및 생산 총괄 본부(IKEA of Sweden) 크리에이티브 리더는 “로 컬러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접근법은 컬러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에 영감을 주고 도전 정신을 불어넣었다”며 “테삼만스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공간에 더하고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며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톱 브라흐·다니라 테르 하르 로 컬러 디자인 총괄 겸 공동 창립자는 “우리는 컬러에 관한 정서적이고 직관적인 접근법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컬러의 시너지 효과를 연구하거나,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조합을 시도하고 밝고 채도가 높은 컬러를 톤 다운된 컬러와 섞는 등 실험적인 접근법을 탐구하기도 한다”며 “테삼만스를 통해 결코 홀로 돋보일 수 없기에 적절한 균형으로 물체를 빛나게 하는 컬러의 특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삼만스 컬렉션’은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공식 온라인 몰 및 앱, 전화 또는 채팅을 통한 원격 주문 서비스 ‘헤이오더(Hej Order)’에서 4월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