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의 재편과 소재의 조율로 빚어낸 휴식처
분당 판교TH212 173㎡
에디터 윤한솔 제공 다시필디자인
분당 판교 TH212 173㎡는 일반적인 고층 아파트와 달리 저층이지만 가구별 테라스를 제공하고 넓은 동 간 간격을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와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반영하여 과하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주거 공간을 완성했다.
가장 큰 변화는 공용부의 재구성으로, 분리되어 있었던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해 시선과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특히, 벽면은 웜 아이보리 톤 필름으로 정리하고, 바닥에는 원목마루를 적용해 공간의 통일감을 높였다.
주방의 아일랜드는 공간의 중심축으로 자리하며, 결이 도드라진 세라믹 상판은 측면까지 이어져 안정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주방 전면의 수납장은 벽체와 동일한 톤으로 마감해 빌트인 가전까지 하나의 면처럼 보이도록 했다. 반면 거실은 최소한의 가구와 장식으로 시선을 정리하고, 그레이 유리 테이블과 스테인리스 상판의 반사를 통해 공간의 깊이감을 확장했다.
공용부와 개인 공간을 잇는 복도 끝은 유리벽돌과 간접조명으로 마감해 빛이 머무는 경계를 형성하고, 완전히 닫히지 않은 공간의 깊이를 만들어 냈다. 안방은 공용부와 동일한 원목마루로 바닥을 마감하고, 밝은 색감의 패브릭과 리넨 소재를 더해 공간의 무게감을 덜어내며 아늑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욕실은 타일의 톤과 질감을 달리해 각 공간의 성격을 구분했다. 공용 욕실은 웜 베이지 톤의 포세린 타일로 벽과 바닥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블랙 수전으로 절제된 대비를 강조했다. 반면 안방 욕실은 웜 그레이 톤 타일을 바탕으로 세면대 상판의 질감이 도드라지는 포세린 타일과 우드 패턴 타일을 조합해 시각적 풍요로움과 자연스러운 온기가 공존하는 프라이빗한 휴식처를 완성했다.
프로젝트명 project_분당 판교TH212 173㎡
위치 location_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로7길 25
면적 built area_173㎡
시공 construction_다시필디자인
설계 및 디자인 architect & design_다시필디자인
벽면마감 wall finishes_도배, 필름, 타일, 유리벽돌
바닥마감 floor finishes_원목마루, 타일
천장마감 ceiling finishes_도배
사진 photo_바아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