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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2025년 하반기 벽지 시장을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리얼리즘’으로, 실제 벽면 미장 공사를 한 듯한 입체감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색은 덜어내고 질감은 강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2026년 상반기 벽지 시장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디테일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린 ‘하이퍼 텍스처(Hyper-Texture)’의 진화와, 차가운 화이트를 벗어나 따스함이 느껴지는 색채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프트 뉴트럴(Soft Neutral)’로의 전환이라는 두 가지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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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제안하는 2026 올해의 머터리얼
현대L&C가 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2026 MATERIAL OF THE YEAR’를 통해 공간의 용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 캠페인은 인테리어 제품과 자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구성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테마는 ‘에브리데이 하모니(Everyday Harmony)’, ‘타임리스 럭셔리(Timeless Luxury)’, ‘어반 그레이스(Urban Grace)’ 등 총 세 가지로, 색채와 질감, 기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는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을 넘어 공간의 목적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간 설계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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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PVC 바닥재 TREND REPORT
2026년 인테리어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분양보다는 기존 주거 공간의 개선과 리모델링 수요가 살아나면서, 비교적 시공 부담이 적고 교체가 쉬운 마감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올해 PVC 바닥재 시장은 디자인과 기능의 고도화, 그리고 리모델링 중심 수요 구조를 배경으로 타일과 시트 모두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단순한 비용 절감용 자재가 아닌, 공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인테리어 요소로서 PVC 바닥재의 위상은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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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현대L&C는 최신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매년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Care-full(케어풀)’을 주제로, 지속되는 위기와 불안의 시대 속에서 공간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을 제안한다. ‘Care-full’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디자인과 공간 전반에 세심한 배려와 감수성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체적·정서적 케어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현대L&C는 공간을 통해 회복과 연결, 균형의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케어(Care)라는 키워드 아래 ‘에고 케어(Ego Care)’-나를 회복시키는 사적인 쉼의 공간, ‘커넥트 케어(Connect Care)’-정서적 유대를 나누는 공간, ‘바이오 케어(Bio Care)’-몸의 균형을 되찾는 웰니스 공간까지 총 3가지의 공간 테마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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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
2025년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집이 단지 주거 공간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을 투영하는 통로로 인식되는 ‘개인화 인테리어’가 주도했다. 그중에서도 주방은 독립된 조리 공간에 머물지 않고, 거실과 복도 등 집 안 전체의 무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토탈 인테리어’의 핵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소재 고유의 가치를 조명하는 ‘심미적 본질’과 공간의 질서를 이루는 ‘고도화된 수납 솔루션’이 핵심 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각적·심리적 위안을 얻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갈망은 소재 본연의 질감과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하는 ‘미니멀 내추럴리즘’으로 발현될 것으로 보인다. 주방이 단순한 가사 노동의 장소를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홈 테라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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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건설경기 전망
2025년 1~8월 누적 기준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회복 전환했으나, 착공 면적과 건설 기성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리 부담과 금융 심사 강화로 자금 조달 여건이 여전히 제약적인 가운데, 미분양 누적과 지역 부동산 수요 둔화가 착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수주 확대가 곧바로 공사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발주 부문별로 보면, 공공 건설수주는 SOC 투자 축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반면, 민간 건설수주는 주택과 비주거 건축을 중심으로 8.3% 증가하며 전체 수주를 견인했다. 이러한 흐름을 종합하면, 2025년 건설경기는 민간 건축 중심의 수주 회복과 토목·공공 부문의 위축이 병존하는 조정 국면으로 정리된다. 2026년에는 공공 부문의 발주 확대가 시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민간 부문은 일부 분야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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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회장 한영근)는 대한민국 최고 영예의 건축상, 2025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베스트 7과 함께, 초평건축상, 엄덕문건축상, 천병옥건축상 등 특별상, 그리고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KIA 골드메달 수장자를 최종 선정했다.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기능상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 중에서 일곱 작품을 선정하는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은 ▲갱고반지하, ▲금촌어울림센터,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암사동 단독주택, ▲오아르 미술관,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이사부독도기념관이 선정됐다. 특히, 특별상 부문에서 초평건축상은 건축계와 협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박돈서 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3년간 완성된 작품 중 주제 표현과 건축적 성취가 두드러진 작품에 수여되는 엄덕문건축상은 <기와>를 설계한 김영배 건축가(드로잉웍스 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여성 건축가 중 작품이나 저작 및 교육에 있어 한국적 특색이 두드러진 탁월한 공적을 이룩한 여성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천병옥 건축상은 김희순 건축가((주)율그룹건축사사무소)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하여 일반대중과 동료 및 후배 건축가들에게 존경받는 건축가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건축상인 KIA 골드메달에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의 강철희 건축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한국건축가협회 1. 갱고반지하 (대표건축가_김현수, 안영주(이소우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조영희 & 이종환, 시공_권병국(도해건설산업㈜), 사진_박영채) 대지의 경사를 따라 세 개의 레벨로 구성된 이 건축은 땅의 조건을 따르면서도 강철 원형 계단을 품은 단순한 콘크리트 상자가 바다를 향한 돛처럼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수직으로 솟은 매스의 거대함과 달리, 좁은 문을 통과해 카페로 이어지는 경사로는 보이드와 빛을 통해 공간의 볼륨감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녹화된 중정과 바다를 향해 열린 넓은 개구부가 의도적으로 배치된 메인 홀은 강렬한 공간적 인상을 남긴다. 소규모임에도 다양한 시퀀스를 창출하며, 로우테크적 기법 속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공간 경험의 리듬과 전환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건축은, 규모와 상관없이 장소적 아이덴티티를 창출하는 건축적 힘을 잘 보여준다. 2. 금촌어울림센터 (대표건축가_이정민, 고은비(㈜818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경기도 파주시, 시공_이수길(티디㈜), 사진_이용백) 금촌어울림센터는 구도심의 법원과 등기소를 리모델링하여 지역민을 위한 공공장소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다. 대지의 단차와 기존 건물 배치의 제약을 현명하게 해석해 폐쇄적 권위의 공간을 주변 도시조직과 연결되는 열린 장소로 변환시켰다. 담장 안에 고립되어 있던 건축은 가로와 맞닿은 증축부를 통해 거리에 관계를 맺고, 그 사이의 마당은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며 주민들의 공유 공간이 된다. 재료와 디테일은 기존 건축의 맥락을 존중하면서도 세련된 변주로 마무리되어, 공공건축이 도시에 어떤 태도로 자리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과거의 법적·제도적 권위를 상징하던 공간을 시민들의 생활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장소로 변환한 점에서, 도시 재생의 사회적 가치와 건축적 해법을 함께 제시한다. 3.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대표건축가_임미정, 이승택(㈜에스티피엠제이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서울특별시, 시공_선종현(대라수건설㈜), 사진_배지훈) 서울 AI 허브 메가플로어는 인공지능 산업을 위한 업무시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 건축이다. 전통적 코어 중심 배치에서 벗어나, 북·동측에는 기업 업무 공간을, 남·서측에는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공유 공간을 배치해 독립성과 교류가 공존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두 층을 하나로 묶은 공유 공간과 이를 관통하는 보이드는 수평·수직 시선을 열어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한다. 입면에서도 이 개념은 드러난다. 규칙적 기둥의 질서와 자유로운 구조적 변주가 공존하며, 노출 콘크리트의 단일 언어가 서로 다른 영역을 통합한다. 기능적 건축을 넘어 유연한 미래형 업무시설의 프로토타입으로 자리매김한 이 건축은, 산업적 요구를 넘어 시대적 전환기에 건축이 제시할 수 있는 비전과 상징성을 담고 있다. 4. 암사동 단독주택 (대표건축가_이해민, 김대현(마이아카이브건축사사무소), 건축주_배영희, 시공_배영희, 이해민, 김대현, 사진_신경섭) 박스의 단순한 조합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담아낸 주거 공간이다. 외부 박스는 도시와 교감하는 얼개로서 실내에서는 시선의 확장을 통해 개방감을 주면서도 외부 시선을 차단한다. 박스 내부의 사적 공간과 그 조합으로 형성된 바깥 공간은 크고 작은 창을 통해 실내외 경계를 허물고 자연을 받아들인다. 특히, 대지 경계에서 두 걸음 물러나 담을 두르고 높낮이를 조절함으로써 이웃과의 관계를 존중하고 소통을 우선한 태도는, 내 영역만을 고집하는 오늘의 도시 주거문화에 새로운 맥락을 제시한다. 삶을 연결하고 자연을 오감으로 받아들이는 따뜻한 집이라는 점에서, 도시의 일상적 삶에 건축이 어떤 섬세한 균형과 배려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5. 오아르 미술관 (대표건축가_유현준, 전지영(㈜유현준앤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김문호 주식회사 킴즈갤러리, 시공_이백화(㈜제효), 사진_노경) 오아르 미술관은 경주의 역사적 풍경과 현대적 건축 언어를 정교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신라 왕릉과 황리단길 사이에 놓인 대지 조건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종이접기처럼 꺾인 이중 박공지붕을 만들고, 전시와 동선을 풍부하게 변주하였다. 지붕은 대릉원 방향으로 낮아지며 시선을 유도하고, 옥상은 전시 공간으로 확장된다. 관람자는 반사와 차경을 활용한 다섯 단계의 시퀀스를 통해 장소성을 새롭게 경험한다. 현대적 재료와 전통적 맥락의 대비 속에서, 건축은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풍경을 전시하는 새로운 건축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역사와 일상의 경계 위에서 현대 건축이 취할 수 있는 태도를 세련되게 보여주며, 장소의 기억과 현재 경험을 동시에 열어 놓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6.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대표건축가_손진(㈜이손건축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송성진, 곽성훈, 김경태, 오정택, 정유미, 한남희-공유인 유한회사, 시공_김승수((유)승명종합건설)-김병업, 사진_김종오) 군산 원도심의 한 도시 블록을 대상으로 한 본 재생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복원이 아니라, 건축가와 건축주가 공유한 고민과 이상을 건축적 언어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재생 이후 또 다른 100년’이라는 분명한 화두 아래, 건축 공간 구조와 재료, 공법에 대한 세심한 고찰이 더해져 파편화될 수 있는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새로운 공동체적 질서를 만들어 낸다. 특히, 오늘날 원도심 재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상적 레트로 경향과 뚜렷이 대비되며, 재생 건축의 관행에 대해 중요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재생을 넘어 건축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더 나아가 도시의 기억과 미래를 연결하는 실천이 무엇인지 묻는 의미 있는 시도로 읽힌다. 7. 이사부 독도 기념관 (대표건축가_박정환, 송상헌(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강원도 삼척시, 시공_구범희(㈜한주건설), 사진_신경섭) 이사부 독도 기념관은 바위섬과 주변 지형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매개로 지역성과 역사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지반 사이에 걸친 네 개의 매스는 자세를 낮추어 역사와 장소를 주인공으로 드러내며, 다양한 사이 공간을 형성한다. 건축은 환경을 압도하기보다 주변 지형과 역사와의 관계를 존중하며, 오브젝트가 아닌 물리적 환경의 집합체로 제시된다. 단순한 공간구조를 가진 매스들이 조합되며 풍부한 외부 공간을 창출하고, 내·외부를 아우르는 구성이 전체적 완성도를 높인다. 전시 프로그램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직 발전해 가는 과정이지만, 이를 담는 건축은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다. 건축물이 가진 긴 수명을 고려하면, 현재 운영의 상태를 넘어 지속적인 가치와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엄덕문건축상 ‘기와’는 언뜻 보면 주변의 거리 풍경에 슬쩍 녹아드는 듯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기획과 디자인에 있어서 치밀한 전략적 태도가 잘 드러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건물의 외피에 단열재를 추가하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간단한 방식이지만, 그 단열재를 열선 커터로‘조각’하여 기와의 조형미를 추상화한 점은 매우 신선한 시도다. 특히, 의미적으로도 그 기와는 골조만 남겨놓은 후면 대지 한옥의 일부였음직하다는 점에서, 전혀 성격이 다른 두 건물 사이에 흥미로운 서사적 연결 구도가 형성되었다고 할 것이다. 또한, 전면 건물의 현관과 계단실을 부분적으로 개방하여 후면 한옥으로의 접근로를 형성한 것은 도시조직에 대한 신선한 해석이며, 향후 다른 이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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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서울시는 2025년 9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성(Seoul-ness) : 다층도시(Multi-Layered City)’를 주제로 「제17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은 올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작인 ‘푸투라 서울(종로구 가회동)’에서 진행되었으며, 같은 자리에서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과 함께 K-건축의 세계화를 위한 민관 협력 협약식도 이루어졌다. 올해 건축상은 대상을 받은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의 ‘코어해체시스템(성동구 성수동)’을 포함해 총 8작품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푸투라 서울’과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우수상에는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COFFEE AUDITORIUM)’, ‘화연재(和然齋)’가 올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신진건축상은 ‘그리드149’가 수상하며 젊은 건축가들의 도전을 조명했다. 서울시와 주요 7개 건축 관련 단체 간 업무 협약은 지난 6월 발표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 실행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플랫폼 구축 등 행정을 지원하고 7개 단체는 건축가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서울건축재단 설립 관련 건축문화 진흥 사업 발굴, 신진 건축가 육성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했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8개 수상작을 소개하는 기획전이 ‘건축가의 책장’이라는 주제로 모형과 책, 영상으로 꾸려졌고, 한옥지원센터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제14회 UAUS 파빌리온 축소 모형이 전시되었다. 더불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는 ‘건축산책’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며 도시건축의 다채로운 시선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건축 전문 지식이 없어도 건축을 더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건축문화투어는 올해 수상한 8개 건축 작품을 건축가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며, 평소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건물 내부를 특별히 개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오픈오피스는 건축가의 작업 공간을 직접 찾아가 설계 과정과 일상의 순간을 엿볼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픈클래스는 수상자가 시민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며 소통하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국형걸 총감독과 함께 현대 건축의 흐름과 미래를 이야기한 토크 콘서트까지, 이번 행사는 건축을 가깝게 경험하고 도시와 삶 속에서 그 의미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열어주었다. 에디터 윤한솔 사진 및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 주택실 한옥건축자산과 건축문화시설팀 [ 대상 ] 코어해체시스템 설계사 l 주식회사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 윤한진, 한승재, 한양규 시공사 l ㈜이안알앤씨 건축주 l 제이케이앤디 주식회사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59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4999.05㎡ 층수 l 지상 10층, 지하 4층 사진 l 신경섭 코어를 ‘열십자(十)’자 모양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그리고 코어를 건축물 전체의 수직구조로 사용하고, 교차되는 부위에 ‘ㅁ’자 모양의 포스트텐션보와 연결해서 기둥을 삭제했다. 모든 치수를 단위화하고 공간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지 정중앙에 가위계단을 놓고, 건축물 양 끝단에 승강기를 배치하면서 넓은 복도로 연결했다. ‘가위계단’은 돌음계단과 곧은계단을 교차시킨 형태로, 양옆에서 동시에 출입할 수 있으며 몸의 방향을 꺾지 않고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이 계단은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볼 수 있으며. 한번에 3개의 층을 연결한다. 넓은 복도 양옆으로 업무공간을 매달고, 계단과 가까운 중앙부에 화장실, 편의공간, 설비공간을 배치했다. 이 구조는 반층 위아래를 연결하는 스킵플로어보다 더 강력한 층간 연결 방식이다. 건축물은 사용성을 고려한 단위 계획이 되어있어 한 사람이 사용하는 영역의 치수를 1.5m로 설정하고 3m 간격으로 각종 설비를 계획하여, 설비의 변경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구획 또는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이 있고, 별도의 승강기가 건물 중앙에 있어서 업무공간과 분리 운영이 가능하다. 외부 손님은 근린생활시설과 업무공간에 간섭 없이 4층 회의 공간과 10층 라운지, 옥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업무시설 이용자는 건물 양 끝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건물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건축물은 보통의 건물과 다르게 끝이 없다. 하루 종일 막힘없이 이동하고 소통하며, 끊임없이 연결된다. [ 최우수상 ] 푸투라 서울 설계사 l ㈜퍼스펙티브스 건축사사무소 김원방, WGNB 백종환 시공자 l ㈜제효 건축주 l ㈜백산 위치 l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61 용도 l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연면적 l 995.70㎡ 층수 l 지상 3층, 지하 1층 사진 l 최용준 Narrative from the Cityscapes 도시의 풍경들로 엮은 이야기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북악산 아래 자리한 종로 북촌은 오랜 시간 서울의 풍경을 지켜온 장소다. 한옥과 신축 한옥, 낮은 건물들 사이로 드러나는 소나무와 인왕산의 바위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경관을 간직한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후면의 녹지, 한옥의 기와, 거리의 흐름, 멀리 보이는 산세를 다양한 스케일과 질감으로 담아내며, 조각을 이어 붙이듯 공간을 구성했다. 이는 고정된 건축물이 아닌, 주변 환경과 사용자의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From Us to the Future 미래의 우리에게 도시는 의도와 우연이 중첩된 시간의 산물이다. 건축가 개인의 작업은 제한적이지만, 수많은 해석과 실천이 쌓여 도시를 형성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연결의 방식’이다.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용자, 현재와 미래를 잇는 관계 구조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전통 건축의 차경, 마당, 처마처럼 자연을 끌어들이고 경계를 유연하게 조율하는 태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감각을 바탕으로 장소의 흐름을 존중하며 새로운 공간을 섬세하게 조응시킨다. 이 오래된 감각은 오늘날 도시에서도 다시 호명되고 재해석될 필요가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문과 깊은 사유가 건축적 구현으로 이어질 때, 그것은 시간의 층위를 넘어 미래를 향한 건축적 응답이 될 것이다. [ 최우수상 ]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설계사 l ㈜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 양희범, ㈜전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전이서 시공자 l ㈜디앨이엔씨 건축주 l ㈜고덕강일10피에프브이, 정하영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98길 75 용도 l 공동주택(아파트) 연면적 l 105,461.523㎡ 층수 l 지상 5층, 7층, 27층, 지하 2층 사진 l 홍성준 e편한세상 고덕어반브릿지는 2019년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서울시 특별건축계획구역인 고덕강일 10블록에 2024년 2월 준공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한국형 아파트의 획일적 형식을 벗어나, 공동주택의 사회적 역할과 도시적 맥락 속 ‘공동성’을 모색하였다. 저층·중층·고층이 입체적으로 구성된 다양한 외부 마당은 개별적이면서도 다채로운 현대인의 삶을 담아내며, 서울 도시 풍경 속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한다. 계획과정의 핵심은 도시와 단지의 ‘연결성’이다. 단지 경계부에는 저층형 주동을 배치해 외부에 열린 소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필로티와 중앙 마당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흐름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게이티드 커뮤니티’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도시민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열린 단지를 구현했다. 특히, 중앙 보행통로는 단순한 이동축을 넘어 공원형 보행가로로 확장되며, 하남 솔뜨락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이자 ‘센트럴 파크’ 역할을 한다. 직교하는 복합형 주동과 연결된 입체적 중앙광장은 주민 공동체의 중심 무대가 된다. 또한, ‘링키지 유닛(LINKAGE UNITS)’에서 파생된 공유 플랫폼은 거주자가 각자의 일상에 맞는 경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총 23가지 평면 타입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수용하며, 획일적 아파트에서 벗어난 대안을 제시한다. 고덕어반브릿지는 모든 아파트의 해법은 아닐지라도, 그 고유성이 오늘날 요구되는 다원적 정체성을 담는다. 이 프로젝트는 단절된 공동체와 도시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살아있는 도시 풍경을 회복하는 새로운 실험으로 자리한다. [ 우수상 ]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설계사 l ㈜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 임미정 시공자 l 대라수건설(주) 건축주 l 서울특별시장 위치 l 서울특별시 서초구 태봉로 108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0,020.05㎡ 층수 l 지상 7층, 지하 1층 사진 l 배지훈 Mega Floor(서울 AI Hub)는 인공지능 개발 기업 및 연구소를 위한 업무시설로, 4차 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군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실험이다.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공간의 성격이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 분야가 융합될 수 있는 산업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면 공용공간의 사용 및 구조는 기존 업무시설의 그것과는 달라야 했다. 건물은 기업별 독립 영역을 유지하면서도 공용공간에 자유로운 바닥 면적과 층고를 부여해 다양한 테스트와 협업 가능한 ‘중성적이고 유연한’ 무대를 제시한다. Mega Floor는 업무시설을 넘어 공유와 교류를 촉진하는 새로운 프로토타입으로, 미래 산업 공간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코어를 중심에 두고 외기에 면하는 4면에 업무시설을 배치할 경우, 공용 공간은 환경적으로 소외받는 중앙에 작은 면적으로 위치할 수밖에 없다. AI 중심의 4차 산업형 업무공간의 틀에서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 공유와 시너지를 고려하면 그 면적의 크기와 환경적 성능은 향상되어야 하고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커다란 중성적’ 공간이어야 한다. 평면 구성은 ‘ㄱ’자 코어를 중심으로 북·동측에 업무시설, 남·서측에 큰 공유 공간을 배치했다. 보안이 요구되는 입주기업 영역에서 점차 개방되는 공유 공간, 외부 공간으로 확장되는 위계가 설정되며, 단면에서도 두 개 층을 묶은 공유 공간과 관통형 보이드가 시선과 동선을 확장한다. 이는 입면 구성과 직결되어, 규칙적 기둥 질서가 드러나는 북·동측과 자유로운 단면을 드러내는 남·서측이 대비를 이루고, 네 면은 노출 콘크리트 마감으로 통합된다. [ 우수상 ]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설계사 l ㈜프로토건축사사무소 윤선경, 건축사사무소 나날 조지현 시공자 l 주식회사 상록건설 건축주 l 학교법인 중동학원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로 7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972.44㎡ (증축 후: 19,150.25㎡) 층수 l 지상 5층 사진 l 텍스처 온 텍스처 미래의 교육을 잇는 다층적 도시로서의 학교 학교는 지난 백여 년간 끊임없이 교육정책 변화를 거쳤음에도 공간적 변화는 미미했기에, 미래 교육을 위한 구조를 갖추기로 했다. 학교의 통합적 변화: 덧붙임을 넘은 통합적 재구조화 원익관은 1980년대 세워진 교사동, 2000년대 증축된 체육관과 강당 등 서로 다른 시기의 건물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작업이었다. 교사동과 강당을 연결해 순환 동선을 만들었고, 외관은 기존의 붉은 벽돌에 새로운 재료를 더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학교로 재구성하였다. 장스팬 트러스 무주 공간: 학생을 위한 미래 학교공간의 실험 지하 기초를 보강한 장스팬 철골트러스 구조는 기둥 없는 2층 자율학습실과 상부 교실 공간을 만들어 학습과 휴식, 교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고교학점제에 맞춘 유연한 공간을 제공한다.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과거와 전통 위에 쌓아 올려진 미래 교육터 학교 전체를 통합적 구조로 재편하여 큰 순환 동선을 따라 교실과 공용공간이 연결되며, 학생들은 학교 전역을 경험하며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원익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학교 공간의 방향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풍부한 일상과 성장을 지탱하는 든든한 토대가 된다. [ 우수상 ]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 (COFFEE AUDITORIUM) 설계사 l 맵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김성민, 류삼열 시공자 l 주식회사 제이아키브플러스 건축주 l 주식회사 제이엠커피그룹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1길 15 용도 l 제2종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1,255.52㎡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김종오 팽창의 도시: 서울 서울은 끊임없이 팽창하며 다양한 삶을 담아내야 하는 거대도시가 되었으나, 공간은 규격화와 계량에 묶여 단순함을 강요받아 왔다. 이제 우리는 법규와 효율을 넘어 도시에 낭만, 배려, 소통, 다양성과 같은 요소들을 더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서울의 모습을 그려가야 한다. [낭만적 상상] 도시_공연장 / 커피_공연장 (CITY AUDITORIUM) 건물 대부분이 경계선까지 자리한 풍경 속에서, 이 건축은 매스를 뒤로 물려 보행자에게 공간적 여유를 돌려주고자 하였다. 바로 이 태도가 커피_공연장의 스테이지를 만들고, 가로변 공공성과 상업성을 만드는 건축적 기회가 되었다. [배려] 가로의 다층성 대지와 접한 두 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조경과 조명, 벤치로 보행자를 끌어들이며, 머무를 수 있는 길, 공연과 행사를 위한 무대 등 상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소통] 시선의 다층성 커피_공연장은 층마다 테라스를 쌓아 올린 구조로 보행자와 내부 이용자가 시선을 교차하며 도시와 건축이 서로 바라보는 새로운 공연장, 즉 ‘도시_공연장’의 의미를 완성했다. [ 우수상 ] 화연재(和然齋) - 돈암장 옆집 설계사 l ㈜스페이스연 건축사사무소 이상대 시공자 l ㈜재윤디앤씨 건축주 l 정연준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3길 94 용도 l 단독주택 연면적 l 679.7㎡ 층수 l 지상 2층 사진 l 김재윤 서울성 성북구 동소문동은 1930년대부터 오늘까지 서울의 다층적 역사를 담아낸 지역으로, 화연재는 이 맥락 속에서 건축적 의미를 찾고자 했다. 장소의 역사 혜화문 밖 동소문동에는 1938년 구한말 내관 송성진이 대목장 배희한에게 의뢰해 지은 돈암장이 있다. 한옥 본채와 청기와 양옥, 천연 바위가 어우러진 곳으로, 이승만 박사가 잠시 거주하며 정치적 장소가 되기도 했으며 1970년대 들어 청기와 양옥 터는 새 주인을 맞으며 변화를 겪었다. 다층적 장소의 기억으로서의 주거 공간 이 부지는 건축주의 가족에 의해 두 차례 다시 지어졌고, 이번에 세 번째 주택으로 재탄생했다. 설계는 기존 주택의 일자형 배치와 앞마당의 기억을 이어가면서, 돈암 마당과 중심 홀을 관입하여 주거 공간의 새로운 중심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지에서 발견된 바위를 재배치해 옛 돈암장의 바위를 상기시키고, 여러 작은 마당을 실내 공간과 연결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했다. 2층 가족실과 연결된 마당은 곡면 유리로 둘러싸여 독특한 주거 풍경을 형성하며, 계단을 오르며 드러나는 돈암장 한옥의 지붕은 과거와의 시각적 연결을 제공한다. 가로에서는 돈암장 담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관을 완성했다. [ 신진건축상 ] 그리드149 설계사 l 소수건축사사무소 김미희, 고석홍 시공자 l ㈜ 쓰리스퀘어 종합건설 건축주 l 김상규 위치 l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28길 9 용도 l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주택 연면적 l 982.88㎡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노경 양면의 그리드 그리드149는 고층 아파트 단지와 저층 공동주거의 경계에 놓여, 서로 다른 주민들의 일상을 연결하는 생활가로를 마주한다. 프로젝트는 저층 주거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상업시설의 개방성과 주거의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그리드’라는 장치를 제안했다. 이 양면의 그리드는 담장이자 창으로 작동하며, 외벽과의 여유 공간으로 빛을 조율하고 사생활을 보호한다. 크기와 깊이를 조율하는 그리드 분절된 그리드로 도시의 스케일과 조화를 꾀하여, 입면마다 깊이의 차이를 형성했다. 도로 쪽 얕은 면에는 거실·주방 등 공적 공간을, 깊은 면에는 침실·욕실 등 사적 공간을 배치했다. 각 향의 그리드는 처마와 차양 역할을 하며 일조를 조율하는 친환경 장치로 기능한다. 규칙 속의 다양함 지하 1층~2층은 상가, 3~5층은 주거로 구성된 복합 건물로, 모든 주거에는 발코니나 정원이 마련되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한다. 2층은 생활가로와 맞닿은 반외부 공간으로 계획되어, 그리드 속에서 주변 풍경을 걸러내며 열린 일상의 무대를 형성하고 저층 상업시설 또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구조로, 용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2017년 시작 이래 누적 538만 명(온라인 포함)의 관람객을 모으며 국제 건축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올해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는다. 비엔날레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도시와 건축이 사람의 감각과 감정,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공론장으로 확장된다. 개막 주간에는 세계 각지의 전문가 400여 명이 모이는 글로벌 포럼 ‘감성 도시(Emotional City)’가 서울시청에서 열리며, 최신 연구와 시민 주도 프로젝트, 창의적 실험이 공유된다. 핵심 주제전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대규모 설치작품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로 구현된다. 길이 90m, 높이 16m의 구조물은 헤더윅 스튜디오와 9개 창작 커뮤니티가 협업해 완성했으며, 전 세계 110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한 400개의 아이디어를 담아 ‘즐겁고 매력적인 건축 외관’을 탐구한다. 더불어 24개 팀이 참여하는 <일상의 벽(Walls of Public Life)>에서는 건축가와 엔지니어는 물론 요리사,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제조사까지 다양한 창작 주체가 외관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다. 또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세계 도시의 외관을 조망하는 ‘도시전’ <도시의 얼굴: 사람에게는 인간적인 건축이 필요하다>, 서울의 시간성을 탐구하는 ‘서울전’ <펼쳐보는 서울>,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 전시 ‘글로벌 스튜디오’ <당신의 감성 도시, 서울>, 그리고 국제공모전 당선작을 모은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 <가장 공적이고 가장 인간적인>이 이어진다. 시민들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건축의 미래에 직접 목소리를 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도시의 독창성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과 감성 도시라는 주제를 세계적 담론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biennale.org)와 인스타그램(@seoulbienna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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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욕실 TREND REPORT
일상에서 휴식과 힐링을 누리는 공간으로 확장되다 2025 욕실 TREND REPORT 최근 욕실은 단순한 위생 공간에서 벗어나,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욕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와 프리스탠딩 욕조 같은 고급 제품들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 초고령 사회를 겨냥한 친화형 욕실, 스마트홈과 연계된 욕실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2025년 국내 욕실 시장은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욕실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약 13조 7,590억 원에 이를 전망이며, 전년 대비 10~15%가량 성장한 수치다. 주택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B2C 시장의 확장과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결과다. 또한, 안전성과 재판매 가치를 고려한 리모델링 수요가 늘면서 고급 ABS 수납장, 알루미늄 가구, 친환경 천장재 등 차별화된 자재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제 욕실은 단순히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이 아니라, 감성과 웰빙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진화하며, 2025년 국내 욕실 시장은 한층 더 고급화되고 다양화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대림바스, 새턴바스, 한샘, 현대리바트바스 욕실, 프라이빗 호텔로의 진화 2025년 욕실 트렌드는 단순한 위생 공간을 넘어, 집 안에서 누리는 ‘프라이빗 호텔’로의 진화를 보여준다. 욕실은 이제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프리미엄 공간이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오롯이 담아내는 무대로 자리한다. 더 이상 집의 한쪽에 덧붙여진 부수적 공간이 아니라, 삶의 중심을 차지하는 중요한 무대가 된 것이다. 올 상반기 대림바스앤키친의 ‘프리미엄 욕실’ 패키지는 호텔식 조적 디자인, 일체형 비데, 대형 거울을 결합한 토탈 리모델링 솔루션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벽과 바닥, 세면 공간을 하나의 무드로 통일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조적 세면대와 조적 욕조는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여기에 일체형 비데는 자동 물내림, 자동 개폐, 살균 기능을 갖춘 스마트 설계로 위생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외에도 맞춤 제작이 가능한 대형 노프레임 거울과 간접 조명이 더해져 호텔 같은 세련된 욕실을 완성한다. 소비자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욕실 솔루션 소비자들이 욕실을 단순한 기능적 공간이 아닌, 휴식과 재충전의 장소로 인식함에 따라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는 개인화와 맞춤형 디자인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새턴바스는 BtoC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네이버, 쿠팡, 홈닉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숏폼 마케팅을 통해 고객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프리스탠딩 욕조 신제품 Delta와 Bateau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사용감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스마트 온수케어 시스템’을 출시해 온수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며 욕실의 스마트화 트렌드를 반영했다. 한샘은 올 상반기 ‘에디트(Edit)’ 타일바스 세트를 선보였다. 다양한 타일 옵션과 수납장, 세면대, 수전 등을 맞춤 선택할 수 있어 개인 취향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대형 타일과 무드 조명을 활용해 세련된 호텔 분위기를 연출하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바스는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집테리어’를 통해 맞춤형 욕실 인테리어 패키지 ‘바스핏(Bath Fit)’을 출시했다. 상·하부장과 서랍장 등 모듈형 욕실장 패키지에 10가지 타일 옵션을 더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소비자는 색상과 재질, 부자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격대별로 △381만 원대 베이직 △426만 원대 스타일 △526만 원대 프리미엄 패키지를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 부담을 줄이면서 접근성을 높였다. 욕실, 스마트 가전 시장으로 성장하다 고령 인구 증가와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시니어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스마트 가전,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니어 하우징 시장 확대에 따라 대림바스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고려하여 IoT 기술을 접목한 일체형비데를 선보이고 있다. ‘휠렌엣지 IoT’는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노약자 사고 발생 알림 ▲개인 맞춤 설정 및 자동 세팅 ▲살균 예약 설정 ▲원격 A/S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제품 전체 기능을 앱으로 간편하게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휠렌엣지 IoT의 주요 기능인 ‘노약자 사고 발생 알림’ 기능은 사용자의 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장시간 비데 시트에 앉아 있거나 오랜 기간 비데를 사용하지 않았을 시 등록된 연락처로 문자를 전송하는 알림 기능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가 있는 가정에서 더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맞춤 설정 및 자동 세팅’ 기능을 활용하면 비데 온도, 수압, 노즐 위치 등을 개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세팅할 수 있어 여러 명의 가족 구성원이 각자 기호에 맞게 비데를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비데 점검 기능이 있어 주요 부품에 이상 발생 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간편하게 A/S 및 렌탈클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맞춤 설계로 다가가는 욕실 하반기 욕실 시장은 프리미엄화와 맞춤형 설계, 그리고 스마트 기능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위생 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누리는‘프라이빗 호텔형 욕실’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한샘은 욕실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수납과 동선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해석하며, 정품 자재와 직시공 시스템을 기반으로 품질과 사용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설계 노하우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새턴바스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 온수 케어 시스템, 프리스탠딩 욕조, 모듈형 샤워부스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군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욕실에서 있었던 추억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출품하는 ‘29초 영화제’와 같은 고객 참여형 마케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접근성 강화 전략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이다. 내구성과 기능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라인 대림바스는 프리미엄 수전 라인인 블랙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욕실 수전 7종과 주방 수전 1종으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고급 주택과 레지던스를 겨냥한 상위 라인으로, 절제된 직선미의 토르 시리즈와 원형 핸들을 채택한 컬럼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제품에는 PVD 코팅을 적용해 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광택감과 질감을 살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소비자들의 위생과 안전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건식 바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샘의 판넬바스는 변형과 변색이 적고 시공 기간이 짧아 빠른 사용이 가능하며, 특수 엠보싱 표면을 적용해 미끄럼을 방지한다. 또한, 물때나 곰팡이가 낄 틈을 줄인 벽장재 ‘휴판넬’을 비롯해 SPC(Stone Plastic Composite) 소재 벽장재가 주목받고 있다. SPC는 높은 내구성과 석재의 질감을 구현해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은 결합 방식을 개선해 타일과 유사한 마감 효과를 선보인다. 이처럼 2025년 하반기 욕실 시장은 프리미엄 마감재, 맞춤형 설계, 스마트 기능, 건식화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욕실은 이제 단순한 위생 공간이 아니라,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한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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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 2025년 하반기 벽지 시장을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리얼리즘’으로, 실제 벽면 미장 공사를 한 듯한 입체감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색은 덜어내고 질감은 강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2026년 상반기 벽지 시장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디테일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린 ‘하이퍼 텍스처(Hyper-Texture)’의 진화와, 차가운 화이트를 벗어나 따스함이 느껴지는 색채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프트 뉴트럴(Soft Neutral)’로의 전환이라는 두 가지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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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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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제안하는 2026 올해의 머터리얼
- 현대L&C가 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2026 MATERIAL OF THE YEAR’를 통해 공간의 용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 캠페인은 인테리어 제품과 자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구성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테마는 ‘에브리데이 하모니(Everyday Harmony)’, ‘타임리스 럭셔리(Timeless Luxury)’, ‘어반 그레이스(Urban Grace)’ 등 총 세 가지로, 색채와 질감, 기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는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을 넘어 공간의 목적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간 설계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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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제안하는 2026 올해의 머터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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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PVC 바닥재 TREND REPORT
- 2026년 인테리어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분양보다는 기존 주거 공간의 개선과 리모델링 수요가 살아나면서, 비교적 시공 부담이 적고 교체가 쉬운 마감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올해 PVC 바닥재 시장은 디자인과 기능의 고도화, 그리고 리모델링 중심 수요 구조를 배경으로 타일과 시트 모두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단순한 비용 절감용 자재가 아닌, 공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인테리어 요소로서 PVC 바닥재의 위상은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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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PVC 바닥재 TREND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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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 현대L&C는 최신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매년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Care-full(케어풀)’을 주제로, 지속되는 위기와 불안의 시대 속에서 공간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을 제안한다. ‘Care-full’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디자인과 공간 전반에 세심한 배려와 감수성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체적·정서적 케어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현대L&C는 공간을 통해 회복과 연결, 균형의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케어(Care)라는 키워드 아래 ‘에고 케어(Ego Care)’-나를 회복시키는 사적인 쉼의 공간, ‘커넥트 케어(Connect Care)’-정서적 유대를 나누는 공간, ‘바이오 케어(Bio Care)’-몸의 균형을 되찾는 웰니스 공간까지 총 3가지의 공간 테마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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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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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
- 2025년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집이 단지 주거 공간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을 투영하는 통로로 인식되는 ‘개인화 인테리어’가 주도했다. 그중에서도 주방은 독립된 조리 공간에 머물지 않고, 거실과 복도 등 집 안 전체의 무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토탈 인테리어’의 핵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소재 고유의 가치를 조명하는 ‘심미적 본질’과 공간의 질서를 이루는 ‘고도화된 수납 솔루션’이 핵심 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각적·심리적 위안을 얻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갈망은 소재 본연의 질감과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하는 ‘미니멀 내추럴리즘’으로 발현될 것으로 보인다. 주방이 단순한 가사 노동의 장소를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홈 테라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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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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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건설경기 전망
- 2025년 1~8월 누적 기준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회복 전환했으나, 착공 면적과 건설 기성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리 부담과 금융 심사 강화로 자금 조달 여건이 여전히 제약적인 가운데, 미분양 누적과 지역 부동산 수요 둔화가 착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수주 확대가 곧바로 공사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발주 부문별로 보면, 공공 건설수주는 SOC 투자 축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반면, 민간 건설수주는 주택과 비주거 건축을 중심으로 8.3% 증가하며 전체 수주를 견인했다. 이러한 흐름을 종합하면, 2025년 건설경기는 민간 건축 중심의 수주 회복과 토목·공공 부문의 위축이 병존하는 조정 국면으로 정리된다. 2026년에는 공공 부문의 발주 확대가 시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민간 부문은 일부 분야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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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건설경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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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 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회장 한영근)는 대한민국 최고 영예의 건축상, 2025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베스트 7과 함께, 초평건축상, 엄덕문건축상, 천병옥건축상 등 특별상, 그리고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KIA 골드메달 수장자를 최종 선정했다.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기능상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 중에서 일곱 작품을 선정하는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은 ▲갱고반지하, ▲금촌어울림센터,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암사동 단독주택, ▲오아르 미술관,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이사부독도기념관이 선정됐다. 특히, 특별상 부문에서 초평건축상은 건축계와 협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박돈서 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3년간 완성된 작품 중 주제 표현과 건축적 성취가 두드러진 작품에 수여되는 엄덕문건축상은 <기와>를 설계한 김영배 건축가(드로잉웍스 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여성 건축가 중 작품이나 저작 및 교육에 있어 한국적 특색이 두드러진 탁월한 공적을 이룩한 여성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천병옥 건축상은 김희순 건축가((주)율그룹건축사사무소)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하여 일반대중과 동료 및 후배 건축가들에게 존경받는 건축가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건축상인 KIA 골드메달에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의 강철희 건축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한국건축가협회 1. 갱고반지하 (대표건축가_김현수, 안영주(이소우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조영희 & 이종환, 시공_권병국(도해건설산업㈜), 사진_박영채) 대지의 경사를 따라 세 개의 레벨로 구성된 이 건축은 땅의 조건을 따르면서도 강철 원형 계단을 품은 단순한 콘크리트 상자가 바다를 향한 돛처럼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수직으로 솟은 매스의 거대함과 달리, 좁은 문을 통과해 카페로 이어지는 경사로는 보이드와 빛을 통해 공간의 볼륨감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녹화된 중정과 바다를 향해 열린 넓은 개구부가 의도적으로 배치된 메인 홀은 강렬한 공간적 인상을 남긴다. 소규모임에도 다양한 시퀀스를 창출하며, 로우테크적 기법 속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공간 경험의 리듬과 전환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건축은, 규모와 상관없이 장소적 아이덴티티를 창출하는 건축적 힘을 잘 보여준다. 2. 금촌어울림센터 (대표건축가_이정민, 고은비(㈜818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경기도 파주시, 시공_이수길(티디㈜), 사진_이용백) 금촌어울림센터는 구도심의 법원과 등기소를 리모델링하여 지역민을 위한 공공장소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다. 대지의 단차와 기존 건물 배치의 제약을 현명하게 해석해 폐쇄적 권위의 공간을 주변 도시조직과 연결되는 열린 장소로 변환시켰다. 담장 안에 고립되어 있던 건축은 가로와 맞닿은 증축부를 통해 거리에 관계를 맺고, 그 사이의 마당은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며 주민들의 공유 공간이 된다. 재료와 디테일은 기존 건축의 맥락을 존중하면서도 세련된 변주로 마무리되어, 공공건축이 도시에 어떤 태도로 자리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과거의 법적·제도적 권위를 상징하던 공간을 시민들의 생활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장소로 변환한 점에서, 도시 재생의 사회적 가치와 건축적 해법을 함께 제시한다. 3.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대표건축가_임미정, 이승택(㈜에스티피엠제이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서울특별시, 시공_선종현(대라수건설㈜), 사진_배지훈) 서울 AI 허브 메가플로어는 인공지능 산업을 위한 업무시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 건축이다. 전통적 코어 중심 배치에서 벗어나, 북·동측에는 기업 업무 공간을, 남·서측에는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공유 공간을 배치해 독립성과 교류가 공존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두 층을 하나로 묶은 공유 공간과 이를 관통하는 보이드는 수평·수직 시선을 열어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한다. 입면에서도 이 개념은 드러난다. 규칙적 기둥의 질서와 자유로운 구조적 변주가 공존하며, 노출 콘크리트의 단일 언어가 서로 다른 영역을 통합한다. 기능적 건축을 넘어 유연한 미래형 업무시설의 프로토타입으로 자리매김한 이 건축은, 산업적 요구를 넘어 시대적 전환기에 건축이 제시할 수 있는 비전과 상징성을 담고 있다. 4. 암사동 단독주택 (대표건축가_이해민, 김대현(마이아카이브건축사사무소), 건축주_배영희, 시공_배영희, 이해민, 김대현, 사진_신경섭) 박스의 단순한 조합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담아낸 주거 공간이다. 외부 박스는 도시와 교감하는 얼개로서 실내에서는 시선의 확장을 통해 개방감을 주면서도 외부 시선을 차단한다. 박스 내부의 사적 공간과 그 조합으로 형성된 바깥 공간은 크고 작은 창을 통해 실내외 경계를 허물고 자연을 받아들인다. 특히, 대지 경계에서 두 걸음 물러나 담을 두르고 높낮이를 조절함으로써 이웃과의 관계를 존중하고 소통을 우선한 태도는, 내 영역만을 고집하는 오늘의 도시 주거문화에 새로운 맥락을 제시한다. 삶을 연결하고 자연을 오감으로 받아들이는 따뜻한 집이라는 점에서, 도시의 일상적 삶에 건축이 어떤 섬세한 균형과 배려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5. 오아르 미술관 (대표건축가_유현준, 전지영(㈜유현준앤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김문호 주식회사 킴즈갤러리, 시공_이백화(㈜제효), 사진_노경) 오아르 미술관은 경주의 역사적 풍경과 현대적 건축 언어를 정교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신라 왕릉과 황리단길 사이에 놓인 대지 조건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종이접기처럼 꺾인 이중 박공지붕을 만들고, 전시와 동선을 풍부하게 변주하였다. 지붕은 대릉원 방향으로 낮아지며 시선을 유도하고, 옥상은 전시 공간으로 확장된다. 관람자는 반사와 차경을 활용한 다섯 단계의 시퀀스를 통해 장소성을 새롭게 경험한다. 현대적 재료와 전통적 맥락의 대비 속에서, 건축은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풍경을 전시하는 새로운 건축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역사와 일상의 경계 위에서 현대 건축이 취할 수 있는 태도를 세련되게 보여주며, 장소의 기억과 현재 경험을 동시에 열어 놓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6.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대표건축가_손진(㈜이손건축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송성진, 곽성훈, 김경태, 오정택, 정유미, 한남희-공유인 유한회사, 시공_김승수((유)승명종합건설)-김병업, 사진_김종오) 군산 원도심의 한 도시 블록을 대상으로 한 본 재생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복원이 아니라, 건축가와 건축주가 공유한 고민과 이상을 건축적 언어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재생 이후 또 다른 100년’이라는 분명한 화두 아래, 건축 공간 구조와 재료, 공법에 대한 세심한 고찰이 더해져 파편화될 수 있는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새로운 공동체적 질서를 만들어 낸다. 특히, 오늘날 원도심 재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상적 레트로 경향과 뚜렷이 대비되며, 재생 건축의 관행에 대해 중요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재생을 넘어 건축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더 나아가 도시의 기억과 미래를 연결하는 실천이 무엇인지 묻는 의미 있는 시도로 읽힌다. 7. 이사부 독도 기념관 (대표건축가_박정환, 송상헌(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강원도 삼척시, 시공_구범희(㈜한주건설), 사진_신경섭) 이사부 독도 기념관은 바위섬과 주변 지형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매개로 지역성과 역사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지반 사이에 걸친 네 개의 매스는 자세를 낮추어 역사와 장소를 주인공으로 드러내며, 다양한 사이 공간을 형성한다. 건축은 환경을 압도하기보다 주변 지형과 역사와의 관계를 존중하며, 오브젝트가 아닌 물리적 환경의 집합체로 제시된다. 단순한 공간구조를 가진 매스들이 조합되며 풍부한 외부 공간을 창출하고, 내·외부를 아우르는 구성이 전체적 완성도를 높인다. 전시 프로그램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직 발전해 가는 과정이지만, 이를 담는 건축은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다. 건축물이 가진 긴 수명을 고려하면, 현재 운영의 상태를 넘어 지속적인 가치와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엄덕문건축상 ‘기와’는 언뜻 보면 주변의 거리 풍경에 슬쩍 녹아드는 듯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기획과 디자인에 있어서 치밀한 전략적 태도가 잘 드러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건물의 외피에 단열재를 추가하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간단한 방식이지만, 그 단열재를 열선 커터로‘조각’하여 기와의 조형미를 추상화한 점은 매우 신선한 시도다. 특히, 의미적으로도 그 기와는 골조만 남겨놓은 후면 대지 한옥의 일부였음직하다는 점에서, 전혀 성격이 다른 두 건물 사이에 흥미로운 서사적 연결 구도가 형성되었다고 할 것이다. 또한, 전면 건물의 현관과 계단실을 부분적으로 개방하여 후면 한옥으로의 접근로를 형성한 것은 도시조직에 대한 신선한 해석이며, 향후 다른 이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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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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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서울시 건축상
-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서울시는 2025년 9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성(Seoul-ness) : 다층도시(Multi-Layered City)’를 주제로 「제17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은 올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작인 ‘푸투라 서울(종로구 가회동)’에서 진행되었으며, 같은 자리에서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과 함께 K-건축의 세계화를 위한 민관 협력 협약식도 이루어졌다. 올해 건축상은 대상을 받은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의 ‘코어해체시스템(성동구 성수동)’을 포함해 총 8작품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푸투라 서울’과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우수상에는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COFFEE AUDITORIUM)’, ‘화연재(和然齋)’가 올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신진건축상은 ‘그리드149’가 수상하며 젊은 건축가들의 도전을 조명했다. 서울시와 주요 7개 건축 관련 단체 간 업무 협약은 지난 6월 발표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 실행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플랫폼 구축 등 행정을 지원하고 7개 단체는 건축가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서울건축재단 설립 관련 건축문화 진흥 사업 발굴, 신진 건축가 육성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했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8개 수상작을 소개하는 기획전이 ‘건축가의 책장’이라는 주제로 모형과 책, 영상으로 꾸려졌고, 한옥지원센터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제14회 UAUS 파빌리온 축소 모형이 전시되었다. 더불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는 ‘건축산책’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며 도시건축의 다채로운 시선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건축 전문 지식이 없어도 건축을 더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건축문화투어는 올해 수상한 8개 건축 작품을 건축가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며, 평소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건물 내부를 특별히 개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오픈오피스는 건축가의 작업 공간을 직접 찾아가 설계 과정과 일상의 순간을 엿볼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픈클래스는 수상자가 시민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며 소통하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국형걸 총감독과 함께 현대 건축의 흐름과 미래를 이야기한 토크 콘서트까지, 이번 행사는 건축을 가깝게 경험하고 도시와 삶 속에서 그 의미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열어주었다. 에디터 윤한솔 사진 및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 주택실 한옥건축자산과 건축문화시설팀 [ 대상 ] 코어해체시스템 설계사 l 주식회사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 윤한진, 한승재, 한양규 시공사 l ㈜이안알앤씨 건축주 l 제이케이앤디 주식회사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59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4999.05㎡ 층수 l 지상 10층, 지하 4층 사진 l 신경섭 코어를 ‘열십자(十)’자 모양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그리고 코어를 건축물 전체의 수직구조로 사용하고, 교차되는 부위에 ‘ㅁ’자 모양의 포스트텐션보와 연결해서 기둥을 삭제했다. 모든 치수를 단위화하고 공간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지 정중앙에 가위계단을 놓고, 건축물 양 끝단에 승강기를 배치하면서 넓은 복도로 연결했다. ‘가위계단’은 돌음계단과 곧은계단을 교차시킨 형태로, 양옆에서 동시에 출입할 수 있으며 몸의 방향을 꺾지 않고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이 계단은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볼 수 있으며. 한번에 3개의 층을 연결한다. 넓은 복도 양옆으로 업무공간을 매달고, 계단과 가까운 중앙부에 화장실, 편의공간, 설비공간을 배치했다. 이 구조는 반층 위아래를 연결하는 스킵플로어보다 더 강력한 층간 연결 방식이다. 건축물은 사용성을 고려한 단위 계획이 되어있어 한 사람이 사용하는 영역의 치수를 1.5m로 설정하고 3m 간격으로 각종 설비를 계획하여, 설비의 변경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구획 또는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이 있고, 별도의 승강기가 건물 중앙에 있어서 업무공간과 분리 운영이 가능하다. 외부 손님은 근린생활시설과 업무공간에 간섭 없이 4층 회의 공간과 10층 라운지, 옥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업무시설 이용자는 건물 양 끝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건물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건축물은 보통의 건물과 다르게 끝이 없다. 하루 종일 막힘없이 이동하고 소통하며, 끊임없이 연결된다. [ 최우수상 ] 푸투라 서울 설계사 l ㈜퍼스펙티브스 건축사사무소 김원방, WGNB 백종환 시공자 l ㈜제효 건축주 l ㈜백산 위치 l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61 용도 l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연면적 l 995.70㎡ 층수 l 지상 3층, 지하 1층 사진 l 최용준 Narrative from the Cityscapes 도시의 풍경들로 엮은 이야기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북악산 아래 자리한 종로 북촌은 오랜 시간 서울의 풍경을 지켜온 장소다. 한옥과 신축 한옥, 낮은 건물들 사이로 드러나는 소나무와 인왕산의 바위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경관을 간직한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후면의 녹지, 한옥의 기와, 거리의 흐름, 멀리 보이는 산세를 다양한 스케일과 질감으로 담아내며, 조각을 이어 붙이듯 공간을 구성했다. 이는 고정된 건축물이 아닌, 주변 환경과 사용자의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From Us to the Future 미래의 우리에게 도시는 의도와 우연이 중첩된 시간의 산물이다. 건축가 개인의 작업은 제한적이지만, 수많은 해석과 실천이 쌓여 도시를 형성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연결의 방식’이다.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용자, 현재와 미래를 잇는 관계 구조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전통 건축의 차경, 마당, 처마처럼 자연을 끌어들이고 경계를 유연하게 조율하는 태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감각을 바탕으로 장소의 흐름을 존중하며 새로운 공간을 섬세하게 조응시킨다. 이 오래된 감각은 오늘날 도시에서도 다시 호명되고 재해석될 필요가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문과 깊은 사유가 건축적 구현으로 이어질 때, 그것은 시간의 층위를 넘어 미래를 향한 건축적 응답이 될 것이다. [ 최우수상 ]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설계사 l ㈜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 양희범, ㈜전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전이서 시공자 l ㈜디앨이엔씨 건축주 l ㈜고덕강일10피에프브이, 정하영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98길 75 용도 l 공동주택(아파트) 연면적 l 105,461.523㎡ 층수 l 지상 5층, 7층, 27층, 지하 2층 사진 l 홍성준 e편한세상 고덕어반브릿지는 2019년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서울시 특별건축계획구역인 고덕강일 10블록에 2024년 2월 준공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한국형 아파트의 획일적 형식을 벗어나, 공동주택의 사회적 역할과 도시적 맥락 속 ‘공동성’을 모색하였다. 저층·중층·고층이 입체적으로 구성된 다양한 외부 마당은 개별적이면서도 다채로운 현대인의 삶을 담아내며, 서울 도시 풍경 속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한다. 계획과정의 핵심은 도시와 단지의 ‘연결성’이다. 단지 경계부에는 저층형 주동을 배치해 외부에 열린 소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필로티와 중앙 마당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흐름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게이티드 커뮤니티’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도시민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열린 단지를 구현했다. 특히, 중앙 보행통로는 단순한 이동축을 넘어 공원형 보행가로로 확장되며, 하남 솔뜨락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이자 ‘센트럴 파크’ 역할을 한다. 직교하는 복합형 주동과 연결된 입체적 중앙광장은 주민 공동체의 중심 무대가 된다. 또한, ‘링키지 유닛(LINKAGE UNITS)’에서 파생된 공유 플랫폼은 거주자가 각자의 일상에 맞는 경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총 23가지 평면 타입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수용하며, 획일적 아파트에서 벗어난 대안을 제시한다. 고덕어반브릿지는 모든 아파트의 해법은 아닐지라도, 그 고유성이 오늘날 요구되는 다원적 정체성을 담는다. 이 프로젝트는 단절된 공동체와 도시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살아있는 도시 풍경을 회복하는 새로운 실험으로 자리한다. [ 우수상 ]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설계사 l ㈜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 임미정 시공자 l 대라수건설(주) 건축주 l 서울특별시장 위치 l 서울특별시 서초구 태봉로 108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0,020.05㎡ 층수 l 지상 7층, 지하 1층 사진 l 배지훈 Mega Floor(서울 AI Hub)는 인공지능 개발 기업 및 연구소를 위한 업무시설로, 4차 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군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실험이다.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공간의 성격이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 분야가 융합될 수 있는 산업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면 공용공간의 사용 및 구조는 기존 업무시설의 그것과는 달라야 했다. 건물은 기업별 독립 영역을 유지하면서도 공용공간에 자유로운 바닥 면적과 층고를 부여해 다양한 테스트와 협업 가능한 ‘중성적이고 유연한’ 무대를 제시한다. Mega Floor는 업무시설을 넘어 공유와 교류를 촉진하는 새로운 프로토타입으로, 미래 산업 공간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코어를 중심에 두고 외기에 면하는 4면에 업무시설을 배치할 경우, 공용 공간은 환경적으로 소외받는 중앙에 작은 면적으로 위치할 수밖에 없다. AI 중심의 4차 산업형 업무공간의 틀에서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 공유와 시너지를 고려하면 그 면적의 크기와 환경적 성능은 향상되어야 하고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커다란 중성적’ 공간이어야 한다. 평면 구성은 ‘ㄱ’자 코어를 중심으로 북·동측에 업무시설, 남·서측에 큰 공유 공간을 배치했다. 보안이 요구되는 입주기업 영역에서 점차 개방되는 공유 공간, 외부 공간으로 확장되는 위계가 설정되며, 단면에서도 두 개 층을 묶은 공유 공간과 관통형 보이드가 시선과 동선을 확장한다. 이는 입면 구성과 직결되어, 규칙적 기둥 질서가 드러나는 북·동측과 자유로운 단면을 드러내는 남·서측이 대비를 이루고, 네 면은 노출 콘크리트 마감으로 통합된다. [ 우수상 ]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설계사 l ㈜프로토건축사사무소 윤선경, 건축사사무소 나날 조지현 시공자 l 주식회사 상록건설 건축주 l 학교법인 중동학원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로 7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972.44㎡ (증축 후: 19,150.25㎡) 층수 l 지상 5층 사진 l 텍스처 온 텍스처 미래의 교육을 잇는 다층적 도시로서의 학교 학교는 지난 백여 년간 끊임없이 교육정책 변화를 거쳤음에도 공간적 변화는 미미했기에, 미래 교육을 위한 구조를 갖추기로 했다. 학교의 통합적 변화: 덧붙임을 넘은 통합적 재구조화 원익관은 1980년대 세워진 교사동, 2000년대 증축된 체육관과 강당 등 서로 다른 시기의 건물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작업이었다. 교사동과 강당을 연결해 순환 동선을 만들었고, 외관은 기존의 붉은 벽돌에 새로운 재료를 더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학교로 재구성하였다. 장스팬 트러스 무주 공간: 학생을 위한 미래 학교공간의 실험 지하 기초를 보강한 장스팬 철골트러스 구조는 기둥 없는 2층 자율학습실과 상부 교실 공간을 만들어 학습과 휴식, 교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고교학점제에 맞춘 유연한 공간을 제공한다.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과거와 전통 위에 쌓아 올려진 미래 교육터 학교 전체를 통합적 구조로 재편하여 큰 순환 동선을 따라 교실과 공용공간이 연결되며, 학생들은 학교 전역을 경험하며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원익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학교 공간의 방향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풍부한 일상과 성장을 지탱하는 든든한 토대가 된다. [ 우수상 ]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 (COFFEE AUDITORIUM) 설계사 l 맵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김성민, 류삼열 시공자 l 주식회사 제이아키브플러스 건축주 l 주식회사 제이엠커피그룹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1길 15 용도 l 제2종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1,255.52㎡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김종오 팽창의 도시: 서울 서울은 끊임없이 팽창하며 다양한 삶을 담아내야 하는 거대도시가 되었으나, 공간은 규격화와 계량에 묶여 단순함을 강요받아 왔다. 이제 우리는 법규와 효율을 넘어 도시에 낭만, 배려, 소통, 다양성과 같은 요소들을 더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서울의 모습을 그려가야 한다. [낭만적 상상] 도시_공연장 / 커피_공연장 (CITY AUDITORIUM) 건물 대부분이 경계선까지 자리한 풍경 속에서, 이 건축은 매스를 뒤로 물려 보행자에게 공간적 여유를 돌려주고자 하였다. 바로 이 태도가 커피_공연장의 스테이지를 만들고, 가로변 공공성과 상업성을 만드는 건축적 기회가 되었다. [배려] 가로의 다층성 대지와 접한 두 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조경과 조명, 벤치로 보행자를 끌어들이며, 머무를 수 있는 길, 공연과 행사를 위한 무대 등 상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소통] 시선의 다층성 커피_공연장은 층마다 테라스를 쌓아 올린 구조로 보행자와 내부 이용자가 시선을 교차하며 도시와 건축이 서로 바라보는 새로운 공연장, 즉 ‘도시_공연장’의 의미를 완성했다. [ 우수상 ] 화연재(和然齋) - 돈암장 옆집 설계사 l ㈜스페이스연 건축사사무소 이상대 시공자 l ㈜재윤디앤씨 건축주 l 정연준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3길 94 용도 l 단독주택 연면적 l 679.7㎡ 층수 l 지상 2층 사진 l 김재윤 서울성 성북구 동소문동은 1930년대부터 오늘까지 서울의 다층적 역사를 담아낸 지역으로, 화연재는 이 맥락 속에서 건축적 의미를 찾고자 했다. 장소의 역사 혜화문 밖 동소문동에는 1938년 구한말 내관 송성진이 대목장 배희한에게 의뢰해 지은 돈암장이 있다. 한옥 본채와 청기와 양옥, 천연 바위가 어우러진 곳으로, 이승만 박사가 잠시 거주하며 정치적 장소가 되기도 했으며 1970년대 들어 청기와 양옥 터는 새 주인을 맞으며 변화를 겪었다. 다층적 장소의 기억으로서의 주거 공간 이 부지는 건축주의 가족에 의해 두 차례 다시 지어졌고, 이번에 세 번째 주택으로 재탄생했다. 설계는 기존 주택의 일자형 배치와 앞마당의 기억을 이어가면서, 돈암 마당과 중심 홀을 관입하여 주거 공간의 새로운 중심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지에서 발견된 바위를 재배치해 옛 돈암장의 바위를 상기시키고, 여러 작은 마당을 실내 공간과 연결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했다. 2층 가족실과 연결된 마당은 곡면 유리로 둘러싸여 독특한 주거 풍경을 형성하며, 계단을 오르며 드러나는 돈암장 한옥의 지붕은 과거와의 시각적 연결을 제공한다. 가로에서는 돈암장 담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관을 완성했다. [ 신진건축상 ] 그리드149 설계사 l 소수건축사사무소 김미희, 고석홍 시공자 l ㈜ 쓰리스퀘어 종합건설 건축주 l 김상규 위치 l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28길 9 용도 l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주택 연면적 l 982.88㎡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노경 양면의 그리드 그리드149는 고층 아파트 단지와 저층 공동주거의 경계에 놓여, 서로 다른 주민들의 일상을 연결하는 생활가로를 마주한다. 프로젝트는 저층 주거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상업시설의 개방성과 주거의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그리드’라는 장치를 제안했다. 이 양면의 그리드는 담장이자 창으로 작동하며, 외벽과의 여유 공간으로 빛을 조율하고 사생활을 보호한다. 크기와 깊이를 조율하는 그리드 분절된 그리드로 도시의 스케일과 조화를 꾀하여, 입면마다 깊이의 차이를 형성했다. 도로 쪽 얕은 면에는 거실·주방 등 공적 공간을, 깊은 면에는 침실·욕실 등 사적 공간을 배치했다. 각 향의 그리드는 처마와 차양 역할을 하며 일조를 조율하는 친환경 장치로 기능한다. 규칙 속의 다양함 지하 1층~2층은 상가, 3~5층은 주거로 구성된 복합 건물로, 모든 주거에는 발코니나 정원이 마련되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한다. 2층은 생활가로와 맞닿은 반외부 공간으로 계획되어, 그리드 속에서 주변 풍경을 걸러내며 열린 일상의 무대를 형성하고 저층 상업시설 또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구조로, 용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2017년 시작 이래 누적 538만 명(온라인 포함)의 관람객을 모으며 국제 건축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올해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는다. 비엔날레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도시와 건축이 사람의 감각과 감정,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공론장으로 확장된다. 개막 주간에는 세계 각지의 전문가 400여 명이 모이는 글로벌 포럼 ‘감성 도시(Emotional City)’가 서울시청에서 열리며, 최신 연구와 시민 주도 프로젝트, 창의적 실험이 공유된다. 핵심 주제전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대규모 설치작품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로 구현된다. 길이 90m, 높이 16m의 구조물은 헤더윅 스튜디오와 9개 창작 커뮤니티가 협업해 완성했으며, 전 세계 110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한 400개의 아이디어를 담아 ‘즐겁고 매력적인 건축 외관’을 탐구한다. 더불어 24개 팀이 참여하는 <일상의 벽(Walls of Public Life)>에서는 건축가와 엔지니어는 물론 요리사,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제조사까지 다양한 창작 주체가 외관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다. 또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세계 도시의 외관을 조망하는 ‘도시전’ <도시의 얼굴: 사람에게는 인간적인 건축이 필요하다>, 서울의 시간성을 탐구하는 ‘서울전’ <펼쳐보는 서울>,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 전시 ‘글로벌 스튜디오’ <당신의 감성 도시, 서울>, 그리고 국제공모전 당선작을 모은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 <가장 공적이고 가장 인간적인>이 이어진다. 시민들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건축의 미래에 직접 목소리를 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도시의 독창성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과 감성 도시라는 주제를 세계적 담론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biennale.org)와 인스타그램(@seoulbienna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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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서울시 건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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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벽지 TREND REPORT
- 2025년 인테리어 시장은 풍부한 질감 표현과 부드러운 색감의 조화를 중심으로 나아가며, 감성적 연결과 소재 중심의 리얼리즘이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팬데믹 이후 이어진 ‘머물고 싶은 집’ 트렌드는 이제 ‘나만의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며, 개인의 정서와 미학을 담아 표면 질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텍스처 중심의 벽지가 주요한 디자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벽지 트렌드는 회벽, 콘크리트, 스톤 등의 거친 재질을 부드럽게 재해석한 질감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회벽 질감의 벽지는 매트한 질감이 자연광에 따라 달라지는 음영으로 공간에 깊이감을 더한다. 단순한 무늬나 컬러보다, 자연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회벽, 린넨, 스톤 등의 질감을 사실감 있게 구현한 벽지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점차 더 세분화되고 정교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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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벽지 TREND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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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취향을 더하는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시하다_ DL이앤씨
- 공간에 취향을 더하는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시하다 DL이앤씨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간에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D Selection)’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거 공간의 가치와 기능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그에 따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니즈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이제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각자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아줄 수 있는 집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대부분의 건설사 아파트는 획일화된 인테리어를 선보임에 따라, 입주자들은 새 집임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를 개별적으로 다시 진행하고, 여기에 큰 비용과 시간,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에 DL이앤씨는 건설사 최초로 추가 선택 품목을 새롭게 정의하며,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제안하는 브랜드 ‘디 셀렉션’을 선보인다. 또한, 상품 개발에서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험을 전면 업그레이드하며, 기존 건설사에서 제공하던 추가 선택 품목의 영역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했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DL이앤씨 빅데이터 분석·전문가 큐레이션으로 완성한 차별화된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의 시작은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서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에 DL이앤씨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 디자이너와 연구진이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의 이미지와 콘텐츠 빅데이터 약 170만 건의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디자인을 개발했다. DL이앤씨의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탄생된 디 셀렉션은 이렇듯 공간에 소비자의 취향을 더한 큐레이션을 통해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스타일 패키지로 완성해 제안한다. 디 셀렉션의 핵심은 전문가들이 큐레이션한 스타일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 결정 시 고민과 부담을 덜고, 입주와 동시에 각자 취향에 맞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입주 전 단 한 번의 공사로, 철거와 공사가 반복되며 생기는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문가들이 전 과정을 관리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인테리어 자재비와 공사비가 치솟는 상황에서 비용 절감뿐 아니라, 수십 년간 견고한 신뢰를 다져온 전문 파트너사가 협업하여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디 셀렉션은 건설사인 DL이앤씨가 직접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시공까지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해 외부 시공과의 차별성을 지닌다. DL이앤씨만의 신뢰도 높은 하자 관리 서비스와 체계적인 공사 관리 시스템, 전국 32만 세대 이상의 아파트 준공 실적에서 축적된 시공 노하우를 접목하여 디 셀렉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공간의 무드를 디자인하여 주거 공간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인테리어 제시 디 셀렉션은 고객의 취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기능적인 개별 상품이 아닌 공간 변화에 집중한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 셀렉션의 스타일을 선택하면, 현관부터, 주방, 침실 등 집 안 주요 공간을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별 요소를 따로 선택하는 번거로움 없이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여 공간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키는 상품을 개발했다. 카페처럼 머물고 싶어지는 근사한 나만의 공간 홈바, 안방의 품격을 높이는 호텔식 파우더룸, 자녀 방과 더불어 홈 오피스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인 데스크형 붙박이장 등 소비자가 원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인테리어에서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조명 특화 옵션도 강화했다. 각각의 분위기에 맞춰 색온도를 설정하고 색의 밝기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는 디밍 기능과 눈부심 방지 기술인 NGR(Non Glare Reflector)을 적용한 다운 라이트를 통해 공간의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쇼룸 · 3D 가상 시뮬레이션 · 카드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 제공 DL이앤씨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 셀렉션을 위해, 상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쇼룸 ‘디 셀렉샵’과 ‘디 셀렉션 하우스’를 마련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도곡동 주택전시관 4층에 마련된 ‘디 셀렉샵’에서는 디 셀렉션의 디자인 스타일과 엄선된 마감재, 실제 적용된 인테리어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디 셀렉션 하우스’에서는 그간 국내 아파트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주거 상품과 디자인 철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 스타일리스트’ 운영을 도입해 보다 전문화된 인테리어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3D 가상 시뮬레이션(VR)인 ‘디버추얼(D-Virtual)’을 통해 온라인에서 고객이 선택한 다양한 품목의 디 셀렉션이 적용된 공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선택 과정에서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스마트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추가적으로 그간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불편함 및 입주 시점의 자금 부담 등을 덜고자 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의 보다 편리한 구매경험을 지원한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신한카드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드 결제 혜택과 함께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공간별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여 합리적으로 취향을 더하고 싶은 고객들에 대한 혜택도 강화한다. 디 셀렉션은 올해 첫 적용 사업지인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이어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아크로 드 서초 등 서울권 뿐만 아니라, 향후 분양 예정인 ACRO와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에서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올해 디 셀렉션을 첫 적용한 아크로 리츠카운티에서는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추가선택품목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 셀렉션의 핵심은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전문가의 큐레이션이 반영된 나만의 취향을 더한 집, 입주 전 단 한 번의 인테리어를 통해 비용 부담을 덜어낸 집, DL이앤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더한 집을 실현시키는 것”이라며 “고객이 자신의 취향을 공간에 담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DL이앤씨는 디 셀렉션을 통해 기존 아파트의 전형적인 우물천장이나 화려한 디자인의 아트월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계속해서 고객이 원하는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나가는 상품으로 주거 공간의 새로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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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취향을 더하는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시하다_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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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와 패션이 만나 ‘시너지’를 내다_LX하우시스, 네 번째 트렌드십 ‘Maison de SY(E)NERGY’ 개최
- 인테리어와 패션이 만나 ‘시너지’를 내다 LX하우시스, 네 번째 트렌드십 ‘Maison de SY(E)NERGY’ 개최 함께할 때 피어나는 새로운 에너지, SY(E)NERGY 서로 다른 문화의 만남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가능성, BOOST 우주를 향한 인류의 호기심과 지구 생태계의 균형이 만나 빚어내는 시너지, COSMOS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펼쳐지는 시간의 마법, OOPARTS 메종 드 시너지 팝업 전시 현장에서는 먼저 LX하우시스의 제품 패턴이 담긴 의상과 소품들로 구성된 ‘테마 쇼윈도’ 공간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올해 디자인 테마를 바탕으로 꾸민 ‘테마 스테이지’에서는 각 주제에 맞는 인테리어 공간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패션 브랜드‘오우르’와 협업해 디아망 벽지 등 LX하우시스의 제품 디자인을 패션으로 재해석한 의상 전시존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가상 화보 공간이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2층은 관람객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AI를 활용해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 미니어처 공간을 꾸미거나 패션 화보에 얼굴 사진을 합성해 모델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너지 스튜디오’, 디자인 패턴을 조합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드는 ‘티셔츠 공작소’, 테마 공간을 가상현실(VR)로 느껴보는 ‘VR존’ 등을 만 나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올해 트렌드십 전시행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시너지-SY(E) NERGY’ 테마가 적용된 공간들과 오프라인 전시장의 각종 체험 컨텐츠를 자세히 확인해볼 수 있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와 전통이 공존하는 북촌에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팝업 전시를 통해 LX하우시스만의 감각적이고 긍 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참신한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안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욱 고객과 가깝게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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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와 패션이 만나 ‘시너지’를 내다_LX하우시스, 네 번째 트렌드십 ‘Maison de SY(E)NERGY’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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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진화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다_ 2025 PVC 바닥재 인테리어 TREND REPORT
- 끝없는 진화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다 인테리어의 기본이 되는 바닥재는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소음 및 충격 흡수 등 우리가 생활하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이 담겨져 있다. 그중 PVC 바닥재는 가격이 합리적이고 시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각 업체들마다 특화된 기술을 적용하여 찍힘과 긁힘 등에 대한 내구성과 충격 흡수량을 높여, 바닥재의 실생활 파손과 오염을 줄이고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는 석재 패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의 사이즈를 확대, 패턴의 반복을 최소화하여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석재 및 우드패턴의 천연소재 느낌을 구현하는 트렌드가 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업체들은 저마다 자연물의 느낌을 살린 고급스러운 제품들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LX하우시스가 최근 리뉴얼 출시한 주거용 데코타일 ‘하우스’, ‘하우스 스타일’은 강한 내수성으로 수분에 의한 변형을 보완했으며, 생활 스크래치에도 강할 뿐 아니라, 손상된 부분만 교체 및 덧시공도 가능하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중금속 수치 또한 불검출 수준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국내 실내 공기질 인증 제도인 글로벌 친환경 Floorscore 인증서까지 획득했다. 주요 장점으로는 하우스는 트렌디한 스톤&우드 디자인은 물론 표면 무광 처리 기술로 빛 번들거림을 최소화했으며, 하우스 스타일은 와이드한 디자인으로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며 더욱 품격 있는 공간을 완성한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 LVT 제품인 ‘센스타일 프로’는 특수 UV 도료 코팅으로 내구성과 내 오염성이 뛰어나 유지 관리가 쉽고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국내 최장(最長)의 제품 냉각용 어닐링 시스템(Annealing System)을 갖춘 설비에서 생산해 온도 변화에 따른 제품의 수축 및 팽창을 최소화했다. 대진은 지난해 상반기 LVT 신제품 ‘데코리아 타일’을 출시하였다. DT6601 600각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방향성과 무늬가 도드라지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온돌 마루에 강한 프리미엄 바닥재이며 디자인과 컬러가 주거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직사각 314 × 625mm HOUR 0035~0038도 주목받으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신장했다고 밝혔다. 동신포리마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PVC 바닥재 ‘아트에코차음’은 특허받은 IXPE Foam 패드 부착 기술을 적용하여 생활 소음 및 경량 충격음을 최소화했으며, 미끄럼 기능 개선을 통해 우수한 보행감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바닥 표면 마감재의 경량 및 중량 충격음 저감량을 측정한 결과, 4.5mm 두께에 19데시벨로 측정, 기준치보다 상당히 적은 데시벨이 나와 층간 소음에 대하여 상당한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디자인 면에서는 목재와 석재 등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표현하여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유성씨앤에프의 피네오 데코타일 신제품 ‘Freya Birch’는 기하학적 디자인의 줄무늬 목재 패턴과 금속 재질의 라인이 특징으로, 깔끔한 선과 미세한 톤 차이는 나무의 따뜻함을 유지하면서도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미학을 제공한다. 이 패턴은 시각적으로 방향성 없게 만들어 공간을 더 넓고, 세련되게 느끼게 하며 제품의 중립적인 색채는 아늑하고 따뜻한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기하학적 레이아웃은 예술적이면서도 미묘한 감각을 더해 독특한 바닥재를 찾는 수요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재영 관계자는 “지난해 인기를 끈 제품으로는 스톤 계열의 사각 무늬가 꾸준하게 인기를 얻었으며, 우드 패턴에서도 화이트 패턴과 밝은 우드 패턴이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라며, “내수 부분은 전년 대비 약 12% 감소, 해외 부분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해서 전체로는 약 20% 성장하였다”라고 밝혔다. 양극화되는 시장 속 프리미엄 시장 커져 사회 전반적으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인테리어 자재 역시 프리미엄 자재와 소위 가성비가 좋은 자재로 양극화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PVC 타일의 경우, 비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소비자의 선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수는 고기능성 PVC 바닥재 LVT(Luxury Vinyl Tile)를 내세운 프리미엄 제품으로 ‘오키드 3000’을 상지 0.3mm 두께로 출시하여, 상업 시장 점유율에서 일정 부분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 그리고 LVT 최초 Big Slab 사이즈 출시로 더 넓고 감각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스톤 디자인을 강화하고 사각형 트렌드를 반영한 600각 및 900각 사이즈로 차별화되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적합하다. 주거용 강마루나 세라믹 타일을 대체할 수 있는 실용성과 내구성을 겸비하고 있다. 0.3mm 두께의 고강도 디자인 보호 투명층을 적용한 녹수 EPTTM shield 프리미엄 무광 코팅 공법이 적용되어 깨짐, 관리, 오염 등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며 고품질 경쟁력 갖춰 KCC글라스는 각 제품의 강점을 살려 제품군을 다각화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는 바닥재 브랜드인 ‘숲’을 통해 ‘숲 옥’, ‘숲 도담’, ‘숲 휴가온’ 등 다양한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PVC 바닥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옥(玉) 장판’으로 잘 알려진 ‘숲 옥’은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 이후 25년간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홈씨씨 인테리어의 대표 바닥재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2.2mm 두께의 PVC 바닥재이다. 마루 제품 대비 이음매가 적어 이물질 침투로 인한 오염에 강하고 표면에 UV 층이 적용돼 찍힘이나 긁힘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나 유지 관리가 쉽다. 녹수는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도 “품질에 타협하지 않는다”라는 확고한 원칙으로 미국과 베트남에 제조 시설을 확장, 신속하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갖췄다. 2025년에는 LVT에서 더 나아가 LDW+ (Luxury Design Wall & Interior Tile) 라인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 디자인 트렌드: 목재&석재 패턴의 대형화 및 고급화 2025년에는 트렌디하면서도 개성을 반영한 공간 연출에 적합한 스타일이 주목을 받을 것이고, 대형화 및 고급화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 특히, 대담한 색상과 패턴을 조화롭게 결합한 믹스 앤 매치 스타일과 자연과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는 자연 모티브, 즉 목재와 석재 패턴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자의 스톤 계열 디자인의 선호도가 증가하여 녹수는 EPTTM Shield 프리미엄 무광 공법을 활용한 트루 텍스처(True Texture) 기술력을 통해 스톤의 질감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현대L&C는 ‘더 채움’을 우드 패턴 10종·스톤 패턴 8종의 구성으로 출시했다. 우드 패턴의 경우, 바닥재 주력 사이즈인 128mm 전후 크기에 다양한 오크 무늬의 특징을 섬세하게 구현하였다. 단단하면서 짜임새 있는 오크 무늬로 원목가구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루비 오크(Ruby Oak)’, 나뭇결을 입체감 있게 표현한 ‘파운 오크(Fawn Oak)’, 상앗빛 색상과 나뭇결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킨 ‘도레 오크(Dore Oak)’ 등이 대표적이다. 스톤 패턴의 경우, 통상적으로 석재 디자인 바닥재에 사용되는 정사각 규격이 아닌 450 × 900mm 등의 직사각 규격을 적용해 안정감 있으면서도 넓은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물결이 흐르는 듯한 독특한 패턴의‘웨이브 트래버틴(Wave Travertine)’, 부드럽고 포근한 베이지 색상으로 여러 색상 가구와 잘 어울리는 ‘포그 스톤(Fog Stone)’ 등이 있다. 대진은 올 상반기 출시 준비 중인 데코리아륨 순3.2T, 5T 신제품에서 국내외 시장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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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진화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다_ 2025 PVC 바닥재 인테리어 TREND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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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제안하는 2025 올해의 머터리얼
- 현대L&C는 머터리얼 큐레이션 캠페인 ‘2025 올해의 머터리얼(Material of the Year)’을 공개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 캠페인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걸맞은 인테리어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테마를 구성해 자재를 소개한다. 이번에 선정된 세 가지 테마는‘소프트우드 글로우(Softwood Glow)’, ‘퓨어 엘레강스(Pure Elegance)’, 조이풀 하모니(Joyful Harmony)’로,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 각각의 특색을 고려해 실용적인 컬렉션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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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제안하는 2025 올해의 머터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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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 현대L&C는 최신 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1월 8일-1월 9일 양일간‘25-26 인트렌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 차를 맞이한 인트렌드 세미나의 주제는‘GOOD MOOD 굿 무드’로 몸과 마음의 건강과 안녕을 추구하는 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기분 좋은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디자인에 대해 알아본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상에서 대단한 무언가를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큰 성공이나 이벤트보다는 평범한 보통의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L&C가 제안할 인테리어 디자인 테마는 *노르딕 캐빈(Nordic Cabin, 자연과 공존하는 노르딕 라이프), *수퍼 하이(Super High_럭셔리 라이프 큐레이팅), *조이-코노미(Joy-conomy, 몸과 마음의 기분 좋음) 총 3가지로 장기화된 경제 불황 속에도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재정비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의 방향을 살펴본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현대L&C 자연과 공존하는 노르딕 라이프 노르딕 캐빈(Nordic Cabin) 노르딕 캐빈(Nordic Cabin)은 자연과 가까이 닿고 싶어 하는 마음과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상식과 체계가 무너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다룬다. 이 테마에서는 더욱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속에 변화하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았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수록 안정적이고 클래식한 무드의 우드 소재와 창백한 스타일의 콘크리트 질감은 익숙한 듯 새로운 무드를 자아낸다. 여기에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효과가 있는 테라코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로 건물 내, 외부에 모두 적용되며 각광받고 있다. 또한, 탄소 절감을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재생 소재들이 다양하게 진화하며 친환경 테마를 강조하고 있다. 일방적인 환경 착취가 아닌, 인간과 자연 사이의 책임 있는 유대감이 돋보이는 캐빈 코어 인테리어. 미니멀하고 정제된 톤의 자연스러운 목재 인테리어에 중점을 둔 오두막 공간. [적용 자재] *인테리어 필름 : 보닥 LW105, NS705 *바닥재 : 센트라 프라임 6.5 이브닝 선셋 8011 럭셔리 라이프 큐레이팅 수퍼 하이(Super High) 수퍼 하이(Super High)는 불황에도 살아남는 하이엔드 주거 공간과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니어 소비자를 조명하는 테마로, 삶의 모든 측면에서 웰빙을 지향하는 공간에 주목한다. 이 테마에서는 하이엔드 소비자들에게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으로 자부심과 성취감을 주는 고층 생활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식적인 표면 가공, 밀도 있는 질감, 공간을 압도하는 화려한 자연물의 패턴 같은 프리미엄 마감재에 집중한다. 여기에 고령층을 배려한 쿠션감이 있는 바닥재나 안전함을 강조한 곡면 가공의 인조 대리석 등 시니어 케어를 위한 마감재가 더해지며 더욱 안정감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하이엔드 주거 공간에서는 주얼리처럼 공간의 포인트가 되는 프리미엄 마감재가 중요해진다. 견고하고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소재와 차분하고 중립적인 색조로 완성도를 높인 라운지 공간. [적용 자재] *벽지 : 큐티에 5083-2 오닉스 블루 *인테리어 필름 : 보닥 NS123, 보닥 벨벳메탈 VM005 *바닥재 : 골드타일 마스터 MTS6111 몸과 마음의 기분 좋음 조이-코노미(Joy-conomy) 조이-코노미(Joy-conomy)는 진정한 웰니스를 누리기 위해 에너지를 고양시키기 위한 테마로, 멘탈과 마인드셋에 초점을 맞추며 소소하지만 기쁨을 주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여기서는 시각적 집중도와 감각적 경험을 높이는 컬러 테라피 공간에 주목하며, 비비드 컬러와 다채로운 패턴으로 활기를 더한다. 이와 함께 정서적 위안을 주는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천연 성분의 반려동물 친화 소재와 오염·스크래치에 강한 마감재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자리 잡은 피트니스가 결합된 공간에서는 알록달록한 컬러칩을 적용한 테라조 디자인이 적용되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컬러와 패턴으로 가득 찬 공간은 일상 속 모든 것에 작은 기쁨을 더해주며, 분위기를 끌 어올린다. 다 큰 어른들에게도 소소한 위안을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넘쳐나는 라운지 공간. [적용 자재] *인테리어 필름 : 보닥W882 *바닥재 : 골드타일 레릭 RT-6210, RT-6201, RT-6204 이와 같은 내용을 반영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 함께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롭게 맞이하는 2025년을 준비하며,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현대 L&C가 제안하는 올해의 머티리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대L&C는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분석하여 고객과 소통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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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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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 한국건축가협회는 2024년 제47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자 및 수상작으로 한국건축가협회상 7작품,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으로 아천건축상, 김종성건축상, 무애25년건축상, 김정철건축문화상 각 1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에 따른 심사에 따라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네 달여간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수상자 및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건축가협회 영예의 수상작은 <9로평상>_곽희수(㈜이뎀건축사사무소), _㈜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_조성욱(㈜조성욱건축사사무소), <남양 성모성지 대성당>_마리오 보타(스튜디오 보타), <리안갤러리 본관>_전필준(대구가톨릭대학교), <성문안 클럽하우스>_우준승(LESS ARCHITECTS), <시호재(時弧齋)>_유이화(㈜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특별상으로 아천건축상은 <연안재>_이성범(㈜이성범건축사사무소), 김종성건축상은 <디 에이치 갤러리>_김찬중(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무애25년건축상은 <유네스코 회관>_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정철건축문화상은 정다영(CAC, 큐레이팅 아키텍처 콜렉티브)이 수상했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한국건축가협회 1.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가의 창작 활동이 사회 발전과 인간 생활환경 창조에 기여하고, 건축적 기술적 문화적인 성과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건축가의 노력 및 협력한 건축주, 시공자들의 공로를 정당하게 평가하여 매년 그 기록을 남김으로써, 건축 전반의 제작 의욕을 제고하고 길게는 문화 발전에 공헌하기 위하여 건축가, 건축주, 시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9년 제정되었다. 이번 해 심사위원은 이재훈(위원장, 단국대학교), 이은석(경희대학교), 김미리(조선일보), 김종헌(배재대학교), 김현수(이소우건축사사무소㈜)이다. 9로 평상 (대표건축가_곽희수(㈜이뎀건축사사무소), 시공_이백화(㈜제효), 사진_김재윤) 도시 개발 지역과 공원과의 경계에 자리한 대지의 특징을 살려, 대지에서의 공원 조망과 공원에서의 건물 조망이라는 시각적 상호 연계성을 잘 살린 작품이다. 건축물은 가운데 공장 부분을 수직으로 오픈하고 그 주변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사진 슬라브와 대형 계단으로 둘러싸게 하여 역동적인 내부 공간을 만들고 있고, 사이사이에는 좌식으로 앉는 평상을 두어 한국적 공동체 생활 양식을 현대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콘크리트의 구조적 한계와 조형적 가능성을 다루는 건축가의 능력이 뛰어남을 느낄 수 있다. HD현대 글로벌 R&D 센터 (대표건축가_㈜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공동설계_NIKKEN SEKKEI LTD, 시공_현대건설㈜, 사진_박완순) 고속도로의 속도감에 비견되는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철골구조를 2중 외피처럼 돌출하여 기업 이미지를 표출하면서 건물에는 그림자 효과를 주어 건물을 입체적으로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건물 전체를 꿰뚫는 내부의 아트리움은‘와우’효과에 의해 하나 된 기업의 정체성을 살려 주며, 소통을 중시하는 사무소 건축물에 대한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첨단의 기술을 집약한 건축물로서 전체적으로 세련되며, 디테일이 우수한 작품이다. S 5215 (대표건축가_조성욱(㈜조성욱건축사사무소), 공동설계_장연재(㈜조성욱건축사사무소), 시공_김양길, 정종규, 현승재 ㈜제이아키브, 사진_김용관) 부지의 코너에서부터 시작된 외부 계단이 옥상까지 둘레길처럼 건물을 두르게 함으로써, 도시공간과 건물을 유기적으로 엮어주고, 길의 연장이 건물의 기능으로 이어진다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다. 최대 면적을 확보하려는 기존의 일반적인 볼륨의 상가와 달리, 콘크리트 프레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외부의 경관을 건물로 끌어 들여오도록 하였고, 내부의 모습은 중첩하여 보이도록 함으로써 인근 상가 지역의 도시경관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남양 성모성지 대성당 (대표건축가_마리오 보타(스튜디오 보타), 공동설계_한만원(㈜HnSa건축사사무소), 시공_정세학(장학건설㈜), 사진_김용관) 완만한 산줄기의 실루엣 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거대한 두 개의 벽돌로 이루어진 원통형 타워가 넓은 대지를 하나로 묶어주며 장소가 갖는 의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타워로 묶인 예배당은 종교시설이 갖는 강당 같은 이미지 대신, 공간에 스며들 듯이 방문객들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신비로운 천장 구조체와 빛과 어우러지는 벽돌 벽의 조형성이 뛰어난 공간을 만들고 있다. 장소와 건축물의 조화가 사람들을 감동으로 이끌게 하는 명작이다. 리안갤러리 본관 (대표건축가_전필준(대구가톨릭대학교), 공동설계_양성용(㈜인터건축사사무소), 시공_정홍표(㈜홍성건설), 사진_Joel Moritz) 오래된 단독 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둘러싸인 불규칙한 대지에 U자형 알루미늄 패널과 노출 콘크리트로 대비되는 두 개의 엇갈린 직육면체 매스의 단순한 외관으로 지역의 경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내부 공간은 전시장으로서의 폐쇄성을 탈피하여, 교차하는 매스 사이의 공간을 중첩하면서 높이의 변화를 주어 역동적인 공간으로 처리하였고, 테라스와 대형 창문을 통해 주변과 엮음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건축물로서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성문안 클럽하우스 (대표건축가_우준승(LESS ARCHITECTS), 시공_이턴사업개발), 사진_이동조) 기존의 클럽하우스가 가졌던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주변의 불규칙하게 절개된 산악지형에 지하공간 같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수평의 매스를 층층이 연결하고, 넓은 옥상 계단을 이용하여 주변의 자연환경과 기술적, 시각적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내부 공간은 외부환경과 연결된 시각적 포인트를 잘 활용하였으며, 건물 요소의 전체적 조화 측면에서 콘크리트 건물의 조형적 특성을 잘 살려낸 건축가의 역량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시호재 (대표건축가_유이화(㈜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시공_시호재(時弧齋)), 사진_김용관) 필지를 감싸고 있는 주변의 산지와 대지에 있던 습지를 모티브로 하여, 산과 정원, 건축물이 잘 조화되도록 한 작품이다. 지붕 선을 둥근 호 형태로 과감하게 적용하여, 주변 풍경을 재단해 냄으로써 주변 산세를 드라마틱하고 시적으로 표현했다. 건축이 자연을 감상하는 지렛대 역할을 수행한 셈이다. 재료의 활용과 디테일의 섬세함으로 건축 불모지인 농촌 마을에 수준 높은 건축물을 선보임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적 안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 2024년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2.1 아천건축상은 한국적 설계 이념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화미를 나타내려는 의지가 보이는 작품을 설계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아천 김경환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1987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남해경(위원장, 전북대학교), 남정민(고려대학교), 장영철(와이즈건축)이다. 수상작은<연안재>_이성범(㈜이성범건축사사무소, 사진_이병근)이다. 제주도에 자리한 연안재는 현대 건축의 재료를 사용했지만, 제주도 및 한국 고유의 전통 건축 기법을 응용하여 땅과 사람의 관계를 읽어 건축한 단독 주택이다. 전통 건축의 공간 구성 전개 방식에 따라 유도 공간과 전이 공간, 사이 공간, 주 공간으로 구성하였으며, 건축적인 기법으로 안거리(안채)와 밖거리(바깥채)를 응용하고 한국건축의 내용인 툇마루, 경사지붕, 차경 등의 기법을 응용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건물을 ㄷ자 형으로 배치하고, 지형의 경사를 활용하여 주변의 자연환경을 끌어들이며, 대나무 루버를 활용하여 시선을 차단하면서 차경을 도입한 점, 전정에서 중정까지 이르는 공간 구성의 기법, 중정에서 옥상정원에 이르는 공간 구성 등은 한국 전통건축에서 볼 수 있는 시각적 프레임 현상을 드러낸다. 아천건축상의 취지인‘한국적 설계 이념과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적 조화미를 나타내려는 의지가 보이는 작품’에 초점을 맞추어 심사한 결과 <연안재>가 올해 아천건축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2.2 김종성건축상은 매 해당 연도 이전 5년간에 완성된 작품으로, 디자인에 적용한 테크놀로지가 창의적이고 건축적 완성도가 뛰어난 건축물을 선정하고 그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종성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0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손두호(위원장, ㈜건축사사무소 모람), 김기영(㈜범종합건축사사무소), 이원재(㈜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정훈(㈜조호건축사사무소), 정인하(한양대학교)이다. 수상작은 <디 에이치 갤러리>_김찬중(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사진_홍성준)이다. 디 에이치 갤러리는 고전적 의미의 로툰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한 프로젝트다. 기존 로툰다가 두터운 외벽 내에 서브 공간을 두어 미술품을 전시하였다면, 디 에이치 갤러리에서는 모빌리티와 전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즉, 건물 중앙에 전시 공간을 배치하고 외벽을 램프로 연결함으로써, 주택전시관이 필요로 하는 연계 동선을 수직적으로 연결했다. 이처럼 건물 외곽에 램프를 배열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한 공사 과정을 수반하게 된다. 사각형 대지에 램프의 곡면 형태가 부가됨과 동시에 램프 사선과 입면이 맞물려 네 면이 다른 비대칭적 형태가 구축된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복잡한 외벽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 제작된 GFRC(Glass Fiber Reinforced Concrete) 219개가 사용되었다. 높이 7.5m × 폭 2.5m의 30mm GFRC을 서브 프레임과 결합하여 공장에서 제작,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식으로 시공한 것이다. 특히, 219개의 각기 다른 곡률을 가진 패널들을 3D BIM 모델링을 통하여 계측함으로써 3차원적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는 패널 간 결합 지점들을 정밀하게 예측하고자 했다. 또한, GFRC 표면에 리브 패턴을 구성하여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입면에 표면 질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디 에이치 갤러리는 각기 다른 입면으로 구성되는 삼차원적 매스를 3D BIM을 기반으로 한국적 시공 현실에 맞게 적용한 프로젝트이다. 기존 GFRC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최장 스팬으로 모듈 제작하고 현장에 탄력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비정형 패널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현대 건축의 흐름 속에서 김종성 건축이 추구하는 기술 개념의 새로운 방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3 무애25년건축상은 매 해당 연도 기준으로 준공된 지 25년 이상 경과한 국내 건축물 또는 공간 환경으로서 현재까지 건축적·공공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을 선정하고 그 건축주와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광노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4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전봉희(위원장, 서울대학교), 김태일(제주대학교), 김현섭(고려대학교)이다. 수상작은 <유네스코 회관>_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이다. 유네스코회관은 1959년 배기형에 의해 설계되고, 1967년 완공된 지하 2층 지상 11층의 복합건축물로 우리나라 현대 건축의 1세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옥탑층을 포함하여 13층에 달하는 높이는 해방 이전에 지어진 8층의 반도호텔을 뛰어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고층 건축이 건설되는 개발 시기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었다. 이 건물은 동서남북의 네 면의 입면을 내부 기능과 일조, 도시적 상황에 맞추어 서로 다르게 구성함으로써 단순한 입방체를 벗어난 뛰어난 조형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주 가로에 면한 남측과 남서 측 코너 부분에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커튼월 공법을 이용한 평탄한 곡면으로 처리함으로써 도심부에 명랑하고 현대적인 가로변 경관을 만들어 냈다. 또한, 400명 이상 인원을 수용하는 당대 최대 규모의 대강당을 중간층에 두고, 지하의 식당과 1층의 은행, 소형 점포, 국제회의실, 사무실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중심으로 입체적으로 배치한 실내 공간의 구성 역시 현대 건축의 구조와 시공 기술을 집약한 새로운 시도로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유네스코 회관은 우리나라가 유엔에 가입하기 이전 주요한 대외 교류의 통로 역할을 담당하였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소유하고 사용하는 건축물로 공공적 성격이 강하고,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반세기 이상 원형을 잘 유지해 온 역사적 유산으로서, 우리가 함께 가꾸고 지켜나가야 할 문화적 자산이다. 2.4 김정철건축문화상은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건축문화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정철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2011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조남호(위원장, ㈜솔토건축사사무소), 김정은(월간 SPACE), 백승만(영남대학교), 이명진(㈜정림건축종합거축사사무소), 조재원(공일스튜디오)이다. 수상자는 정다영(CAC, 큐레이팅 아키텍처 컬렉티브)이다. 그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13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의 건축 학예사로 재직하며, 2013년‘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전’부터 최근‘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2024)’전에 이르기까지 14개의 대형 전시와 학예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다. 제도적으로 불모에 가까웠던 건축 관련 전시와 더불어 건축 아카이브 수집을 탁월한 수준으로 이끌어 연구 환경의 토대를 만들어왔다. 그밖에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 건축 전시와 출판, 건축 큐레이팅 워크숍(CAW) 등을 이끄는 활동은 건축문화 확장의 최전선에 있었음을 보여준다. 독립기획자로도 활동하며‘큐레이팅 아키텍처 컬렉티브’(CAC)의 공동 디렉터로서 연구/전시 공간‘CAC리딩룸’을 운영하며 동시대 건축 담론의 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공동 감독으로 선정되어〈나무의 집(가제)〉전시를 준비 중이다. 김정철건축문화상은 그간의 공적과 더불어 역할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기준임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정다영은 이제 국립현대미술관을 떠나 새로운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 상이 정한 기준을 모두 탁월하게 충족한다고 심사위원들이 판단하고 그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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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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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서울시 건축상
- 서울시는 10월 2일(수)부터 29일(화)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했으며, 그 일환으로‘제 42회 서울시 건축상’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CLOUD’를 비롯해 최우수상‘오동숲속도서관’,‘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우수상‘연의생태학습관’,‘9로평상’,‘신사스퀘어’,‘원서작업실’,‘서교동 공유복합시설’, 심사위원 특별상‘경리계단길’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각각 상장과 기념동판을 수여했다. 시는 심사위원 심사와는 별개로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된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된‘시민공감특별상’을‘9로평상’과‘오동숲속도서관’의 설계자에게도 시상했다. 올해 건축문화제 주요 전시인‘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9개 작품을 하나로 묶어‘집’으로 표현했다. 올해 건축문화제 주제는‘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로 사람들을 초대하고 대화하며 얻는 행복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우리가 살아가는‘집’, 즉 모이기 위해 만드는 모든 건축은‘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과 건축인이 화합하는 이번 축제를 위해 편안한 느낌을 주는‘집’을 시민과 건축의 연결 매개체로 선정,‘건축’이라는 단어가 주는 거리감을‘집’으로 풀어낸 이 전시는 각 작품 건축가의 설계 과정이 담긴 스케치, 도면, 모형 등으로 채워진‘건축가의 테이블’로 전개됐다. 건축가가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현실로 실행하기까지를 보여주는‘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시민들은 사무실에만 있을 법한 건축가의 테이블들을 직접 앉아보고 결과물로서의 건축이 아닌 건축가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작업 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한편‘건축’을 소재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서울건축문화제는 올해‘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투어,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는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 ▲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특별전 ▲대학 건축과 연합(UAUS) 파빌리온 기획전시 ▲2024 대학협력 모아타운 프로젝트 수상작 전시 ▲2024 빈집 활용 아이디어 시민공모전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전시 ▲2024 건축산책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총 7가지 전시로 구성되어 10월 29일(화)까지 관람객을 맞이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건축이 시민들의 삶의 환경에 얼마나 중요한지,‘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작은 아이디어가 거대한 건축물로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는지 등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디터 윤한솔 사진 및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 [대상] CLOUD 설계 l 위진복, 홍석규 건축사사무소 l ㈜유아이에이, ㈜큐앤파트너스 시공자 l MMLITE (엠엠라이트) 건축주 l 서울시 주거환경 개선과 위치 l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95-9 용도 l 가설건축물 연면적 l 670.80㎡ 층수 l - 사진 l 신재익 해방촌 신흥시장 공중을 덮은 가설 건축물‘Cloud’는 해방촌 도시 재생을 위한 사업인 신흥시장 아케이드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해방촌은 남산 고도 제한으로 인해 개발 높이가 제한되어 있으며, 특히 신흥시장은 건폐율이 100%를 넘는 상태로 개발 이익이 낮아 개발이 어려운 환경이다. 석면 슬레이트로 되어있던 기존 아케이드는 2층 내민 슬라브에 올려져 1층과 그 위층을 단절하고 있었으며, 채광, 환기도 어려운 구조였다. 설계자는 1층뿐 아니라 2층, 3층, 옥상까지 다양한 용도가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했다.‘좁은 길에 기둥이 최소로 점유하게 할 수 있는 아케이드 덮개는 어떤 것이어야 할까?’ 설계 초기 구조는 횡력 지지를 기존 건물 슬래브로 이용하는 조건으로 단일 기둥 12개로 계획되었으나, 장기간 민간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고, 분쟁의 여지가 있어 기존 건물에 지지 없이 자립형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기둥은 4개의 묶음이 하나의 세트로 총 12세트로 구성되었고, 상부 기둥은 나뭇가지 구조로 상부를 효과적으로 받쳐주고 있다. 지상의 기둥 위치는 상인들과 여러 번 미팅 후, 건물 사이 맞벽 위치나 상가 영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위치로 계획되어 특별한 휘어진 기둥이 됐다. 전체 형태는 남산 고도 제한선을 맞추면서 신흥시장 옥상 너머로 들어 올린 롤러코스터 같은 복잡한 형태를 하게 되었다. 새로운 아케이드는 신흥시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지역을 부흥시켜 해방일지를 다시 쓰고 있다. [최우수상] 오동숲속도서관 설계 l 장윤규, 신창훈 건축사사무소 l 국민대 건축대학,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시공자 l 원하건설㈜ 건축주 l 성북구청 위치 l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3가길 110-10 용도 l 제1종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431.2㎡ 층수 l 지상 1층 사진 l 남궁선 오동숲속도서관이 자리한 곳은 목재 파쇄장이 있던 곳으로, 바로 옆 운동시설과 유아 숲 체험장을 이용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주 오가던 곳인데도 불구하고 방치되어 폐목재와 오래된 블록담만 있던 버려진 공간이었다. 이에 마을 건축가로서 우리 일상 속의 숨겨진 공간을 찾아내고 새로운 건축적 제안을 통해 개선하여 지역 주민에게 되돌려 주고자 했다. 공원의 풍부한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목구조를 이용하여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형태를 만들기 위해, 산세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산책로 개념을 내부에도 도입하여 높이가 다른 책장으로 구성했다. 책장은 과거의 벽과 달리, 책꽂이 월(wall)로서 유동적으로 공간을 구성하여 서로 소통하고 통합되는, 혹은 적절히 독립되는 이중적인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산책로의 연속된 길의 형식을 빌려 위를 덮는 공간 구성을 통해 산의 형식을 가지는 지붕을 만들었다. 이렇게 형성된 지붕 공간은 서로 다른 높이의 차이를 가짐으로써 안에 있는 사람들이 공간의 틈 사이로 자연의 빛이 쏟아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벽에는 조망을 위한 창을 적절히 배치하여 투명함을 확보했고, 자연채광과 어우러지는 반 외부적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건축적 제안은 주변 자연 요소를 실내로 유입시켜 새로운 공간감을 제공하며, 100평이 채 안 되는 작은 도서관이지만 다양한 공간감을 느끼고 충분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최우수상] 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설계 l 박현진 건축사사무소 l ㈜온디자인건축 시공자 l 해울종합건설 건축주 l 강남구 보건소 위치 l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08길 27 용도 l 제1종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5,438.37㎡ 층수 l 지상 3층, 지하 5층 사진 l 박영채 강남구 웰에이징센터가 입주해 있었던 기존의 낡은 건물은 공영주차장이 주요 기능이었기에 어두웠고, 선정릉 공원을 마주하고 있음에도 외부에서 인지하기 어려워 보행자를 위한 배려가 미미하고 진입의 환대가 약한 환경이었다. 또한, 20년 된 낡은 주차장은 단열도 방수도 안 된 골조 상태에 2.1m~2.3m의 낮은 천장고로 실내 공간으로 변모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설계의 모든 과정은 낡은 주차장의 변경과 좁은 면적과 낮은 천장, 프로그램의 개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었고, 그 최종 목적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적 경험이 경쾌한 공간이 되고자 했다. 새로이 들어서는 웰에이징센터와 주차장의 외관을 통합적으로 밝고 생동감 있는 외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중 외피로 주차장의 환기와 채광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빛의 변화와 선정릉과 어울리는 색으로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추가되는 설비 및 소방, 전기 등을 해결하면서 최대한 낮은 천장고를 피하고자 노력했고, 그와 동시에 어르신들을 위해 바닥 온수난방을 추가했다. 좁은 공간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걷기 운동과 요가 등을 위한 컬러 패턴을 바닥에 적용했는데, 이는 시선을 아래로 향하게 해 낮은 천장 느낌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제는 저녁에도 보행자가 걷기에 기분 좋은 밝은 건물이 됐고, 어르신들을 존중하는 건물로 탈바꿈하였으며, 순환하는 복도를 따라 마을 느낌의 붉은 벽돌과 유리의 투명함, 자작나무를 통해 다양한 내부 공간이 연출되어 지루하지 않은 밝고 경쾌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우수상] 연의생태학습관 설계 l 조윤희, 홍지학 건축사사무소 l 구보건축, 충남대 건축학과 시공자 l ㈜예인아테크 건축주 l 양천구청 위치 l 서울시 양천구 신정이펜1로 12 용도 l 관광휴게시설 연면적 l 37,513.8㎡ 층수 l 지상 2층 사진 l 노경 이 프로젝트는 유수지를 활용한 근린공원에 세워진 작은 규모의 공원 건축으로, 기존의 공원 내에 존재하는 다섯 그루의 미루나무와 공생하면서 공원의 건축이 어떠해야 하는지 질문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연의생태공원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작은 유수지 공원으로, 생태학습관이 들어설 자리 에 있는 키 큰 미루나무 5그루를 베지 않고 그 뒤에 숨어 건물이 공원의 배경이 되고자 했다. 특히, 공원을 내려다보는 마루 갑판 위에 주요한 프로그램 공간들이 작은 건물이 흩뿌려진 형식으로 설계하여, 이 장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공간들 사이를 산책하듯이 자유롭게 오가며 공원의 풍경과 다양한 방식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공간들은 마루 위에 분산된 방의 구조를 지녀 그 사이로 지나다니는 방문자들의 시선과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속된다. 공원을 거니는 행위가 건물에서도 연속될 수 있도록 방과 방 사이의 길을 강조했으며, 시설물 내부에도 적절한 밀도의 자연을 담아내기 위해 2층에서는 내부화된 공원으로서 온실을 두었다. 이 외에도 공원의 경험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건물 내부로 들어오도록 동선을 배치했다.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외부 동선은 상황에 따라 길이 되고, 배움터가 되고, 정원이 되면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공원을 조망하는 장소가 된다. 이 곳에서 학습의 장은 건물 내부의 교재가 아니라 공원 곳곳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생명이어야 하기에, 공원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내외부의 경계가 흐트러지는 방식은 공원 건축으로서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 [우수상] 9로평상 설계 l 곽희수 건축사사무소 l ㈜이뎀건축 시공자 l ㈜제효 건축주 l ㈜코이너스인터내셔널 위치 l 서울시 구로구 서해안로 2134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6,895.98㎡ 층수 l 지상 8층, 지하 1층 사진 l 김재윤 9로평상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네 어귀의 평상으로 자리하며,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주변 공원의 고즈넉한 경치도 조망하고, 쉴 새 없는 도시의 부지런한 움직임도 관조한다. 내부에는 여러 명이 옹기종기 둘러앉고도 남을 넉넉한 평상들이 수직과 수평으로 질서 정연하게 나열된 채, 풍경을 모으고 풍경을 조망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9로평상에서는 전통 목재 가구의 일종인 평상이 건축공간과 한 몸으로 일체화된 콘크리트 가구로 번안되었다. 가로와 높낮이를 같이하는 공동체 마당, 3층과 4층을 연결하는 평상 스탠드, 4층과 루프탑을 연결하는 외부 계단, 루프탑 평상 등은 분리된 각 층 사이에 물리적 및 정서적 연속성과 일체감을 부여한다. 동시에 이들 각각의 공간은 층을 오르내릴 때마다 혹은 평상 자리가 달라질 때마다 조망 지점에도 큰 변화를 동반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특별히 4층 외부 공간과 루프탑에는 온돌 평상이 구현되어 있는데, 외부 평상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계절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사용자가 건축과 체온을 공유한다는 정서적 사유를 유도하기도 한다. 건축 전체를 아우르는 평상의 개념은‘공동체 평상’의 이름으로 지층의 가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유지임에도 작은 공공성에 관한 사회적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지역 주민들의 소모임, 보행자 쉼터, 작은 음악회 등 평상을 중심으로 공동체 프로그램이 자연스레 작동하면서 이웃 주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다. [우수상] 신사스퀘어 설계 l 황임규, 김연문 건축사사무소 l ㈜예림종합건축 시공자 l ㈜예림종합건축 건축주 l 김정훈 위치 l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652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35,044.29㎡ 층수 l 지상 15층, 지하 5층 사진 l 770 Studio 신사스퀘어가 세워질 대지는 한남대교 남단 진입부에 위치하여, 강남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에 낯설지 않으면서도 정갈한 새 얼굴을 만들고자 했다. 강남 대로변의 수직적인 타워에서 수평적인 포디움(돌출부)으로 연결되는 파사드는 매스의 변곡 없이 하나의 면으로 이어져 거대 도시 조직의 스케일과 속도감에 이질감이 없도록 했고, 남-북 측면은 전체 커튼월 유리로 자연과 도시를 반사하여 완결된 픽쳐레스크나 모놀리스(거대한 기둥 또는 첨탑)가 되지 않도록 석재 파사드와 분리했다. 이들이 만나는 코너 부분은 석재 파사드와 유리 부분이 각각 정리되어 극단적으로 대비될 수 있도록 연결된 선과 돌출부로 마무리하여, 단면 같기도 입면 같기도 한 모호함을 드러낸다. 대지의 후면부는 세로수길 번화가에 닿아있는데, 110m 길이의 거대 블록과 건축에 사람들의 보행이 가로막히지 않으면서 건축 내외부를 유랑할 수 있는 체험체가 될 수 있도록,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3차원으로 엮인 다공질의 열린 공간을 계획하고자 했다. 이 외에도 공개공지의 스케일과 3차원으로 엮인 열린 공간들의 스케일을 서로 다르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축물의 저층부가 통합된 공공공간으로 혹은 상업 공간으로 모호한 성질을 갖도록 하여,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활동들을 하는 사람들이 차분하게 드러나도록 계획했다. 도시와 건축, 자연과 건축, 건축과 인간의 관계 속에 존재하는 이중성을 드러내고 활용하여 건축이 도시적 욕망의 중재자이자 중간자로 존재할 수 있기를 열망한다. [우수상] 원서작업실 설계 l 류재은 건축사사무소 l ㈜종합건축사사무소시건축 시공자 l ㈜시공작 건축주 l 류재은 위치 l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130 용도 l 제2종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599.21㎡ 층수 l 지상 2층, 지하 1층 사진 l 김용성 북촌과 원서동에는 규모가 작은 한옥들이 오랜 역사를 지닌 채 옹기종기 모여있으며, 이들 사이에 새로이 짓는 건물이 북촌의 모습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랐다. 따라서, 크지 않은 여러 개의 형상이 모여 하나의 군집을 만드는 형태를 의도했다. 가운데의 평지붕과 주위를 감싸듯 다섯 개의 지붕이 펼쳐진 모습은 마치 손바닥을 펼쳐서 손가락으로 비원을 향해 가리키는 듯하다. 그리고 이러한 지붕들이 하나둘 모여 마을을 이룬다. 이 건물은 결국 하나의 작은 원서동을 나타내는 듯하다. 원서 작업실의 지붕 구조는 전통적인 맞배지붕의 재해석으로, 다양한 높이와 형태의 지붕들이 중첩되어 복잡하면서도 섬세한 형태를 만들어낸다. 용마루를 빗겨 접으면 상승하는 처마 선이 생기는데, 이러한 지붕들을 중첩해 한옥의 상승하는 처마 선을 표현했다. 지붕은 동남쪽으로는 광활한 개방감을 제공하며, 북서쪽으로는 절제된 형태로 표현된다. 전통과 도시와 현대 건축이 공존하는 이 시대에서 건축가로서 해야 할 일이 무언지 꾸준히 모색하라는 과제를 받았다. 시민들에게 이‘원서작업실’과 건물의 건축 과정을 보여주며 전통과 도시와 현대 건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 한다. [우수상] 서교동 공유복합시설 설계 l 김태집 건축사사무소 l ㈜간삼건축종합건축 시공자 l ㈜간삼건축종합건축 건축주 l 이지스자산운용㈜ 위치 l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41 용도 l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연면적 l 17,590.02㎡ 층수 l |지상 7층, 지하 3층 사진 l 정동욱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은 1인 주거환경의 다변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적인 공간만 방 안에 담고, 호텔이 갖는 부대시설의 강점을 통해, 여행하며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디자인하여 2030세대에게 확장된 새로운 일상과 공간을 선물하고자 했다. 호텔이 가진 유휴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은 고유한 문화와 감성으로 만들어진 홍대 지역 커뮤니티와의 밀접한 결합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계획되었다. 전통적인 호텔 구성에서 벗어나 거리 상권의 휴먼스케일과 로컬 경험을 담아내어,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마을(Community Village)을 목표로 했다. 외부에는 한 명, 동시에 여러 명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보행로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를 조성하여 보행자와 지역 주민들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 보행로와 이어지는 저층부에는 대규모 녹지 공간과 리테일을 배치하고, 벽돌과 박공지붕이 모여 거리에 따뜻함을 더했다. 끝으로 주변 건물들의 스케일을 고려하여 지역에 열어주고 풍경에 집중한 배치와 디자인을 고민한 결과, 지역민과 거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마을이 되어 지역문화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심사위원 특별상] 경리계단길 설계 l 류인근, 정상경, 김도란 건축사사무소 l ㈜요앞건축 시공자 l ㈜다우이엔씨건설 건축주 l ㈜에이앤에이(이미란) 위치 l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12길 3-17 용도 l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140.14㎡ 층수 l 지상 5층 사진 l 류인근 이 프로젝트는 이태원 경리단길의 고립된 경사 대지에 세워진 자생적 건축을 목표로 했다.‘경리계단길’의 부지는 차가 닿지 않는 좁은 골목길에 있는 땅, 경사 지형에 있는 땅, 인접한 건물이 경계를 침범해 있는 땅, 일조의 향이나 폭이 좁고 면적이 작은 땅, 즉 이 모든 악조건을 포함한 땅이었다. 이러한 난제 속에‘길’이 가진 가치에 집중해서 건축물과 길의 의미를 함께 끌어올리려 했다. 이태원 경리단길에는 동네 사람들이 위태위태하게 다니던 골목길과 도로의 벽, 그리고 계단이 있었다. 드러난 길목에 우리가 설계한 계단은 기존의 이태원과 새로운 공간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이어주며, 지붕과 골목의 연장이 되기도 하며 고정적 정의를 넘어선 주요한 창작의 대상으로 자리한다. 경리단길에서 이어진 도시의 골목 계단 길은 건축의 계단 길로 변화하며 길의 경계는 흐릿해진다. 이 경계는 어느 곳에서나 점차적이며 계단이 가지는 다양한 층위로 도시를 만난다. 민간 건축에서 스스로 만들어 낸 계단의 변주가 곧 건축의 입면에서 도시의 입면으로 확장된다. 계단은 끊임없는 탐구 대상이다. 건축물의 부분이지만,‘경리계단길’건물의 계단은 단순한 층 간 이동의 수단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 도시로부터 혹은 도시로의 관찰 대상으로서, 사유와 공유 사이의 모호한 경계로서, 우연의 커뮤니티를 촉발함과 동시에 도시로 뻗어가며 파사드로서 계단을 탐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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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서울시 건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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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_ 요리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소통과 취향이 되다
- 2024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이 다변화되면서 주방은 이제 단순히 요리와 식사를 위한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휴식하는 재충전의 공간이 되기도, 취미와 힐링을 위한 중심지가 되기도 한다. 또한 SNS를 통해 인테리어가 하나의 콘텐츠이자 자기표현의 수단이 되면서 주방의 기능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중시하는 키친테리어(kitchen+interior)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 변화의 흐름에 따라 2024년 상반기에는 개인별 맞춤과 기능성을 강조한 주방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었으며, 자연의 질감이 강조된 내추럴 무드 디자인과 뉴트럴 컬러를 중심으로 한 따뜻한 미니멀리즘이 강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욱 세분화된 주방 수납을 강조한 맞춤형 수납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며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컬러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방 가전으로는 AI가 적용돼 개인별 맞춤이 가능한 스마트 기능과 함께, 공간 효율을 높이며 더욱 미니멀한 디자인이 적용된 소형 가전이 인기를 끌 예정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나만의 주방 올 상반기에는 커스터마이징과 기능성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수납이 가능한 맞춤형 솔루션이 주요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방을 가족 간 소통의 창구로 확장할 수 있는 아일랜드 주방 혹은 디귿 자형 주방을 활용한 대면형 주방의 인기도 계속되었다. ‘LX Z:IN 키친 셀렉션 5 어반 나이트’는 요리와 식사를 동시에 즐기는 대면형 배치로 평소 요리를 자주 하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오픈 타입 수납장에 다양한 디자인의 식기류를 진열할 수 있어 마치 바(bar)에 온 듯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케아의 ‘메토드(METOD)’ 주방 시스템은 공간 활용에 탁월한 캐비닛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특히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결합해 편리하고 스타일리시한 주방 환경을 제공 하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그 중 끝까지 당겨서 열 수 있는 서랍인 ‘막시메라(MAXIMERA)’는 뛰어난 견고함과 부드러운 개폐감을 통해 수납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거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도 쉽다. 최근 출시된 베이지와 옐로 컬러가 추가된 니사포르스(NISSAFORS) 카트는 주방에 활기를 더하는 포인트 제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니사포르스는 수납공간이 추가로 필요한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인 이케아 주방 제품 중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LX Z:IN 네이처 시리즈(L-Texture)는 눈을 감고 표면을 만져보면 실제 무늬가 그려질 만큼 자연의 패턴과 질감을 정교하게 재현하여 소재가 주는 특유의 감성을 담아냈으며, 특히 2가지 스톤 패턴과 3가지 우드 패턴 중에서 원하는 패턴을 고를 수 있게 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리바트의 ‘L600G 노스탈지아’는 우드의 따뜻함과 간결한 프레임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실루엣에 디테일을 더해주는 곡선 프레임의 도어 몰딩은 L600G 노스탈지아만의 특유의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극대화하며, 오크에 그레이 톤을 가미한 워시드 오크 컬러로 차분한 매에넥스의 ‘EK9 뉴 그랜드’는 고급스럽고 중후한 느낌을 강조하는 자연 소재의 매력을 담아낸 프리미엄 라인으로, 레트로 오크와 빈티지 오크 컬러를 통해 깊이 있고 풍부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세린노체의 부드러운 무늬목과 돌체 오크의 그레이 톤 컬러는 원목 특유의 패턴과 색감을 살려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또한 ‘EKI 국민 키친’ 시리즈의 워시 오크 컬러와 블랙 오닉스 컬러는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선사하는 부드러운 나뭇결무늬가 포인트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주방을 연출한다. ‘따뜻한 미니멀리즘’ 에넥스의 ‘EK7 아우라’는 폴리카보네이트 신소재를 활용해 지문이 잘 묻지 않고 스크래치에 강한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밀크 화이트와 샌드 베이지 색상의 우아한 뉴트럴 톤 옵션으로 예술적 감성을 더한다. 스메그는 따스한 컬러를 활용한 유럽 감성 키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구이도 카날리(Guido Canali)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클래식(Classic) 빌트인은 매트한 스틸 소재와 아이코닉한 노브 및 핸들이 특징이며 감각적인 주방을 연출한다. 또한 다양한 컬러와 소재 선택지를 제공하는 50's Style 소형 가전 라인업은 전기포트, 토스터, 믹서기, 커피 머신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결혼, 집들이 등 선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방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세분화된 수납 한샘 유로 키친 시리즈의 시그니처 상품인 ‘ 유로 900 캔버스’는 유리 장식장, 카페장 등 다양한 특수장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현대 소비자들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설계할 수 있으며, 현대인에게 최적화된 장 사이즈로 설계되어 있어 미니멀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고 수납력도 높였다. 여기에 화이트, 매그놀리아, 라벤더, 라이트 그린, 딥 그레이 등 트렌드 기반으로 선정된 감도 높은 20종의 컬러를 갖추고 유광, 무광 옵션을 더해 맞춤형 키친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따뜻한 미니멀리즘에 2 하츠는 화이트 컬러 주방가전 트렌드에 따라 화이트 컬러를 기본 옵션으로 다양한 컬러, 소재 옵션을 제공한다. 하츠의 플래티늄 프레임 후드는 우드 소재의 5가지 프레임을 갖췄으며 프레임을 탈부착하여 소비자의 취 향에 맞게 인테리어가 가능한 제품으로 조용하고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한 저소음 고정압 슈퍼팬을 탑재하여 디자인과 기능(소음)을 모두 잡았다. 특히 부띠크(BOUTIQUE) 시리즈의 경우 실용적인 기능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화이트 컬러 주방가전 트렌드에 맞춰 한층 높은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으며,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컬러 구성을 확보하고 있어 보다 감성적인 키친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한 주방을 완성하는 ‘비스포크 AI’ 에디터 윤한솔 제공 LX Z:IN, 현대리바트, 이케아, 에넥스, 한샘, 삼성전자, 하츠, 스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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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_ 요리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소통과 취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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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모와 함께 성장하는 2024 벽지 TREND REPORT
- 시장 규모와 함께 성장하는 2024 벽지 트렌드 리포트 기능성 면에서는 펫테리어 트렌드에 따라 안티스크래치성 기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항곰팡이 벽지 등 유지관리에 용이한 벽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GNI개나리벽지의 ‘로하스+’ 87456-1 제품 역시 리얼한 회벽의 텍스처를 살리면서 깔끔한 마감을 보이는 회벽 패턴 벽지로, 회벽의 무늬 자체가 단조롭지 않고 깊은 입체감을 지녀서 공간을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 주로 거실에 많이 사용되며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디아이디벽지의 ‘나인’ 95014 제품은 풍부한 엠보감으로 회벽 질감의 두께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리얼한 질감을 통해 개방감을 선사해 니즈를 충분히 충족하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KS벽지의 ‘더뷰’3044는 기존 자사 제품들보다 회벽이 가지는 엠보 깊이감을 한층 높여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온전히 담아 표현해 주목받았으며, 보다 세밀한 페인트 엠보감의 ‘더뷰’3009는 꾸준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L&C에서는 마감재의 형태가 간결해진 대신 풍부한 질감과 촉감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나고 있다며 신상 실크 벽지 ‘큐브 스트 ’7045에 잔잔한 회벽 텍스처 큐브의 러스트 패턴을 적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뉴트럴 컬러를 제안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질감이 강조된 디자인이 당분간은 계속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 안에서 패턴의 형태, 굵기 등이 다양하게 세분화될 것”이라며 “눈과 손을 만족시키는 자연스러운 질감을 얼마나 구현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내다봤다. 컬러 선택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무난한 화이트, 미색 류의 계열이 압도적이며, 앞으로 컬러감이 점차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강렬한 색감보다는 크림, 토프 등 웜톤 계열과 부드럽고 은은한 파스텔톤 계열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벽지 측도 마찬가지로 “회벽 인테리어의 강세 속에서도 변화가 일 것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깔끔한 느낌의 페인트 패턴에서 조금 더 거친 질감의 페인트나 유럽 미장, 회벽, 스톤과 같이 가공되지 않은 자연적인 소재의 질감을 가진 디자인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전했다. 스톤, 회벽, 패브릭의 다양한 질감 표현이 더 사실적이고 섬세해지고 있으며 특히 석회나 백토, 모래 등을 섞어 벽에 바른 듯한 도톰한 텍스처가 들어간 디자인들이 보다 섬세하고 입체감 있게 표현되어 공간을 무게감 있고 고급스럽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패브릭도 더 섬세한 질감으로 표현되어 실제 패브릭에서 느껴지는 볼륨감과 포근함을 살린 텍스처를 통해 아늑하고 따뜻한 무드를 연출할 전망이다. 컬러는 쿨 그레이에서 웜 그레이, 아이보리, 베이지 같이 부드럽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컬러가 갈수록 더 선호될 것으로 예상했다. KS벽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트렌드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채로워진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컬러를 더욱 세분화하고 다양한 질감을 선보이면서 패브릭 제품의 텍스처와 컬러를 확대하여 도톰한 원단 질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트렌드를 적용해 합지 컬렉션 ‘벨루체’에는 기존 벽지보다 입체감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으며 컬러는 화이트, 오프화이트, 크림, 그레이 등 기본 무채색의 뉴트럴 계열이 지속해서 인기를 끌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업계는 코로나가 지나간 이후 정신적, 육체적 웰빙이 중요해진 ‘회복’의 시대에서, 주거 공간에서 편안함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트렌드에 따라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움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인위적인 것보다 자연에서 오는 질감, 컬러의 트렌드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L&C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경향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주요 키워드로 ‘질감, 따뜻함, 대형화’ 세 가지를 꼽았다. 풍부하면서도 섬세하고 도톰한 원단의 질감을 살린 패브릭 패턴과 아이보리·웜 그레이 등 따뜻하고 밝은 색감 간의 시너지 효과, 고급스럽고 웅장한 공간을 연출하는 대형 사이즈의 디자인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제일벽지는 리빙 트렌드 중에서도 ‘조용한 럭셔리’,‘ 갤러리 인테리어’와 같은 기본적으로 미니멀리즘이 기본이 되는 인테리어가 유행이기에 벽지 또한 공간을 깨끗하고 우아하면서도 아늑하게 보이는 제품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 하반기에는 다양하고 섬세한 질감의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회벽이나 패브릭에서 질감은 너무 작지 않고 도톰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된 제품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 공간의 입체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받을 예정이며 그중에서도 화이트, 웜 그레이 계열의 따뜻하면서도 차분한 색감의 패턴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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