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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06-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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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벽지 TREND REPORT
    더욱 편안하고 감각적인 공간을 위한 선택 2025 벽지 TREND REPORT 2025년 인테리어 시장은 풍부한 질감 표현과 부드러운 색감의 조화를 중심으로 나아가며, 감성적 연결과 소재 중심의 리얼리즘이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팬데믹 이후 이어진 ‘머물고 싶은 집’ 트렌드는 이제 ‘나만의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며, 개인의 정서와 미학을 담아 표면 질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텍스처 중심의 벽지가 주요한 디자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벽지 트렌드는 회벽, 콘크리트, 스톤 등의 거친 재질을 부드럽게 재해석한 질감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회벽 질감의 벽지는 매트한 질감이 자연광에 따라 달라지는 음영으로 공간에 깊이감을 더한다. 단순한 무늬나 컬러보다, 자연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회벽, 린넨, 스톤 등의 질감을 사실감 있게 구현한 벽지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점차 더 세분화되고 정교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팬데믹 이후 ‘정서적 휴식처’로서의 집의 역할이 부각되며 여전히 린넨, 울, 코튼 등의 패브릭에서 영감 받은 직물 텍스처 벽지의 트렌드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감각적이면서도 따뜻한 인상을 주며, 벽면 전체를 감싸는 듯한 포근함으로 거실, 침실, 아이방 등에 적합하다. 주로 무지 스타일에 살짝 입체감있는 텍스처로 표현한 벽지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패턴으로는 플로럴이나 리프 패턴과 같은 직관적인 자연 패턴보다는, 지문, 물결, 암석의 결, 나뭇결 등의 유기적인 패턴이 벽지 디자인에 반영되고 있다. 선명한 패턴보다 흐릿하고 은은한 흐름이 있는 톤 온 톤 패턴으로 샌드 베이지, 그레이시 그린, 이끼 브라운과 같은 대지에서 영감받은 고급스러운 색감을 그대로 살려 자연과 연결된 감각적 몰입 공간을 창조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색상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통적인 화이트 계열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최근에는 그레이보다는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프 화이트, 아이보리, 크림, 베이지처럼 공간에 온기를 더해주는 웜톤 컬러와, 부담스럽지 않은 파스텔톤 컬러의 사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컬러로는 더스티 그레이, 스톤 베이지, 시멘트 화이트가 질감을 돋보이게 한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LX하우시스, 디아이디벽지, 현대L&C, KCC신한벽지, GNI개나리벽지, 코스모스벽지, KS벽지, 제일벽지 자연스러우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회벽 텍스처 최근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함께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집은 일상을 보내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일과 삶이 모두 이루어지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소비자들은 단지 실용적인 공간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까지 갖춘 ‘나만의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니즈는 인테리어 소재 선택에도 반영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회벽 텍스처와 같은 자연스러운 질감의 벽지들이 눈에 띄게 인기를 끌고 있다. 회벽 텍스처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깊이감을 주고,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다양한 인테리어 부자재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회벽의 생동감 있는 질감이 시각적으로도 흥미를 이끌 뿐만 아니라 미세한 엠보와 패턴이 거의 없는 무지 벽지와는 다르게 생활 오염에도 눈에 튀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올해 상반기에도 이러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하반기 역시 그 인기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디아이디벽지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에도 회벽 텍스처 인기의 연장선상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패브릭, 우드, 메탈, 과감한 스톤 텍스처 등 다양한 텍스처와 라이트 톤 벽지의 확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독창적인 엠보 효과로 텍스처의 리얼함을 극대화한 LX하우시스의 LX Z:IN 벽지 디아망은 회벽, 스톤, 직물, 페인팅 등 다양한 패턴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회벽’ 라인은 회벽 특유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면서도 시공과 관리가 간편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출시된 2025년형 디아망은 다양한 회벽 스타일의 텍스처 표현에 더욱 집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중 ‘마띠에르(Matière)’ 라인은 프랑스어로 물질, 재료, 질감 등을 의미하는 단어에 걸맞게, 단순한 컬러를 넘어 시각과 촉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깊이 있는 텍스처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섬세한 붓 터치로 층층이 쌓인 페인트 질감을 연상시키는 입체감은 빛의 각도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며 색감과 조화를 이루어 우아하고 세련된 공간을 완성해준다. 이외에도 ‘샌드스타코’, ‘테라노바’ 등 또 다른 회벽 라인에서는 미세한 모래 질감부터 거친 바위나 흙의 표면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텍스처를 구현해, 보다 자연스럽고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그라나이트, 대리석, 스톤 등 자연 소재 특유의 질감과 입체감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KCC신한벽지는 올해 상반기 신제품으로 하이엔드 실크벽지 ‘파사드(FAÇADE)’를 출시했다. 파사드 컬렉션은 일반 실크 벽지 대비 2~3배 강화된 내구성과 커버력으로 우수한 기능성을 자랑하며, 입체감과 정교한 질감으로 텍스처를 구현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벽지 컬렉션으로, 역시 요즘 떠오르는 ‘회벽’ 패턴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파사드 컬렉션의 ‘마티스’는 회벽의 본질을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구현해냈으며, ‘티치아노’는 회벽의 거친 질감을 매력적으로 구현해내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특히, 회벽 느낌을 내고 싶지만 과하지 않은 차분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는 잔잔한 회벽 느낌의 ‘샤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컬러는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아이보리와 그레이 순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현대L&C는 무지 실크벽지 라인 ‘큐브 제로’의 2025년 신제품으로 패턴 27개, 컬러 116가지를 선보였다. 컨셉은 가장 현대적인 공간으로, 공간의 조화로움, 고품질의 도톰 엠보, 세분화된 라이트 톤, 베스트셀러 제품군 등을 유럽미장, 라임, 핸디코트 등 풍부한 질감과 다양하게 구성된 프리미엄 회벽 디자인과 함께 오프화이트, 크림, 차분한 뉴트럴 톤 등 선호도가 높은 세분화된 라이트 톤 위주로 구성하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인테리어 마감재 선정 시 컬러의 통일감을 주고자 하는 트렌드에 맞춰 인테리어 필름 라인인 ‘보닥’과 무드별로 제안하여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톤 매칭 솔루션을 마련하였다. 회벽 및 페인트는 트렌디한 스타일에 고급스러운 질감과 입체감을 더해줄 고후도 제품을 선보였으며, 핸디코트 패턴부터 스톤, 심플한 도장 패턴까지 다양한 크기와 질감으로 소비자의 선택지를 확대하였다. 다양한 디자인과 텍스처를 통해 공간에 깊이 있는 분위기를 더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KS벽지가 올해 상반기 새롭게 출시한 ‘E-ROOM(이룸)’ 제품군은 세련된 구성과 감각적인 스타일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그 중 ‘2124’ 제품은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잡은 회벽 스타일의 텍스처를 고급스럽고 정교하게 구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일정 수준의 두께감이 있어 단순히 표면만을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에 깊이와 입체감을 더해주며 절제된 디테일과 정제된 컬러톤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스모스벽지가 2025년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 ‘소호(SOHO)’ 실크 벽지는 고운 입자의 부드러움부터 거친 콘크리트의 질감까지, 마치 실제 소재를 벽에 입힌 듯한 도톰한 질감 표현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인기 제품은 56175, 56177, 56169 이 세 가지 회벽 디자인 제품으로 판매 순위 베스트를 차지하고 있다. 56175, 56169 제품은 중간 크기 입자의 회벽 질감을 바탕으로, 따뜻한 톤의 뉴트럴 컬러를 활용해 조명에 따라 공간에 섬세한 음영을 더해주는 효과가 뛰어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56177 제품은 보다 거친 콘크리트 질감을 재현한 텍스처로, 특유의 결이 살아있어 인더스트리얼 감성으로 모던함과 내추럴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으로 공간에단단한 존재감을 부여하며,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제일벽지의 ‘제이 플래티넘(J Platinum)’시리즈에서는 9457번과 9459번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두 제품은 각각 회벽 질감과 패브릭 질감을 구현하여,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9457번 제품은 석회, 모래, 흙 등을 주재료로 벽에 바른 듯한 회벽 질감을 구현하여,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9459번 제품은 직물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벽지로 구현하여, 공간에 아늑함과 편안함을 더한다. 이러한 패브릭 질감의 벽지는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직물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였다. GNI개나리벽지는 LOHAS+ 실크벽지 2025년 신제품으로 디테일한 표현 방식과 밀도 있는 텍스처로 고급스럽고 완성도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공간에 모던함과 안정감을 더하는 회벽 인테리어 팁 회벽의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텍스처는 미니멀하지만 깊이 있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장식은 무광 도자기 오브제, 핸드메이드 아트워크, 혹은 거친 질감의 캔버스액자처럼 질감이 살아있는 소품이 좋다. 입체적인 소품 배치를 통해 공간에 리듬감을 부여할 수도 있다. 회벽이나 페인트 벽지에는 우드 가구가 잘 어울리는데 그 중에 짙은 월넛 컬러의 우드가 가장 잘 어울리며, 자연스러운 질감을 더욱 강조해준다. 자연스러운 질감을 더욱 강조해준다. 특히, 가구의 결이 살아있는 소재를 선택하면, 벽지의 리얼리티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의 통일감을 높여준다. 여기에 요즘 유행하는 스텐 제품의 소품이나 가구를 더하면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공간에 안정감을 더하는 웜톤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따뜻하고 차분한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위해 아이보리 컬러의 벽지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이보리 컬러의 벽지는 안방과 같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 적용하여 월넛 소재의 인테리어 가구와도 연출해보거나, 드레스룸이나 취미방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짙은 색의 우드 텍스처가 돋보이는 가구와 따스한 톤의 스탠드 조명을 함께 곁들여 포근하고 조화로운 느낌의 공간을 완성해보자. 방염 기능까지 더해진,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벽지 LX하우시스의 LX Z:IN벽지 ‘디아망 포티스’는 필름처럼 강한 표면을 지닌 고내구성 벽지로, 일상적인 스크래치는 물론 반려동물에 의한 손상까지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특히, 마감이 깔끔해 최근 인기인 무문선, 무걸레받이 인테리어 트렌드에도 잘 어울린다. 또한, 디아망 포티스는 한국애견협회와 KOTITI시험연구원이 지정한 안전 기준을 통과한 PS인증 벽지로, 펫 프렌들리 공간에 최적화된 안전성과 내구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다. 디아망 포티스는 뛰어난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유럽 스타일의 마감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패턴 디자인이 특히 돋보인다. 그중 ‘유러피안 플라스터’는 유럽식 미장 스타일을 구현한 디자인으로, 은은한 색감과 스톤 질감이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이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하나의 대표 디자인인 ‘프렌치 워시’는 유럽식 아트 페인팅 기법을 재현해 대리석 특유의 패턴과 색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빈티지한 색조와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공간에 우아한 품격을 더해준다. KCC신한벽지가 올해 2월 출시한 하이엔드 실크벽지 ‘파사드’ 컬렉션 안에는 ‘월가드’ 제품이 수록되어 있다. ‘월가드(WALLGUARD)’는 말 그대로 벽을 보호한다는 뜻을 내포한 고내구성 벽지로, 특수 내마모성 표면처리로 20배 강해진 내구성을 자랑하는 실크 벽지이다. ‘월가드’는 무몰딩, 무걸레받이, 마이너스 몰딩 등에 특화된 벽지로, 내스크래치성 시험 결과 24N등급을 획득한 스크래치 걱정 없는 펫 친화적 벽지로도 소개된다. 이는 반려동물제품인증(PS인증) 기준은 12N등급보다 약 2배 이상의 효과를 가졌으며, 생활 스크래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벽지이다. 기능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집중한‘월가드’는 인테리어 필름과 동일한 컬러감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공간 연결이 가능하며,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심플한 패턴과 컬러를 담아 어느 공간에 활용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특징이 있다. 제일벽지의 ‘더레드 플러스’는 방염벽지로서 우수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추었다. 방염벽지란 화재 예방 효과와 화재 시 불에 잘 타지 않아서 유독 가스의 배출을 억제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482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페인트를 바른 듯한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표면감이 특징이며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공간 연출이 가능한 방염 벽지로, 상업 공간이나 공공시설 또는 가정에서도 많이 선택되고 있다. 디아이디벽지 ‘나인’은 도톰한 두께에 고밀도 텍스처와 우수한 내마모성을 지닌 안티 스크래치 컬렉션으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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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8
  • 공간에 취향을 더하는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시하다_ DL이앤씨
    공간에 취향을 더하는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시하다 DL이앤씨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간에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D Selection)’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거 공간의 가치와 기능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그에 따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니즈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이제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각자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아줄 수 있는 집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대부분의 건설사 아파트는 획일화된 인테리어를 선보임에 따라, 입주자들은 새 집임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를 개별적으로 다시 진행하고, 여기에 큰 비용과 시간,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에 DL이앤씨는 건설사 최초로 추가 선택 품목을 새롭게 정의하며,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제안하는 브랜드 ‘디 셀렉션’을 선보인다. 또한, 상품 개발에서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험을 전면 업그레이드하며, 기존 건설사에서 제공하던 추가 선택 품목의 영역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했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DL이앤씨 빅데이터 분석·전문가 큐레이션으로 완성한 차별화된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의 시작은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서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에 DL이앤씨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 디자이너와 연구진이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의 이미지와 콘텐츠 빅데이터 약 170만 건의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디자인을 개발했다. DL이앤씨의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탄생된 디 셀렉션은 이렇듯 공간에 소비자의 취향을 더한 큐레이션을 통해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스타일 패키지로 완성해 제안한다. 디 셀렉션의 핵심은 전문가들이 큐레이션한 스타일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 결정 시 고민과 부담을 덜고, 입주와 동시에 각자 취향에 맞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입주 전 단 한 번의 공사로, 철거와 공사가 반복되며 생기는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문가들이 전 과정을 관리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인테리어 자재비와 공사비가 치솟는 상황에서 비용 절감뿐 아니라, 수십 년간 견고한 신뢰를 다져온 전문 파트너사가 협업하여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디 셀렉션은 건설사인 DL이앤씨가 직접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시공까지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해 외부 시공과의 차별성을 지닌다. DL이앤씨만의 신뢰도 높은 하자 관리 서비스와 체계적인 공사 관리 시스템, 전국 32만 세대 이상의 아파트 준공 실적에서 축적된 시공 노하우를 접목하여 디 셀렉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공간의 무드를 디자인하여 주거 공간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인테리어 제시 디 셀렉션은 고객의 취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기능적인 개별 상품이 아닌 공간 변화에 집중한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 셀렉션의 스타일을 선택하면, 현관부터, 주방, 침실 등 집 안 주요 공간을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별 요소를 따로 선택하는 번거로움 없이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여 공간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키는 상품을 개발했다. 카페처럼 머물고 싶어지는 근사한 나만의 공간 홈바, 안방의 품격을 높이는 호텔식 파우더룸, 자녀 방과 더불어 홈 오피스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인 데스크형 붙박이장 등 소비자가 원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인테리어에서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조명 특화 옵션도 강화했다. 각각의 분위기에 맞춰 색온도를 설정하고 색의 밝기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는 디밍 기능과 눈부심 방지 기술인 NGR(Non Glare Reflector)을 적용한 다운 라이트를 통해 공간의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쇼룸 · 3D 가상 시뮬레이션 · 카드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 제공 DL이앤씨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 셀렉션을 위해, 상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쇼룸 ‘디 셀렉샵’과 ‘디 셀렉션 하우스’를 마련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도곡동 주택전시관 4층에 마련된 ‘디 셀렉샵’에서는 디 셀렉션의 디자인 스타일과 엄선된 마감재, 실제 적용된 인테리어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디 셀렉션 하우스’에서는 그간 국내 아파트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주거 상품과 디자인 철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 스타일리스트’ 운영을 도입해 보다 전문화된 인테리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3D 가상 시뮬레이션(VR)인 ‘디버추얼(D-Virtual)’을 통해 온라인에서 고객이 선택한 다양한 품목의 디 셀렉션이 적용된 공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선택 과정에서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스마트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추가적으로 그간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불편함 및 입주 시점의 자금 부담 등을 덜고자 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의 보다 편리한 구매경험을 지원한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신한카드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드 결제 혜택과 함께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공간별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여 합리적으로 취향을 더하고 싶은 고객들에 대한 혜택도 강화한다. 디 셀렉션은 올해 첫 적용 사업지인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이어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아크로 드 서초 등 서울권 뿐만 아니라, 향후 분양 예정인 ACRO와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에서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올해 디 셀렉션을 첫 적용한 아크로 리츠카운티에서는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추가선택품목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 셀렉션의 핵심은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전문가의 큐레이션이 반영된 나만의 취향을 더한 집, 입주 전 단 한 번의 인테리어를 통해 비용 부담을 덜어낸 집, DL이앤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더한 집을 실현시키는 것”이라며 “고객이 자신의 취향을 공간에 담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DL이앤씨는 디 셀렉션을 통해 기존 아파트의 전형적인 우물천장이나 화려한 디자인의 아트월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계속해서 고객이 원하는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나가는 상품으로 주거 공간의 새로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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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인테리어와 패션이 만나 ‘시너지’를 내다_LX하우시스, 네 번째 트렌드십 ‘Maison de SY(E)NERGY’ 개최
    인테리어와 패션이 만나 ‘시너지’를 내다 LX하우시스, 네 번째 트렌드십 ‘Maison de SY(E)NERGY’ 개최 함께할 때 피어나는 새로운 에너지, SY(E)NERGY 서로 다른 문화의 만남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가능성, BOOST 우주를 향한 인류의 호기심과 지구 생태계의 균형이 만나 빚어내는 시너지, COSMOS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펼쳐지는 시간의 마법, OOPARTS 메종 드 시너지 팝업 전시 현장에서는 먼저 LX하우시스의 제품 패턴이 담긴 의상과 소품들로 구성된 ‘테마 쇼윈도’ 공간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올해 디자인 테마를 바탕으로 꾸민 ‘테마 스테이지’에서는 각 주제에 맞는 인테리어 공간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패션 브랜드‘오우르’와 협업해 디아망 벽지 등 LX하우시스의 제품 디자인을 패션으로 재해석한 의상 전시존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가상 화보 공간이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2층은 관람객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AI를 활용해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 미니어처 공간을 꾸미거나 패션 화보에 얼굴 사진을 합성해 모델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너지 스튜디오’, 디자인 패턴을 조합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드는 ‘티셔츠 공작소’, 테마 공간을 가상현실(VR)로 느껴보는 ‘VR존’ 등을 만 나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올해 트렌드십 전시행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시너지-SY(E) NERGY’ 테마가 적용된 공간들과 오프라인 전시장의 각종 체험 컨텐츠를 자세히 확인해볼 수 있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와 전통이 공존하는 북촌에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팝업 전시를 통해 LX하우시스만의 감각적이고 긍 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참신한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안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욱 고객과 가깝게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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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끝없는 진화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다_ 2025 PVC 바닥재 인테리어 TREND REPORT
    인테리어의 기본이 되는 바닥재는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소음 및 충격 흡수 등 우리가 생활하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이 담겨져 있다. 그중 PVC 바닥재는 가격이 합리적이고 시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각 업체들마다 특화된 기술을 적용하여 찍힘과 긁힘 등에 대한 내구성과 충격 흡수량을 높여, 바닥재의 실생활 파손과 오염을 줄이고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는 석재 패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의 사이즈를 확대, 패턴의 반복을 최소화하여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석재 및 우드패턴의 천연소재 느낌을 구현하는 트렌드가 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업체들은 저마다 자연물의 느낌을 살린 고급스러운 제품들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LX하우시스가 최근 리뉴얼 출시한 주거용 데코타일 ‘하우스’, ‘하우스 스타일’은 강한 내수성으로 수분에 의한 변형을 보완했으며, 생활 스크래치에도 강할 뿐 아니라, 손상된 부분만 교체 및 덧시공도 가능하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중금속 수치 또한 불검출 수준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국내 실내 공기질 인증 제도인 글로벌 친환경 Floorscore 인증서까지 획득했다. 주요 장점으로는 하우스는 트렌디한 스톤&우드 디자인은 물론 표면 무광 처리 기술로 빛 번들거림을 최소화했으며, 하우스 스타일은 와이드한 디자인으로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며 더욱 품격 있는 공간을 완성한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 LVT 제품인 ‘센스타일 프로’는 특수 UV 도료 코팅으로 내구성과 내 오염성이 뛰어나 유지 관리가 쉽고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국내 최장(最長)의 제품 냉각용 어닐링 시스템(Annealing System)을 갖춘 설비에서 생산해 온도 변화에 따른 제품의 수축 및 팽창을 최소화했다. 대진은 지난해 상반기 LVT 신제품 ‘데코리아 타일’을 출시하였다. DT6601 600각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방향성과 무늬가 도드라지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온돌 마루에 강한 프리미엄 바닥재이며 디자인과 컬러가 주거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직사각 314 × 625mm HOUR 0035~0038도 주목받으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신장했다고 밝혔다. 동신포리마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PVC 바닥재 ‘아트에코차음’은 특허받은 IXPE Foam 패드 부착 기술을 적용하여 생활 소음 및 경량 충격음을 최소화했으며, 미끄럼 기능 개선을 통해 우수한 보행감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바닥 표면 마감재의 경량 및 중량 충격음 저감량을 측정한 결과, 4.5mm 두께에 19데시벨로 측정, 기준치보다 상당히 적은 데시벨이 나와 층간 소음에 대하여 상당한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디자인 면에서는 목재와 석재 등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표현하여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유성씨앤에프의 피네오 데코타일 신제품 ‘Freya Birch’는 기하학적 디자인의 줄무늬 목재 패턴과 금속 재질의 라인이 특징으로, 깔끔한 선과 미세한 톤 차이는 나무의 따뜻함을 유지하면서도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미학을 제공한다. 이 패턴은 시각적으로 방향성 없게 만들어 공간을 더 넓고, 세련되게 느끼게 하며 제품의 중립적인 색채는 아늑하고 따뜻한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기하학적 레이아웃은 예술적이면서도 미묘한 감각을 더해 독특한 바닥재를 찾는 수요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재영 관계자는 “지난해 인기를 끈 제품으로는 스톤 계열의 사각 무늬가 꾸준하게 인기를 얻었으며, 우드 패턴에서도 화이트 패턴과 밝은 우드 패턴이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라며, “내수 부분은 전년 대비 약 12% 감소, 해외 부분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해서 전체로는 약 20% 성장하였다”라고 밝혔다. 반려동물을 위해, 더욱 안전하고 관리하기 쉽게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최근 바닥재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 걸쳐 반려동물 친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여러 산업군에서 이미 펫팸족이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 특화 건자재 시장도 높은 성장성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현대L&C는 지난해 상반기 반려동물을 위한 친환경 바닥재 ‘더채움’을 리뉴얼 출시했다. ‘더채움’은 고탄성 쿠션층이 적용된 두께 2.2mm의 주거용 바닥재로,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성과 안전성도 갖췄다. 또한, 표면 미끄럼 저항성 테스트를 통과해 바닥이 젖은 상황에서도 미끄러짐 사고 가능성을 낮추고, 우수한 견뢰도를 보유하고 있어 염료가 묻어 나오지 않아 한국애견협회로부터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LX하우시스는 최근 리뉴얼 출시한 엑스컴포트의 경우, 미끄럼 저항성을 높여 안전한 보행감을 제공하고자 했고, 역시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충격을 흡수하는 상부층과 탄력 있는 하부층의 도톰한 2중 쿠션 구조로 차별화하여 보행 시 관절에 가는 충격을 완화해 반려동물이나 노약자와 함께 거주하는 공간에 적합하다. 또한, 제품 간 이음매에 틈새가 거의 없으며 수분에 강해 바닥에 액체를 흘려도 쉽게 흡수되지 않는다. 패턴 디자인은 대면적 사이즈의 고급스러운 스톤&우드 컬렉션으로 소재 본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KCC글라스의 홈씨씨 인테리어는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 적합한 PVC 바닥재인 ‘숲 도담’을 선보이고 있다. 우수한 보행감은 물론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해 아이와 반려동물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반려동물 제품 인증도 취득한 상태다. 또한, ‘숲 휴가온’은 상부층에는 ‘카렌다 공법’으로 제조한 고강도 투명층을 적용해 물건 낙하나 의자 끌림 등의 손상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제품 하부층에는 ‘졸(SOL) 공법’으로 제조한 고탄력 쿠션 층을 적용해 충격 흡수 및 생활 소음 저감 효과와 함께 우수한 보행감을 확보했다. 더불어 ‘숲 도담’에 이어 ‘숲 휴가온’도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반려동물 친화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양극화되는 시장 속 프리미엄 시장 커져 사회 전반적으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인테리어 자재 역시 프리미엄 자재와 소위 가성비가 좋은 자재로 양극화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PVC 타일의 경우, 비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소비자의 선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수는 고기능성 PVC 바닥재 LVT(Luxury Vinyl Tile)를 내세운 프리미엄 제품으로 ‘오키드 3000’을 상지 0.3mm 두께로 출시하여, 상업 시장 점유율에서 일정 부분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 그리고 LVT 최초 Big Slab 사이즈 출시로 더 넓고 감각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스톤 디자인을 강화하고 사각형 트렌드를 반영한 600각 및 900각 사이즈로 차별화되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적합하다. 주거용 강마루나 세라믹 타일을 대체할 수 있는 실용성과 내구성을 겸비하고 있다. 0.3mm 두께의 고강도 디자인 보호 투명층을 적용한 녹수 EPTTM shield 프리미엄 무광 코팅 공법이 적용되어 깨짐, 관리, 오염 등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DW+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내구성, 환경친화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또한, 2025년에 상업용 바닥재 시장을 위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화한 에코레이+ Curation 2: Engineered Premium Performance 신규 샘플북을 런칭하여 20데시벨(dB)의 소음 저감 성능을 탑재한 바닥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 디자인 트렌드: 목재&석재 패턴의 대형화 및 고급화 2025년에는 트렌디하면서도 개성을 반영한 공간 연출에 적합한 스타일이 주목을 받을 것이고, 대형화 및 고급화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 특히, 대담한 색상과 패턴을 조화롭게 결합한 믹스 앤 매치 스타일과 자연과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는 자연 모티브, 즉 목재와 석재 패턴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자의 스톤 계열 디자인의 선호도가 증가하여 녹수는 EPTTM Shield 프리미엄 무광 공법을 활용한 트루 텍스처(True Texture) 기술력을 통해 스톤의 질감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현대L&C는 ‘더 채움’을 우드 패턴 10종·스톤 패턴 8종의 구성으로 출시했다. 우드 패턴의 경우, 바닥재 주력 사이즈인 128mm 전후 크기에 다양한 오크 무늬의 특징을 섬세하게 구현하였다. 단단하면서 짜임새 있는 오크 무늬로 원목가구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루비 오크(Ruby Oak)’, 나뭇결을 입체감 있게 표현한 ‘파운 오크(Fawn Oak)’, 상앗빛 색상과 나뭇결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킨 ‘도레 오크(Dore Oak)’ 등이 대표적이다. 스톤 패턴의 경우, 통상적으로 석재 디자인 바닥재에 사용되는 정사각 규격이 아닌 450 × 900mm 등의 직사각 규격을 적용해 안정감 있으면서도 넓은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물결이 흐르는 듯한 독특한 패턴의‘웨이브 트래버틴(Wave Travertine)’, 부드럽고 포근한 베이지 색상으로 여러 색상 가구와 잘 어울리는 ‘포그 스톤(Fog Stone)’ 등이 있다. 대진은 올 상반기 출시 준비 중인 데코리아륨 순3.2T, 5T 신제품에서 국내외 시장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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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25-02-07
  • 현대L&C가 제안하는 2025 올해의 머터리얼
    현대L&C는 머터리얼 큐레이션 캠페인‘2025 올해의 머터리얼(Material of the Year)’을 공개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 캠페인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걸맞은 인테리어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테마를 구성해 자재를 소개한다. 이번에 선정된 세 가지 테마는‘소프트우드 글로우(Softwood Glow)’,‘퓨어 엘레강스(Pure Elegance)’, 조이풀 하모니(Joyful Harmony)’로,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 각각의 특색을 고려해 실용적인 컬렉션을 제안한다. 현대L&C는 이렇게 총 3가지 타입의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제안함으로써 매년 쏟아지는 건자재 신제품들의 전체적인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자 한다. 현대L&C 관계자는“현대L&C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결합해 각 공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앞으로도 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활용도를 끌어올리며 올해의 머터리얼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현대L&C FOR LIVING #1 Softwood Glow (소프트우드 글로우) 자연스러운 우드 패턴과 질감이 돋보이는, 편안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이 더해진 주거 인테리어 우드는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소재로, 시대와 공간을 막론하고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최근에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안정적이고 차분한 자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가구 도어와 필름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우드의 활용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첫 번째 테마 ‘Softwood Glow(소프트우드 글로우)’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자연스러운 우드 패턴과 아이보리·웜 그레이 같은 차분한 뉴트럴 톤을 통해 밝고 따뜻한 감성을 담은 공간을 제안한다. 벽지 ‘큐피트 골드’는 딥 엠보의 입체적인 질감을 통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이와 함께 곡선의 결이 돋보이는 롱우드 패턴을 매치하면 자연스러운 흐름과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밝은 색조와 조화를 이루어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특히, 올해에는 미디움 톤의 자연스러운 컬러가 더해진 우드 패턴이 많이 보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실에서는 바닥재와 함께 창호에도 우드 패턴(보닥 데코 PNGR1T)을 적용하면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주방에서는 무광의 매력을 극대화한 EMT(Extreme Matt) 제품(보닥 데코 GY916 EMT)과 은은한 무늬가 따뜻함을 더하는 미라톤 클라우드의 조합을 추천한다. 또한, 각 공간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고기능성 자재를 선택해 안정감을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 해안가나 건물 고층에 위치해 있다면 내후성과 내 풍압성이 뛰어난 창호(레하우 R-8)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소음이 우려된다면 층간 차음 마루를 선택해 실용성을 높일 수 있다. FOR LIVING #2 Pure Elegance (퓨어 엘레강스) 자연을 모티브로 한 정교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주거 인테리어 ‘퓨어 엘레강스(Pure Elegance)’ 역시 자연을 주요 모티브로 삼고 있으나 밝고 부드러운 톤의 첫 번째 테마와는 달리 과감하고 무게감 있는 디자인 요소가 돋보인다. 정교하게 구현된 스톤 질감이나 깊이 있는 월넛의 우드 패턴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공간의 품격을 높인다. 이 테마는 세련된 질감과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시각적·촉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칸스톤 오피모 컬렉션은 유려하고 복합적인 적층 무늬를 통해 최고급 천연석 쿼차이트(Quartzite; 규암)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그중 칸스톤 크레모사는 잔잔한 색감을 바탕으로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패턴이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러운 균형미를 자랑한다. 벽과 바닥에는 대형 사이즈 아이템을 활용해 넒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바닥에는 스톤 패턴의 광폭 강마루 센트라 스퀘어 8102 Grande를, 벽면에는 근래 각광받고 있는 보드형 벽장재로 시공이 간편하고 인테리어·욕실·외장재 등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보닥 스톤보드를 적용했다. 공간의 고급스러움은 디자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효율적인 수납을 제공하는 시스템 선반 피올라까사는 고급 매장 같은 드레스룸 설계를 가능하게 하며, 시니어층을 고려한 자동화 제품인 스마트 전동 주방 창은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 이러한 제품들은 단순히 아름다움뿐 아니라 공간에서의 실용성과 생활의 즐거움을 더한다. FOR COMMERCIAL #3 Joyful Harmony (조이풀 하모니) 다양한 컬러와 질감이 한곳에 어우러져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상공간 인테리어 ‘조이풀 하모니(Joyful Harmony)’는 트렌디한 색감과 과감한 대비를 중심으로 상업 공간을 위한 유니크한 컬렉션을 제안한다. 이 테마는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리얼 텍스처와 같이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도 돋보인다. 이러한 시도는 공간에 활기를 더하고 고객의 경험을 풍부하게 만든다. 부드러운 톤의 오렌지색 벽지(펫월 P8507-4)는 독특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품고 있다. 이와 함께 보색인 그린(펫월 P8504-3)을 매치하면 색상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 연출에는 하넥스 블랙 데저트의 블랙&화이트와 같은 원초적인 조합도 효과적이다. 바닥재에서는 콘크리트와 스몰 테라조 패턴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테라조 패턴은 베이스와 칩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 다채로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원하는 인테리어 분위기에 맞는 아이템을 찾는 재미를 선사한다. 소재를 아이템화한 사례로 실제 패브릭처럼 정교하게 조직된 보닥 NF 베이지는 시각적 매력과 함께 공간에 독특한 개성을 더한다. 또한, 상업 공간에서도 반려동물을 고려한 인테리어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 벽지 ‘펫월’을 제안한다. 뛰어난 내구성과 안티 스크래치 기능을 갖춘 펫월은 반려동물용 공간뿐만 아니라, 처음의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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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5
  • 2025/26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현대L&C는 최신 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1월 8일-1월 9일 양일간‘25-26 인트렌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 차를 맞이한 인트렌드 세미나의 주제는‘GOOD MOOD 굿 무드’로 몸과 마음의 건강과 안녕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기분 좋은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디자인에 대해 알아본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상에서 대단한 무언가를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큰 성공이나 이벤트보다는 평범한 보통의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L&C가 제안할 인테리어 디자인 테마는 *노르딕 캐빈(Nordic Cabin, 자연과 공존하는 노르딕 라이프), *수퍼 하이(Super High_럭셔리 라이프 큐레이팅), *조이-코노미(Joy-conomy, 몸과 마음의 기분 좋음) 총 3가지로 장기화된 경제 불황 속에도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재정비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의 방향을 살펴본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현대L&C 자연과 공존하는 노르딕 라이프 노르딕 캐빈(Nordic Cabin) 노르딕 캐빈(Nordic Cabin)은 자연과 가까이 닿고 싶어 하는 마음과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상식과 체계가 무너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다룬다. 이 테마에서는 더욱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속에 변화하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았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수록 안정적이고 클래식한 무드의 우드 소재와 창백한 스타일의 콘크리트 질감은 익숙한 듯 새로운 무드를 자아낸다. 여기에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효과가 있는 테라코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로 건물 내, 외부에 모두 적용되며 각광받고 있다. 또한, 탄소 절감을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재생 소재들이 다양하게 진화하며 친환경 테마를 강조하고 있다. 일방적인 환경 착취가 아닌, 인간과 자연 사이의 책임 있는 유대감이 돋보이는 캐빈 코어 인테리어. 미니멀하고 정제된 톤의 자연스러운 목재 인테리어에 중점을 둔 오두막 공간. [적용 자재] *인테리어 필름 : 보닥 LW105, NS705 *바닥재 : 센트라 프라임 6.5 이브닝 선셋 8011 럭셔리 라이프 큐레이팅 수퍼 하이(Super High) 수퍼 하이(Super High)는 불황에도 살아남는 하이엔드 주거 공간과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니어 소비자를 조명하는 테마로, 삶의 모든 측면에서 웰빙을 지향하는 공간에 주목한다. 이 테마에서는 하이엔드 소비자들에게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으로 자부심과 성취감을 주는 고층 생활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식적인 표면 가공, 밀도 있는 질감, 공간을 압도하는 화려한 자연물의 패턴 같은 프리미엄 마감재에 집중한다. 여기에 고령층을 배려한 쿠션감이 있는 바닥재나 안전함을 강조한 곡면 가공의 인조 대리석 등 시니어 케어를 위한 마감재가 더해지며 더욱 안정감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하이엔드 주거 공간에서는 주얼리처럼 공간의 포인트가 되는 프리미엄 마감재가 중요해진다. 견고하고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소재와 차분하고 중립적인 색조로 완성도를 높인 라운지 공간. [적용 자재] *벽지 : 큐티에 5083-2 오닉스 블루 *인테리어 필름 : 보닥 NS123, 보닥 벨벳메탈 VM005 *바닥재 : 골드타일 마스터 MTS6111 몸과 마음의 기분 좋음 조이-코노미(Joy-conomy) 조이-코노미(Joy-conomy)는 진정한 웰니스를 누리기 위해 에너지를 고양시키기 위한 테마로, 멘탈과 마인드셋에 초점을 맞추며 소소하지만 기쁨을 주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여기서는 시각적 집중도와 감각적 경험을 높이는 컬러 테라피 공간에 주목하며, 비비드 컬러와 다채로운 패턴으로 활기를 더한다. 이와 함께 정서적 위안을 주는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천연 성분의 반려동물 친화 소재와 오염·스크래치에 강한 마감재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자리 잡은 피트니스가 결합된 공간에서는 알록달록한 컬러칩을 적용한 테라조 디자인이 적용되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컬러와 패턴으로 가득 찬 공간은 일상 속 모든 것에 작은 기쁨을 더해주며, 분위기를 끌 어올린다. 다 큰 어른들에게도 소소한 위안을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넘쳐나는 라운지 공간. [적용 자재] *인테리어 필름 : 보닥W882 *바닥재 : 골드타일 레릭 RT-6210, RT-6201, RT-6204 이와 같은 내용을 반영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 함께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롭게 맞이하는 2025년을 준비하며,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현대 L&C가 제안하는 올해의 머티리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대L&C는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분석하여 고객과 소통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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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7
  • 2024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는 2024년 제47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자 및 수상작으로 한국건축가협회상 7작품,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으로 아천건축상, 김종성건축상, 무애25년건축상, 김정철건축문화상 각 1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에 따른 심사에 따라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네 달여간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수상자 및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건축가협회 영예의 수상작은 <9로평상>_곽희수(㈜이뎀건축사사무소), _㈜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_조성욱(㈜조성욱건축사사무소), <남양 성모성지 대성당>_마리오 보타(스튜디오 보타), <리안갤러리 본관>_전필준(대구가톨릭대학교), <성문안 클럽하우스>_우준승(LESS ARCHITECTS), <시호재(時弧齋)>_유이화(㈜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특별상으로 아천건축상은 <연안재>_이성범(㈜이성범건축사사무소), 김종성건축상은 <디 에이치 갤러리>_김찬중(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무애25년건축상은 <유네스코 회관>_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정철건축문화상은 정다영(CAC, 큐레이팅 아키텍처 콜렉티브)이 수상했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한국건축가협회 1.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가의 창작 활동이 사회 발전과 인간 생활환경 창조에 기여하고, 건축적 기술적 문화적인 성과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건축가의 노력 및 협력한 건축주, 시공자들의 공로를 정당하게 평가하여 매년 그 기록을 남김으로써, 건축 전반의 제작 의욕을 제고하고 길게는 문화 발전에 공헌하기 위하여 건축가, 건축주, 시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9년 제정되었다. 이번 해 심사위원은 이재훈(위원장, 단국대학교), 이은석(경희대학교), 김미리(조선일보), 김종헌(배재대학교), 김현수(이소우건축사사무소㈜)이다. 9로 평상 (대표건축가_곽희수(㈜이뎀건축사사무소), 시공_이백화(㈜제효), 사진_김재윤) 도시 개발 지역과 공원과의 경계에 자리한 대지의 특징을 살려, 대지에서의 공원 조망과 공원에서의 건물 조망이라는 시각적 상호 연계성을 잘 살린 작품이다. 건축물은 가운데 공장 부분을 수직으로 오픈하고 그 주변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사진 슬라브와 대형 계단으로 둘러싸게 하여 역동적인 내부 공간을 만들고 있고, 사이사이에는 좌식으로 앉는 평상을 두어 한국적 공동체 생활 양식을 현대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콘크리트의 구조적 한계와 조형적 가능성을 다루는 건축가의 능력이 뛰어남을 느낄 수 있다. HD현대 글로벌 R&D 센터 (대표건축가_㈜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공동설계_NIKKEN SEKKEI LTD, 시공_현대건설㈜, 사진_박완순) 고속도로의 속도감에 비견되는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철골구조를 2중 외피처럼 돌출하여 기업 이미지를 표출하면서 건물에는 그림자 효과를 주어 건물을 입체적으로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건물 전체를 꿰뚫는 내부의 아트리움은‘와우’효과에 의해 하나 된 기업의 정체성을 살려 주며, 소통을 중시하는 사무소 건축물에 대한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첨단의 기술을 집약한 건축물로서 전체적으로 세련되며, 디테일이 우수한 작품이다. S 5215 (대표건축가_조성욱(㈜조성욱건축사사무소), 공동설계_장연재(㈜조성욱건축사사무소), 시공_김양길, 정종규, 현승재 ㈜제이아키브, 사진_김용관) 부지의 코너에서부터 시작된 외부 계단이 옥상까지 둘레길처럼 건물을 두르게 함으로써, 도시공간과 건물을 유기적으로 엮어주고, 길의 연장이 건물의 기능으로 이어진다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다. 최대 면적을 확보하려는 기존의 일반적인 볼륨의 상가와 달리, 콘크리트 프레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외부의 경관을 건물로 끌어 들여오도록 하였고, 내부의 모습은 중첩하여 보이도록 함으로써 인근 상가 지역의 도시경관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남양 성모성지 대성당 (대표건축가_마리오 보타(스튜디오 보타), 공동설계_한만원(㈜HnSa건축사사무소), 시공_정세학(장학건설㈜), 사진_김용관) 완만한 산줄기의 실루엣 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거대한 두 개의 벽돌로 이루어진 원통형 타워가 넓은 대지를 하나로 묶어주며 장소가 갖는 의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타워로 묶인 예배당은 종교시설이 갖는 강당 같은 이미지 대신, 공간에 스며들 듯이 방문객들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신비로운 천장 구조체와 빛과 어우러지는 벽돌 벽의 조형성이 뛰어난 공간을 만들고 있다. 장소와 건축물의 조화가 사람들을 감동으로 이끌게 하는 명작이다. 리안갤러리 본관 (대표건축가_전필준(대구가톨릭대학교), 공동설계_양성용(㈜인터건축사사무소), 시공_정홍표(㈜홍성건설), 사진_Joel Moritz) 오래된 단독 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둘러싸인 불규칙한 대지에 U자형 알루미늄 패널과 노출 콘크리트로 대비되는 두 개의 엇갈린 직육면체 매스의 단순한 외관으로 지역의 경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내부 공간은 전시장으로서의 폐쇄성을 탈피하여, 교차하는 매스 사이의 공간을 중첩하면서 높이의 변화를 주어 역동적인 공간으로 처리하였고, 테라스와 대형 창문을 통해 주변과 엮음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건축물로서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성문안 클럽하우스 (대표건축가_우준승(LESS ARCHITECTS), 시공_이턴사업개발), 사진_이동조) 기존의 클럽하우스가 가졌던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주변의 불규칙하게 절개된 산악지형에 지하공간 같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수평의 매스를 층층이 연결하고, 넓은 옥상 계단을 이용하여 주변의 자연환경과 기술적, 시각적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내부 공간은 외부환경과 연결된 시각적 포인트를 잘 활용하였으며, 건물 요소의 전체적 조화 측면에서 콘크리트 건물의 조형적 특성을 잘 살려낸 건축가의 역량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시호재 (대표건축가_유이화(㈜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시공_시호재(時弧齋)), 사진_김용관) 필지를 감싸고 있는 주변의 산지와 대지에 있던 습지를 모티브로 하여, 산과 정원, 건축물이 잘 조화되도록 한 작품이다. 지붕 선을 둥근 호 형태로 과감하게 적용하여, 주변 풍경을 재단해 냄으로써 주변 산세를 드라마틱하고 시적으로 표현했다. 건축이 자연을 감상하는 지렛대 역할을 수행한 셈이다. 재료의 활용과 디테일의 섬세함으로 건축 불모지인 농촌 마을에 수준 높은 건축물을 선보임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적 안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 2024년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2.1 아천건축상은 한국적 설계 이념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화미를 나타내려는 의지가 보이는 작품을 설계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아천 김경환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1987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남해경(위원장, 전북대학교), 남정민(고려대학교), 장영철(와이즈건축)이다. 수상작은<연안재>_이성범(㈜이성범건축사사무소, 사진_이병근)이다. 제주도에 자리한 연안재는 현대 건축의 재료를 사용했지만, 제주도 및 한국 고유의 전통 건축 기법을 응용하여 땅과 사람의 관계를 읽어 건축한 단독 주택이다. 전통 건축의 공간 구성 전개 방식에 따라 유도 공간과 전이 공간, 사이 공간, 주 공간으로 구성하였으며, 건축적인 기법으로 안거리(안채)와 밖거리(바깥채)를 응용하고 한국건축의 내용인 툇마루, 경사지붕, 차경 등의 기법을 응용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건물을 ㄷ자 형으로 배치하고, 지형의 경사를 활용하여 주변의 자연환경을 끌어들이며, 대나무 루버를 활용하여 시선을 차단하면서 차경을 도입한 점, 전정에서 중정까지 이르는 공간 구성의 기법, 중정에서 옥상정원에 이르는 공간 구성 등은 한국 전통건축에서 볼 수 있는 시각적 프레임 현상을 드러낸다. 아천건축상의 취지인‘한국적 설계 이념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화미를 나타내려는 의지가 보이는 작품’에 초점을 맞추어 심사한 결과 <연안재>가 올해 아천건축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2.2 김종성건축상은 매 해당 연도 이전 5년간에 완성된 작품으로, 디자인에 적용한 테크놀로지가 창의적이고 건축적 완성도가 뛰어난 건축물을 선정하고 그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종성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0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손두호(위원장, ㈜건축사사무소 모람), 김기영(㈜범종합건축사사무소), 이원재(㈜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정훈(㈜조호건축사사무소), 정인하(한양대학교)이다. 수상작은 <디 에이치 갤러리>_김찬중(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사진_홍성준)이다. 디 에이치 갤러리는 고전적 의미의 로툰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한 프로젝트다. 기존 로툰다가 두터운 외벽 내에 서브 공간을 두어 미술품을 전시하였다면, 디 에이치 갤러리에서는 모빌리티와 전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즉, 건물 중앙에 전시 공간을 배치하고 외벽을 램프로 연결함으로써, 주택전시관이 필요로 하는 연계 동선을 수직적으로 연결했다. 이처럼 건물 외곽에 램프를 배열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공사 과정을 수반하게 된다. 사각형 대지에 램프의 곡면 형태가 부가됨과 동시에 램프 사선과 입면이 맞물려 네 면이 다른 비대칭적 형태가 구축된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복잡한 외벽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 제작된 GFRC(Glass Fiber Reinforced Concrete) 219개가 사용되었다. 높이 7.5m × 폭 2.5m의 30mm GFRC을 서브 프레임과 결합하여 공장에서 제작,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식으로 시공한 것이다. 특히, 219개의 각기 다른 곡률을 가진 패널들을 3D BIM 모델링을 통하여 계측함으로써 3차원적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는 패널 간 결합 지점들을 정밀하게 예측하고자 했다. 또한, GFRC 표면에 리브 패턴을 구성하여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입면에 표면 질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디 에이치 갤러리는 각기 다른 입면으로 구성되는 삼차원적 매스를 3D BIM을 기반으로 한국적 시공 현실에 맞게 적용한 프로젝트이다. 기존 GFRC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최장 스팬으로 모듈 제작하고 현장에 탄력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비정형 패널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현대 건축의 흐름 속에서 김종성 건축이 추구하는 기술 개념의 새로운 방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3 무애25년건축상은 매 해당 연도 기준으로 준공된 지 25년 이상 경과한 국내 건축물 또는 공간 환경으로서 현재까지 건축적·공공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을 선정하고 그 건축주와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광노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4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전봉희(위원장, 서울대학교), 김태일(제주대학교), 김현섭(고려대학교)이다. 수상작은 <유네스코 회관>_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이다. 유네스코회관은 1959년 배기형에 의해 설계되고, 1967년 완공된 지하 2층 지상 11층의 복합건축물로 우리나라 현대 건축의 1세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옥탑층을 포함하여 13층에 달하는 높이는 해방 이전에 지어진 8층의 반도호텔을 뛰어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고층 건축이 건설되는 개발 시기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었다. 이 건물은 동서남북의 네 면의 입면을 내부 기능과 일조, 도시적 상황에 맞추어 서로 다르게 구성함으로써 단순한 입방체를 벗어난 뛰어난 조형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주 가로에 면한 남측과 남서 측 코너 부분에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커튼월 공법을 이용한 평탄한 곡면으로 처리함으로써 도심부에 명랑하고 현대적인 가로변 경관을 만들어 냈다. 또한, 400명 이상 인원을 수용하는 당대 최대 규모의 대강당을 중간층에 두고, 지하의 식당과 1층의 은행, 소형 점포, 국제회의실, 사무실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중심으로 입체적으로 배치한 실내 공간의 구성 역시 현대 건축의 구조와 시공 기술을 집약한 새로운 시도로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유네스코 회관은 우리나라가 유엔에 가입하기 이전 주요한 대외 교류의 통로 역할을 담당하였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소유하고 사용하는 건축물로 공공적 성격이 강하고,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반세기 이상 원형을 잘 유지해 온 역사적 유산으로서, 우리가 함께 가꾸고 지켜나가야 할 문화적 자산이다. 2.4 김정철건축문화상은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건축문화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정철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1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조남호(위원장, ㈜솔토건축사사무소), 김정은(월간 SPACE), 백승만(영남대학교), 이명진(㈜정림건축종합거축사사무소), 조재원(공일스튜디오)이다. 수상자는 정다영(CAC, 큐레이팅 아키텍처 컬렉티브)이다. 그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13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의 건축 학예사로 재직하며, 2013년‘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전’부터 최근‘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2024)’전에 이르기까지 14개의 대형 전시와 학예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다. 제도적으로 불모에 가까웠던 건축 관련 전시와 더불어 건축 아카이브 수집을 탁월한 수준으로 이끌어 연구 환경의 토대를 만들어왔다. 그밖에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 건축 전시와 출판, 건축 큐레이팅 워크숍(CAW) 등을 이끄는 활동은 건축문화 확장의 최전선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독립기획자로도 활동하며‘큐레이팅 아키텍처 컬렉티브’(CAC)의 공동 디렉터로서 연구/전시 공간‘CAC리딩룸’을 운영하며 동시대 건축 담론의 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공동 감독으로 선정되어〈나무의 집(가제)〉전시를 준비 중이다. 김정철건축문화상은 그간의 공적과 더불어 역할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기준임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정다영은 이제 국립현대미술관을 떠나 새로운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 상이 정한 기준을 모두 탁월하게 충족한다고 심사위원들이 판단하고 그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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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0
  •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서울시는 10월 2일(수)부터 29일(화)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했으며, 그 일환으로‘제 42회 서울시 건축상’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CLOUD’를 비롯해 최우수상‘오동숲속도서관’,‘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우수상‘연의생태학습관’,‘9로평상’,‘신사스퀘어’,‘원서작업실’,‘서교동 공유복합시설’, 심사위원 특별상‘경리계단길’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각각 상장과 기념동판을 수여했다. 시는 심사위원 심사와는 별개로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된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된‘시민공감특별상’을‘9로평상’과‘오동숲속도서관’의 설계자에게도 시상했다. 올해 건축문화제 주요 전시인‘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9개 작품을 하나로 묶어‘집’으로 표현했다. 올해 건축문화제 주제는‘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대화하며 얻는 행복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우리가 살아가는‘집’, 즉 모이기 위해 만드는 모든 건축은‘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과 건축인이 화합하는 이번 축제를 위해 편안한 느낌을 주는‘집’을 시민과 건축의 연결 매개체로 선정,‘건축’이라는 단어가 주는 거리감을‘집’으로 풀어낸 이 전시는 각 작품 건축가의 설계 과정이 담긴 스케치, 도면, 모형 등으로 채워진‘건축가의 테이블’로 전개됐다. 건축가가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현실로 실행하기까지를 보여주는‘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시민들은 사무실에만 있을 법한 건축가의 테이블들을 직접 앉아보고 결과물로서의 건축이 아닌 건축가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작업 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한편‘건축’을 소재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서울건축문화제는 올해‘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투어,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는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 ▲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특별전 ▲대학 건축과 연합(UAUS) 파빌리온 기획전시 ▲2024 대학협력 모아타운 프로젝트 수상작 전시 ▲2024 빈집 활용 아이디어 시민공모전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전시 ▲2024 건축산책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총 7가지 전시로 구성되어 10월 29일(화)까지 관람객을 맞이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건축이 시민들의 삶의 환경에 얼마나 중요한지,‘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작은 아이디어가 거대한 건축물로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는지 등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디터 윤한솔 사진 및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 [대상] CLOUD 설계 l 위진복, 홍석규 건축사사무소 l ㈜유아이에이, ㈜큐앤파트너스 시공자 l MMLITE (엠엠라이트) 건축주 l 서울시 주거환경 개선과 위치 l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95-9 용도 l 가설건축물 연면적 l 670.80㎡ 층수 l - 사진 l 신재익 해방촌 신흥시장 공중을 덮은 가설 건축물‘Cloud’는 해방촌 도시 재생을 위한 사업인 신흥시장 아케이드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해방촌은 남산 고도 제한으로 인해 개발 높이가 제한되어 있으며, 특히 신흥시장은 건폐율이 100%를 넘는 상태로 개발 이익이 낮아 개발이 어려운 환경이다. 석면 슬레이트로 되어있던 기존 아케이드는 2층 내민 슬라브에 올려져 1층과 그 위층을 단절하고 있었으며, 채광, 환기도 어려운 구조였다. 설계자는 1층뿐 아니라 2층, 3층, 옥상까지 다양한 용도가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했다.‘좁은 길에 기둥이 최소로 점유하게 할 수 있는 아케이드 덮개는 어떤 것이어야 할까?’ 설계 초기 구조는 횡력 지지를 기존 건물 슬래브로 이용하는 조건으로 단일 기둥 12개로 계획되었으나, 장기간 민간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고, 분쟁의 여지가 있어 기존 건물에 지지 없이 자립형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기둥은 4개의 묶음이 하나의 세트로 총 12세트로 구성되었고, 상부 기둥은 나뭇가지 구조로 상부를 효과적으로 받쳐주고 있다. 지상의 기둥 위치는 상인들과 여러 번 미팅 후, 건물 사이 맞벽 위치나 상가 영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위치로 계획되어 특별한 휘어진 기둥이 됐다. 전체 형태는 남산 고도 제한선을 맞추면서 신흥시장 옥상 너머로 들어 올린 롤러코스터 같은 복잡한 형태를 하게 되었다. 새로운 아케이드는 신흥시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지역을 부흥시켜 해방일지를 다시 쓰고 있다. [최우수상] 오동숲속도서관 설계 l 장윤규, 신창훈 건축사사무소 l 국민대 건축대학,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시공자 l 원하건설㈜ 건축주 l 성북구청 위치 l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3가길 110-10 용도 l 제1종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431.2㎡ 층수 l 지상 1층 사진 l 남궁선 오동숲속도서관이 자리한 곳은 목재 파쇄장이 있던 곳으로, 바로 옆 운동시설과 유아 숲 체험장을 이용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주 오가던 곳인데도 불구하고 방치되어 폐목재와 오래된 블록담만 있던 버려진 공간이었다. 이에 마을 건축가로서 우리 일상 속의 숨겨진 공간을 찾아내고 새로운 건축적 제안을 통해 개선하여 지역 주민에게 되돌려 주고자 했다. 공원의 풍부한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목구조를 이용하여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형태를 만들기 위해, 산세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산책로 개념을 내부에도 도입하여 높이가 다른 책장으로 구성했다. 책장은 과거의 벽과 달리, 책꽂이 월(wall)로서 유동적으로 공간을 구성하여 서로 소통하고 통합되는, 혹은 적절히 독립되는 이중적인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산책로의 연속된 길의 형식을 빌려 위를 덮는 공간 구성을 통해 산의 형식을 가지는 지붕을 만들었다. 이렇게 형성된 지붕 공간은 서로 다른 높이의 차이를 가짐으로써 안에 있는 사람들이 공간의 틈 사이로 자연의 빛이 쏟아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벽에는 조망을 위한 창을 적절히 배치하여 투명함을 확보했고, 자연채광과 어우러지는 반 외부적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건축적 제안은 주변 자연 요소를 실내로 유입시켜 새로운 공간감을 제공하며, 100평이 채 안 되는 작은 도서관이지만 다양한 공간감을 느끼고 충분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최우수상] 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설계 l 박현진 건축사사무소 l ㈜온디자인건축 시공자 l 해울종합건설 건축주 l 강남구 보건소 위치 l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08길 27 용도 l 제1종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5,438.37㎡ 층수 l 지상 3층, 지하 5층 사진 l 박영채 강남구 웰에이징센터가 입주해 있었던 기존의 낡은 건물은 공영주차장이 주요 기능이었기에 어두웠고, 선정릉 공원을 마주하고 있음에도 외부에서 인지하기 어려워 보행자를 위한 배려가 미미하고 진입의 환대가 약한 환경이었다. 또한, 20년 된 낡은 주차장은 단열도 방수도 안 된 골조 상태에 2.1m~2.3m의 낮은 천장고로 실내 공간으로 변모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설계의 모든 과정은 낡은 주차장의 변경과 좁은 면적과 낮은 천장, 프로그램의 개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었고, 그 최종 목적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적 경험이 경쾌한 공간이 되고자 했다. 새로이 들어서는 웰에이징센터와 주차장의 외관을 통합적으로 밝고 생동감 있는 외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중 외피로 주차장의 환기와 채광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빛의 변화와 선정릉과 어울리는 색으로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추가되는 설비 및 소방, 전기 등을 해결하면서 최대한 낮은 천장고를 피하고자 노력했고, 그와 동시에 어르신들을 위해 바닥 온수난방을 추가했다. 좁은 공간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걷기 운동과 요가 등을 위한 컬러 패턴을 바닥에 적용했는데, 이는 시선을 아래로 향하게 해 낮은 천장 느낌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제는 저녁에도 보행자가 걷기에 기분 좋은 밝은 건물이 됐고, 어르신들을 존중하는 건물로 탈바꿈하였으며, 순환하는 복도를 따라 마을 느낌의 붉은 벽돌과 유리의 투명함, 자작나무를 통해 다양한 내부 공간이 연출되어 지루하지 않은 밝고 경쾌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우수상] 연의생태학습관 설계 l 조윤희, 홍지학 건축사사무소 l 구보건축, 충남대 건축학과 시공자 l ㈜예인아테크 건축주 l 양천구청 위치 l 서울시 양천구 신정이펜1로 12 용도 l 관광휴게시설 연면적 l 37,513.8㎡ 층수 l 지상 2층 사진 l 노경 이 프로젝트는 유수지를 활용한 근린공원에 세워진 작은 규모의 공원 건축으로, 기존의 공원 내에 존재하는 다섯 그루의 미루나무와 공생하면서 공원의 건축이 어떠해야 하는지 질문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연의생태공원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작은 유수지 공원으로, 생태학습관이 들어설 자리 에 있는 키 큰 미루나무 5그루를 베지 않고 그 뒤에 숨어 건물이 공원의 배경이 되고자 했다. 특히, 공원을 내려다보는 마루 갑판 위에 주요한 프로그램 공간들이 작은 건물이 흩뿌려진 형식으로 설계하여, 이 장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공간들 사이를 산책하듯이 자유롭게 오가며 공원의 풍경과 다양한 방식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공간들은 마루 위에 분산된 방의 구조를 지녀 그 사이로 지나다니는 방문자들의 시선과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속된다. 공원을 거니는 행위가 건물에서도 연속될 수 있도록 방과 방 사이의 길을 강조했으며, 시설물 내부에도 적절한 밀도의 자연을 담아내기 위해 2층에서는 내부화된 공원으로서 온실을 두었다. 이 외에도 공원의 경험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건물 내부로 들어오도록 동선을 배치했다.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외부 동선은 상황에 따라 길이 되고, 배움터가 되고, 정원이 되면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공원을 조망하는 장소가 된다. 이 곳에서 학습의 장은 건물 내부의 교재가 아니라 공원 곳곳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생명이어야 하기에, 공원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내외부의 경계가 흐트러지는 방식은 공원 건축으로서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 [우수상] 9로평상 설계 l 곽희수 건축사사무소 l ㈜이뎀건축 시공자 l ㈜제효 건축주 l ㈜코이너스인터내셔널 위치 l 서울시 구로구 서해안로 2134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6,895.98㎡ 층수 l 지상 8층, 지하 1층 사진 l 김재윤 9로평상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네 어귀의 평상으로 자리하며,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주변 공원의 고즈넉한 경치도 조망하고, 쉴 새 없는 도시의 부지런한 움직임도 관조한다. 내부에는 여러 명이 옹기종기 둘러앉고도 남을 넉넉한 평상들이 수직과 수평으로 질서 정연하게 나열된 채, 풍경을 모으고 풍경을 조망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9로평상에서는 전통 목재 가구의 일종인 평상이 건축공간과 한 몸으로 일체화된 콘크리트 가구로 번안되었다. 가로와 높낮이를 같이하는 공동체 마당, 3층과 4층을 연결하는 평상 스탠드, 4층과 루프탑을 연결하는 외부 계단, 루프탑 평상 등은 분리된 각 층 사이에 물리적 및 정서적 연속성과 일체감을 부여한다. 동시에 이들 각각의 공간은 층을 오르내릴 때마다 혹은 평상 자리가 달라질 때마다 조망 지점에도 큰 변화를 동반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특별히 4층 외부 공간과 루프탑에는 온돌 평상이 구현되어 있는데, 외부 평상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계절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사용자가 건축과 체온을 공유한다는 정서적 사유를 유도하기도 한다. 건축 전체를 아우르는 평상의 개념은‘공동체 평상’의 이름으로 지층의 가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유지임에도 작은 공공성에 관한 사회적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지역 주민들의 소모임, 보행자 쉼터, 작은 음악회 등 평상을 중심으로 공동체 프로그램이 자연스레 작동하면서 이웃 주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다. [우수상] 신사스퀘어 설계 l 황임규, 김연문 건축사사무소 l ㈜예림종합건축 시공자 l ㈜예림종합건축 건축주 l 김정훈 위치 l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652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35,044.29㎡ 층수 l 지상 15층, 지하 5층 사진 l 770 Studio 신사스퀘어가 세워질 대지는 한남대교 남단 진입부에 위치하여, 강남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에 낯설지 않으면서도 정갈한 새 얼굴을 만들고자 했다. 강남 대로변의 수직적인 타워에서 수평적인 포디움(돌출부)으로 연결되는 파사드는 매스의 변곡 없이 하나의 면으로 이어져 거대 도시 조직의 스케일과 속도감에 이질감이 없도록 했고, 남-북 측면은 전체 커튼월 유리로 자연과 도시를 반사하여 완결된 픽쳐레스크나 모놀리스(거대한 기둥 또는 첨탑)가 되지 않도록 석재 파사드와 분리했다. 이들이 만나는 코너 부분은 석재 파사드와 유리 부분이 각각 정리되어 극단적으로 대비될 수 있도록 연결된 선과 돌출부로 마무리하여, 단면 같기도 입면 같기도 한 모호함을 드러낸다. 대지의 후면부는 세로수길 번화가에 닿아있는데, 110m 길이의 거대 블록과 건축에 사람들의 보행이 가로막히지 않으면서 건축 내외부를 유랑할 수 있는 체험체가 될 수 있도록,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3차원으로 엮인 다공질의 열린 공간을 계획하고자 했다. 이 외에도 공개공지의 스케일과 3차원으로 엮인 열린 공간들의 스케일을 서로 다르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축물의 저층부가 통합된 공공공간으로 혹은 상업 공간으로 모호한 성질을 갖도록 하여,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활동들을 하는 사람들이 차분하게 드러나도록 계획했다. 도시와 건축, 자연과 건축, 건축과 인간의 관계 속에 존재하는 이중성을 드러내고 활용하여 건축이 도시적 욕망의 중재자이자 중간자로 존재할 수 있기를 열망한다. [우수상] 원서작업실 설계 l 류재은 건축사사무소 l ㈜종합건축사사무소시건축 시공자 l ㈜시공작 건축주 l 류재은 위치 l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130 용도 l 제2종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599.21㎡ 층수 l 지상 2층, 지하 1층 사진 l 김용성 북촌과 원서동에는 규모가 작은 한옥들이 오랜 역사를 지닌 채 옹기종기 모여있으며, 이들 사이에 새로이 짓는 건물이 북촌의 모습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랐다. 따라서, 크지 않은 여러 개의 형상이 모여 하나의 군집을 만드는 형태를 의도했다. 가운데의 평지붕과 주위를 감싸듯 다섯 개의 지붕이 펼쳐진 모습은 마치 손바닥을 펼쳐서 손가락으로 비원을 향해 가리키는 듯하다. 그리고 이러한 지붕들이 하나둘 모여 마을을 이룬다. 이 건물은 결국 하나의 작은 원서동을 나타내는 듯하다. 원서 작업실의 지붕 구조는 전통적인 맞배지붕의 재해석으로, 다양한 높이와 형태의 지붕들이 중첩되어 복잡하면서도 섬세한 형태를 만들어낸다. 용마루를 빗겨 접으면 상승하는 처마 선이 생기는데, 이러한 지붕들을 중첩해 한옥의 상승하는 처마 선을 표현했다. 지붕은 동남쪽으로는 광활한 개방감을 제공하며, 북서쪽으로는 절제된 형태로 표현된다. 전통과 도시와 현대 건축이 공존하는 이 시대에서 건축가로서 해야 할 일이 무언지 꾸준히 모색하라는 과제를 받았다. 시민들에게 이‘원서작업실’과 건물의 건축 과정을 보여주며 전통과 도시와 현대 건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 한다. [우수상] 서교동 공유복합시설 설계 l 김태집 건축사사무소 l ㈜간삼건축종합건축 시공자 l ㈜간삼건축종합건축 건축주 l 이지스자산운용㈜ 위치 l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41 용도 l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연면적 l 17,590.02㎡ 층수 l |지상 7층, 지하 3층 사진 l 정동욱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은 1인 주거환경의 다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적인 공간만 방 안에 담고, 호텔이 갖는 부대시설의 강점을 통해, 여행하며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디자인하여 2030세대에게 확장된 새로운 일상과 공간을 선물하고자 했다. 호텔이 가진 유휴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은 고유한 문화와 감성으로 만들어진 홍대 지역 커뮤니티와의 밀접한 결합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계획되었다. 전통적인 호텔 구성에서 벗어나 거리 상권의 휴먼스케일과 로컬 경험을 담아내어,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마을(Community Village)을 목표로 했다. 외부에는 한 명, 동시에 여러 명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보행로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를 조성하여 보행자와 지역 주민들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 보행로와 이어지는 저층부에는 대규모 녹지 공간과 리테일을 배치하고, 벽돌과 박공지붕이 모여 거리에 따뜻함을 더했다. 끝으로 주변 건물들의 스케일을 고려하여 지역에 열어주고 풍경에 집중한 배치와 디자인을 고민한 결과, 지역민과 거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마을이 되어 지역문화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심사위원 특별상] 경리계단길 설계 l 류인근, 정상경, 김도란 건축사사무소 l ㈜요앞건축 시공자 l ㈜다우이엔씨건설 건축주 l ㈜에이앤에이(이미란) 위치 l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12길 3-17 용도 l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140.14㎡ 층수 l 지상 5층 사진 l 류인근 이 프로젝트는 이태원 경리단길의 고립된 경사 대지에 세워진 자생적 건축을 목표로 했다.‘경리계단길’의 부지는 차가 닿지 않는 좁은 골목길에 있는 땅, 경사 지형에 있는 땅, 인접한 건물이 경계를 침범해 있는 땅, 일조의 향이나 폭이 좁고 면적이 작은 땅, 즉 이 모든 악조건을 포함한 땅이었다. 이러한 난제 속에‘길’이 가진 가치에 집중해서 건축물과 길의 의미를 함께 끌어올리려 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는 동네 사람들이 위태위태하게 다니던 골목길과 도로의 벽, 그리고 계단이 있었다. 드러난 길목에 우리가 설계한 계단은 기존의 이태원과 새로운 공간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이어주며, 지붕과 골목의 연장이 되기도 하며 고정적 정의를 넘어선 주요한 창작의 대상으로 자리한다. 경리단길에서 이어진 도시의 골목 계단 길은 건축의 계단 길로 변화하며 길의 경계는 흐릿해진다. 이 경계는 어느 곳에서나 점차적이며 계단이 가지는 다양한 층위로 도시를 만난다. 민간 건축에서 스스로 만들어 낸 계단의 변주가 곧 건축의 입면에서 도시의 입면으로 확장된다. 계단은 끊임없는 탐구 대상이다. 건축물의 부분이지만,‘경리계단길’건물의 계단은 단순한 층 간 이동의 수단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 도시로부터 혹은 도시로의 관찰 대상으로서, 사유와 공유 사이의 모호한 경계로서, 우연의 커뮤니티를 촉발함과 동시에 도시로 뻗어가며 파사드로서 계단을 탐닉한다.
    • 트렌드
    • 특집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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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벽지 TREND REPORT
    더욱 편안하고 감각적인 공간을 위한 선택 2025 벽지 TREND REPORT 2025년 인테리어 시장은 풍부한 질감 표현과 부드러운 색감의 조화를 중심으로 나아가며, 감성적 연결과 소재 중심의 리얼리즘이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팬데믹 이후 이어진 ‘머물고 싶은 집’ 트렌드는 이제 ‘나만의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며, 개인의 정서와 미학을 담아 표면 질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텍스처 중심의 벽지가 주요한 디자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벽지 트렌드는 회벽, 콘크리트, 스톤 등의 거친 재질을 부드럽게 재해석한 질감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회벽 질감의 벽지는 매트한 질감이 자연광에 따라 달라지는 음영으로 공간에 깊이감을 더한다. 단순한 무늬나 컬러보다, 자연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회벽, 린넨, 스톤 등의 질감을 사실감 있게 구현한 벽지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점차 더 세분화되고 정교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팬데믹 이후 ‘정서적 휴식처’로서의 집의 역할이 부각되며 여전히 린넨, 울, 코튼 등의 패브릭에서 영감 받은 직물 텍스처 벽지의 트렌드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감각적이면서도 따뜻한 인상을 주며, 벽면 전체를 감싸는 듯한 포근함으로 거실, 침실, 아이방 등에 적합하다. 주로 무지 스타일에 살짝 입체감있는 텍스처로 표현한 벽지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패턴으로는 플로럴이나 리프 패턴과 같은 직관적인 자연 패턴보다는, 지문, 물결, 암석의 결, 나뭇결 등의 유기적인 패턴이 벽지 디자인에 반영되고 있다. 선명한 패턴보다 흐릿하고 은은한 흐름이 있는 톤 온 톤 패턴으로 샌드 베이지, 그레이시 그린, 이끼 브라운과 같은 대지에서 영감받은 고급스러운 색감을 그대로 살려 자연과 연결된 감각적 몰입 공간을 창조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색상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통적인 화이트 계열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최근에는 그레이보다는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프 화이트, 아이보리, 크림, 베이지처럼 공간에 온기를 더해주는 웜톤 컬러와, 부담스럽지 않은 파스텔톤 컬러의 사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컬러로는 더스티 그레이, 스톤 베이지, 시멘트 화이트가 질감을 돋보이게 한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LX하우시스, 디아이디벽지, 현대L&C, KCC신한벽지, GNI개나리벽지, 코스모스벽지, KS벽지, 제일벽지 자연스러우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회벽 텍스처 최근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함께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집은 일상을 보내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일과 삶이 모두 이루어지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소비자들은 단지 실용적인 공간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까지 갖춘 ‘나만의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니즈는 인테리어 소재 선택에도 반영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회벽 텍스처와 같은 자연스러운 질감의 벽지들이 눈에 띄게 인기를 끌고 있다. 회벽 텍스처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깊이감을 주고,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다양한 인테리어 부자재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회벽의 생동감 있는 질감이 시각적으로도 흥미를 이끌 뿐만 아니라 미세한 엠보와 패턴이 거의 없는 무지 벽지와는 다르게 생활 오염에도 눈에 튀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올해 상반기에도 이러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하반기 역시 그 인기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디아이디벽지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에도 회벽 텍스처 인기의 연장선상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패브릭, 우드, 메탈, 과감한 스톤 텍스처 등 다양한 텍스처와 라이트 톤 벽지의 확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독창적인 엠보 효과로 텍스처의 리얼함을 극대화한 LX하우시스의 LX Z:IN 벽지 디아망은 회벽, 스톤, 직물, 페인팅 등 다양한 패턴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회벽’ 라인은 회벽 특유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면서도 시공과 관리가 간편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출시된 2025년형 디아망은 다양한 회벽 스타일의 텍스처 표현에 더욱 집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중 ‘마띠에르(Matière)’ 라인은 프랑스어로 물질, 재료, 질감 등을 의미하는 단어에 걸맞게, 단순한 컬러를 넘어 시각과 촉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깊이 있는 텍스처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섬세한 붓 터치로 층층이 쌓인 페인트 질감을 연상시키는 입체감은 빛의 각도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며 색감과 조화를 이루어 우아하고 세련된 공간을 완성해준다. 이외에도 ‘샌드스타코’, ‘테라노바’ 등 또 다른 회벽 라인에서는 미세한 모래 질감부터 거친 바위나 흙의 표면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텍스처를 구현해, 보다 자연스럽고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그라나이트, 대리석, 스톤 등 자연 소재 특유의 질감과 입체감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KCC신한벽지는 올해 상반기 신제품으로 하이엔드 실크벽지 ‘파사드(FAÇADE)’를 출시했다. 파사드 컬렉션은 일반 실크 벽지 대비 2~3배 강화된 내구성과 커버력으로 우수한 기능성을 자랑하며, 입체감과 정교한 질감으로 텍스처를 구현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트렌디한 벽지 컬렉션으로, 역시 요즘 떠오르는 ‘회벽’ 패턴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파사드 컬렉션의 ‘마티스’는 회벽의 본질을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구현해냈으며, ‘티치아노’는 회벽의 거친 질감을 매력적으로 구현해내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특히, 회벽 느낌을 내고 싶지만 과하지 않은 차분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는 잔잔한 회벽 느낌의 ‘샤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컬러는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아이보리와 그레이 순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현대L&C는 무지 실크벽지 라인 ‘큐브 제로’의 2025년 신제품으로 패턴 27개, 컬러 116가지를 선보였다. 컨셉은 가장 현대적인 공간으로, 공간의 조화로움, 고품질의 도톰 엠보, 세분화된 라이트 톤, 베스트셀러 제품군 등을 유럽미장, 라임, 핸디코트 등 풍부한 질감과 다양하게 구성된 프리미엄 회벽 디자인과 함께 오프화이트, 크림, 차분한 뉴트럴 톤 등 선호도가 높은 세분화된 라이트 톤 위주로 구성하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인테리어 마감재 선정 시 컬러의 통일감을 주고자 하는 트렌드에 맞춰 인테리어 필름 라인인 ‘보닥’과 무드별로 제안하여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톤 매칭 솔루션을 마련하였다. 회벽 및 페인트는 트렌디한 스타일에 고급스러운 질감과 입체감을 더해줄 고후도 제품을 선보였으며, 핸디코트 패턴부터 스톤, 심플한 도장 패턴까지 다양한 크기와 질감으로 소비자의 선택지를 확대하였다. 다양한 디자인과 텍스처를 통해 공간에 깊이 있는 분위기를 더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KS벽지가 올해 상반기 새롭게 출시한 ‘E-ROOM(이룸)’ 제품군은 세련된 구성과 감각적인 스타일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그 중 ‘2124’ 제품은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잡은 회벽 스타일의 텍스처를 고급스럽고 정교하게 구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일정 수준의 두께감이 있어 단순히 표면만을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간에 깊이와 입체감을 더해주며 절제된 디테일과 정제된 컬러톤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스모스벽지가 2025년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 ‘소호(SOHO)’ 실크 벽지는 고운 입자의 부드러움부터 거친 콘크리트의 질감까지, 마치 실제 소재를 벽에 입힌 듯한 도톰한 질감 표현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인기 제품은 56175, 56177, 56169 이 세 가지 회벽 디자인 제품으로 판매 순위 베스트를 차지하고 있다. 56175, 56169 제품은 중간 크기 입자의 회벽 질감을 바탕으로, 따뜻한 톤의 뉴트럴 컬러를 활용해 조명에 따라 공간에 섬세한 음영을 더해주는 효과가 뛰어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56177 제품은 보다 거친 콘크리트 질감을 재현한 텍스처로, 특유의 결이 살아있어 인더스트리얼 감성으로 모던함과 내추럴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으로 공간에단단한 존재감을 부여하며,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제일벽지의 ‘제이 플래티넘(J Platinum)’시리즈에서는 9457번과 9459번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두 제품은 각각 회벽 질감과 패브릭 질감을 구현하여,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9457번 제품은 석회, 모래, 흙 등을 주재료로 벽에 바른 듯한 회벽 질감을 구현하여,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9459번 제품은 직물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벽지로 구현하여, 공간에 아늑함과 편안함을 더한다. 이러한 패브릭 질감의 벽지는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직물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였다. GNI개나리벽지는 LOHAS+ 실크벽지 2025년 신제품으로 디테일한 표현 방식과 밀도 있는 텍스처로 고급스럽고 완성도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공간에 모던함과 안정감을 더하는 회벽 인테리어 팁 회벽의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텍스처는 미니멀하지만 깊이 있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장식은 무광 도자기 오브제, 핸드메이드 아트워크, 혹은 거친 질감의 캔버스액자처럼 질감이 살아있는 소품이 좋다. 입체적인 소품 배치를 통해 공간에 리듬감을 부여할 수도 있다. 회벽이나 페인트 벽지에는 우드 가구가 잘 어울리는데 그 중에 짙은 월넛 컬러의 우드가 가장 잘 어울리며, 자연스러운 질감을 더욱 강조해준다. 자연스러운 질감을 더욱 강조해준다. 특히, 가구의 결이 살아있는 소재를 선택하면, 벽지의 리얼리티와 조화를 이루며 공간의 통일감을 높여준다. 여기에 요즘 유행하는 스텐 제품의 소품이나 가구를 더하면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공간에 안정감을 더하는 웜톤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따뜻하고 차분한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위해 아이보리 컬러의 벽지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이보리 컬러의 벽지는 안방과 같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 적용하여 월넛 소재의 인테리어 가구와도 연출해보거나, 드레스룸이나 취미방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짙은 색의 우드 텍스처가 돋보이는 가구와 따스한 톤의 스탠드 조명을 함께 곁들여 포근하고 조화로운 느낌의 공간을 완성해보자. 방염 기능까지 더해진,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벽지 LX하우시스의 LX Z:IN벽지 ‘디아망 포티스’는 필름처럼 강한 표면을 지닌 고내구성 벽지로, 일상적인 스크래치는 물론 반려동물에 의한 손상까지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특히, 마감이 깔끔해 최근 인기인 무문선, 무걸레받이 인테리어 트렌드에도 잘 어울린다. 또한, 디아망 포티스는 한국애견협회와 KOTITI시험연구원이 지정한 안전 기준을 통과한 PS인증 벽지로, 펫 프렌들리 공간에 최적화된 안전성과 내구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다. 디아망 포티스는 뛰어난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유럽 스타일의 마감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패턴 디자인이 특히 돋보인다. 그중 ‘유러피안 플라스터’는 유럽식 미장 스타일을 구현한 디자인으로, 은은한 색감과 스톤 질감이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이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하나의 대표 디자인인 ‘프렌치 워시’는 유럽식 아트 페인팅 기법을 재현해 대리석 특유의 패턴과 색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빈티지한 색조와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공간에 우아한 품격을 더해준다. KCC신한벽지가 올해 2월 출시한 하이엔드 실크벽지 ‘파사드’ 컬렉션 안에는 ‘월가드’ 제품이 수록되어 있다. ‘월가드(WALLGUARD)’는 말 그대로 벽을 보호한다는 뜻을 내포한 고내구성 벽지로, 특수 내마모성 표면처리로 20배 강해진 내구성을 자랑하는 실크 벽지이다. ‘월가드’는 무몰딩, 무걸레받이, 마이너스 몰딩 등에 특화된 벽지로, 내스크래치성 시험 결과 24N등급을 획득한 스크래치 걱정 없는 펫 친화적 벽지로도 소개된다. 이는 반려동물제품인증(PS인증) 기준은 12N등급보다 약 2배 이상의 효과를 가졌으며, 생활 스크래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벽지이다. 기능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집중한‘월가드’는 인테리어 필름과 동일한 컬러감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공간 연결이 가능하며,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심플한 패턴과 컬러를 담아 어느 공간에 활용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특징이 있다. 제일벽지의 ‘더레드 플러스’는 방염벽지로서 우수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추었다. 방염벽지란 화재 예방 효과와 화재 시 불에 잘 타지 않아서 유독 가스의 배출을 억제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482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페인트를 바른 듯한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표면감이 특징이며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공간 연출이 가능한 방염 벽지로, 상업 공간이나 공공시설 또는 가정에서도 많이 선택되고 있다. 디아이디벽지 ‘나인’은 도톰한 두께에 고밀도 텍스처와 우수한 내마모성을 지닌 안티 스크래치 컬렉션으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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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8
  • 공간에 취향을 더하는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시하다_ DL이앤씨
    공간에 취향을 더하는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시하다 DL이앤씨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간에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D Selection)’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거 공간의 가치와 기능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그에 따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니즈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이제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각자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아줄 수 있는 집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대부분의 건설사 아파트는 획일화된 인테리어를 선보임에 따라, 입주자들은 새 집임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를 개별적으로 다시 진행하고, 여기에 큰 비용과 시간,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에 DL이앤씨는 건설사 최초로 추가 선택 품목을 새롭게 정의하며,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제안하는 브랜드 ‘디 셀렉션’을 선보인다. 또한, 상품 개발에서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험을 전면 업그레이드하며, 기존 건설사에서 제공하던 추가 선택 품목의 영역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했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DL이앤씨 빅데이터 분석·전문가 큐레이션으로 완성한 차별화된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의 시작은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서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에 DL이앤씨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 디자이너와 연구진이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의 이미지와 콘텐츠 빅데이터 약 170만 건의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디자인을 개발했다. DL이앤씨의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탄생된 디 셀렉션은 이렇듯 공간에 소비자의 취향을 더한 큐레이션을 통해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스타일 패키지로 완성해 제안한다. 디 셀렉션의 핵심은 전문가들이 큐레이션한 스타일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 결정 시 고민과 부담을 덜고, 입주와 동시에 각자 취향에 맞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입주 전 단 한 번의 공사로, 철거와 공사가 반복되며 생기는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문가들이 전 과정을 관리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인테리어 자재비와 공사비가 치솟는 상황에서 비용 절감뿐 아니라, 수십 년간 견고한 신뢰를 다져온 전문 파트너사가 협업하여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디 셀렉션은 건설사인 DL이앤씨가 직접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시공까지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해 외부 시공과의 차별성을 지닌다. DL이앤씨만의 신뢰도 높은 하자 관리 서비스와 체계적인 공사 관리 시스템, 전국 32만 세대 이상의 아파트 준공 실적에서 축적된 시공 노하우를 접목하여 디 셀렉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공간의 무드를 디자인하여 주거 공간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인테리어 제시 디 셀렉션은 고객의 취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기능적인 개별 상품이 아닌 공간 변화에 집중한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 셀렉션의 스타일을 선택하면, 현관부터, 주방, 침실 등 집 안 주요 공간을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별 요소를 따로 선택하는 번거로움 없이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여 공간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키는 상품을 개발했다. 카페처럼 머물고 싶어지는 근사한 나만의 공간 홈바, 안방의 품격을 높이는 호텔식 파우더룸, 자녀 방과 더불어 홈 오피스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인 데스크형 붙박이장 등 소비자가 원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인테리어에서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조명 특화 옵션도 강화했다. 각각의 분위기에 맞춰 색온도를 설정하고 색의 밝기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는 디밍 기능과 눈부심 방지 기술인 NGR(Non Glare Reflector)을 적용한 다운 라이트를 통해 공간의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쇼룸 · 3D 가상 시뮬레이션 · 카드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 제공 DL이앤씨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 셀렉션을 위해, 상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쇼룸 ‘디 셀렉샵’과 ‘디 셀렉션 하우스’를 마련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도곡동 주택전시관 4층에 마련된 ‘디 셀렉샵’에서는 디 셀렉션의 디자인 스타일과 엄선된 마감재, 실제 적용된 인테리어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디 셀렉션 하우스’에서는 그간 국내 아파트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주거 상품과 디자인 철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 스타일리스트’ 운영을 도입해 보다 전문화된 인테리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3D 가상 시뮬레이션(VR)인 ‘디버추얼(D-Virtual)’을 통해 온라인에서 고객이 선택한 다양한 품목의 디 셀렉션이 적용된 공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선택 과정에서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스마트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추가적으로 그간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불편함 및 입주 시점의 자금 부담 등을 덜고자 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의 보다 편리한 구매경험을 지원한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신한카드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드 결제 혜택과 함께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공간별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여 합리적으로 취향을 더하고 싶은 고객들에 대한 혜택도 강화한다. 디 셀렉션은 올해 첫 적용 사업지인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이어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아크로 드 서초 등 서울권 뿐만 아니라, 향후 분양 예정인 ACRO와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에서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올해 디 셀렉션을 첫 적용한 아크로 리츠카운티에서는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추가선택품목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 셀렉션의 핵심은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전문가의 큐레이션이 반영된 나만의 취향을 더한 집, 입주 전 단 한 번의 인테리어를 통해 비용 부담을 덜어낸 집, DL이앤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더한 집을 실현시키는 것”이라며 “고객이 자신의 취향을 공간에 담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DL이앤씨는 디 셀렉션을 통해 기존 아파트의 전형적인 우물천장이나 화려한 디자인의 아트월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계속해서 고객이 원하는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나가는 상품으로 주거 공간의 새로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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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인테리어와 패션이 만나 ‘시너지’를 내다_LX하우시스, 네 번째 트렌드십 ‘Maison de SY(E)NERGY’ 개최
    인테리어와 패션이 만나 ‘시너지’를 내다 LX하우시스, 네 번째 트렌드십 ‘Maison de SY(E)NERGY’ 개최 함께할 때 피어나는 새로운 에너지, SY(E)NERGY 서로 다른 문화의 만남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가능성, BOOST 우주를 향한 인류의 호기심과 지구 생태계의 균형이 만나 빚어내는 시너지, COSMOS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펼쳐지는 시간의 마법, OOPARTS 메종 드 시너지 팝업 전시 현장에서는 먼저 LX하우시스의 제품 패턴이 담긴 의상과 소품들로 구성된 ‘테마 쇼윈도’ 공간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올해 디자인 테마를 바탕으로 꾸민 ‘테마 스테이지’에서는 각 주제에 맞는 인테리어 공간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패션 브랜드‘오우르’와 협업해 디아망 벽지 등 LX하우시스의 제품 디자인을 패션으로 재해석한 의상 전시존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가상 화보 공간이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2층은 관람객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AI를 활용해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 미니어처 공간을 꾸미거나 패션 화보에 얼굴 사진을 합성해 모델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너지 스튜디오’, 디자인 패턴을 조합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드는 ‘티셔츠 공작소’, 테마 공간을 가상현실(VR)로 느껴보는 ‘VR존’ 등을 만 나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올해 트렌드십 전시행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시너지-SY(E) NERGY’ 테마가 적용된 공간들과 오프라인 전시장의 각종 체험 컨텐츠를 자세히 확인해볼 수 있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와 전통이 공존하는 북촌에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팝업 전시를 통해 LX하우시스만의 감각적이고 긍 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참신한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안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욱 고객과 가깝게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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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끝없는 진화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다_ 2025 PVC 바닥재 인테리어 TREND REPORT
    인테리어의 기본이 되는 바닥재는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소음 및 충격 흡수 등 우리가 생활하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이 담겨져 있다. 그중 PVC 바닥재는 가격이 합리적이고 시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각 업체들마다 특화된 기술을 적용하여 찍힘과 긁힘 등에 대한 내구성과 충격 흡수량을 높여, 바닥재의 실생활 파손과 오염을 줄이고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는 석재 패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의 사이즈를 확대, 패턴의 반복을 최소화하여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석재 및 우드패턴의 천연소재 느낌을 구현하는 트렌드가 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업체들은 저마다 자연물의 느낌을 살린 고급스러운 제품들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LX하우시스가 최근 리뉴얼 출시한 주거용 데코타일 ‘하우스’, ‘하우스 스타일’은 강한 내수성으로 수분에 의한 변형을 보완했으며, 생활 스크래치에도 강할 뿐 아니라, 손상된 부분만 교체 및 덧시공도 가능하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중금속 수치 또한 불검출 수준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국내 실내 공기질 인증 제도인 글로벌 친환경 Floorscore 인증서까지 획득했다. 주요 장점으로는 하우스는 트렌디한 스톤&우드 디자인은 물론 표면 무광 처리 기술로 빛 번들거림을 최소화했으며, 하우스 스타일은 와이드한 디자인으로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며 더욱 품격 있는 공간을 완성한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 LVT 제품인 ‘센스타일 프로’는 특수 UV 도료 코팅으로 내구성과 내 오염성이 뛰어나 유지 관리가 쉽고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국내 최장(最長)의 제품 냉각용 어닐링 시스템(Annealing System)을 갖춘 설비에서 생산해 온도 변화에 따른 제품의 수축 및 팽창을 최소화했다. 대진은 지난해 상반기 LVT 신제품 ‘데코리아 타일’을 출시하였다. DT6601 600각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방향성과 무늬가 도드라지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온돌 마루에 강한 프리미엄 바닥재이며 디자인과 컬러가 주거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직사각 314 × 625mm HOUR 0035~0038도 주목받으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신장했다고 밝혔다. 동신포리마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PVC 바닥재 ‘아트에코차음’은 특허받은 IXPE Foam 패드 부착 기술을 적용하여 생활 소음 및 경량 충격음을 최소화했으며, 미끄럼 기능 개선을 통해 우수한 보행감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바닥 표면 마감재의 경량 및 중량 충격음 저감량을 측정한 결과, 4.5mm 두께에 19데시벨로 측정, 기준치보다 상당히 적은 데시벨이 나와 층간 소음에 대하여 상당한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디자인 면에서는 목재와 석재 등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표현하여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유성씨앤에프의 피네오 데코타일 신제품 ‘Freya Birch’는 기하학적 디자인의 줄무늬 목재 패턴과 금속 재질의 라인이 특징으로, 깔끔한 선과 미세한 톤 차이는 나무의 따뜻함을 유지하면서도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미학을 제공한다. 이 패턴은 시각적으로 방향성 없게 만들어 공간을 더 넓고, 세련되게 느끼게 하며 제품의 중립적인 색채는 아늑하고 따뜻한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기하학적 레이아웃은 예술적이면서도 미묘한 감각을 더해 독특한 바닥재를 찾는 수요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재영 관계자는 “지난해 인기를 끈 제품으로는 스톤 계열의 사각 무늬가 꾸준하게 인기를 얻었으며, 우드 패턴에서도 화이트 패턴과 밝은 우드 패턴이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라며, “내수 부분은 전년 대비 약 12% 감소, 해외 부분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해서 전체로는 약 20% 성장하였다”라고 밝혔다. 반려동물을 위해, 더욱 안전하고 관리하기 쉽게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최근 바닥재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 걸쳐 반려동물 친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여러 산업군에서 이미 펫팸족이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 특화 건자재 시장도 높은 성장성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현대L&C는 지난해 상반기 반려동물을 위한 친환경 바닥재 ‘더채움’을 리뉴얼 출시했다. ‘더채움’은 고탄성 쿠션층이 적용된 두께 2.2mm의 주거용 바닥재로,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성과 안전성도 갖췄다. 또한, 표면 미끄럼 저항성 테스트를 통과해 바닥이 젖은 상황에서도 미끄러짐 사고 가능성을 낮추고, 우수한 견뢰도를 보유하고 있어 염료가 묻어 나오지 않아 한국애견협회로부터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LX하우시스는 최근 리뉴얼 출시한 엑스컴포트의 경우, 미끄럼 저항성을 높여 안전한 보행감을 제공하고자 했고, 역시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충격을 흡수하는 상부층과 탄력 있는 하부층의 도톰한 2중 쿠션 구조로 차별화하여 보행 시 관절에 가는 충격을 완화해 반려동물이나 노약자와 함께 거주하는 공간에 적합하다. 또한, 제품 간 이음매에 틈새가 거의 없으며 수분에 강해 바닥에 액체를 흘려도 쉽게 흡수되지 않는다. 패턴 디자인은 대면적 사이즈의 고급스러운 스톤&우드 컬렉션으로 소재 본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KCC글라스의 홈씨씨 인테리어는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 적합한 PVC 바닥재인 ‘숲 도담’을 선보이고 있다. 우수한 보행감은 물론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해 아이와 반려동물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반려동물 제품 인증도 취득한 상태다. 또한, ‘숲 휴가온’은 상부층에는 ‘카렌다 공법’으로 제조한 고강도 투명층을 적용해 물건 낙하나 의자 끌림 등의 손상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제품 하부층에는 ‘졸(SOL) 공법’으로 제조한 고탄력 쿠션 층을 적용해 충격 흡수 및 생활 소음 저감 효과와 함께 우수한 보행감을 확보했다. 더불어 ‘숲 도담’에 이어 ‘숲 휴가온’도 반려동물 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반려동물 친화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양극화되는 시장 속 프리미엄 시장 커져 사회 전반적으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인테리어 자재 역시 프리미엄 자재와 소위 가성비가 좋은 자재로 양극화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PVC 타일의 경우, 비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소비자의 선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수는 고기능성 PVC 바닥재 LVT(Luxury Vinyl Tile)를 내세운 프리미엄 제품으로 ‘오키드 3000’을 상지 0.3mm 두께로 출시하여, 상업 시장 점유율에서 일정 부분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 그리고 LVT 최초 Big Slab 사이즈 출시로 더 넓고 감각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스톤 디자인을 강화하고 사각형 트렌드를 반영한 600각 및 900각 사이즈로 차별화되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적합하다. 주거용 강마루나 세라믹 타일을 대체할 수 있는 실용성과 내구성을 겸비하고 있다. 0.3mm 두께의 고강도 디자인 보호 투명층을 적용한 녹수 EPTTM shield 프리미엄 무광 코팅 공법이 적용되어 깨짐, 관리, 오염 등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DW+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내구성, 환경친화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또한, 2025년에 상업용 바닥재 시장을 위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화한 에코레이+ Curation 2: Engineered Premium Performance 신규 샘플북을 런칭하여 20데시벨(dB)의 소음 저감 성능을 탑재한 바닥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 디자인 트렌드: 목재&석재 패턴의 대형화 및 고급화 2025년에는 트렌디하면서도 개성을 반영한 공간 연출에 적합한 스타일이 주목을 받을 것이고, 대형화 및 고급화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 특히, 대담한 색상과 패턴을 조화롭게 결합한 믹스 앤 매치 스타일과 자연과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는 자연 모티브, 즉 목재와 석재 패턴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자의 스톤 계열 디자인의 선호도가 증가하여 녹수는 EPTTM Shield 프리미엄 무광 공법을 활용한 트루 텍스처(True Texture) 기술력을 통해 스톤의 질감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현대L&C는 ‘더 채움’을 우드 패턴 10종·스톤 패턴 8종의 구성으로 출시했다. 우드 패턴의 경우, 바닥재 주력 사이즈인 128mm 전후 크기에 다양한 오크 무늬의 특징을 섬세하게 구현하였다. 단단하면서 짜임새 있는 오크 무늬로 원목가구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루비 오크(Ruby Oak)’, 나뭇결을 입체감 있게 표현한 ‘파운 오크(Fawn Oak)’, 상앗빛 색상과 나뭇결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킨 ‘도레 오크(Dore Oak)’ 등이 대표적이다. 스톤 패턴의 경우, 통상적으로 석재 디자인 바닥재에 사용되는 정사각 규격이 아닌 450 × 900mm 등의 직사각 규격을 적용해 안정감 있으면서도 넓은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물결이 흐르는 듯한 독특한 패턴의‘웨이브 트래버틴(Wave Travertine)’, 부드럽고 포근한 베이지 색상으로 여러 색상 가구와 잘 어울리는 ‘포그 스톤(Fog Stone)’ 등이 있다. 대진은 올 상반기 출시 준비 중인 데코리아륨 순3.2T, 5T 신제품에서 국내외 시장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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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25-02-07
  • 현대L&C가 제안하는 2025 올해의 머터리얼
    현대L&C는 머터리얼 큐레이션 캠페인‘2025 올해의 머터리얼(Material of the Year)’을 공개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 캠페인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걸맞은 인테리어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테마를 구성해 자재를 소개한다. 이번에 선정된 세 가지 테마는‘소프트우드 글로우(Softwood Glow)’,‘퓨어 엘레강스(Pure Elegance)’, 조이풀 하모니(Joyful Harmony)’로,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 각각의 특색을 고려해 실용적인 컬렉션을 제안한다. 현대L&C는 이렇게 총 3가지 타입의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제안함으로써 매년 쏟아지는 건자재 신제품들의 전체적인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자 한다. 현대L&C 관계자는“현대L&C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결합해 각 공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앞으로도 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활용도를 끌어올리며 올해의 머터리얼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현대L&C FOR LIVING #1 Softwood Glow (소프트우드 글로우) 자연스러운 우드 패턴과 질감이 돋보이는, 편안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이 더해진 주거 인테리어 우드는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소재로, 시대와 공간을 막론하고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최근에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안정적이고 차분한 자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가구 도어와 필름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우드의 활용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첫 번째 테마 ‘Softwood Glow(소프트우드 글로우)’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자연스러운 우드 패턴과 아이보리·웜 그레이 같은 차분한 뉴트럴 톤을 통해 밝고 따뜻한 감성을 담은 공간을 제안한다. 벽지 ‘큐피트 골드’는 딥 엠보의 입체적인 질감을 통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이와 함께 곡선의 결이 돋보이는 롱우드 패턴을 매치하면 자연스러운 흐름과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밝은 색조와 조화를 이루어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특히, 올해에는 미디움 톤의 자연스러운 컬러가 더해진 우드 패턴이 많이 보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실에서는 바닥재와 함께 창호에도 우드 패턴(보닥 데코 PNGR1T)을 적용하면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주방에서는 무광의 매력을 극대화한 EMT(Extreme Matt) 제품(보닥 데코 GY916 EMT)과 은은한 무늬가 따뜻함을 더하는 미라톤 클라우드의 조합을 추천한다. 또한, 각 공간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고기능성 자재를 선택해 안정감을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 해안가나 건물 고층에 위치해 있다면 내후성과 내 풍압성이 뛰어난 창호(레하우 R-8)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소음이 우려된다면 층간 차음 마루를 선택해 실용성을 높일 수 있다. FOR LIVING #2 Pure Elegance (퓨어 엘레강스) 자연을 모티브로 한 정교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주거 인테리어 ‘퓨어 엘레강스(Pure Elegance)’ 역시 자연을 주요 모티브로 삼고 있으나 밝고 부드러운 톤의 첫 번째 테마와는 달리 과감하고 무게감 있는 디자인 요소가 돋보인다. 정교하게 구현된 스톤 질감이나 깊이 있는 월넛의 우드 패턴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공간의 품격을 높인다. 이 테마는 세련된 질감과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시각적·촉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칸스톤 오피모 컬렉션은 유려하고 복합적인 적층 무늬를 통해 최고급 천연석 쿼차이트(Quartzite; 규암)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그중 칸스톤 크레모사는 잔잔한 색감을 바탕으로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패턴이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러운 균형미를 자랑한다. 벽과 바닥에는 대형 사이즈 아이템을 활용해 넒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바닥에는 스톤 패턴의 광폭 강마루 센트라 스퀘어 8102 Grande를, 벽면에는 근래 각광받고 있는 보드형 벽장재로 시공이 간편하고 인테리어·욕실·외장재 등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보닥 스톤보드를 적용했다. 공간의 고급스러움은 디자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효율적인 수납을 제공하는 시스템 선반 피올라까사는 고급 매장 같은 드레스룸 설계를 가능하게 하며, 시니어층을 고려한 자동화 제품인 스마트 전동 주방 창은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 이러한 제품들은 단순히 아름다움뿐 아니라 공간에서의 실용성과 생활의 즐거움을 더한다. FOR COMMERCIAL #3 Joyful Harmony (조이풀 하모니) 다양한 컬러와 질감이 한곳에 어우러져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상공간 인테리어 ‘조이풀 하모니(Joyful Harmony)’는 트렌디한 색감과 과감한 대비를 중심으로 상업 공간을 위한 유니크한 컬렉션을 제안한다. 이 테마는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리얼 텍스처와 같이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도 돋보인다. 이러한 시도는 공간에 활기를 더하고 고객의 경험을 풍부하게 만든다. 부드러운 톤의 오렌지색 벽지(펫월 P8507-4)는 독특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품고 있다. 이와 함께 보색인 그린(펫월 P8504-3)을 매치하면 색상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 연출에는 하넥스 블랙 데저트의 블랙&화이트와 같은 원초적인 조합도 효과적이다. 바닥재에서는 콘크리트와 스몰 테라조 패턴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테라조 패턴은 베이스와 칩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 다채로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원하는 인테리어 분위기에 맞는 아이템을 찾는 재미를 선사한다. 소재를 아이템화한 사례로 실제 패브릭처럼 정교하게 조직된 보닥 NF 베이지는 시각적 매력과 함께 공간에 독특한 개성을 더한다. 또한, 상업 공간에서도 반려동물을 고려한 인테리어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 벽지 ‘펫월’을 제안한다. 뛰어난 내구성과 안티 스크래치 기능을 갖춘 펫월은 반려동물용 공간뿐만 아니라, 처음의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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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5
  • 2025/26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현대L&C는 최신 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1월 8일-1월 9일 양일간‘25-26 인트렌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 차를 맞이한 인트렌드 세미나의 주제는‘GOOD MOOD 굿 무드’로 몸과 마음의 건강과 안녕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기분 좋은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디자인에 대해 알아본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상에서 대단한 무언가를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큰 성공이나 이벤트보다는 평범한 보통의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L&C가 제안할 인테리어 디자인 테마는 *노르딕 캐빈(Nordic Cabin, 자연과 공존하는 노르딕 라이프), *수퍼 하이(Super High_럭셔리 라이프 큐레이팅), *조이-코노미(Joy-conomy, 몸과 마음의 기분 좋음) 총 3가지로 장기화된 경제 불황 속에도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재정비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의 방향을 살펴본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현대L&C 자연과 공존하는 노르딕 라이프 노르딕 캐빈(Nordic Cabin) 노르딕 캐빈(Nordic Cabin)은 자연과 가까이 닿고 싶어 하는 마음과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상식과 체계가 무너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다룬다. 이 테마에서는 더욱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속에 변화하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았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수록 안정적이고 클래식한 무드의 우드 소재와 창백한 스타일의 콘크리트 질감은 익숙한 듯 새로운 무드를 자아낸다. 여기에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효과가 있는 테라코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로 건물 내, 외부에 모두 적용되며 각광받고 있다. 또한, 탄소 절감을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재생 소재들이 다양하게 진화하며 친환경 테마를 강조하고 있다. 일방적인 환경 착취가 아닌, 인간과 자연 사이의 책임 있는 유대감이 돋보이는 캐빈 코어 인테리어. 미니멀하고 정제된 톤의 자연스러운 목재 인테리어에 중점을 둔 오두막 공간. [적용 자재] *인테리어 필름 : 보닥 LW105, NS705 *바닥재 : 센트라 프라임 6.5 이브닝 선셋 8011 럭셔리 라이프 큐레이팅 수퍼 하이(Super High) 수퍼 하이(Super High)는 불황에도 살아남는 하이엔드 주거 공간과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니어 소비자를 조명하는 테마로, 삶의 모든 측면에서 웰빙을 지향하는 공간에 주목한다. 이 테마에서는 하이엔드 소비자들에게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으로 자부심과 성취감을 주는 고층 생활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식적인 표면 가공, 밀도 있는 질감, 공간을 압도하는 화려한 자연물의 패턴 같은 프리미엄 마감재에 집중한다. 여기에 고령층을 배려한 쿠션감이 있는 바닥재나 안전함을 강조한 곡면 가공의 인조 대리석 등 시니어 케어를 위한 마감재가 더해지며 더욱 안정감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하이엔드 주거 공간에서는 주얼리처럼 공간의 포인트가 되는 프리미엄 마감재가 중요해진다. 견고하고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소재와 차분하고 중립적인 색조로 완성도를 높인 라운지 공간. [적용 자재] *벽지 : 큐티에 5083-2 오닉스 블루 *인테리어 필름 : 보닥 NS123, 보닥 벨벳메탈 VM005 *바닥재 : 골드타일 마스터 MTS6111 몸과 마음의 기분 좋음 조이-코노미(Joy-conomy) 조이-코노미(Joy-conomy)는 진정한 웰니스를 누리기 위해 에너지를 고양시키기 위한 테마로, 멘탈과 마인드셋에 초점을 맞추며 소소하지만 기쁨을 주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여기서는 시각적 집중도와 감각적 경험을 높이는 컬러 테라피 공간에 주목하며, 비비드 컬러와 다채로운 패턴으로 활기를 더한다. 이와 함께 정서적 위안을 주는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천연 성분의 반려동물 친화 소재와 오염·스크래치에 강한 마감재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자리 잡은 피트니스가 결합된 공간에서는 알록달록한 컬러칩을 적용한 테라조 디자인이 적용되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컬러와 패턴으로 가득 찬 공간은 일상 속 모든 것에 작은 기쁨을 더해주며, 분위기를 끌 어올린다. 다 큰 어른들에게도 소소한 위안을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넘쳐나는 라운지 공간. [적용 자재] *인테리어 필름 : 보닥W882 *바닥재 : 골드타일 레릭 RT-6210, RT-6201, RT-6204 이와 같은 내용을 반영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 함께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롭게 맞이하는 2025년을 준비하며,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현대 L&C가 제안하는 올해의 머티리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대L&C는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분석하여 고객과 소통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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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7
  • 2024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는 2024년 제47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자 및 수상작으로 한국건축가협회상 7작품,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으로 아천건축상, 김종성건축상, 무애25년건축상, 김정철건축문화상 각 1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에 따른 심사에 따라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네 달여간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수상자 및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건축가협회 영예의 수상작은 <9로평상>_곽희수(㈜이뎀건축사사무소), _㈜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_조성욱(㈜조성욱건축사사무소), <남양 성모성지 대성당>_마리오 보타(스튜디오 보타), <리안갤러리 본관>_전필준(대구가톨릭대학교), <성문안 클럽하우스>_우준승(LESS ARCHITECTS), <시호재(時弧齋)>_유이화(㈜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특별상으로 아천건축상은 <연안재>_이성범(㈜이성범건축사사무소), 김종성건축상은 <디 에이치 갤러리>_김찬중(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무애25년건축상은 <유네스코 회관>_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정철건축문화상은 정다영(CAC, 큐레이팅 아키텍처 콜렉티브)이 수상했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한국건축가협회 1.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가의 창작 활동이 사회 발전과 인간 생활환경 창조에 기여하고, 건축적 기술적 문화적인 성과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건축가의 노력 및 협력한 건축주, 시공자들의 공로를 정당하게 평가하여 매년 그 기록을 남김으로써, 건축 전반의 제작 의욕을 제고하고 길게는 문화 발전에 공헌하기 위하여 건축가, 건축주, 시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9년 제정되었다. 이번 해 심사위원은 이재훈(위원장, 단국대학교), 이은석(경희대학교), 김미리(조선일보), 김종헌(배재대학교), 김현수(이소우건축사사무소㈜)이다. 9로 평상 (대표건축가_곽희수(㈜이뎀건축사사무소), 시공_이백화(㈜제효), 사진_김재윤) 도시 개발 지역과 공원과의 경계에 자리한 대지의 특징을 살려, 대지에서의 공원 조망과 공원에서의 건물 조망이라는 시각적 상호 연계성을 잘 살린 작품이다. 건축물은 가운데 공장 부분을 수직으로 오픈하고 그 주변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사진 슬라브와 대형 계단으로 둘러싸게 하여 역동적인 내부 공간을 만들고 있고, 사이사이에는 좌식으로 앉는 평상을 두어 한국적 공동체 생활 양식을 현대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콘크리트의 구조적 한계와 조형적 가능성을 다루는 건축가의 능력이 뛰어남을 느낄 수 있다. HD현대 글로벌 R&D 센터 (대표건축가_㈜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공동설계_NIKKEN SEKKEI LTD, 시공_현대건설㈜, 사진_박완순) 고속도로의 속도감에 비견되는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철골구조를 2중 외피처럼 돌출하여 기업 이미지를 표출하면서 건물에는 그림자 효과를 주어 건물을 입체적으로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건물 전체를 꿰뚫는 내부의 아트리움은‘와우’효과에 의해 하나 된 기업의 정체성을 살려 주며, 소통을 중시하는 사무소 건축물에 대한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첨단의 기술을 집약한 건축물로서 전체적으로 세련되며, 디테일이 우수한 작품이다. S 5215 (대표건축가_조성욱(㈜조성욱건축사사무소), 공동설계_장연재(㈜조성욱건축사사무소), 시공_김양길, 정종규, 현승재 ㈜제이아키브, 사진_김용관) 부지의 코너에서부터 시작된 외부 계단이 옥상까지 둘레길처럼 건물을 두르게 함으로써, 도시공간과 건물을 유기적으로 엮어주고, 길의 연장이 건물의 기능으로 이어진다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다. 최대 면적을 확보하려는 기존의 일반적인 볼륨의 상가와 달리, 콘크리트 프레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외부의 경관을 건물로 끌어 들여오도록 하였고, 내부의 모습은 중첩하여 보이도록 함으로써 인근 상가 지역의 도시경관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남양 성모성지 대성당 (대표건축가_마리오 보타(스튜디오 보타), 공동설계_한만원(㈜HnSa건축사사무소), 시공_정세학(장학건설㈜), 사진_김용관) 완만한 산줄기의 실루엣 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거대한 두 개의 벽돌로 이루어진 원통형 타워가 넓은 대지를 하나로 묶어주며 장소가 갖는 의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타워로 묶인 예배당은 종교시설이 갖는 강당 같은 이미지 대신, 공간에 스며들 듯이 방문객들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신비로운 천장 구조체와 빛과 어우러지는 벽돌 벽의 조형성이 뛰어난 공간을 만들고 있다. 장소와 건축물의 조화가 사람들을 감동으로 이끌게 하는 명작이다. 리안갤러리 본관 (대표건축가_전필준(대구가톨릭대학교), 공동설계_양성용(㈜인터건축사사무소), 시공_정홍표(㈜홍성건설), 사진_Joel Moritz) 오래된 단독 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둘러싸인 불규칙한 대지에 U자형 알루미늄 패널과 노출 콘크리트로 대비되는 두 개의 엇갈린 직육면체 매스의 단순한 외관으로 지역의 경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내부 공간은 전시장으로서의 폐쇄성을 탈피하여, 교차하는 매스 사이의 공간을 중첩하면서 높이의 변화를 주어 역동적인 공간으로 처리하였고, 테라스와 대형 창문을 통해 주변과 엮음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건축물로서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성문안 클럽하우스 (대표건축가_우준승(LESS ARCHITECTS), 시공_이턴사업개발), 사진_이동조) 기존의 클럽하우스가 가졌던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주변의 불규칙하게 절개된 산악지형에 지하공간 같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수평의 매스를 층층이 연결하고, 넓은 옥상 계단을 이용하여 주변의 자연환경과 기술적, 시각적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내부 공간은 외부환경과 연결된 시각적 포인트를 잘 활용하였으며, 건물 요소의 전체적 조화 측면에서 콘크리트 건물의 조형적 특성을 잘 살려낸 건축가의 역량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시호재 (대표건축가_유이화(㈜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시공_시호재(時弧齋)), 사진_김용관) 필지를 감싸고 있는 주변의 산지와 대지에 있던 습지를 모티브로 하여, 산과 정원, 건축물이 잘 조화되도록 한 작품이다. 지붕 선을 둥근 호 형태로 과감하게 적용하여, 주변 풍경을 재단해 냄으로써 주변 산세를 드라마틱하고 시적으로 표현했다. 건축이 자연을 감상하는 지렛대 역할을 수행한 셈이다. 재료의 활용과 디테일의 섬세함으로 건축 불모지인 농촌 마을에 수준 높은 건축물을 선보임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적 안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 2024년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2.1 아천건축상은 한국적 설계 이념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화미를 나타내려는 의지가 보이는 작품을 설계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아천 김경환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1987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남해경(위원장, 전북대학교), 남정민(고려대학교), 장영철(와이즈건축)이다. 수상작은<연안재>_이성범(㈜이성범건축사사무소, 사진_이병근)이다. 제주도에 자리한 연안재는 현대 건축의 재료를 사용했지만, 제주도 및 한국 고유의 전통 건축 기법을 응용하여 땅과 사람의 관계를 읽어 건축한 단독 주택이다. 전통 건축의 공간 구성 전개 방식에 따라 유도 공간과 전이 공간, 사이 공간, 주 공간으로 구성하였으며, 건축적인 기법으로 안거리(안채)와 밖거리(바깥채)를 응용하고 한국건축의 내용인 툇마루, 경사지붕, 차경 등의 기법을 응용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건물을 ㄷ자 형으로 배치하고, 지형의 경사를 활용하여 주변의 자연환경을 끌어들이며, 대나무 루버를 활용하여 시선을 차단하면서 차경을 도입한 점, 전정에서 중정까지 이르는 공간 구성의 기법, 중정에서 옥상정원에 이르는 공간 구성 등은 한국 전통건축에서 볼 수 있는 시각적 프레임 현상을 드러낸다. 아천건축상의 취지인‘한국적 설계 이념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화미를 나타내려는 의지가 보이는 작품’에 초점을 맞추어 심사한 결과 <연안재>가 올해 아천건축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2.2 김종성건축상은 매 해당 연도 이전 5년간에 완성된 작품으로, 디자인에 적용한 테크놀로지가 창의적이고 건축적 완성도가 뛰어난 건축물을 선정하고 그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종성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0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손두호(위원장, ㈜건축사사무소 모람), 김기영(㈜범종합건축사사무소), 이원재(㈜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정훈(㈜조호건축사사무소), 정인하(한양대학교)이다. 수상작은 <디 에이치 갤러리>_김찬중(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사진_홍성준)이다. 디 에이치 갤러리는 고전적 의미의 로툰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한 프로젝트다. 기존 로툰다가 두터운 외벽 내에 서브 공간을 두어 미술품을 전시하였다면, 디 에이치 갤러리에서는 모빌리티와 전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즉, 건물 중앙에 전시 공간을 배치하고 외벽을 램프로 연결함으로써, 주택전시관이 필요로 하는 연계 동선을 수직적으로 연결했다. 이처럼 건물 외곽에 램프를 배열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공사 과정을 수반하게 된다. 사각형 대지에 램프의 곡면 형태가 부가됨과 동시에 램프 사선과 입면이 맞물려 네 면이 다른 비대칭적 형태가 구축된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복잡한 외벽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 제작된 GFRC(Glass Fiber Reinforced Concrete) 219개가 사용되었다. 높이 7.5m × 폭 2.5m의 30mm GFRC을 서브 프레임과 결합하여 공장에서 제작,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식으로 시공한 것이다. 특히, 219개의 각기 다른 곡률을 가진 패널들을 3D BIM 모델링을 통하여 계측함으로써 3차원적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는 패널 간 결합 지점들을 정밀하게 예측하고자 했다. 또한, GFRC 표면에 리브 패턴을 구성하여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입면에 표면 질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디 에이치 갤러리는 각기 다른 입면으로 구성되는 삼차원적 매스를 3D BIM을 기반으로 한국적 시공 현실에 맞게 적용한 프로젝트이다. 기존 GFRC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최장 스팬으로 모듈 제작하고 현장에 탄력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비정형 패널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현대 건축의 흐름 속에서 김종성 건축이 추구하는 기술 개념의 새로운 방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3 무애25년건축상은 매 해당 연도 기준으로 준공된 지 25년 이상 경과한 국내 건축물 또는 공간 환경으로서 현재까지 건축적·공공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을 선정하고 그 건축주와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광노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4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전봉희(위원장, 서울대학교), 김태일(제주대학교), 김현섭(고려대학교)이다. 수상작은 <유네스코 회관>_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이다. 유네스코회관은 1959년 배기형에 의해 설계되고, 1967년 완공된 지하 2층 지상 11층의 복합건축물로 우리나라 현대 건축의 1세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옥탑층을 포함하여 13층에 달하는 높이는 해방 이전에 지어진 8층의 반도호텔을 뛰어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고층 건축이 건설되는 개발 시기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었다. 이 건물은 동서남북의 네 면의 입면을 내부 기능과 일조, 도시적 상황에 맞추어 서로 다르게 구성함으로써 단순한 입방체를 벗어난 뛰어난 조형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주 가로에 면한 남측과 남서 측 코너 부분에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커튼월 공법을 이용한 평탄한 곡면으로 처리함으로써 도심부에 명랑하고 현대적인 가로변 경관을 만들어 냈다. 또한, 400명 이상 인원을 수용하는 당대 최대 규모의 대강당을 중간층에 두고, 지하의 식당과 1층의 은행, 소형 점포, 국제회의실, 사무실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중심으로 입체적으로 배치한 실내 공간의 구성 역시 현대 건축의 구조와 시공 기술을 집약한 새로운 시도로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유네스코 회관은 우리나라가 유엔에 가입하기 이전 주요한 대외 교류의 통로 역할을 담당하였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소유하고 사용하는 건축물로 공공적 성격이 강하고,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반세기 이상 원형을 잘 유지해 온 역사적 유산으로서, 우리가 함께 가꾸고 지켜나가야 할 문화적 자산이다. 2.4 김정철건축문화상은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건축문화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정철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1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조남호(위원장, ㈜솔토건축사사무소), 김정은(월간 SPACE), 백승만(영남대학교), 이명진(㈜정림건축종합거축사사무소), 조재원(공일스튜디오)이다. 수상자는 정다영(CAC, 큐레이팅 아키텍처 컬렉티브)이다. 그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13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의 건축 학예사로 재직하며, 2013년‘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전’부터 최근‘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2024)’전에 이르기까지 14개의 대형 전시와 학예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다. 제도적으로 불모에 가까웠던 건축 관련 전시와 더불어 건축 아카이브 수집을 탁월한 수준으로 이끌어 연구 환경의 토대를 만들어왔다. 그밖에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 건축 전시와 출판, 건축 큐레이팅 워크숍(CAW) 등을 이끄는 활동은 건축문화 확장의 최전선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독립기획자로도 활동하며‘큐레이팅 아키텍처 컬렉티브’(CAC)의 공동 디렉터로서 연구/전시 공간‘CAC리딩룸’을 운영하며 동시대 건축 담론의 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공동 감독으로 선정되어〈나무의 집(가제)〉전시를 준비 중이다. 김정철건축문화상은 그간의 공적과 더불어 역할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기준임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정다영은 이제 국립현대미술관을 떠나 새로운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 상이 정한 기준을 모두 탁월하게 충족한다고 심사위원들이 판단하고 그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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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0
  •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서울시는 10월 2일(수)부터 29일(화)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했으며, 그 일환으로‘제 42회 서울시 건축상’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CLOUD’를 비롯해 최우수상‘오동숲속도서관’,‘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우수상‘연의생태학습관’,‘9로평상’,‘신사스퀘어’,‘원서작업실’,‘서교동 공유복합시설’, 심사위원 특별상‘경리계단길’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각각 상장과 기념동판을 수여했다. 시는 심사위원 심사와는 별개로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된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된‘시민공감특별상’을‘9로평상’과‘오동숲속도서관’의 설계자에게도 시상했다. 올해 건축문화제 주요 전시인‘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9개 작품을 하나로 묶어‘집’으로 표현했다. 올해 건축문화제 주제는‘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대화하며 얻는 행복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우리가 살아가는‘집’, 즉 모이기 위해 만드는 모든 건축은‘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과 건축인이 화합하는 이번 축제를 위해 편안한 느낌을 주는‘집’을 시민과 건축의 연결 매개체로 선정,‘건축’이라는 단어가 주는 거리감을‘집’으로 풀어낸 이 전시는 각 작품 건축가의 설계 과정이 담긴 스케치, 도면, 모형 등으로 채워진‘건축가의 테이블’로 전개됐다. 건축가가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현실로 실행하기까지를 보여주는‘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시민들은 사무실에만 있을 법한 건축가의 테이블들을 직접 앉아보고 결과물로서의 건축이 아닌 건축가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작업 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한편‘건축’을 소재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서울건축문화제는 올해‘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투어,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는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 ▲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특별전 ▲대학 건축과 연합(UAUS) 파빌리온 기획전시 ▲2024 대학협력 모아타운 프로젝트 수상작 전시 ▲2024 빈집 활용 아이디어 시민공모전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전시 ▲2024 건축산책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총 7가지 전시로 구성되어 10월 29일(화)까지 관람객을 맞이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건축이 시민들의 삶의 환경에 얼마나 중요한지,‘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작은 아이디어가 거대한 건축물로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는지 등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디터 윤한솔 사진 및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 [대상] CLOUD 설계 l 위진복, 홍석규 건축사사무소 l ㈜유아이에이, ㈜큐앤파트너스 시공자 l MMLITE (엠엠라이트) 건축주 l 서울시 주거환경 개선과 위치 l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95-9 용도 l 가설건축물 연면적 l 670.80㎡ 층수 l - 사진 l 신재익 해방촌 신흥시장 공중을 덮은 가설 건축물‘Cloud’는 해방촌 도시 재생을 위한 사업인 신흥시장 아케이드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해방촌은 남산 고도 제한으로 인해 개발 높이가 제한되어 있으며, 특히 신흥시장은 건폐율이 100%를 넘는 상태로 개발 이익이 낮아 개발이 어려운 환경이다. 석면 슬레이트로 되어있던 기존 아케이드는 2층 내민 슬라브에 올려져 1층과 그 위층을 단절하고 있었으며, 채광, 환기도 어려운 구조였다. 설계자는 1층뿐 아니라 2층, 3층, 옥상까지 다양한 용도가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했다.‘좁은 길에 기둥이 최소로 점유하게 할 수 있는 아케이드 덮개는 어떤 것이어야 할까?’ 설계 초기 구조는 횡력 지지를 기존 건물 슬래브로 이용하는 조건으로 단일 기둥 12개로 계획되었으나, 장기간 민간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고, 분쟁의 여지가 있어 기존 건물에 지지 없이 자립형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기둥은 4개의 묶음이 하나의 세트로 총 12세트로 구성되었고, 상부 기둥은 나뭇가지 구조로 상부를 효과적으로 받쳐주고 있다. 지상의 기둥 위치는 상인들과 여러 번 미팅 후, 건물 사이 맞벽 위치나 상가 영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위치로 계획되어 특별한 휘어진 기둥이 됐다. 전체 형태는 남산 고도 제한선을 맞추면서 신흥시장 옥상 너머로 들어 올린 롤러코스터 같은 복잡한 형태를 하게 되었다. 새로운 아케이드는 신흥시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지역을 부흥시켜 해방일지를 다시 쓰고 있다. [최우수상] 오동숲속도서관 설계 l 장윤규, 신창훈 건축사사무소 l 국민대 건축대학,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시공자 l 원하건설㈜ 건축주 l 성북구청 위치 l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3가길 110-10 용도 l 제1종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431.2㎡ 층수 l 지상 1층 사진 l 남궁선 오동숲속도서관이 자리한 곳은 목재 파쇄장이 있던 곳으로, 바로 옆 운동시설과 유아 숲 체험장을 이용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주 오가던 곳인데도 불구하고 방치되어 폐목재와 오래된 블록담만 있던 버려진 공간이었다. 이에 마을 건축가로서 우리 일상 속의 숨겨진 공간을 찾아내고 새로운 건축적 제안을 통해 개선하여 지역 주민에게 되돌려 주고자 했다. 공원의 풍부한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목구조를 이용하여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형태를 만들기 위해, 산세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산책로 개념을 내부에도 도입하여 높이가 다른 책장으로 구성했다. 책장은 과거의 벽과 달리, 책꽂이 월(wall)로서 유동적으로 공간을 구성하여 서로 소통하고 통합되는, 혹은 적절히 독립되는 이중적인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산책로의 연속된 길의 형식을 빌려 위를 덮는 공간 구성을 통해 산의 형식을 가지는 지붕을 만들었다. 이렇게 형성된 지붕 공간은 서로 다른 높이의 차이를 가짐으로써 안에 있는 사람들이 공간의 틈 사이로 자연의 빛이 쏟아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벽에는 조망을 위한 창을 적절히 배치하여 투명함을 확보했고, 자연채광과 어우러지는 반 외부적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건축적 제안은 주변 자연 요소를 실내로 유입시켜 새로운 공간감을 제공하며, 100평이 채 안 되는 작은 도서관이지만 다양한 공간감을 느끼고 충분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최우수상] 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설계 l 박현진 건축사사무소 l ㈜온디자인건축 시공자 l 해울종합건설 건축주 l 강남구 보건소 위치 l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08길 27 용도 l 제1종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5,438.37㎡ 층수 l 지상 3층, 지하 5층 사진 l 박영채 강남구 웰에이징센터가 입주해 있었던 기존의 낡은 건물은 공영주차장이 주요 기능이었기에 어두웠고, 선정릉 공원을 마주하고 있음에도 외부에서 인지하기 어려워 보행자를 위한 배려가 미미하고 진입의 환대가 약한 환경이었다. 또한, 20년 된 낡은 주차장은 단열도 방수도 안 된 골조 상태에 2.1m~2.3m의 낮은 천장고로 실내 공간으로 변모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설계의 모든 과정은 낡은 주차장의 변경과 좁은 면적과 낮은 천장, 프로그램의 개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었고, 그 최종 목적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적 경험이 경쾌한 공간이 되고자 했다. 새로이 들어서는 웰에이징센터와 주차장의 외관을 통합적으로 밝고 생동감 있는 외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중 외피로 주차장의 환기와 채광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빛의 변화와 선정릉과 어울리는 색으로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추가되는 설비 및 소방, 전기 등을 해결하면서 최대한 낮은 천장고를 피하고자 노력했고, 그와 동시에 어르신들을 위해 바닥 온수난방을 추가했다. 좁은 공간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걷기 운동과 요가 등을 위한 컬러 패턴을 바닥에 적용했는데, 이는 시선을 아래로 향하게 해 낮은 천장 느낌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제는 저녁에도 보행자가 걷기에 기분 좋은 밝은 건물이 됐고, 어르신들을 존중하는 건물로 탈바꿈하였으며, 순환하는 복도를 따라 마을 느낌의 붉은 벽돌과 유리의 투명함, 자작나무를 통해 다양한 내부 공간이 연출되어 지루하지 않은 밝고 경쾌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우수상] 연의생태학습관 설계 l 조윤희, 홍지학 건축사사무소 l 구보건축, 충남대 건축학과 시공자 l ㈜예인아테크 건축주 l 양천구청 위치 l 서울시 양천구 신정이펜1로 12 용도 l 관광휴게시설 연면적 l 37,513.8㎡ 층수 l 지상 2층 사진 l 노경 이 프로젝트는 유수지를 활용한 근린공원에 세워진 작은 규모의 공원 건축으로, 기존의 공원 내에 존재하는 다섯 그루의 미루나무와 공생하면서 공원의 건축이 어떠해야 하는지 질문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연의생태공원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작은 유수지 공원으로, 생태학습관이 들어설 자리 에 있는 키 큰 미루나무 5그루를 베지 않고 그 뒤에 숨어 건물이 공원의 배경이 되고자 했다. 특히, 공원을 내려다보는 마루 갑판 위에 주요한 프로그램 공간들이 작은 건물이 흩뿌려진 형식으로 설계하여, 이 장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공간들 사이를 산책하듯이 자유롭게 오가며 공원의 풍경과 다양한 방식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공간들은 마루 위에 분산된 방의 구조를 지녀 그 사이로 지나다니는 방문자들의 시선과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속된다. 공원을 거니는 행위가 건물에서도 연속될 수 있도록 방과 방 사이의 길을 강조했으며, 시설물 내부에도 적절한 밀도의 자연을 담아내기 위해 2층에서는 내부화된 공원으로서 온실을 두었다. 이 외에도 공원의 경험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건물 내부로 들어오도록 동선을 배치했다.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외부 동선은 상황에 따라 길이 되고, 배움터가 되고, 정원이 되면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공원을 조망하는 장소가 된다. 이 곳에서 학습의 장은 건물 내부의 교재가 아니라 공원 곳곳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생명이어야 하기에, 공원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내외부의 경계가 흐트러지는 방식은 공원 건축으로서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 [우수상] 9로평상 설계 l 곽희수 건축사사무소 l ㈜이뎀건축 시공자 l ㈜제효 건축주 l ㈜코이너스인터내셔널 위치 l 서울시 구로구 서해안로 2134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6,895.98㎡ 층수 l 지상 8층, 지하 1층 사진 l 김재윤 9로평상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네 어귀의 평상으로 자리하며,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주변 공원의 고즈넉한 경치도 조망하고, 쉴 새 없는 도시의 부지런한 움직임도 관조한다. 내부에는 여러 명이 옹기종기 둘러앉고도 남을 넉넉한 평상들이 수직과 수평으로 질서 정연하게 나열된 채, 풍경을 모으고 풍경을 조망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9로평상에서는 전통 목재 가구의 일종인 평상이 건축공간과 한 몸으로 일체화된 콘크리트 가구로 번안되었다. 가로와 높낮이를 같이하는 공동체 마당, 3층과 4층을 연결하는 평상 스탠드, 4층과 루프탑을 연결하는 외부 계단, 루프탑 평상 등은 분리된 각 층 사이에 물리적 및 정서적 연속성과 일체감을 부여한다. 동시에 이들 각각의 공간은 층을 오르내릴 때마다 혹은 평상 자리가 달라질 때마다 조망 지점에도 큰 변화를 동반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특별히 4층 외부 공간과 루프탑에는 온돌 평상이 구현되어 있는데, 외부 평상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계절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사용자가 건축과 체온을 공유한다는 정서적 사유를 유도하기도 한다. 건축 전체를 아우르는 평상의 개념은‘공동체 평상’의 이름으로 지층의 가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유지임에도 작은 공공성에 관한 사회적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지역 주민들의 소모임, 보행자 쉼터, 작은 음악회 등 평상을 중심으로 공동체 프로그램이 자연스레 작동하면서 이웃 주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다. [우수상] 신사스퀘어 설계 l 황임규, 김연문 건축사사무소 l ㈜예림종합건축 시공자 l ㈜예림종합건축 건축주 l 김정훈 위치 l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652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35,044.29㎡ 층수 l 지상 15층, 지하 5층 사진 l 770 Studio 신사스퀘어가 세워질 대지는 한남대교 남단 진입부에 위치하여, 강남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에 낯설지 않으면서도 정갈한 새 얼굴을 만들고자 했다. 강남 대로변의 수직적인 타워에서 수평적인 포디움(돌출부)으로 연결되는 파사드는 매스의 변곡 없이 하나의 면으로 이어져 거대 도시 조직의 스케일과 속도감에 이질감이 없도록 했고, 남-북 측면은 전체 커튼월 유리로 자연과 도시를 반사하여 완결된 픽쳐레스크나 모놀리스(거대한 기둥 또는 첨탑)가 되지 않도록 석재 파사드와 분리했다. 이들이 만나는 코너 부분은 석재 파사드와 유리 부분이 각각 정리되어 극단적으로 대비될 수 있도록 연결된 선과 돌출부로 마무리하여, 단면 같기도 입면 같기도 한 모호함을 드러낸다. 대지의 후면부는 세로수길 번화가에 닿아있는데, 110m 길이의 거대 블록과 건축에 사람들의 보행이 가로막히지 않으면서 건축 내외부를 유랑할 수 있는 체험체가 될 수 있도록,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3차원으로 엮인 다공질의 열린 공간을 계획하고자 했다. 이 외에도 공개공지의 스케일과 3차원으로 엮인 열린 공간들의 스케일을 서로 다르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축물의 저층부가 통합된 공공공간으로 혹은 상업 공간으로 모호한 성질을 갖도록 하여,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활동들을 하는 사람들이 차분하게 드러나도록 계획했다. 도시와 건축, 자연과 건축, 건축과 인간의 관계 속에 존재하는 이중성을 드러내고 활용하여 건축이 도시적 욕망의 중재자이자 중간자로 존재할 수 있기를 열망한다. [우수상] 원서작업실 설계 l 류재은 건축사사무소 l ㈜종합건축사사무소시건축 시공자 l ㈜시공작 건축주 l 류재은 위치 l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130 용도 l 제2종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599.21㎡ 층수 l 지상 2층, 지하 1층 사진 l 김용성 북촌과 원서동에는 규모가 작은 한옥들이 오랜 역사를 지닌 채 옹기종기 모여있으며, 이들 사이에 새로이 짓는 건물이 북촌의 모습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랐다. 따라서, 크지 않은 여러 개의 형상이 모여 하나의 군집을 만드는 형태를 의도했다. 가운데의 평지붕과 주위를 감싸듯 다섯 개의 지붕이 펼쳐진 모습은 마치 손바닥을 펼쳐서 손가락으로 비원을 향해 가리키는 듯하다. 그리고 이러한 지붕들이 하나둘 모여 마을을 이룬다. 이 건물은 결국 하나의 작은 원서동을 나타내는 듯하다. 원서 작업실의 지붕 구조는 전통적인 맞배지붕의 재해석으로, 다양한 높이와 형태의 지붕들이 중첩되어 복잡하면서도 섬세한 형태를 만들어낸다. 용마루를 빗겨 접으면 상승하는 처마 선이 생기는데, 이러한 지붕들을 중첩해 한옥의 상승하는 처마 선을 표현했다. 지붕은 동남쪽으로는 광활한 개방감을 제공하며, 북서쪽으로는 절제된 형태로 표현된다. 전통과 도시와 현대 건축이 공존하는 이 시대에서 건축가로서 해야 할 일이 무언지 꾸준히 모색하라는 과제를 받았다. 시민들에게 이‘원서작업실’과 건물의 건축 과정을 보여주며 전통과 도시와 현대 건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 한다. [우수상] 서교동 공유복합시설 설계 l 김태집 건축사사무소 l ㈜간삼건축종합건축 시공자 l ㈜간삼건축종합건축 건축주 l 이지스자산운용㈜ 위치 l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41 용도 l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연면적 l 17,590.02㎡ 층수 l |지상 7층, 지하 3층 사진 l 정동욱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은 1인 주거환경의 다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적인 공간만 방 안에 담고, 호텔이 갖는 부대시설의 강점을 통해, 여행하며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디자인하여 2030세대에게 확장된 새로운 일상과 공간을 선물하고자 했다. 호텔이 가진 유휴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은 고유한 문화와 감성으로 만들어진 홍대 지역 커뮤니티와의 밀접한 결합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계획되었다. 전통적인 호텔 구성에서 벗어나 거리 상권의 휴먼스케일과 로컬 경험을 담아내어,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마을(Community Village)을 목표로 했다. 외부에는 한 명, 동시에 여러 명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보행로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를 조성하여 보행자와 지역 주민들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 보행로와 이어지는 저층부에는 대규모 녹지 공간과 리테일을 배치하고, 벽돌과 박공지붕이 모여 거리에 따뜻함을 더했다. 끝으로 주변 건물들의 스케일을 고려하여 지역에 열어주고 풍경에 집중한 배치와 디자인을 고민한 결과, 지역민과 거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마을이 되어 지역문화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심사위원 특별상] 경리계단길 설계 l 류인근, 정상경, 김도란 건축사사무소 l ㈜요앞건축 시공자 l ㈜다우이엔씨건설 건축주 l ㈜에이앤에이(이미란) 위치 l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12길 3-17 용도 l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140.14㎡ 층수 l 지상 5층 사진 l 류인근 이 프로젝트는 이태원 경리단길의 고립된 경사 대지에 세워진 자생적 건축을 목표로 했다.‘경리계단길’의 부지는 차가 닿지 않는 좁은 골목길에 있는 땅, 경사 지형에 있는 땅, 인접한 건물이 경계를 침범해 있는 땅, 일조의 향이나 폭이 좁고 면적이 작은 땅, 즉 이 모든 악조건을 포함한 땅이었다. 이러한 난제 속에‘길’이 가진 가치에 집중해서 건축물과 길의 의미를 함께 끌어올리려 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는 동네 사람들이 위태위태하게 다니던 골목길과 도로의 벽, 그리고 계단이 있었다. 드러난 길목에 우리가 설계한 계단은 기존의 이태원과 새로운 공간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이어주며, 지붕과 골목의 연장이 되기도 하며 고정적 정의를 넘어선 주요한 창작의 대상으로 자리한다. 경리단길에서 이어진 도시의 골목 계단 길은 건축의 계단 길로 변화하며 길의 경계는 흐릿해진다. 이 경계는 어느 곳에서나 점차적이며 계단이 가지는 다양한 층위로 도시를 만난다. 민간 건축에서 스스로 만들어 낸 계단의 변주가 곧 건축의 입면에서 도시의 입면으로 확장된다. 계단은 끊임없는 탐구 대상이다. 건축물의 부분이지만,‘경리계단길’건물의 계단은 단순한 층 간 이동의 수단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 도시로부터 혹은 도시로의 관찰 대상으로서, 사유와 공유 사이의 모호한 경계로서, 우연의 커뮤니티를 촉발함과 동시에 도시로 뻗어가며 파사드로서 계단을 탐닉한다.
    • 트렌드
    • 특집
    2024-11-29
  • 2024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_ 요리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소통과 취향이 되다
    2024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이 다변화되면서 주방은 이제 단순히 요리와 식사를 위한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휴식하는 재충전의 공간이 되기도, 취미와 힐링을 위한 중심지가 되기도 한다. 또한 SNS를 통해 인테리어가 하나의 콘텐츠이자 자기표현의 수단이 되면서 주방의 기능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중시하는 키친테리어(kitchen+interior)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 변화의 흐름에 따라 2024년 상반기에는 개인별 맞춤과 기능성을 강조한 주방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었으며, 자연의 질감이 강조된 내추럴 무드 디자인과 뉴트럴 컬러를 중심으로 한 따뜻한 미니멀리즘이 강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욱 세분화된 주방 수납을 강조한 맞춤형 수납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며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컬러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방 가전으로는 AI가 적용돼 개인별 맞춤이 가능한 스마트 기능과 함께, 공간 효율을 높이며 더욱 미니멀한 디자인이 적용된 소형 가전이 인기를 끌 예정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나만의 주방 올 상반기에는 커스터마이징과 기능성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수납이 가능한 맞춤형 솔루션이 주요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방을 가족 간 소통의 창구로 확장할 수 있는 아일랜드 주방 혹은 디귿 자형 주방을 활용한 대면형 주방의 인기도 계속되었다. ‘LX Z:IN 키친 셀렉션 5 어반 나이트’는 요리와 식사를 동시에 즐기는 대면형 배치로 평소 요리를 자주 하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오픈 타입 수납장에 다양한 디자인의 식기류를 진열할 수 있어 마치 바(bar)에 온 듯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케아의 ‘메토드(METOD)’ 주방 시스템은 공간 활용에 탁월한 캐비닛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특히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결합해 편리하고 스타일리시한 주방 환경을 제공 하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그 중 끝까지 당겨서 열 수 있는 서랍인 ‘막시메라(MAXIMERA)’는 뛰어난 견고함과 부드러운 개폐감을 통해 수납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거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도 쉽다. 최근 출시된 베이지와 옐로 컬러가 추가된 니사포르스(NISSAFORS) 카트는 주방에 활기를 더하는 포인트 제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니사포르스는 수납공간이 추가로 필요한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인 이케아 주방 제품 중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LX Z:IN 네이처 시리즈(L-Texture)는 눈을 감고 표면을 만져보면 실제 무늬가 그려질 만큼 자연의 패턴과 질감을 정교하게 재현하여 소재가 주는 특유의 감성을 담아냈으며, 특히 2가지 스톤 패턴과 3가지 우드 패턴 중에서 원하는 패턴을 고를 수 있게 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리바트의 ‘L600G 노스탈지아’는 우드의 따뜻함과 간결한 프레임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실루엣에 디테일을 더해주는 곡선 프레임의 도어 몰딩은 L600G 노스탈지아만의 특유의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극대화하며, 오크에 그레이 톤을 가미한 워시드 오크 컬러로 차분한 매에넥스의 ‘EK9 뉴 그랜드’는 고급스럽고 중후한 느낌을 강조하는 자연 소재의 매력을 담아낸 프리미엄 라인으로, 레트로 오크와 빈티지 오크 컬러를 통해 깊이 있고 풍부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세린노체의 부드러운 무늬목과 돌체 오크의 그레이 톤 컬러는 원목 특유의 패턴과 색감을 살려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또한 ‘EKI 국민 키친’ 시리즈의 워시 오크 컬러와 블랙 오닉스 컬러는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선사하는 부드러운 나뭇결무늬가 포인트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주방을 연출한다. ‘따뜻한 미니멀리즘’ 에넥스의 ‘EK7 아우라’는 폴리카보네이트 신소재를 활용해 지문이 잘 묻지 않고 스크래치에 강한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밀크 화이트와 샌드 베이지 색상의 우아한 뉴트럴 톤 옵션으로 예술적 감성을 더한다. 스메그는 따스한 컬러를 활용한 유럽 감성 키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구이도 카날리(Guido Canali)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클래식(Classic) 빌트인은 매트한 스틸 소재와 아이코닉한 노브 및 핸들이 특징이며 감각적인 주방을 연출한다. 또한 다양한 컬러와 소재 선택지를 제공하는 50's Style 소형 가전 라인업은 전기포트, 토스터, 믹서기, 커피 머신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결혼, 집들이 등 선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방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세분화된 수납 한샘 유로 키친 시리즈의 시그니처 상품인 ‘ 유로 900 캔버스’는 유리 장식장, 카페장 등 다양한 특수장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현대 소비자들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설계할 수 있으며, 현대인에게 최적화된 장 사이즈로 설계되어 있어 미니멀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고 수납력도 높였다. 여기에 화이트, 매그놀리아, 라벤더, 라이트 그린, 딥 그레이 등 트렌드 기반으로 선정된 감도 높은 20종의 컬러를 갖추고 유광, 무광 옵션을 더해 맞춤형 키친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따뜻한 미니멀리즘에 2 하츠는 화이트 컬러 주방가전 트렌드에 따라 화이트 컬러를 기본 옵션으로 다양한 컬러, 소재 옵션을 제공한다. 하츠의 플래티늄 프레임 후드는 우드 소재의 5가지 프레임을 갖췄으며 프레임을 탈부착하여 소비자의 취 향에 맞게 인테리어가 가능한 제품으로 조용하고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한 저소음 고정압 슈퍼팬을 탑재하여 디자인과 기능(소음)을 모두 잡았다. 특히 부띠크(BOUTIQUE) 시리즈의 경우 실용적인 기능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화이트 컬러 주방가전 트렌드에 맞춰 한층 높은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으며,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컬러 구성을 확보하고 있어 보다 감성적인 키친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한 주방을 완성하는 ‘비스포크 AI’ 에디터 윤한솔 제공 LX Z:IN, 현대리바트, 이케아, 에넥스, 한샘, 삼성전자, 하츠, 스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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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9
  • 시장 규모와 함께 성장하는 2024 벽지 TREND REPORT
    시장 규모와 함께 성장하는 2024 벽지 트렌드 리포트 기능성 면에서는 펫테리어 트렌드에 따라 안티스크래치성 기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항곰팡이 벽지 등 유지관리에 용이한 벽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GNI개나리벽지의 ‘로하스+’ 87456-1 제품 역시 리얼한 회벽의 텍스처를 살리면서 깔끔한 마감을 보이는 회벽 패턴 벽지로, 회벽의 무늬 자체가 단조롭지 않고 깊은 입체감을 지녀서 공간을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 주로 거실에 많이 사용되며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디아이디벽지의 ‘나인’ 95014 제품은 풍부한 엠보감으로 회벽 질감의 두께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리얼한 질감을 통해 개방감을 선사해 니즈를 충분히 충족하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KS벽지의 ‘더뷰’3044는 기존 자사 제품들보다 회벽이 가지는 엠보 깊이감을 한층 높여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온전히 담아 표현해 주목받았으며, 보다 세밀한 페인트 엠보감의 ‘더뷰’3009는 꾸준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L&C에서는 마감재의 형태가 간결해진 대신 풍부한 질감과 촉감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나고 있다며 신상 실크 벽지 ‘큐브 스트 ’7045에 잔잔한 회벽 텍스처 큐브의 러스트 패턴을 적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뉴트럴 컬러를 제안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질감이 강조된 디자인이 당분간은 계속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 안에서 패턴의 형태, 굵기 등이 다양하게 세분화될 것”이라며 “눈과 손을 만족시키는 자연스러운 질감을 얼마나 구현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내다봤다. 컬러 선택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무난한 화이트, 미색 류의 계열이 압도적이며, 앞으로 컬러감이 점차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강렬한 색감보다는 크림, 토프 등 웜톤 계열과 부드럽고 은은한 파스텔톤 계열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벽지 측도 마찬가지로 “회벽 인테리어의 강세 속에서도 변화가 일 것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깔끔한 느낌의 페인트 패턴에서 조금 더 거친 질감의 페인트나 유럽 미장, 회벽, 스톤과 같이 가공되지 않은 자연적인 소재의 질감을 가진 디자인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전했다. 스톤, 회벽, 패브릭의 다양한 질감 표현이 더 사실적이고 섬세해지고 있으며 특히 석회나 백토, 모래 등을 섞어 벽에 바른 듯한 도톰한 텍스처가 들어간 디자인들이 보다 섬세하고 입체감 있게 표현되어 공간을 무게감 있고 고급스럽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패브릭도 더 섬세한 질감으로 표현되어 실제 패브릭에서 느껴지는 볼륨감과 포근함을 살린 텍스처를 통해 아늑하고 따뜻한 무드를 연출할 전망이다. 컬러는 쿨 그레이에서 웜 그레이, 아이보리, 베이지 같이 부드럽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컬러가 갈수록 더 선호될 것으로 예상했다. KS벽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트렌드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채로워진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컬러를 더욱 세분화하고 다양한 질감을 선보이면서 패브릭 제품의 텍스처와 컬러를 확대하여 도톰한 원단 질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트렌드를 적용해 합지 컬렉션 ‘벨루체’에는 기존 벽지보다 입체감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으며 컬러는 화이트, 오프화이트, 크림, 그레이 등 기본 무채색의 뉴트럴 계열이 지속해서 인기를 끌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업계는 코로나가 지나간 이후 정신적, 육체적 웰빙이 중요해진 ‘회복’의 시대에서, 주거 공간에서 편안함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트렌드에 따라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움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인위적인 것보다 자연에서 오는 질감, 컬러의 트렌드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L&C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경향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주요 키워드로 ‘질감, 따뜻함, 대형화’ 세 가지를 꼽았다. 풍부하면서도 섬세하고 도톰한 원단의 질감을 살린 패브릭 패턴과 아이보리·웜 그레이 등 따뜻하고 밝은 색감 간의 시너지 효과, 고급스럽고 웅장한 공간을 연출하는 대형 사이즈의 디자인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제일벽지는 리빙 트렌드 중에서도 ‘조용한 럭셔리’,‘ 갤러리 인테리어’와 같은 기본적으로 미니멀리즘이 기본이 되는 인테리어가 유행이기에 벽지 또한 공간을 깨끗하고 우아하면서도 아늑하게 보이는 제품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 하반기에는 다양하고 섬세한 질감의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회벽이나 패브릭에서 질감은 너무 작지 않고 도톰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된 제품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 공간의 입체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을 예정이며 그중에서도 화이트, 웜 그레이 계열의 따뜻하면서도 차분한 색감의 패턴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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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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