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Home >  트렌드 >  특집
-
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2025년 하반기 벽지 시장을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리얼리즘’으로, 실제 벽면 미장 공사를 한 듯한 입체감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색은 덜어내고 질감은 강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2026년 상반기 벽지 시장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디테일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린 ‘하이퍼 텍스처(Hyper-Texture)’의 진화와, 차가운 화이트를 벗어나 따스함이 느껴지는 색채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프트 뉴트럴(Soft Neutral)’로의 전환이라는 두 가지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
현대L&C가 제안하는 2026 올해의 머터리얼
현대L&C가 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2026 MATERIAL OF THE YEAR’를 통해 공간의 용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 캠페인은 인테리어 제품과 자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구성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테마는 ‘에브리데이 하모니(Everyday Harmony)’, ‘타임리스 럭셔리(Timeless Luxury)’, ‘어반 그레이스(Urban Grace)’ 등 총 세 가지로, 색채와 질감, 기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는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을 넘어 공간의 목적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간 설계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26 PVC 바닥재 TREND REPORT
2026년 인테리어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분양보다는 기존 주거 공간의 개선과 리모델링 수요가 살아나면서, 비교적 시공 부담이 적고 교체가 쉬운 마감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올해 PVC 바닥재 시장은 디자인과 기능의 고도화, 그리고 리모델링 중심 수요 구조를 배경으로 타일과 시트 모두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단순한 비용 절감용 자재가 아닌, 공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인테리어 요소로서 PVC 바닥재의 위상은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
2026/27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현대L&C는 최신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매년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Care-full(케어풀)’을 주제로, 지속되는 위기와 불안의 시대 속에서 공간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을 제안한다. ‘Care-full’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디자인과 공간 전반에 세심한 배려와 감수성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체적·정서적 케어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현대L&C는 공간을 통해 회복과 연결, 균형의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케어(Care)라는 키워드 아래 ‘에고 케어(Ego Care)’-나를 회복시키는 사적인 쉼의 공간, ‘커넥트 케어(Connect Care)’-정서적 유대를 나누는 공간, ‘바이오 케어(Bio Care)’-몸의 균형을 되찾는 웰니스 공간까지 총 3가지의 공간 테마에 대해 살펴본다.
-
2026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
2025년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집이 단지 주거 공간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을 투영하는 통로로 인식되는 ‘개인화 인테리어’가 주도했다. 그중에서도 주방은 독립된 조리 공간에 머물지 않고, 거실과 복도 등 집 안 전체의 무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토탈 인테리어’의 핵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소재 고유의 가치를 조명하는 ‘심미적 본질’과 공간의 질서를 이루는 ‘고도화된 수납 솔루션’이 핵심 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각적·심리적 위안을 얻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갈망은 소재 본연의 질감과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하는 ‘미니멀 내추럴리즘’으로 발현될 것으로 보인다. 주방이 단순한 가사 노동의 장소를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홈 테라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
2026년 건설경기 전망
2025년 1~8월 누적 기준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회복 전환했으나, 착공 면적과 건설 기성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리 부담과 금융 심사 강화로 자금 조달 여건이 여전히 제약적인 가운데, 미분양 누적과 지역 부동산 수요 둔화가 착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수주 확대가 곧바로 공사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발주 부문별로 보면, 공공 건설수주는 SOC 투자 축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반면, 민간 건설수주는 주택과 비주거 건축을 중심으로 8.3% 증가하며 전체 수주를 견인했다. 이러한 흐름을 종합하면, 2025년 건설경기는 민간 건축 중심의 수주 회복과 토목·공공 부문의 위축이 병존하는 조정 국면으로 정리된다. 2026년에는 공공 부문의 발주 확대가 시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민간 부문은 일부 분야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회장 한영근)는 대한민국 최고 영예의 건축상, 2025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베스트 7과 함께, 초평건축상, 엄덕문건축상, 천병옥건축상 등 특별상, 그리고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KIA 골드메달 수장자를 최종 선정했다.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기능상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 중에서 일곱 작품을 선정하는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은 ▲갱고반지하, ▲금촌어울림센터,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암사동 단독주택, ▲오아르 미술관,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이사부독도기념관이 선정됐다. 특히, 특별상 부문에서 초평건축상은 건축계와 협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박돈서 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3년간 완성된 작품 중 주제 표현과 건축적 성취가 두드러진 작품에 수여되는 엄덕문건축상은 <기와>를 설계한 김영배 건축가(드로잉웍스 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여성 건축가 중 작품이나 저작 및 교육에 있어 한국적 특색이 두드러진 탁월한 공적을 이룩한 여성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천병옥 건축상은 김희순 건축가((주)율그룹건축사사무소)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하여 일반대중과 동료 및 후배 건축가들에게 존경받는 건축가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건축상인 KIA 골드메달에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의 강철희 건축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한국건축가협회 1. 갱고반지하 (대표건축가_김현수, 안영주(이소우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조영희 & 이종환, 시공_권병국(도해건설산업㈜), 사진_박영채) 대지의 경사를 따라 세 개의 레벨로 구성된 이 건축은 땅의 조건을 따르면서도 강철 원형 계단을 품은 단순한 콘크리트 상자가 바다를 향한 돛처럼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수직으로 솟은 매스의 거대함과 달리, 좁은 문을 통과해 카페로 이어지는 경사로는 보이드와 빛을 통해 공간의 볼륨감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녹화된 중정과 바다를 향해 열린 넓은 개구부가 의도적으로 배치된 메인 홀은 강렬한 공간적 인상을 남긴다. 소규모임에도 다양한 시퀀스를 창출하며, 로우테크적 기법 속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공간 경험의 리듬과 전환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건축은, 규모와 상관없이 장소적 아이덴티티를 창출하는 건축적 힘을 잘 보여준다. 2. 금촌어울림센터 (대표건축가_이정민, 고은비(㈜818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경기도 파주시, 시공_이수길(티디㈜), 사진_이용백) 금촌어울림센터는 구도심의 법원과 등기소를 리모델링하여 지역민을 위한 공공장소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다. 대지의 단차와 기존 건물 배치의 제약을 현명하게 해석해 폐쇄적 권위의 공간을 주변 도시조직과 연결되는 열린 장소로 변환시켰다. 담장 안에 고립되어 있던 건축은 가로와 맞닿은 증축부를 통해 거리에 관계를 맺고, 그 사이의 마당은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며 주민들의 공유 공간이 된다. 재료와 디테일은 기존 건축의 맥락을 존중하면서도 세련된 변주로 마무리되어, 공공건축이 도시에 어떤 태도로 자리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과거의 법적·제도적 권위를 상징하던 공간을 시민들의 생활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장소로 변환한 점에서, 도시 재생의 사회적 가치와 건축적 해법을 함께 제시한다. 3.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대표건축가_임미정, 이승택(㈜에스티피엠제이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서울특별시, 시공_선종현(대라수건설㈜), 사진_배지훈) 서울 AI 허브 메가플로어는 인공지능 산업을 위한 업무시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 건축이다. 전통적 코어 중심 배치에서 벗어나, 북·동측에는 기업 업무 공간을, 남·서측에는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공유 공간을 배치해 독립성과 교류가 공존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두 층을 하나로 묶은 공유 공간과 이를 관통하는 보이드는 수평·수직 시선을 열어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한다. 입면에서도 이 개념은 드러난다. 규칙적 기둥의 질서와 자유로운 구조적 변주가 공존하며, 노출 콘크리트의 단일 언어가 서로 다른 영역을 통합한다. 기능적 건축을 넘어 유연한 미래형 업무시설의 프로토타입으로 자리매김한 이 건축은, 산업적 요구를 넘어 시대적 전환기에 건축이 제시할 수 있는 비전과 상징성을 담고 있다. 4. 암사동 단독주택 (대표건축가_이해민, 김대현(마이아카이브건축사사무소), 건축주_배영희, 시공_배영희, 이해민, 김대현, 사진_신경섭) 박스의 단순한 조합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담아낸 주거 공간이다. 외부 박스는 도시와 교감하는 얼개로서 실내에서는 시선의 확장을 통해 개방감을 주면서도 외부 시선을 차단한다. 박스 내부의 사적 공간과 그 조합으로 형성된 바깥 공간은 크고 작은 창을 통해 실내외 경계를 허물고 자연을 받아들인다. 특히, 대지 경계에서 두 걸음 물러나 담을 두르고 높낮이를 조절함으로써 이웃과의 관계를 존중하고 소통을 우선한 태도는, 내 영역만을 고집하는 오늘의 도시 주거문화에 새로운 맥락을 제시한다. 삶을 연결하고 자연을 오감으로 받아들이는 따뜻한 집이라는 점에서, 도시의 일상적 삶에 건축이 어떤 섬세한 균형과 배려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5. 오아르 미술관 (대표건축가_유현준, 전지영(㈜유현준앤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김문호 주식회사 킴즈갤러리, 시공_이백화(㈜제효), 사진_노경) 오아르 미술관은 경주의 역사적 풍경과 현대적 건축 언어를 정교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신라 왕릉과 황리단길 사이에 놓인 대지 조건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종이접기처럼 꺾인 이중 박공지붕을 만들고, 전시와 동선을 풍부하게 변주하였다. 지붕은 대릉원 방향으로 낮아지며 시선을 유도하고, 옥상은 전시 공간으로 확장된다. 관람자는 반사와 차경을 활용한 다섯 단계의 시퀀스를 통해 장소성을 새롭게 경험한다. 현대적 재료와 전통적 맥락의 대비 속에서, 건축은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풍경을 전시하는 새로운 건축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역사와 일상의 경계 위에서 현대 건축이 취할 수 있는 태도를 세련되게 보여주며, 장소의 기억과 현재 경험을 동시에 열어 놓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6.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대표건축가_손진(㈜이손건축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송성진, 곽성훈, 김경태, 오정택, 정유미, 한남희-공유인 유한회사, 시공_김승수((유)승명종합건설)-김병업, 사진_김종오) 군산 원도심의 한 도시 블록을 대상으로 한 본 재생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복원이 아니라, 건축가와 건축주가 공유한 고민과 이상을 건축적 언어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재생 이후 또 다른 100년’이라는 분명한 화두 아래, 건축 공간 구조와 재료, 공법에 대한 세심한 고찰이 더해져 파편화될 수 있는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새로운 공동체적 질서를 만들어 낸다. 특히, 오늘날 원도심 재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상적 레트로 경향과 뚜렷이 대비되며, 재생 건축의 관행에 대해 중요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재생을 넘어 건축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더 나아가 도시의 기억과 미래를 연결하는 실천이 무엇인지 묻는 의미 있는 시도로 읽힌다. 7. 이사부 독도 기념관 (대표건축가_박정환, 송상헌(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강원도 삼척시, 시공_구범희(㈜한주건설), 사진_신경섭) 이사부 독도 기념관은 바위섬과 주변 지형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매개로 지역성과 역사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지반 사이에 걸친 네 개의 매스는 자세를 낮추어 역사와 장소를 주인공으로 드러내며, 다양한 사이 공간을 형성한다. 건축은 환경을 압도하기보다 주변 지형과 역사와의 관계를 존중하며, 오브젝트가 아닌 물리적 환경의 집합체로 제시된다. 단순한 공간구조를 가진 매스들이 조합되며 풍부한 외부 공간을 창출하고, 내·외부를 아우르는 구성이 전체적 완성도를 높인다. 전시 프로그램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직 발전해 가는 과정이지만, 이를 담는 건축은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다. 건축물이 가진 긴 수명을 고려하면, 현재 운영의 상태를 넘어 지속적인 가치와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엄덕문건축상 ‘기와’는 언뜻 보면 주변의 거리 풍경에 슬쩍 녹아드는 듯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기획과 디자인에 있어서 치밀한 전략적 태도가 잘 드러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건물의 외피에 단열재를 추가하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간단한 방식이지만, 그 단열재를 열선 커터로‘조각’하여 기와의 조형미를 추상화한 점은 매우 신선한 시도다. 특히, 의미적으로도 그 기와는 골조만 남겨놓은 후면 대지 한옥의 일부였음직하다는 점에서, 전혀 성격이 다른 두 건물 사이에 흥미로운 서사적 연결 구도가 형성되었다고 할 것이다. 또한, 전면 건물의 현관과 계단실을 부분적으로 개방하여 후면 한옥으로의 접근로를 형성한 것은 도시조직에 대한 신선한 해석이며, 향후 다른 이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하다.
-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서울시는 2025년 9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성(Seoul-ness) : 다층도시(Multi-Layered City)’를 주제로 「제17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은 올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작인 ‘푸투라 서울(종로구 가회동)’에서 진행되었으며, 같은 자리에서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과 함께 K-건축의 세계화를 위한 민관 협력 협약식도 이루어졌다. 올해 건축상은 대상을 받은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의 ‘코어해체시스템(성동구 성수동)’을 포함해 총 8작품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푸투라 서울’과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우수상에는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COFFEE AUDITORIUM)’, ‘화연재(和然齋)’가 올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신진건축상은 ‘그리드149’가 수상하며 젊은 건축가들의 도전을 조명했다. 서울시와 주요 7개 건축 관련 단체 간 업무 협약은 지난 6월 발표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 실행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플랫폼 구축 등 행정을 지원하고 7개 단체는 건축가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서울건축재단 설립 관련 건축문화 진흥 사업 발굴, 신진 건축가 육성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했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8개 수상작을 소개하는 기획전이 ‘건축가의 책장’이라는 주제로 모형과 책, 영상으로 꾸려졌고, 한옥지원센터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제14회 UAUS 파빌리온 축소 모형이 전시되었다. 더불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는 ‘건축산책’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며 도시건축의 다채로운 시선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건축 전문 지식이 없어도 건축을 더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건축문화투어는 올해 수상한 8개 건축 작품을 건축가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며, 평소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건물 내부를 특별히 개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오픈오피스는 건축가의 작업 공간을 직접 찾아가 설계 과정과 일상의 순간을 엿볼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픈클래스는 수상자가 시민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며 소통하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국형걸 총감독과 함께 현대 건축의 흐름과 미래를 이야기한 토크 콘서트까지, 이번 행사는 건축을 가깝게 경험하고 도시와 삶 속에서 그 의미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열어주었다. 에디터 윤한솔 사진 및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 주택실 한옥건축자산과 건축문화시설팀 [ 대상 ] 코어해체시스템 설계사 l 주식회사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 윤한진, 한승재, 한양규 시공사 l ㈜이안알앤씨 건축주 l 제이케이앤디 주식회사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59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4999.05㎡ 층수 l 지상 10층, 지하 4층 사진 l 신경섭 코어를 ‘열십자(十)’자 모양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그리고 코어를 건축물 전체의 수직구조로 사용하고, 교차되는 부위에 ‘ㅁ’자 모양의 포스트텐션보와 연결해서 기둥을 삭제했다. 모든 치수를 단위화하고 공간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지 정중앙에 가위계단을 놓고, 건축물 양 끝단에 승강기를 배치하면서 넓은 복도로 연결했다. ‘가위계단’은 돌음계단과 곧은계단을 교차시킨 형태로, 양옆에서 동시에 출입할 수 있으며 몸의 방향을 꺾지 않고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이 계단은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볼 수 있으며. 한번에 3개의 층을 연결한다. 넓은 복도 양옆으로 업무공간을 매달고, 계단과 가까운 중앙부에 화장실, 편의공간, 설비공간을 배치했다. 이 구조는 반층 위아래를 연결하는 스킵플로어보다 더 강력한 층간 연결 방식이다. 건축물은 사용성을 고려한 단위 계획이 되어있어 한 사람이 사용하는 영역의 치수를 1.5m로 설정하고 3m 간격으로 각종 설비를 계획하여, 설비의 변경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구획 또는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이 있고, 별도의 승강기가 건물 중앙에 있어서 업무공간과 분리 운영이 가능하다. 외부 손님은 근린생활시설과 업무공간에 간섭 없이 4층 회의 공간과 10층 라운지, 옥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업무시설 이용자는 건물 양 끝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건물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건축물은 보통의 건물과 다르게 끝이 없다. 하루 종일 막힘없이 이동하고 소통하며, 끊임없이 연결된다. [ 최우수상 ] 푸투라 서울 설계사 l ㈜퍼스펙티브스 건축사사무소 김원방, WGNB 백종환 시공자 l ㈜제효 건축주 l ㈜백산 위치 l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61 용도 l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연면적 l 995.70㎡ 층수 l 지상 3층, 지하 1층 사진 l 최용준 Narrative from the Cityscapes 도시의 풍경들로 엮은 이야기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북악산 아래 자리한 종로 북촌은 오랜 시간 서울의 풍경을 지켜온 장소다. 한옥과 신축 한옥, 낮은 건물들 사이로 드러나는 소나무와 인왕산의 바위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경관을 간직한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후면의 녹지, 한옥의 기와, 거리의 흐름, 멀리 보이는 산세를 다양한 스케일과 질감으로 담아내며, 조각을 이어 붙이듯 공간을 구성했다. 이는 고정된 건축물이 아닌, 주변 환경과 사용자의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From Us to the Future 미래의 우리에게 도시는 의도와 우연이 중첩된 시간의 산물이다. 건축가 개인의 작업은 제한적이지만, 수많은 해석과 실천이 쌓여 도시를 형성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연결의 방식’이다.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용자, 현재와 미래를 잇는 관계 구조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전통 건축의 차경, 마당, 처마처럼 자연을 끌어들이고 경계를 유연하게 조율하는 태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감각을 바탕으로 장소의 흐름을 존중하며 새로운 공간을 섬세하게 조응시킨다. 이 오래된 감각은 오늘날 도시에서도 다시 호명되고 재해석될 필요가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문과 깊은 사유가 건축적 구현으로 이어질 때, 그것은 시간의 층위를 넘어 미래를 향한 건축적 응답이 될 것이다. [ 최우수상 ]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설계사 l ㈜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 양희범, ㈜전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전이서 시공자 l ㈜디앨이엔씨 건축주 l ㈜고덕강일10피에프브이, 정하영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98길 75 용도 l 공동주택(아파트) 연면적 l 105,461.523㎡ 층수 l 지상 5층, 7층, 27층, 지하 2층 사진 l 홍성준 e편한세상 고덕어반브릿지는 2019년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서울시 특별건축계획구역인 고덕강일 10블록에 2024년 2월 준공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한국형 아파트의 획일적 형식을 벗어나, 공동주택의 사회적 역할과 도시적 맥락 속 ‘공동성’을 모색하였다. 저층·중층·고층이 입체적으로 구성된 다양한 외부 마당은 개별적이면서도 다채로운 현대인의 삶을 담아내며, 서울 도시 풍경 속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한다. 계획과정의 핵심은 도시와 단지의 ‘연결성’이다. 단지 경계부에는 저층형 주동을 배치해 외부에 열린 소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필로티와 중앙 마당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흐름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게이티드 커뮤니티’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도시민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열린 단지를 구현했다. 특히, 중앙 보행통로는 단순한 이동축을 넘어 공원형 보행가로로 확장되며, 하남 솔뜨락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이자 ‘센트럴 파크’ 역할을 한다. 직교하는 복합형 주동과 연결된 입체적 중앙광장은 주민 공동체의 중심 무대가 된다. 또한, ‘링키지 유닛(LINKAGE UNITS)’에서 파생된 공유 플랫폼은 거주자가 각자의 일상에 맞는 경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총 23가지 평면 타입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수용하며, 획일적 아파트에서 벗어난 대안을 제시한다. 고덕어반브릿지는 모든 아파트의 해법은 아닐지라도, 그 고유성이 오늘날 요구되는 다원적 정체성을 담는다. 이 프로젝트는 단절된 공동체와 도시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살아있는 도시 풍경을 회복하는 새로운 실험으로 자리한다. [ 우수상 ]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설계사 l ㈜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 임미정 시공자 l 대라수건설(주) 건축주 l 서울특별시장 위치 l 서울특별시 서초구 태봉로 108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0,020.05㎡ 층수 l 지상 7층, 지하 1층 사진 l 배지훈 Mega Floor(서울 AI Hub)는 인공지능 개발 기업 및 연구소를 위한 업무시설로, 4차 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군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실험이다.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공간의 성격이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 분야가 융합될 수 있는 산업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면 공용공간의 사용 및 구조는 기존 업무시설의 그것과는 달라야 했다. 건물은 기업별 독립 영역을 유지하면서도 공용공간에 자유로운 바닥 면적과 층고를 부여해 다양한 테스트와 협업 가능한 ‘중성적이고 유연한’ 무대를 제시한다. Mega Floor는 업무시설을 넘어 공유와 교류를 촉진하는 새로운 프로토타입으로, 미래 산업 공간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코어를 중심에 두고 외기에 면하는 4면에 업무시설을 배치할 경우, 공용 공간은 환경적으로 소외받는 중앙에 작은 면적으로 위치할 수밖에 없다. AI 중심의 4차 산업형 업무공간의 틀에서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 공유와 시너지를 고려하면 그 면적의 크기와 환경적 성능은 향상되어야 하고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커다란 중성적’ 공간이어야 한다. 평면 구성은 ‘ㄱ’자 코어를 중심으로 북·동측에 업무시설, 남·서측에 큰 공유 공간을 배치했다. 보안이 요구되는 입주기업 영역에서 점차 개방되는 공유 공간, 외부 공간으로 확장되는 위계가 설정되며, 단면에서도 두 개 층을 묶은 공유 공간과 관통형 보이드가 시선과 동선을 확장한다. 이는 입면 구성과 직결되어, 규칙적 기둥 질서가 드러나는 북·동측과 자유로운 단면을 드러내는 남·서측이 대비를 이루고, 네 면은 노출 콘크리트 마감으로 통합된다. [ 우수상 ]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설계사 l ㈜프로토건축사사무소 윤선경, 건축사사무소 나날 조지현 시공자 l 주식회사 상록건설 건축주 l 학교법인 중동학원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로 7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972.44㎡ (증축 후: 19,150.25㎡) 층수 l 지상 5층 사진 l 텍스처 온 텍스처 미래의 교육을 잇는 다층적 도시로서의 학교 학교는 지난 백여 년간 끊임없이 교육정책 변화를 거쳤음에도 공간적 변화는 미미했기에, 미래 교육을 위한 구조를 갖추기로 했다. 학교의 통합적 변화: 덧붙임을 넘은 통합적 재구조화 원익관은 1980년대 세워진 교사동, 2000년대 증축된 체육관과 강당 등 서로 다른 시기의 건물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작업이었다. 교사동과 강당을 연결해 순환 동선을 만들었고, 외관은 기존의 붉은 벽돌에 새로운 재료를 더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학교로 재구성하였다. 장스팬 트러스 무주 공간: 학생을 위한 미래 학교공간의 실험 지하 기초를 보강한 장스팬 철골트러스 구조는 기둥 없는 2층 자율학습실과 상부 교실 공간을 만들어 학습과 휴식, 교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고교학점제에 맞춘 유연한 공간을 제공한다.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과거와 전통 위에 쌓아 올려진 미래 교육터 학교 전체를 통합적 구조로 재편하여 큰 순환 동선을 따라 교실과 공용공간이 연결되며, 학생들은 학교 전역을 경험하며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원익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학교 공간의 방향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풍부한 일상과 성장을 지탱하는 든든한 토대가 된다. [ 우수상 ]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 (COFFEE AUDITORIUM) 설계사 l 맵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김성민, 류삼열 시공자 l 주식회사 제이아키브플러스 건축주 l 주식회사 제이엠커피그룹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1길 15 용도 l 제2종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1,255.52㎡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김종오 팽창의 도시: 서울 서울은 끊임없이 팽창하며 다양한 삶을 담아내야 하는 거대도시가 되었으나, 공간은 규격화와 계량에 묶여 단순함을 강요받아 왔다. 이제 우리는 법규와 효율을 넘어 도시에 낭만, 배려, 소통, 다양성과 같은 요소들을 더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서울의 모습을 그려가야 한다. [낭만적 상상] 도시_공연장 / 커피_공연장 (CITY AUDITORIUM) 건물 대부분이 경계선까지 자리한 풍경 속에서, 이 건축은 매스를 뒤로 물려 보행자에게 공간적 여유를 돌려주고자 하였다. 바로 이 태도가 커피_공연장의 스테이지를 만들고, 가로변 공공성과 상업성을 만드는 건축적 기회가 되었다. [배려] 가로의 다층성 대지와 접한 두 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조경과 조명, 벤치로 보행자를 끌어들이며, 머무를 수 있는 길, 공연과 행사를 위한 무대 등 상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소통] 시선의 다층성 커피_공연장은 층마다 테라스를 쌓아 올린 구조로 보행자와 내부 이용자가 시선을 교차하며 도시와 건축이 서로 바라보는 새로운 공연장, 즉 ‘도시_공연장’의 의미를 완성했다. [ 우수상 ] 화연재(和然齋) - 돈암장 옆집 설계사 l ㈜스페이스연 건축사사무소 이상대 시공자 l ㈜재윤디앤씨 건축주 l 정연준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3길 94 용도 l 단독주택 연면적 l 679.7㎡ 층수 l 지상 2층 사진 l 김재윤 서울성 성북구 동소문동은 1930년대부터 오늘까지 서울의 다층적 역사를 담아낸 지역으로, 화연재는 이 맥락 속에서 건축적 의미를 찾고자 했다. 장소의 역사 혜화문 밖 동소문동에는 1938년 구한말 내관 송성진이 대목장 배희한에게 의뢰해 지은 돈암장이 있다. 한옥 본채와 청기와 양옥, 천연 바위가 어우러진 곳으로, 이승만 박사가 잠시 거주하며 정치적 장소가 되기도 했으며 1970년대 들어 청기와 양옥 터는 새 주인을 맞으며 변화를 겪었다. 다층적 장소의 기억으로서의 주거 공간 이 부지는 건축주의 가족에 의해 두 차례 다시 지어졌고, 이번에 세 번째 주택으로 재탄생했다. 설계는 기존 주택의 일자형 배치와 앞마당의 기억을 이어가면서, 돈암 마당과 중심 홀을 관입하여 주거 공간의 새로운 중심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지에서 발견된 바위를 재배치해 옛 돈암장의 바위를 상기시키고, 여러 작은 마당을 실내 공간과 연결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했다. 2층 가족실과 연결된 마당은 곡면 유리로 둘러싸여 독특한 주거 풍경을 형성하며, 계단을 오르며 드러나는 돈암장 한옥의 지붕은 과거와의 시각적 연결을 제공한다. 가로에서는 돈암장 담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관을 완성했다. [ 신진건축상 ] 그리드149 설계사 l 소수건축사사무소 김미희, 고석홍 시공자 l ㈜ 쓰리스퀘어 종합건설 건축주 l 김상규 위치 l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28길 9 용도 l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주택 연면적 l 982.88㎡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노경 양면의 그리드 그리드149는 고층 아파트 단지와 저층 공동주거의 경계에 놓여, 서로 다른 주민들의 일상을 연결하는 생활가로를 마주한다. 프로젝트는 저층 주거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상업시설의 개방성과 주거의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그리드’라는 장치를 제안했다. 이 양면의 그리드는 담장이자 창으로 작동하며, 외벽과의 여유 공간으로 빛을 조율하고 사생활을 보호한다. 크기와 깊이를 조율하는 그리드 분절된 그리드로 도시의 스케일과 조화를 꾀하여, 입면마다 깊이의 차이를 형성했다. 도로 쪽 얕은 면에는 거실·주방 등 공적 공간을, 깊은 면에는 침실·욕실 등 사적 공간을 배치했다. 각 향의 그리드는 처마와 차양 역할을 하며 일조를 조율하는 친환경 장치로 기능한다. 규칙 속의 다양함 지하 1층~2층은 상가, 3~5층은 주거로 구성된 복합 건물로, 모든 주거에는 발코니나 정원이 마련되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한다. 2층은 생활가로와 맞닿은 반외부 공간으로 계획되어, 그리드 속에서 주변 풍경을 걸러내며 열린 일상의 무대를 형성하고 저층 상업시설 또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구조로, 용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2017년 시작 이래 누적 538만 명(온라인 포함)의 관람객을 모으며 국제 건축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올해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는다. 비엔날레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도시와 건축이 사람의 감각과 감정,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공론장으로 확장된다. 개막 주간에는 세계 각지의 전문가 400여 명이 모이는 글로벌 포럼 ‘감성 도시(Emotional City)’가 서울시청에서 열리며, 최신 연구와 시민 주도 프로젝트, 창의적 실험이 공유된다. 핵심 주제전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대규모 설치작품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로 구현된다. 길이 90m, 높이 16m의 구조물은 헤더윅 스튜디오와 9개 창작 커뮤니티가 협업해 완성했으며, 전 세계 110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한 400개의 아이디어를 담아 ‘즐겁고 매력적인 건축 외관’을 탐구한다. 더불어 24개 팀이 참여하는 <일상의 벽(Walls of Public Life)>에서는 건축가와 엔지니어는 물론 요리사,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제조사까지 다양한 창작 주체가 외관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다. 또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세계 도시의 외관을 조망하는 ‘도시전’ <도시의 얼굴: 사람에게는 인간적인 건축이 필요하다>, 서울의 시간성을 탐구하는 ‘서울전’ <펼쳐보는 서울>,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 전시 ‘글로벌 스튜디오’ <당신의 감성 도시, 서울>, 그리고 국제공모전 당선작을 모은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 <가장 공적이고 가장 인간적인>이 이어진다. 시민들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건축의 미래에 직접 목소리를 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도시의 독창성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과 감성 도시라는 주제를 세계적 담론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biennale.org)와 인스타그램(@seoulbienna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5 욕실 TREND REPORT
일상에서 휴식과 힐링을 누리는 공간으로 확장되다 2025 욕실 TREND REPORT 최근 욕실은 단순한 위생 공간에서 벗어나,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욕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와 프리스탠딩 욕조 같은 고급 제품들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 초고령 사회를 겨냥한 친화형 욕실, 스마트홈과 연계된 욕실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2025년 국내 욕실 시장은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욕실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약 13조 7,590억 원에 이를 전망이며, 전년 대비 10~15%가량 성장한 수치다. 주택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B2C 시장의 확장과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결과다. 또한, 안전성과 재판매 가치를 고려한 리모델링 수요가 늘면서 고급 ABS 수납장, 알루미늄 가구, 친환경 천장재 등 차별화된 자재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제 욕실은 단순히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이 아니라, 감성과 웰빙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진화하며, 2025년 국내 욕실 시장은 한층 더 고급화되고 다양화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대림바스, 새턴바스, 한샘, 현대리바트바스 욕실, 프라이빗 호텔로의 진화 2025년 욕실 트렌드는 단순한 위생 공간을 넘어, 집 안에서 누리는 ‘프라이빗 호텔’로의 진화를 보여준다. 욕실은 이제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프리미엄 공간이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오롯이 담아내는 무대로 자리한다. 더 이상 집의 한쪽에 덧붙여진 부수적 공간이 아니라, 삶의 중심을 차지하는 중요한 무대가 된 것이다. 올 상반기 대림바스앤키친의 ‘프리미엄 욕실’ 패키지는 호텔식 조적 디자인, 일체형 비데, 대형 거울을 결합한 토탈 리모델링 솔루션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벽과 바닥, 세면 공간을 하나의 무드로 통일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조적 세면대와 조적 욕조는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여기에 일체형 비데는 자동 물내림, 자동 개폐, 살균 기능을 갖춘 스마트 설계로 위생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외에도 맞춤 제작이 가능한 대형 노프레임 거울과 간접 조명이 더해져 호텔 같은 세련된 욕실을 완성한다. 소비자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욕실 솔루션 소비자들이 욕실을 단순한 기능적 공간이 아닌, 휴식과 재충전의 장소로 인식함에 따라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는 개인화와 맞춤형 디자인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새턴바스는 BtoC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네이버, 쿠팡, 홈닉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숏폼 마케팅을 통해 고객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프리스탠딩 욕조 신제품 Delta와 Bateau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사용감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스마트 온수케어 시스템’을 출시해 온수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며 욕실의 스마트화 트렌드를 반영했다. 한샘은 올 상반기 ‘에디트(Edit)’ 타일바스 세트를 선보였다. 다양한 타일 옵션과 수납장, 세면대, 수전 등을 맞춤 선택할 수 있어 개인 취향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대형 타일과 무드 조명을 활용해 세련된 호텔 분위기를 연출하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바스는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집테리어’를 통해 맞춤형 욕실 인테리어 패키지 ‘바스핏(Bath Fit)’을 출시했다. 상·하부장과 서랍장 등 모듈형 욕실장 패키지에 10가지 타일 옵션을 더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소비자는 색상과 재질, 부자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격대별로 △381만 원대 베이직 △426만 원대 스타일 △526만 원대 프리미엄 패키지를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 부담을 줄이면서 접근성을 높였다. 욕실, 스마트 가전 시장으로 성장하다 고령 인구 증가와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시니어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스마트 가전,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니어 하우징 시장 확대에 따라 대림바스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고려하여 IoT 기술을 접목한 일체형비데를 선보이고 있다. ‘휠렌엣지 IoT’는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노약자 사고 발생 알림 ▲개인 맞춤 설정 및 자동 세팅 ▲살균 예약 설정 ▲원격 A/S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제품 전체 기능을 앱으로 간편하게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휠렌엣지 IoT의 주요 기능인 ‘노약자 사고 발생 알림’ 기능은 사용자의 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장시간 비데 시트에 앉아 있거나 오랜 기간 비데를 사용하지 않았을 시 등록된 연락처로 문자를 전송하는 알림 기능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가 있는 가정에서 더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맞춤 설정 및 자동 세팅’ 기능을 활용하면 비데 온도, 수압, 노즐 위치 등을 개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세팅할 수 있어 여러 명의 가족 구성원이 각자 기호에 맞게 비데를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비데 점검 기능이 있어 주요 부품에 이상 발생 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간편하게 A/S 및 렌탈클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맞춤 설계로 다가가는 욕실 하반기 욕실 시장은 프리미엄화와 맞춤형 설계, 그리고 스마트 기능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위생 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누리는‘프라이빗 호텔형 욕실’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한샘은 욕실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수납과 동선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해석하며, 정품 자재와 직시공 시스템을 기반으로 품질과 사용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설계 노하우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새턴바스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 온수 케어 시스템, 프리스탠딩 욕조, 모듈형 샤워부스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군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욕실에서 있었던 추억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출품하는 ‘29초 영화제’와 같은 고객 참여형 마케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접근성 강화 전략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이다. 내구성과 기능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라인 대림바스는 프리미엄 수전 라인인 블랙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욕실 수전 7종과 주방 수전 1종으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고급 주택과 레지던스를 겨냥한 상위 라인으로, 절제된 직선미의 토르 시리즈와 원형 핸들을 채택한 컬럼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제품에는 PVD 코팅을 적용해 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광택감과 질감을 살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소비자들의 위생과 안전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건식 바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샘의 판넬바스는 변형과 변색이 적고 시공 기간이 짧아 빠른 사용이 가능하며, 특수 엠보싱 표면을 적용해 미끄럼을 방지한다. 또한, 물때나 곰팡이가 낄 틈을 줄인 벽장재 ‘휴판넬’을 비롯해 SPC(Stone Plastic Composite) 소재 벽장재가 주목받고 있다. SPC는 높은 내구성과 석재의 질감을 구현해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은 결합 방식을 개선해 타일과 유사한 마감 효과를 선보인다. 이처럼 2025년 하반기 욕실 시장은 프리미엄 마감재, 맞춤형 설계, 스마트 기능, 건식화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욕실은 이제 단순한 위생 공간이 아니라,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한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
-
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 2025년 하반기 벽지 시장을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리얼리즘’으로, 실제 벽면 미장 공사를 한 듯한 입체감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색은 덜어내고 질감은 강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2026년 상반기 벽지 시장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디테일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린 ‘하이퍼 텍스처(Hyper-Texture)’의 진화와, 차가운 화이트를 벗어나 따스함이 느껴지는 색채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프트 뉴트럴(Soft Neutral)’로의 전환이라는 두 가지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
- 트렌드
- 특집
-
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
-
현대L&C가 제안하는 2026 올해의 머터리얼
- 현대L&C가 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2026 MATERIAL OF THE YEAR’를 통해 공간의 용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 캠페인은 인테리어 제품과 자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구성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테마는 ‘에브리데이 하모니(Everyday Harmony)’, ‘타임리스 럭셔리(Timeless Luxury)’, ‘어반 그레이스(Urban Grace)’ 등 총 세 가지로, 색채와 질감, 기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는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을 넘어 공간의 목적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간 설계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트렌드
- 특집
-
현대L&C가 제안하는 2026 올해의 머터리얼
-
-
2026 PVC 바닥재 TREND REPORT
- 2026년 인테리어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분양보다는 기존 주거 공간의 개선과 리모델링 수요가 살아나면서, 비교적 시공 부담이 적고 교체가 쉬운 마감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올해 PVC 바닥재 시장은 디자인과 기능의 고도화, 그리고 리모델링 중심 수요 구조를 배경으로 타일과 시트 모두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단순한 비용 절감용 자재가 아닌, 공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인테리어 요소로서 PVC 바닥재의 위상은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
- 트렌드
- 특집
-
2026 PVC 바닥재 TREND REPORT
-
-
2026/27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 현대L&C는 최신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매년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Care-full(케어풀)’을 주제로, 지속되는 위기와 불안의 시대 속에서 공간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을 제안한다. ‘Care-full’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디자인과 공간 전반에 세심한 배려와 감수성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체적·정서적 케어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현대L&C는 공간을 통해 회복과 연결, 균형의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케어(Care)라는 키워드 아래 ‘에고 케어(Ego Care)’-나를 회복시키는 사적인 쉼의 공간, ‘커넥트 케어(Connect Care)’-정서적 유대를 나누는 공간, ‘바이오 케어(Bio Care)’-몸의 균형을 되찾는 웰니스 공간까지 총 3가지의 공간 테마에 대해 살펴본다.
-
- 트렌드
- 특집
-
2026/27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
-
2026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
- 2025년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집이 단지 주거 공간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을 투영하는 통로로 인식되는 ‘개인화 인테리어’가 주도했다. 그중에서도 주방은 독립된 조리 공간에 머물지 않고, 거실과 복도 등 집 안 전체의 무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토탈 인테리어’의 핵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소재 고유의 가치를 조명하는 ‘심미적 본질’과 공간의 질서를 이루는 ‘고도화된 수납 솔루션’이 핵심 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각적·심리적 위안을 얻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갈망은 소재 본연의 질감과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하는 ‘미니멀 내추럴리즘’으로 발현될 것으로 보인다. 주방이 단순한 가사 노동의 장소를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홈 테라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
- 트렌드
- 특집
-
2026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
-
-
2026년 건설경기 전망
- 2025년 1~8월 누적 기준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회복 전환했으나, 착공 면적과 건설 기성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리 부담과 금융 심사 강화로 자금 조달 여건이 여전히 제약적인 가운데, 미분양 누적과 지역 부동산 수요 둔화가 착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수주 확대가 곧바로 공사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발주 부문별로 보면, 공공 건설수주는 SOC 투자 축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반면, 민간 건설수주는 주택과 비주거 건축을 중심으로 8.3% 증가하며 전체 수주를 견인했다. 이러한 흐름을 종합하면, 2025년 건설경기는 민간 건축 중심의 수주 회복과 토목·공공 부문의 위축이 병존하는 조정 국면으로 정리된다. 2026년에는 공공 부문의 발주 확대가 시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민간 부문은 일부 분야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 트렌드
- 특집
-
2026년 건설경기 전망
-
-
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 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회장 한영근)는 대한민국 최고 영예의 건축상, 2025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베스트 7과 함께, 초평건축상, 엄덕문건축상, 천병옥건축상 등 특별상, 그리고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KIA 골드메달 수장자를 최종 선정했다.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기능상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 중에서 일곱 작품을 선정하는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은 ▲갱고반지하, ▲금촌어울림센터,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암사동 단독주택, ▲오아르 미술관,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이사부독도기념관이 선정됐다. 특히, 특별상 부문에서 초평건축상은 건축계와 협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박돈서 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3년간 완성된 작품 중 주제 표현과 건축적 성취가 두드러진 작품에 수여되는 엄덕문건축상은 <기와>를 설계한 김영배 건축가(드로잉웍스 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여성 건축가 중 작품이나 저작 및 교육에 있어 한국적 특색이 두드러진 탁월한 공적을 이룩한 여성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천병옥 건축상은 김희순 건축가((주)율그룹건축사사무소)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하여 일반대중과 동료 및 후배 건축가들에게 존경받는 건축가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건축상인 KIA 골드메달에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의 강철희 건축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한국건축가협회 1. 갱고반지하 (대표건축가_김현수, 안영주(이소우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조영희 & 이종환, 시공_권병국(도해건설산업㈜), 사진_박영채) 대지의 경사를 따라 세 개의 레벨로 구성된 이 건축은 땅의 조건을 따르면서도 강철 원형 계단을 품은 단순한 콘크리트 상자가 바다를 향한 돛처럼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수직으로 솟은 매스의 거대함과 달리, 좁은 문을 통과해 카페로 이어지는 경사로는 보이드와 빛을 통해 공간의 볼륨감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녹화된 중정과 바다를 향해 열린 넓은 개구부가 의도적으로 배치된 메인 홀은 강렬한 공간적 인상을 남긴다. 소규모임에도 다양한 시퀀스를 창출하며, 로우테크적 기법 속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공간 경험의 리듬과 전환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건축은, 규모와 상관없이 장소적 아이덴티티를 창출하는 건축적 힘을 잘 보여준다. 2. 금촌어울림센터 (대표건축가_이정민, 고은비(㈜818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경기도 파주시, 시공_이수길(티디㈜), 사진_이용백) 금촌어울림센터는 구도심의 법원과 등기소를 리모델링하여 지역민을 위한 공공장소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다. 대지의 단차와 기존 건물 배치의 제약을 현명하게 해석해 폐쇄적 권위의 공간을 주변 도시조직과 연결되는 열린 장소로 변환시켰다. 담장 안에 고립되어 있던 건축은 가로와 맞닿은 증축부를 통해 거리에 관계를 맺고, 그 사이의 마당은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며 주민들의 공유 공간이 된다. 재료와 디테일은 기존 건축의 맥락을 존중하면서도 세련된 변주로 마무리되어, 공공건축이 도시에 어떤 태도로 자리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과거의 법적·제도적 권위를 상징하던 공간을 시민들의 생활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장소로 변환한 점에서, 도시 재생의 사회적 가치와 건축적 해법을 함께 제시한다. 3.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대표건축가_임미정, 이승택(㈜에스티피엠제이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서울특별시, 시공_선종현(대라수건설㈜), 사진_배지훈) 서울 AI 허브 메가플로어는 인공지능 산업을 위한 업무시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 건축이다. 전통적 코어 중심 배치에서 벗어나, 북·동측에는 기업 업무 공간을, 남·서측에는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공유 공간을 배치해 독립성과 교류가 공존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두 층을 하나로 묶은 공유 공간과 이를 관통하는 보이드는 수평·수직 시선을 열어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한다. 입면에서도 이 개념은 드러난다. 규칙적 기둥의 질서와 자유로운 구조적 변주가 공존하며, 노출 콘크리트의 단일 언어가 서로 다른 영역을 통합한다. 기능적 건축을 넘어 유연한 미래형 업무시설의 프로토타입으로 자리매김한 이 건축은, 산업적 요구를 넘어 시대적 전환기에 건축이 제시할 수 있는 비전과 상징성을 담고 있다. 4. 암사동 단독주택 (대표건축가_이해민, 김대현(마이아카이브건축사사무소), 건축주_배영희, 시공_배영희, 이해민, 김대현, 사진_신경섭) 박스의 단순한 조합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담아낸 주거 공간이다. 외부 박스는 도시와 교감하는 얼개로서 실내에서는 시선의 확장을 통해 개방감을 주면서도 외부 시선을 차단한다. 박스 내부의 사적 공간과 그 조합으로 형성된 바깥 공간은 크고 작은 창을 통해 실내외 경계를 허물고 자연을 받아들인다. 특히, 대지 경계에서 두 걸음 물러나 담을 두르고 높낮이를 조절함으로써 이웃과의 관계를 존중하고 소통을 우선한 태도는, 내 영역만을 고집하는 오늘의 도시 주거문화에 새로운 맥락을 제시한다. 삶을 연결하고 자연을 오감으로 받아들이는 따뜻한 집이라는 점에서, 도시의 일상적 삶에 건축이 어떤 섬세한 균형과 배려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5. 오아르 미술관 (대표건축가_유현준, 전지영(㈜유현준앤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김문호 주식회사 킴즈갤러리, 시공_이백화(㈜제효), 사진_노경) 오아르 미술관은 경주의 역사적 풍경과 현대적 건축 언어를 정교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신라 왕릉과 황리단길 사이에 놓인 대지 조건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종이접기처럼 꺾인 이중 박공지붕을 만들고, 전시와 동선을 풍부하게 변주하였다. 지붕은 대릉원 방향으로 낮아지며 시선을 유도하고, 옥상은 전시 공간으로 확장된다. 관람자는 반사와 차경을 활용한 다섯 단계의 시퀀스를 통해 장소성을 새롭게 경험한다. 현대적 재료와 전통적 맥락의 대비 속에서, 건축은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풍경을 전시하는 새로운 건축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역사와 일상의 경계 위에서 현대 건축이 취할 수 있는 태도를 세련되게 보여주며, 장소의 기억과 현재 경험을 동시에 열어 놓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6.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대표건축가_손진(㈜이손건축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송성진, 곽성훈, 김경태, 오정택, 정유미, 한남희-공유인 유한회사, 시공_김승수((유)승명종합건설)-김병업, 사진_김종오) 군산 원도심의 한 도시 블록을 대상으로 한 본 재생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복원이 아니라, 건축가와 건축주가 공유한 고민과 이상을 건축적 언어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재생 이후 또 다른 100년’이라는 분명한 화두 아래, 건축 공간 구조와 재료, 공법에 대한 세심한 고찰이 더해져 파편화될 수 있는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새로운 공동체적 질서를 만들어 낸다. 특히, 오늘날 원도심 재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상적 레트로 경향과 뚜렷이 대비되며, 재생 건축의 관행에 대해 중요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재생을 넘어 건축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더 나아가 도시의 기억과 미래를 연결하는 실천이 무엇인지 묻는 의미 있는 시도로 읽힌다. 7. 이사부 독도 기념관 (대표건축가_박정환, 송상헌(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강원도 삼척시, 시공_구범희(㈜한주건설), 사진_신경섭) 이사부 독도 기념관은 바위섬과 주변 지형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매개로 지역성과 역사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지반 사이에 걸친 네 개의 매스는 자세를 낮추어 역사와 장소를 주인공으로 드러내며, 다양한 사이 공간을 형성한다. 건축은 환경을 압도하기보다 주변 지형과 역사와의 관계를 존중하며, 오브젝트가 아닌 물리적 환경의 집합체로 제시된다. 단순한 공간구조를 가진 매스들이 조합되며 풍부한 외부 공간을 창출하고, 내·외부를 아우르는 구성이 전체적 완성도를 높인다. 전시 프로그램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직 발전해 가는 과정이지만, 이를 담는 건축은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다. 건축물이 가진 긴 수명을 고려하면, 현재 운영의 상태를 넘어 지속적인 가치와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엄덕문건축상 ‘기와’는 언뜻 보면 주변의 거리 풍경에 슬쩍 녹아드는 듯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기획과 디자인에 있어서 치밀한 전략적 태도가 잘 드러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건물의 외피에 단열재를 추가하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간단한 방식이지만, 그 단열재를 열선 커터로‘조각’하여 기와의 조형미를 추상화한 점은 매우 신선한 시도다. 특히, 의미적으로도 그 기와는 골조만 남겨놓은 후면 대지 한옥의 일부였음직하다는 점에서, 전혀 성격이 다른 두 건물 사이에 흥미로운 서사적 연결 구도가 형성되었다고 할 것이다. 또한, 전면 건물의 현관과 계단실을 부분적으로 개방하여 후면 한옥으로의 접근로를 형성한 것은 도시조직에 대한 신선한 해석이며, 향후 다른 이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하다.
-
- 트렌드
- 특집
-
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
-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서울시는 2025년 9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성(Seoul-ness) : 다층도시(Multi-Layered City)’를 주제로 「제17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은 올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작인 ‘푸투라 서울(종로구 가회동)’에서 진행되었으며, 같은 자리에서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과 함께 K-건축의 세계화를 위한 민관 협력 협약식도 이루어졌다. 올해 건축상은 대상을 받은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의 ‘코어해체시스템(성동구 성수동)’을 포함해 총 8작품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푸투라 서울’과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우수상에는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COFFEE AUDITORIUM)’, ‘화연재(和然齋)’가 올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신진건축상은 ‘그리드149’가 수상하며 젊은 건축가들의 도전을 조명했다. 서울시와 주요 7개 건축 관련 단체 간 업무 협약은 지난 6월 발표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 실행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플랫폼 구축 등 행정을 지원하고 7개 단체는 건축가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서울건축재단 설립 관련 건축문화 진흥 사업 발굴, 신진 건축가 육성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했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8개 수상작을 소개하는 기획전이 ‘건축가의 책장’이라는 주제로 모형과 책, 영상으로 꾸려졌고, 한옥지원센터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제14회 UAUS 파빌리온 축소 모형이 전시되었다. 더불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는 ‘건축산책’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며 도시건축의 다채로운 시선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건축 전문 지식이 없어도 건축을 더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건축문화투어는 올해 수상한 8개 건축 작품을 건축가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며, 평소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건물 내부를 특별히 개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오픈오피스는 건축가의 작업 공간을 직접 찾아가 설계 과정과 일상의 순간을 엿볼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픈클래스는 수상자가 시민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며 소통하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국형걸 총감독과 함께 현대 건축의 흐름과 미래를 이야기한 토크 콘서트까지, 이번 행사는 건축을 가깝게 경험하고 도시와 삶 속에서 그 의미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열어주었다. 에디터 윤한솔 사진 및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 주택실 한옥건축자산과 건축문화시설팀 [ 대상 ] 코어해체시스템 설계사 l 주식회사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 윤한진, 한승재, 한양규 시공사 l ㈜이안알앤씨 건축주 l 제이케이앤디 주식회사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59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4999.05㎡ 층수 l 지상 10층, 지하 4층 사진 l 신경섭 코어를 ‘열십자(十)’자 모양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그리고 코어를 건축물 전체의 수직구조로 사용하고, 교차되는 부위에 ‘ㅁ’자 모양의 포스트텐션보와 연결해서 기둥을 삭제했다. 모든 치수를 단위화하고 공간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지 정중앙에 가위계단을 놓고, 건축물 양 끝단에 승강기를 배치하면서 넓은 복도로 연결했다. ‘가위계단’은 돌음계단과 곧은계단을 교차시킨 형태로, 양옆에서 동시에 출입할 수 있으며 몸의 방향을 꺾지 않고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이 계단은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볼 수 있으며. 한번에 3개의 층을 연결한다. 넓은 복도 양옆으로 업무공간을 매달고, 계단과 가까운 중앙부에 화장실, 편의공간, 설비공간을 배치했다. 이 구조는 반층 위아래를 연결하는 스킵플로어보다 더 강력한 층간 연결 방식이다. 건축물은 사용성을 고려한 단위 계획이 되어있어 한 사람이 사용하는 영역의 치수를 1.5m로 설정하고 3m 간격으로 각종 설비를 계획하여, 설비의 변경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구획 또는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이 있고, 별도의 승강기가 건물 중앙에 있어서 업무공간과 분리 운영이 가능하다. 외부 손님은 근린생활시설과 업무공간에 간섭 없이 4층 회의 공간과 10층 라운지, 옥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업무시설 이용자는 건물 양 끝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건물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건축물은 보통의 건물과 다르게 끝이 없다. 하루 종일 막힘없이 이동하고 소통하며, 끊임없이 연결된다. [ 최우수상 ] 푸투라 서울 설계사 l ㈜퍼스펙티브스 건축사사무소 김원방, WGNB 백종환 시공자 l ㈜제효 건축주 l ㈜백산 위치 l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61 용도 l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연면적 l 995.70㎡ 층수 l 지상 3층, 지하 1층 사진 l 최용준 Narrative from the Cityscapes 도시의 풍경들로 엮은 이야기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북악산 아래 자리한 종로 북촌은 오랜 시간 서울의 풍경을 지켜온 장소다. 한옥과 신축 한옥, 낮은 건물들 사이로 드러나는 소나무와 인왕산의 바위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경관을 간직한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후면의 녹지, 한옥의 기와, 거리의 흐름, 멀리 보이는 산세를 다양한 스케일과 질감으로 담아내며, 조각을 이어 붙이듯 공간을 구성했다. 이는 고정된 건축물이 아닌, 주변 환경과 사용자의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From Us to the Future 미래의 우리에게 도시는 의도와 우연이 중첩된 시간의 산물이다. 건축가 개인의 작업은 제한적이지만, 수많은 해석과 실천이 쌓여 도시를 형성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연결의 방식’이다.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용자, 현재와 미래를 잇는 관계 구조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전통 건축의 차경, 마당, 처마처럼 자연을 끌어들이고 경계를 유연하게 조율하는 태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감각을 바탕으로 장소의 흐름을 존중하며 새로운 공간을 섬세하게 조응시킨다. 이 오래된 감각은 오늘날 도시에서도 다시 호명되고 재해석될 필요가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문과 깊은 사유가 건축적 구현으로 이어질 때, 그것은 시간의 층위를 넘어 미래를 향한 건축적 응답이 될 것이다. [ 최우수상 ]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설계사 l ㈜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 양희범, ㈜전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전이서 시공자 l ㈜디앨이엔씨 건축주 l ㈜고덕강일10피에프브이, 정하영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98길 75 용도 l 공동주택(아파트) 연면적 l 105,461.523㎡ 층수 l 지상 5층, 7층, 27층, 지하 2층 사진 l 홍성준 e편한세상 고덕어반브릿지는 2019년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서울시 특별건축계획구역인 고덕강일 10블록에 2024년 2월 준공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한국형 아파트의 획일적 형식을 벗어나, 공동주택의 사회적 역할과 도시적 맥락 속 ‘공동성’을 모색하였다. 저층·중층·고층이 입체적으로 구성된 다양한 외부 마당은 개별적이면서도 다채로운 현대인의 삶을 담아내며, 서울 도시 풍경 속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한다. 계획과정의 핵심은 도시와 단지의 ‘연결성’이다. 단지 경계부에는 저층형 주동을 배치해 외부에 열린 소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필로티와 중앙 마당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흐름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게이티드 커뮤니티’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도시민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열린 단지를 구현했다. 특히, 중앙 보행통로는 단순한 이동축을 넘어 공원형 보행가로로 확장되며, 하남 솔뜨락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이자 ‘센트럴 파크’ 역할을 한다. 직교하는 복합형 주동과 연결된 입체적 중앙광장은 주민 공동체의 중심 무대가 된다. 또한, ‘링키지 유닛(LINKAGE UNITS)’에서 파생된 공유 플랫폼은 거주자가 각자의 일상에 맞는 경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총 23가지 평면 타입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수용하며, 획일적 아파트에서 벗어난 대안을 제시한다. 고덕어반브릿지는 모든 아파트의 해법은 아닐지라도, 그 고유성이 오늘날 요구되는 다원적 정체성을 담는다. 이 프로젝트는 단절된 공동체와 도시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살아있는 도시 풍경을 회복하는 새로운 실험으로 자리한다. [ 우수상 ]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설계사 l ㈜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 임미정 시공자 l 대라수건설(주) 건축주 l 서울특별시장 위치 l 서울특별시 서초구 태봉로 108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0,020.05㎡ 층수 l 지상 7층, 지하 1층 사진 l 배지훈 Mega Floor(서울 AI Hub)는 인공지능 개발 기업 및 연구소를 위한 업무시설로, 4차 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군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실험이다.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공간의 성격이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 분야가 융합될 수 있는 산업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면 공용공간의 사용 및 구조는 기존 업무시설의 그것과는 달라야 했다. 건물은 기업별 독립 영역을 유지하면서도 공용공간에 자유로운 바닥 면적과 층고를 부여해 다양한 테스트와 협업 가능한 ‘중성적이고 유연한’ 무대를 제시한다. Mega Floor는 업무시설을 넘어 공유와 교류를 촉진하는 새로운 프로토타입으로, 미래 산업 공간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코어를 중심에 두고 외기에 면하는 4면에 업무시설을 배치할 경우, 공용 공간은 환경적으로 소외받는 중앙에 작은 면적으로 위치할 수밖에 없다. AI 중심의 4차 산업형 업무공간의 틀에서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 공유와 시너지를 고려하면 그 면적의 크기와 환경적 성능은 향상되어야 하고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커다란 중성적’ 공간이어야 한다. 평면 구성은 ‘ㄱ’자 코어를 중심으로 북·동측에 업무시설, 남·서측에 큰 공유 공간을 배치했다. 보안이 요구되는 입주기업 영역에서 점차 개방되는 공유 공간, 외부 공간으로 확장되는 위계가 설정되며, 단면에서도 두 개 층을 묶은 공유 공간과 관통형 보이드가 시선과 동선을 확장한다. 이는 입면 구성과 직결되어, 규칙적 기둥 질서가 드러나는 북·동측과 자유로운 단면을 드러내는 남·서측이 대비를 이루고, 네 면은 노출 콘크리트 마감으로 통합된다. [ 우수상 ]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설계사 l ㈜프로토건축사사무소 윤선경, 건축사사무소 나날 조지현 시공자 l 주식회사 상록건설 건축주 l 학교법인 중동학원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로 7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972.44㎡ (증축 후: 19,150.25㎡) 층수 l 지상 5층 사진 l 텍스처 온 텍스처 미래의 교육을 잇는 다층적 도시로서의 학교 학교는 지난 백여 년간 끊임없이 교육정책 변화를 거쳤음에도 공간적 변화는 미미했기에, 미래 교육을 위한 구조를 갖추기로 했다. 학교의 통합적 변화: 덧붙임을 넘은 통합적 재구조화 원익관은 1980년대 세워진 교사동, 2000년대 증축된 체육관과 강당 등 서로 다른 시기의 건물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작업이었다. 교사동과 강당을 연결해 순환 동선을 만들었고, 외관은 기존의 붉은 벽돌에 새로운 재료를 더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학교로 재구성하였다. 장스팬 트러스 무주 공간: 학생을 위한 미래 학교공간의 실험 지하 기초를 보강한 장스팬 철골트러스 구조는 기둥 없는 2층 자율학습실과 상부 교실 공간을 만들어 학습과 휴식, 교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고교학점제에 맞춘 유연한 공간을 제공한다.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과거와 전통 위에 쌓아 올려진 미래 교육터 학교 전체를 통합적 구조로 재편하여 큰 순환 동선을 따라 교실과 공용공간이 연결되며, 학생들은 학교 전역을 경험하며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원익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학교 공간의 방향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풍부한 일상과 성장을 지탱하는 든든한 토대가 된다. [ 우수상 ]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 (COFFEE AUDITORIUM) 설계사 l 맵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김성민, 류삼열 시공자 l 주식회사 제이아키브플러스 건축주 l 주식회사 제이엠커피그룹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1길 15 용도 l 제2종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1,255.52㎡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김종오 팽창의 도시: 서울 서울은 끊임없이 팽창하며 다양한 삶을 담아내야 하는 거대도시가 되었으나, 공간은 규격화와 계량에 묶여 단순함을 강요받아 왔다. 이제 우리는 법규와 효율을 넘어 도시에 낭만, 배려, 소통, 다양성과 같은 요소들을 더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서울의 모습을 그려가야 한다. [낭만적 상상] 도시_공연장 / 커피_공연장 (CITY AUDITORIUM) 건물 대부분이 경계선까지 자리한 풍경 속에서, 이 건축은 매스를 뒤로 물려 보행자에게 공간적 여유를 돌려주고자 하였다. 바로 이 태도가 커피_공연장의 스테이지를 만들고, 가로변 공공성과 상업성을 만드는 건축적 기회가 되었다. [배려] 가로의 다층성 대지와 접한 두 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조경과 조명, 벤치로 보행자를 끌어들이며, 머무를 수 있는 길, 공연과 행사를 위한 무대 등 상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소통] 시선의 다층성 커피_공연장은 층마다 테라스를 쌓아 올린 구조로 보행자와 내부 이용자가 시선을 교차하며 도시와 건축이 서로 바라보는 새로운 공연장, 즉 ‘도시_공연장’의 의미를 완성했다. [ 우수상 ] 화연재(和然齋) - 돈암장 옆집 설계사 l ㈜스페이스연 건축사사무소 이상대 시공자 l ㈜재윤디앤씨 건축주 l 정연준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3길 94 용도 l 단독주택 연면적 l 679.7㎡ 층수 l 지상 2층 사진 l 김재윤 서울성 성북구 동소문동은 1930년대부터 오늘까지 서울의 다층적 역사를 담아낸 지역으로, 화연재는 이 맥락 속에서 건축적 의미를 찾고자 했다. 장소의 역사 혜화문 밖 동소문동에는 1938년 구한말 내관 송성진이 대목장 배희한에게 의뢰해 지은 돈암장이 있다. 한옥 본채와 청기와 양옥, 천연 바위가 어우러진 곳으로, 이승만 박사가 잠시 거주하며 정치적 장소가 되기도 했으며 1970년대 들어 청기와 양옥 터는 새 주인을 맞으며 변화를 겪었다. 다층적 장소의 기억으로서의 주거 공간 이 부지는 건축주의 가족에 의해 두 차례 다시 지어졌고, 이번에 세 번째 주택으로 재탄생했다. 설계는 기존 주택의 일자형 배치와 앞마당의 기억을 이어가면서, 돈암 마당과 중심 홀을 관입하여 주거 공간의 새로운 중심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지에서 발견된 바위를 재배치해 옛 돈암장의 바위를 상기시키고, 여러 작은 마당을 실내 공간과 연결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했다. 2층 가족실과 연결된 마당은 곡면 유리로 둘러싸여 독특한 주거 풍경을 형성하며, 계단을 오르며 드러나는 돈암장 한옥의 지붕은 과거와의 시각적 연결을 제공한다. 가로에서는 돈암장 담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관을 완성했다. [ 신진건축상 ] 그리드149 설계사 l 소수건축사사무소 김미희, 고석홍 시공자 l ㈜ 쓰리스퀘어 종합건설 건축주 l 김상규 위치 l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28길 9 용도 l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주택 연면적 l 982.88㎡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노경 양면의 그리드 그리드149는 고층 아파트 단지와 저층 공동주거의 경계에 놓여, 서로 다른 주민들의 일상을 연결하는 생활가로를 마주한다. 프로젝트는 저층 주거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상업시설의 개방성과 주거의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그리드’라는 장치를 제안했다. 이 양면의 그리드는 담장이자 창으로 작동하며, 외벽과의 여유 공간으로 빛을 조율하고 사생활을 보호한다. 크기와 깊이를 조율하는 그리드 분절된 그리드로 도시의 스케일과 조화를 꾀하여, 입면마다 깊이의 차이를 형성했다. 도로 쪽 얕은 면에는 거실·주방 등 공적 공간을, 깊은 면에는 침실·욕실 등 사적 공간을 배치했다. 각 향의 그리드는 처마와 차양 역할을 하며 일조를 조율하는 친환경 장치로 기능한다. 규칙 속의 다양함 지하 1층~2층은 상가, 3~5층은 주거로 구성된 복합 건물로, 모든 주거에는 발코니나 정원이 마련되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한다. 2층은 생활가로와 맞닿은 반외부 공간으로 계획되어, 그리드 속에서 주변 풍경을 걸러내며 열린 일상의 무대를 형성하고 저층 상업시설 또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구조로, 용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2017년 시작 이래 누적 538만 명(온라인 포함)의 관람객을 모으며 국제 건축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올해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는다. 비엔날레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도시와 건축이 사람의 감각과 감정,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공론장으로 확장된다. 개막 주간에는 세계 각지의 전문가 400여 명이 모이는 글로벌 포럼 ‘감성 도시(Emotional City)’가 서울시청에서 열리며, 최신 연구와 시민 주도 프로젝트, 창의적 실험이 공유된다. 핵심 주제전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대규모 설치작품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로 구현된다. 길이 90m, 높이 16m의 구조물은 헤더윅 스튜디오와 9개 창작 커뮤니티가 협업해 완성했으며, 전 세계 110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한 400개의 아이디어를 담아 ‘즐겁고 매력적인 건축 외관’을 탐구한다. 더불어 24개 팀이 참여하는 <일상의 벽(Walls of Public Life)>에서는 건축가와 엔지니어는 물론 요리사,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제조사까지 다양한 창작 주체가 외관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다. 또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세계 도시의 외관을 조망하는 ‘도시전’ <도시의 얼굴: 사람에게는 인간적인 건축이 필요하다>, 서울의 시간성을 탐구하는 ‘서울전’ <펼쳐보는 서울>,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 전시 ‘글로벌 스튜디오’ <당신의 감성 도시, 서울>, 그리고 국제공모전 당선작을 모은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 <가장 공적이고 가장 인간적인>이 이어진다. 시민들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건축의 미래에 직접 목소리를 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도시의 독창성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과 감성 도시라는 주제를 세계적 담론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biennale.org)와 인스타그램(@seoulbienna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트렌드
- 특집
-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실시간 특집 기사
-
-
패션에서 하이엔드 가구로 진화하다, 펜디 까사 서울_ FENDI CASA SEOUL
- 에디터 윤한솔 제공 두오모, 비엔비엔 1층은 FF 로고로 장식된 벽과 천장을 배경으로 리빙 존과 다이닝 존, 암체어 존 등으로 구성된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아틀리에 오이(Atelier Oi), 토안능우옌(Toan Nguyen) 등이 디자인한 체어와 테이블, 대범한 스티치가 돋보이는 Fun Fendi 소파와 루이스 폴센의 협업 조명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2층은 리빙과 다이닝 공간을 비롯해 Totu 베드, 유니크한 디자인의 O’Lock Vanity 화장대 등의 가구와 함께 전시된 베드 룸도 선보인다. 이어진 루프탑에는 이탈리안의 미학이 돋보이는 아웃도어 가구 컬렉션도 만날 수 있다. 펜디 까사의 CEO인 알베르토 다 파사노(Alberto Da Passano)는 “서울이 가진 전통적인 문화유산과 혁신성, 스피디함은 우리가 미래를 바라보는 방식과 완벽히 일치한다. 또한 서울은 아시아 마켓의 확장과 성공을 위한 주요 거점 도시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도시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하이엔드 가구 컬렉션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펜디 까사의 비
-
- 트렌드
- 특집
-
패션에서 하이엔드 가구로 진화하다, 펜디 까사 서울_ FENDI CASA SEOUL
-
-
2호 매장 용산아이파크몰 오픈, 덴마크 럭셔리 리빙브랜드 구비GUBI
- 2호 매장 용산아이파크몰 오픈 덴마크 럭셔리 리빙브랜드 구비GUBI 최근 고전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소품들이 대중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소품들을 제작하는 덴마크 리빙브랜드 구비가 용산아이파크몰에 두 번째 매장을 선보였다. 에디터 조소연 제공 링크플레이스 구비는 1967년 구비&리스베스 올슨 부부가 설립한 브랜드로, 가구나 텍스타일을 판매하는 소규모 매장으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가구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 여겨지는 것과 함께 덴마크 스타일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내구성과 기능성이 좋고 혁신적이며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는 철학을 40년 넘게 추구하며 50~60년대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대담하고 우아한 디자인 컬렉션을 이어나가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와 쇼룸을 가지고 있으며 코펜하겐에 위치한 구비 플래그십 스토어는 1930년에 디자인된 베스트라이트 조명과 구비의 비틀체어가 조화를 이루며 구비가 가진 클래식하고 따뜻한 감성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구비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비틀체어’, ‘멀티 라이트’, ‘파샤 라운지체어’, ‘문 다이닝 테이블’ 등이 있다. 부드러운 곡선과 볼륨감 있는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비틀체어’는 심플하지만 포근한 느낌을 주어 다양한 공간에서 포인트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1972년 덴마크 디자인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명 ‘멀티 라이트’는 반원의 쉐이드가 개별적으로 회전되며 빛의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다양한 공간에 녹아들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파샤 라운지체어’는 아이돌, 인플루언서, 셀럽들의 컬렉션으로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소파가 가진 사각형 형태에서 벋어나 곡선형의 귀여운 디자인과 부클레 소재로 제작해 보드라운 촉감을 느낄 수 있어 ‘구름 소파’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문 다이닝 테이블’은 오크 상판과 라운드 형태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블랙과 우드 두가지 색상으로 나뉘고, 집과 상업공간 어디서든 활용하기 좋은 원형 테이블이다. 2023년 11월 한국에 처음 론칭된 구비는 올 3월 용산 아이파크몰에 2호점을 오픈했다. 첫 번째 매장인 롯데백화점 본점은 전시장 컨셉의 공간 디자인으로 전개해 가구들을 전시하듯 보여준 것이 특징이다. 반면 최근 오픈한 아이파크몰 용산점의 경우 기존의 전시장 컨셉보다 럭셔리 리빙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해 고객의 동선을 강조한 VP존을 설정하고 구비의 대표 아이템인 파샤 소파가 공간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도록 배치해 아이캐칭 요소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2호 매장을 통해 구비의 세련된 북유럽 디자인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한눈에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비의 철학과 디자인 가치를 더 깊숙히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
- 트렌드
- 특집
-
2호 매장 용산아이파크몰 오픈, 덴마크 럭셔리 리빙브랜드 구비GUBI
-
-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LX하우시스 트렌드십 ‘ME:NIMAL’
- 2024년의 트렌드 :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디지털 요소를 가미한 서정적 공간, EVOKE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의 가장 첫 번째 주제는 ‘감정 다스리기’로,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고유한 특징이자 원동력인 감정을 다스리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살아가는 동안 사람과 감정은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불안정한 세상에서 표류하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필수적인 숙제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감정을 편안하게 만드는 웰니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으며, 기업들은 퍼스널 AI를 개발하거나 사람의 감정을 디지털 아트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등 단순한 기술의 발전이 아닌 사람과 감정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감성을 자극하는 기술로의 발전을 해나가고 있다. 또한 감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더 이상 부끄럽거나 오글거림이 아닌 낭만으로 여겨지고 가장 강력한 소통의 방식으로 공감이 부상하게 됐다. 공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한 것처럼 웰니스 역시 이전과 다른 새로운 양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치열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휴식과 함께 감정을 추스르고자 하는 모든 행위가 웰니스가 될 수 있다는 리싱킹 웰니스Rethinking Wellness가 새롭게 떠올랐다. 나의 감정에 집중하고 마음을 챙기는 행위 ‘감정 다스리기’와 연결되는 디자인 트렌드 ‘EVOKE’는 감정의 순환을 돕는 시적인 디지털 무드의 공간을 제안하며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물’의 요소와 이미지를 핵심으로 디자인을 전개한다. 정적인 공간에 고요한 파동을 일으키며 유연하게 흐르는 디자인의 EVOKE 테마에서 빛과 찰랑이는 물의 요소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새로운 형태와 소재의 조합으로 공간을 조성했다. 급격한 AI기술의 발전은 스마트 리빙에 관심을 높였으며 노마드 라이프, 워케이션 등 공간의 구애없이 유연한 삶을 살고자하는 니즈를 끌어냈다. 또한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게 되면서 감정을 편안하게 터치하는 감성 디자인에 주목, 획일화된 구조를 허물고 나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좋은 물을 중심으로 흐르는 물의 순환성과 잔물결의 고요한 파동이 전하는 편안함이 심신을 안정시킬 뿐 아니라 훌륭한 영감이 원천이 된다. 다양하게 변형된 곡선을 통해 물의 이미지가 곧 오브제가 되는 미학. 한발 더 나아가 미래적인 디지털 요소를 가미해 서정적인 디지털 무드를 완성하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물리적 편안함과 감정 해소를 돕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 진정한 감정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EVOKE의 목표다. 감정 해소에 중점을 둔 EVOKE의 키 컬러는 블루로 정신적인 편안함과 함께 신비로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컬러를 선택했으며 물빛처럼 차분한 블루를 중심으로 물속 식물을 연상시키는 페어그린과 깊은 바다를 상징하는 네이비로 포인트를 주었다. 낯선 시선을 통한 나만의 창의성 더하기, FIND 유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불가능할 것 같은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끈질긴 상상력이 있었기 때문이고 모든 상상력은 곧 창의성으로 연결된다. 2024년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세 번째 ‘창의 발산하기’에서는 수많은 알고리즘의 그물 안에서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남다른 시각으로 일상을 낯설게 보는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다양한 SNS 매체를 통해 공유하며 신선한 창조적 자극을 선사하고 이는 곧 경제적 가치로 직결되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은 점차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영감을 얻고 창의성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경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의 아트 마케팅이 활발해지기 시작했으며 브랜드 헤로키Heroki는 자신의 일상적 경험과 독특한 취향을 바탕으로 굿즈를 만들고 제작 과정을 쇼츠로 공유하며 인기를 얻었고, 한 숙박 업체는 도자기 공방에서의 하루, 말리부 드림 하우스 등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기존 제품에 예술을 더해 감성적이고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FIND는 다양한 경험, 새로운 공간에 대한 열망 등을 원하는 트렌드 ‘창의 발산하기’에서 파생된 디자인 컨셉으로, 익숙한 소재에 새로운 컬러와 패턴을 더해 다소 낯설면서도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감각의 산뜻하고 생기있는 분위기를 표현한다. 내면의 잠재된 창의성을 발산하려는 니즈가 공간의 변화를 불러오며 욕실에 개인 서재를 두거나 주방의 나만의 취미 공간을 마련하는 등 기존 구조에 얽매이지 않고 마치 콜라주를 하듯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FIND는 익숙하고 클래식한 형태의 가구와 소품 등에 아트 드로잉 패턴을 적용해 예술성과 시각적 행복을 선사하는 것, 산뜻하고 과감한 컬러와 패턴의 사용 등 자신만의 해석과 상상을 더한 집을 조성해 단순히 휴식을 위한 공간을 넘어 영감과 창의성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을 선보인다. 즉, 정형화된 삶이나 집단주의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만의 감정과 철학을 정립해 아름다운 삶의 길을 찾으려는 노력, 내면에 잠재된 창의성을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세상에 다양성을 더하는 것이 FIND의 핵심이다. 낯선 시각과 창의력의 만남을 표현하는 FIND는 퍼시몬과 서브 컬러인 바나나 크림 등 산뜻하고 생기발랄한 컬러 베리에이션이 눈길을 끌며 아몬드 톤 베이지와 페일 피치, 하늘빛 컬러를 매치해 풍부함을 안겨주고 딥 그린을 포인트로 무게감을 더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오늘의 기분, 어울리는 분위기를 정하고 색감을 선택해 사진을 찍어주는 프로필 전문 스튜디오 ‘시현하다’와의 협업을 통해 LX하우시스 벽지제품을 배경으로 사진작가와 1:1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관람객이 벽지의 느낌, 질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 트렌드
- 특집
-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LX하우시스 트렌드십 ‘ME:NIMAL’
-
-
현대L&C가 제안하는 2024 올해의 머터리얼
- 현대L&C는 “올해의 머터리얼(Material of the Year)” 캠페인을 통해 2024년 인테리어 트렌드에 걸맞는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제안한다. 각 컬렉션에서는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으로 구분지어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천 제품을 구성하였다. 타입은 총 3가지로 화사한 타입의 실용적인 주거공간을 위한 컬렉션(For Living#1), 따뜻한 톤의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위한 컬렉션(For Living#2),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경험할 수 있는 상업 공간을 위한 컬렉션(For Commercial)으로 구성된다. *머터리얼(material)_재료 또는 소재 등을 의미한다. 에디터 조소연 제공 현대L&C For Living #1 White &Ivory 화이트와 아이보리 베이스로 은은하면서 디테일한 텍스처를 느낄 수 있는 화사하고 실용적인 Collection 화사하고 공간이 넓어 보이는 밝은 톤의 인테리어는 시기를 막론하고 꾸준히 선호되고 있다. 첫 번째 컬렉션은 그런 선호에 최신 트렌드를 더해 화이트와 아이보리 색상을 베이스로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반적인 톤은 잔잔하고 통일감 있게 적용하되 디테일한 질감의 대비, 은은한 무늬 등으로 변주를 주는 것이 이번 테마의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의 메인은 스트라이프 패턴이다. 글라스 소재의 투명감과 개방감을 즐기는 인테리어가 증가함에 따라 유리장 또는 글라스 표면의 가전제품과 어울릴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무광 베이스에 유광 스트라이프 라인이 절묘하게 조합된 신제품은 라인의 광택감이 공간에 리듬감을 불어 넣는다. 함께 적용하기 좋은 제품으로는 균형감 있는 온도를 가진 차분한 디자인을 추천한다. 깨끗한 아이보리 베이스에 잔잔한 흐름 무늬가 어우러진 칸스톤 윈터 포그 같은 제품은 어느 공간에나 쉽게 녹아든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이 있다면 긁어도 손상이 없는 기능성 아이템을 통해 처음의 깔끔함을 오래 유지하는 것도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For Living #2 Warm grey 따뜻한 톤의 웜그레이 베이스로 가구와 벽의 잔잔한 표면 질감 디테일을 강조한 Collection 아늑함과 고급스러움을 키워드로 하는 두 번째 컬렉션은 웜 그레이와 베이지 톤을 베이스로 우아하면서도 생동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구현한다. 특히 어두운 색상으로 공간에 안정감을 부여면서도 답답하지 않도록 디테일을 활용해 균형을 잡는 것이 이 테마의 묘미다. 먼저 따뜻한 그레이 톤의 바닥재와 벽지를 활용해 전반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를 구성한다. 특히 패브릭 질감의 벽지는 공간에 감성을 더할 수 있다. 포인트로는 분위기 있는 브라운 계열을 제안한다. 그레이가 가미된 브라운은 주변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어 특히 추천한다. 이 스타일링에서 핵심은 질감이 느껴지는 패턴 디자인이다. 잔잔한 패턴은 무게감은 분산시키고 세련됨은 더할 센스 있는 한 수가 될 것이다. 여기에 활기를 더하고 싶다면 천연석을 재현한 듯 반투명한 흐름 무늬가 층층이 쌓인 칸스톤 타히티안 크림처럼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은 디자인도 좋은 선택이다. For Commercial 다양한 컬러와 메탈, 패브릭, 스톤 등의 풍성한 표면 질감을 느낄 수 있는 트렌디한 상업 공간을 위한 Collection 상업 공간을 위한 이 컬렉션은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트렌드에 민감한 상업 공간을 관통하는 디자인 키워드는 ‘브루탈리즘(Brutalism)’이다. 콘크리트와 철골 구조를 그대로 드러내는 등 원재료나 구조를 가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스타일을 뜻한다. 근래에는 브루탈리즘에서 확장되어 베이스는 잔잔해지고 소재와 컬러는 다채로워지고 있다. 그런 트렌드를 반영해 칸스톤에서는 그린 컬러를 바탕으로 한 그린 테라조가 출시됐다. 반대로 칩 패턴을 컬러풀하게 구현한 인조대리석 하넥스의 D-테라조도 있다. 두 제품 모두 버려지는 도자기 칩이나 공정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자재를 업사이클해 자원 순환을 돕는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고운 펄 형태의 벨벳 메탈 패턴, 잔잔하고 따뜻한 톤의 샌드 스톤 엠보 패턴, 실제 패브릭을 활용한 내추럴 패브릭 패턴 등 각 소재의 표현 방식이 부드러워지는 경향성도 확인할 수 있다. 색상 커스터마이징으로 개성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한 그라데이션 벽지도 점차 주목받고 있다. 현대L&C는 이렇게 총 3가지 타입의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제안함으로써 매년 쏟아지는 건자재 신제품들의 전체적인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자 한다. 또한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디자인한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의 인터뷰를 통해 신제품 개발 스토리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는 컨텐츠도 준비되어있다. 주요 내용은 1월 중에 현대L&C홈페이지(www.hyundail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L&C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처음 제안하고 현장에서 반응이 좋아 올해에도 기획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완하며 올해의머터리얼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트렌드
- 특집
-
현대L&C가 제안하는 2024 올해의 머터리얼
-
-
현대L&C, 2024-25년 인트렌드 온라인 세미나 개최
- 현대L&C가 제안할 인테리어 트렌드 테마는 총 3가지로, “일상에 스며든 풍경인 네이처 스케이프(Nature Scape), 작은 변화가 주는 충만함을 뜻하는 미니-풀니스(Mini-fullness), 나를 찾아가는 여행 도파민, 다이브(Dopamine Dive)”이다. 에디터 김예진 제공 현대L&C 네이처 스케이프. 이 테마에서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주변의 지형과 지역 문화의 특성을 그대로 담은 공간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펠트 등의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웰니스의 질을 한층 높이는 면에 일조한다-풀니스. 특히. 이 테마에서는 경제적 이유 또는 정서적 이유로 다시 함께 연결되어 사는 이들을 위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독려하면서. 또한 산업적이고 기능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대담하고 단순한 형태의 마감재를 사용하면서도 낮은 채도의 파스텔 컬러를 한방울 더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브루탈리즘 무드를 선보인다, 콘크리트 소재를 울.
-
- 트렌드
- 특집
-
현대L&C, 2024-25년 인트렌드 온라인 세미나 개최
-
-
디자인살롱 서울 2023, 내년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와 솔루션 제시
- 국내 대표 전시 주최사 리드 케이 훼어스(Reed K. Fairs)가 프리미엄 토탈 홈스타일링 전시회 ‘2023 홈·테이블데코페어’와 함께 글로벌 디자인 인사이트를 나누는 컨퍼런스인 ‘디자인살롱 서울 2023(이하 디자인살롱 서울)’을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개최한다. 이번 ‘디자인살롱 서울’은 글로벌 디자이너 및 전문가 13명을 초청해 ‘글로벌 디자인 인사이트·공간&소비자 트렌드’를 주제로 다가올 2024년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와 브랜드 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 공간&소비자 트렌드와 관련한 깊이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디자인살롱 첫 날 7일에 유명 디자인 출판사 파이돈이 선정한 100인의 세계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중 한 명인 드리스(Shophie Dries)와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갤러리 태블로(Tableau)의 줄리우스 아이버슨(Julius Iversen)이 글로벌 디자인과 소비자 동향에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을 제공하는 디자이너인 프레데리크 워너(Frederik Werner)가 자신이 추구하는 북유럽 미니멀리즘에 맞춰 의견을 전한다. ‘끝없는 니즈를 충족시키는 좋은 건축과 디자인’을 주제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으는 팝업을 통해, 대기업이든 개인 브랜드든 모두 대등하게 경쟁하는 D2C(Direct to Consumer)시대의 컨텐츠 가능성과 효과를 소개한다. 에디터 김예진 자료 홈·테이블데코페어 이어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의 박현영 소장과 노루페인트의 김승현 수석, 트렌드랩506의 이정민 대표, 트렌드코리아 공저자 이향은 연사가 공간과 소비자 트렌드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강연이 진행된다. 국내 1세대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업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의 박현영 소장과 ‘노루페인트’의 김승현 수석의 2024년 소비 트렌드 예측과 지역 비즈니스, 국내 로컬 트렌드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트렌드랩506’의 이정민 대표와 ‘트렌드코리아’ 공저자 이향은 연사는 다가올 미래의 소비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둘째 날 8일에는 경리단길 일대를 ‘남산 대학’이라는 가상의 대학 콘셉트로 접근해 지역 상권을 되살리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공간 솔루션 기업 ‘글로우서울’의 유정수 대표가 강연한다. ‘글로우서울’은 창신동, 익선동, 경리단길, 온천마을 등 상권이 미약했던 지역에서 재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어, 공간을 넘어 패션과 아트, 스타일링의 영역을 아우르며 디자인을 전개해 나가는 ‘라라디자인컴퍼니’ 조미연 대표는 ‘상권을 살리는 한 끗 다른 스토리텔링’과 ‘경험을 통한 디자인’을 주제로, 공간 솔루션과 디자인 컨설팅에 대한 남다른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부산의 100여 년 된 목조주택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오초량’의 최성우 대표가 ‘오초량, 장소가 품은 역사를 브랜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공간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설계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가는 ‘라보토리’의 정진호 대표는 디자인 철학과 리테일 인테리어를 구축하기 위한 디자인 언어에 대해 발표한다. 식물을 활용한 플랜트 디자인 스튜디오 ‘마초의사춘기’ 김광수 대표는 자연이 만들어주는 지속가능한 공간 콘텐츠란 주제로 강연한다. 플랜트 디자인 스튜디오는 ‘가든 어스’라는 서비스 브랜드로 플랜트 호텔, 라이브러리, 랩과 같은 이색적인 식물 공간을 전개 중이다. 마지막 순서, 공유오피스 기업 ‘오피스’의 박성은 대표가 뉴워커를 정의하다란 주제로 컨퍼런스를 마무리한다. 디자인살롱 서울 관계자는 “디자인살롱 서울은 국내외 리빙 브랜드들의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리빙 트렌드와 브랜드를 이끄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며 “글로벌 디자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공간과 브랜드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 트렌드
- 특집
-
디자인살롱 서울 2023, 내년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와 솔루션 제시
-
-
2024년 한국 경제 전망
- 2024년 한국 경제 전망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인 2.2%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표상 상반기 성장률(2.3%)이 하반기(2.1%)보다 높은 경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상반기의 낮은 성장률(0.9%)에 대한 기저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는 상반기와 하반기가 유사한 경기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단, 주요국 통화정책의 전환 시점, 중국 경기의 둔화 정도, 글로벌 교역 및 제조업 경기의 회복 강도, 국제원자재 가격의 안정화 여부에 따라 국내 경기 흐름 및 회복세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시사점으로는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2024년에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되나, 장기 저성장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우려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중 「첫째로,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 전환을 위한 적절한 정책 노력이 필요함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장기 저성장에 대한 우려 불식을 위해 경제 펀더멘털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2024년에도 대외 리스크의 국내 전이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국내 통화 및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셋째,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이자, 선순환 고리 형성의 출발점인 수출은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익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내수 회복 촉진을 위해 적극적이고 강도 높은 투자 진작책을 추진하는 한편, 신기술 및 신산업 부문에 대한 합리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규제 완화 및 제도의 선진화 노력 등을 통해 국내 투자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 다섯째, 국제원자재 가격의 재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어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 환경 조성, 공급 체계 전반에 있어서 비용전이 시기 분산 등을 통해 실물은 물론, 금융 부문에 이르기까지 우려되는 악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4년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잠재성장률 수준 복귀 기대 속 장기 저성장 우려 차단 필요’로 진단하며, 위와 같이 다섯 가지 시사점을 도출했다. 에디터 박하나 제공 현대경제연구원 1. 최근 국내 경기 동향 최근 한국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한 전형적인 불황 국면에 처해 있다. 수출 부문은 하반기 반등이 기대되었던 對중국 수출과 반도체 수출이 침체를 지속하면서 경제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내수 부문도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실질 구매력 약화로 총수요를 크게 확장시킬 여력이 약해 보인다. (소비 급락) 소비 침체가 집중호우에 따른 일시적 영향을 받은 것은 맞으나, 그 침체 폭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기 때문에 심리적·경기적 요인도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7월 소매 판매는 일시적 영향과 더불어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실질 구매력 약화로 큰 폭의 감소세로 전환됐다. 7월 소매 판매 전월비 증가율은 -3.2%로 코로나 경제 위기가 시작된 2020년 7월(-4.6%)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침체를 기록했다. 특히 준내구재, 비내구재 그리고 소비 선행지표인 내구재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내구재 소비는 통신기기·컴퓨터 등에서는 증가하였으나 승용차, 가전제품 등이 감소하여, 2020년 7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5.1%)한 것으로 보인다. (11년 4개월만 최대 폭의 설비투자 감소) 내외수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설비투자가 급감했다. 7월 설비투자지수 증가율은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비 -8.9%(11년 4개월만 최대폭 감소), 전년동월비 –11.0%를 기록했다. 특히, 설비투자의 핵심인 ICT 투자는 전년동월 기준으로 2022년 10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한편,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국내 기계 수주액증가율 및 자본재수입액증가율도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향후 설비투자의 회복이 지연될 것임을 시사했다. 자본재수입액은 지난 4월 소폭 반등하였으나 이후 감소세를 지속했다. 7월 국내 기계 수주가 소폭 증가하였으나 추세적으로는 침체국면에 접어들었다. (건설 수주 절벽)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액은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모습이나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이 크게 급감했다.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최근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7월 건설기성액 증가율(전년동월비)은 12.8%로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발주자별로는 공공 부문이 감소하였으나 민간 부문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향후 건설 경기 상황을 예고해 주는 건설수주액(선행지표)이 건설비 상승, 부동산 시장 위축,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큰 폭의 침체를 시현했다. 7월 수주 증가율은 전년동월비 -55.3%(공공-16.1%, 민간 -60.2%)로 2010년 10월 이후 12년 9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수출 경기 침체 지속) 수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시장별로는 중국,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의 부진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8월 수출 증가율은 전년동월비 -8.4%로 지난 2022년 10월(-5.8%)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8월에 수출 물량과 수출 단가가 동시에 감소하는 전형적 불황 국면을 보였다. 또한 8월 중 최대 시장인 對중국(-19.9%) 수출이 2022년 5월 이후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對미국(2.4%), 對EU(2.7%) 등의 수출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8월 중 자동차(28.7%), 선박(35.2%), 일반기계(7.7%) 등이 증가하였으나, 반도체(-20.6%), 석유화학(-12.0%), 철강(-11.2%) 등의 품목이 감소했다. 2. 전망의 배경 2024년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가 소폭이나마 개선되는 가운데, 올해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회복세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대내외 복합불황의 지속, 주요국 통화긴축 누적효과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중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등과 같은 리스크로 인해 올해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출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 또는 미미한 수준에서 잠재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024년 세계 경제는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 통화정책의 전환(pivot), 제조업 경기의 개선에 따라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중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과 선진국 통화긴축의 누적효과 등으로 회복정도는 기대보다 미약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의 경우, 통화정책 과잉대응(overkill)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 다만, 점진적인 디스인플레이션과 정책금리의 피크아웃(peak out)으로 가파른 경기 둔화세는 회피할 수 있어 보인다. 신흥국 경제는 글로벌 교역의 개선과 함께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나, 국가 간 성장세는 차별화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경제는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경기하강 우려는 물론 미·중 갈등 등과 같은 대내외 리스크로 인해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 글로벌 교역 회복 기대감 역시 현재로서는 큰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침체 우려 및 경제적·지정학적 분절화(geo-economic fragmentation)와 같은 하방 압력이 회복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3. 2024년 한국 경제 전망 2024년 한국 경제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2.2%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표상 상반기 성장률(2.3%)이 하반기(2.1%)보다 높은 경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2023년 상반기의 낮은 성장률(0.9%)에 대한 기저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는 상반기와 하반기가 유사한 경기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단, 주요국 통화정책의 전환 시점, 중국 경기의 둔화 정도, 글로벌 교역 및 제조업 경기의 회복 강도, 국제원자재 가격의 안정화 여부에 따라 국내 경기 흐름 및 회복세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민간 소비는 금리의 피크아웃으로 인해 가계 소비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고금리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가운데 소비자 심리의 개선, 양호한 고용 여건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계부문의 누증된 부채와 이로 인한 이자 상환 부담은 민간소비 회복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건설투자는 원부자재 가격과 금융 비용의 점진적인 하락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해 부동산 경기의 위축으로 인한 건설 수주 부진이 시차를 두고 내년 건설투자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증가세는 2023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IT 경기의 회복과 금리의 피크아웃으로 인한 자본조달 비용의 점진적인 하락으로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미·중 반도체 갈등 여파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는 설비투자 회복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수출입의 경우 2023년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던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수출은 2024년 세계 경제가 미약하지만,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세계 수입 수요가 소폭 반등하고, 반도체 경기도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중국의 경기 침체, 미·중 갈등에 따른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과 같은 하방 요인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 침체가 지속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수입 또한 2023년 대비 국내 투자 심리와 수입 수요가 일부 개선되면서 증가세 전환이 전망되나, ICT 투자 침체 및 건설 수주 불황 심화 등 국내 경기 여건상 수입 반등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침체의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 시사점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2024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되나, 장기 저성장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우려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첫째,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 전환을 위한 적절한 정책 노력이 필요함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장기 저성장 우려 불식을 위해 경제 펀더멘털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24년에는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되나, 다양한 대내외 리스크가 상존해 있는 만큼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 전환을 위한 적절한 정책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둘째, 2024년에도 대외 리스크의 국내 전이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국내 통화 및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2024년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의 지연 가능성, 중국 경제의 침체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제원자재 가격 재 불안 등과 같은 대외 리스크가 한국 경제회복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외 모니터링 강화는 물론이고 대외 리스크의 현상과 진행 방향 및 전망에 관한 적절한 시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책 어나운스효과(announce effect;발표효과)를 최대화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이자, 선순환 고리 형성의 출발점인 수출은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실익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 적극적인 경제 외교를 통해 기존 시장에 대한 수출 증대는 물론 원유, 광물, 곡물 등 경제활동에 필수 불가결한 원자재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문화산업, 방위산업, 식품과 화장품 및 가전을 포함한 소비재 등의 수출 확대는 물론, 한류(韓流)와 이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망라해 차세대 K-콘텐츠를 발굴·육성함으로써, 수출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 자체가 상품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내수 회복 촉진을 위해 적극적이고 강도 높은 투자 진작책을 추진하는 한편, 신기술 및 신산업 부문에 대한 합리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규제 완화 및 제도의 선진화 노력 등을 통해 국내 투자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같은 주력산업이자 전략산업의 경우 인재 양성부터 R&D와 생산, 수출에 이르기까지 민간과 정부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대규모 투자가 실천될 수 있도록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와 함께 AI, 로봇, 바이오, 6G 등 신기술 및 신산업 부문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규제 완화 및 제도의 선진화 노력 등을 통해 국내 투자는 물론,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을 가속화 해야 한다. 다섯째, 국제원자재 가격 재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어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환경 조성, 공급 체계 전반에서의 비용전이 시기 분산 등을 통해, 실물은 물론 금융 부문에 이르기까지 우려되는 악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국제유가의 경우 OPEC은 물론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OPEC+)의 원유가격 방어를 위한 감산기조 장기화,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에 따르는 수요 부문 압력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커 불안정세 유지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타 원자재 가격 역시 수요 압력 상승 우려 속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 차질, 자원국 수주의 강화 등에 의한 공급 차질로 불안 현상 재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원유 및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부문은 물론 국제 곡물 및 주요 광물의 비축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수급 불안 현상이 재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 트렌드
- 특집
-
2024년 한국 경제 전망
-
-
2023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자(작) 발표
- 2023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자(작) 발표 한국건축가협회(회장 천의영)는 2023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자 및 수상작으로 한국 건축가협회상 7작품, 엄덕문건축상 1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건축가협회는 건축가 및 관련 전문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 발전에 공헌하기 위하여 1979년부터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시행하고 있다. 2023년 한국건축가협회상, 특별상, KIA Gold Medal은 7월 21일까지 작품 신청접수를 받아, 지난 7월에서 8월 두 달여간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 심사를 진행하였고, 한국건축가협회상 건축상 수상자 및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건축이 목적하는바 기능상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 중에서 7작품을 선정하는 한국건축가협회상 영예의 수상작은 ▲<멍때림채플>_이은석, ▲<스믜집>_조웅희, ▲<오동 숲속도서관>_장윤규, ▲<유동룡미술관>_유이화, ▲<엑셈 마곡연구소>_김찬중, ▲<콘크리트월>_나은중, ▲<포레스트 에지>_김선형이 선정되었다. 창의적이고 선명하게 주제가 표출되고, 건축적인 성취가 두드러진 건축 작품에 수여하는 엄덕문건축상은 ㈜에이엔디건축사사무소 정의엽 건축가가 설계한 ▲METABOX가 선정되었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지난 10월 25일~29일까지 문화역서울284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되었다. 에디터 박하나 제공 한국건축가협회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2023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은 크게 세 부문으로 한국건축가협회상,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초평건축상, 엄덕문건축상, 천병옥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이 시행되었다.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에 따른 심사에 따라 지난 6월에서 9월까지 세 달여간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심사 결과에 따른 수상자 및 수상작을 발표했다. 1.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가의 창작 활동이 사회 발전과 인간 생활환경 창조에 기여하고, 건축적·기술적·문화적인 성과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건축가의 노력 및 이에 협력한 건축주, 시공자들의 공로를 정당하게 평가하여 매년 그 기록을 남기고 있다. 특히 건축 전반의 제작 의욕을 제고하고 길게는 문화 발전에 공헌하기 위하여 건축가, 건축주, 시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9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으로는 최명철(위원장, (주)단우건축사사무소), 인의식(건축사사무소 연미건축), 김동진((주)로디자인도시환경 건축연구소), 신경선(건축사사무소 에스앤디아이), 오신욱((주)라움건축사사무소)이다. 2. 2023년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심사위원은 최두남(위원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만영(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관석(경희대학교), 이은석((주)코마건축사사무소), 임영환(홍익대학교), 민우식((주)민워크샵 건축사사무소), 이은경(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이다. 2.1. 초평건축상은 건축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이거나, 본 협회 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초평 김정수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1981년 제정되었다. (수상: 수상자 없음) 2.2. 엄덕문건축상은 매 해당 연도 이전 3개년 간에 완성된 국내 작품으로 창의적이고 선명하게 주제가 표출되었거나 건축적인 성취가 두드러진 건축물을 선정하고, 그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엄덕문 선생이 기증한 기금으로 1989년 제정되었다. (수상: 정의엽(㈜에이엔디건축사사무소, 작품: METABOX) 2.3. 천병옥건축상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여성 건축가 중 작품이나 저작 및 교육, 한국적 특색이 두드러진 탁월한 공적을 이룩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천병옥 선생의 희수를 기념하여 기증된 기금으로 2013년에 제정되었다. (수상: 수상자 없음) 3. 2023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KIA Gold Medal)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KIA Gold Medal)은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 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하여 일반대중과 동료 및 후배 건축가들에게 존경받는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건축상으로 2014년 제정되었다. 심사위원으로는 최명철((주)단우건축사사무소), 최두남(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만영(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관석(경희대학교), 이은석((주)코마건축사사무소), 임영환(홍익대학교), 민우식((주)민워크샵 건축사사무소), 이은경(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이다. (수상: 수상자 없음) 2023 제46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심사평 제주도의 유동룡미술관은, 선친 이타미 준을 기리는 따님의 정성 어린 솜씨가 묵향처럼 배어있다. 신안 증도의 스믜집은, 오래된 염전의 고된 공간 속에서 창작하려는 예술인을 배려한 건축가의 애씀이 곳곳에서 드러나 있다. 제천 청풍호숫가의 콘크리트월은, 이름 그대로 20세기 최적의 자재인 콘크리트의 물성을 그대로 맞부딪혀 가며 다양하게 성취해 낸 역량이 돋보인다. 홍천강가 둔덕 위의 포레스트 에지는, 목조건축 솔루션의 애씀이 보이면서 솔숲 풍경에 녹아든 도시적 이미지가 묘하게 조화로웠다. 하월곡동의 오동공원 숲속도서관은, 동덕여대 뒷산의 어지러움 속에서도 공원의 정체성을 자리 잡아 주고 동네 커뮤니티의 중심적 장소를 창작해 낸 공공건축가의 혜안이 좋았다. 강화도 마니산 자락의 멍때림채플은, 노련한 작가의 디자인 구획이 뛰어나 주변 경관 속에서 일필휘지의 멋 부림이 되었다. 강서구 엑셈 마곡 연구소는, IT 기업다운 미래지향적 연출과 물, 공기, 나무 등 자연과의 친화를 하드한 공간 내 적절히 소화시킨 작가의 의지가 출중하다. - 심사위원장 최명철 심사위원 김동진, 신경선, 오신욱, 인의식
-
- 트렌드
- 특집
-
2023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수상자(작) 발표
-
-
Kiaf SEOUL 2023
- Kiaf SEOUL 2023 Kiaf SEOUL 2023(이하 키아프)이 지난 9월 10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프리즈와의 공동 개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동시 개막한 키아프는 9월 6일(수) VIP 오픈부터 마지막 날인 10일(일)까지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Kiaf SEOUL 2023은 VIP 오프닝과 일반 입장을 포함해 5일간 총 8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는 누적 방문 기록을 제외한 실제 방문객 수로 집계한 것으로, 작년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Kiaf SEOUL에는 총 20개국 210개 갤러리가 참가하였다. 작년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여 더욱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SETEC에서 개최되었던 Kiaf PLUS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으로 자리를 옮겨 젊은 갤러리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동시대 미술의 현장을 선보였다. 페어 기간 동안 코엑스에서는 미디어아트 특별전과 박래현과 박생광 특별전이 동시에 열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미술 탐구의 장이 마련되었고,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키아프 인천국제공항 특별전은 9월 17일까지 행사의 열기를 이어갔다. 9월 7일부터 9일까지 Kiaf SEOUL과 KAMS, Frieze Seoul이 공동 기획한 Talks 프로그램에서는 미술계 저명 인사들과 함께 3일간 9개의 심도 있는 예술 대담이 진행되었다. 특히 키아프 참여 작가들의 홍보와 지원을 위해 올해 신설된 ‘Kiaf Highlights’의 작가 20인 중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와 관람객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유진, 리정옥, 분페이 카도(Bunpei Kado)가 키아프 하이라이트 어워드의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각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1,000만 원이 수여되었다. 에디터 박하나 사진 및 자료제공 Kiaf 사무국 키아프 서울의 갤러리 키아프 서울 2023은 국내외 갤러리의 탄탄한 라인업으로 한국 미술계와 글로벌 미술시장을 연결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 아트페어 프 리즈와의 2년 연속 공동 개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BHAK(서울), 국제갤러리(서울), 갤 러리 현대(서울), 가나아트(서울), 학고재(서울), PKM 갤러리(서울), 조현화랑(부산), 아라리오갤러리(서울)를 비롯해 에브리데이몬데이(서울), 갤러리 구조(서울) 등의 젊은 갤러리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Cob(영국), Denny Gallery(미국), Galerie Thomas(독일), Gallery Delaive(네덜란드), LA BIBI Gallery(스페인), Suomei M50 Gallery(중국)과 같은 세계적으로 부상하는 갤러리들이 처음으로 합류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SETEC에서 개최되었던 Kiaf PLUS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으로 자리를 옮겨 젊은 갤러리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동시대 미술의 현장을 선보였다. 키아프 플러스에는 8개 국가 및 지역에서 30개의 젊은 갤러리와 작가들이 함께했다. 키아프 플러스의 하이라이트로는 이아(서울)가 출품한 독일 베이스 신진작가 노아 엘 하켐(Noah El Hachem)의 기하학적 초상화를 포함하여, 팝적이고 대담한 색감의 백향목 작품을 선보인 갤러리 스탠(서울), 투스데이 투 프라이데이(TUESDAY TO FRIDAY)(스페인)의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미학을 아날로그 기법으로 재창조한 필립 제럴드(Philip Gerald)의 솔로 쇼, 초현실주의, 다다이즘 등에 영향을 받아 정제되지 않은 매력을 발산하는 야마노우치 요스케(Yosuke Yamanouchi)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비스킷 갤러리(biscuit gallery)(일본) 등이 있었다. 키아프 하이라이트 어워드 올해 키아프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키아프 참여 작가들의 홍보와 지원을 위해 ‘키아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신설하였다. 키아프 하이라이트 선정 작가 20인을 대상으로는 Kiaf SEOUL 2023 도록, 키아프 공식사이트, SNS, 외부 매거진을 통해 개별 인터뷰를 게재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었다. 키아프는 이러한 프로모션에 이어 공동주최사인 코엑스의 후원으로 키아프 조직위원장이 수여하는 <키아프 하이라이트 어워드>를 제정하였다. 페어 기간 동안 하이라이트 작가 20인을 대상으로 미술계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2차 현장 심사와 관람객 온라인 투표가 이루어졌다. 심사위원의 현장 심사와 관람객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유진(우손갤러리), 리정옥(Gallery Q), 분페이카도(Bunpei Kado)(ART FRONT GALLERY)가 하이라이트 어워드의 최종 수상자 3인으로 선발되었다. 시상식은 9월 10일(일)에 플라워월 앞에서 열렸고, 각 수상자에게는 창작 지원금 1,000만 원이 수여되었다. 시상을 진행한 구자열 키아프 조직위원장은 “키아프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과 어워드가 재능 있는 작가들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우리 미술계의 성장에도 작게나마 기여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키아프 서울과 작품 판매 작품 판매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며 키아프 서울에 대한 국내외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을 방문한 해외 컬렉터 와 미술기관 관계자, 신흥 MZ 컬렉터들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이 판매됐다. 특히 입국 규제가 완화된 중국의 컬렉터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VIP 첫날부터 갤러리들은 작품 옆에 판매 완료를 알리는 붉은색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고, 일부 갤러리는 연일 작품이 매진되면서 매일 행사 개막 전 작품을 교체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라이언 갠더(Ryan Gander)의 실험적인 단독 부스로 주목받은 갤러리현대는 그의 대형 캔버스 작품 3점 모두 1억 원대(GBP 75,000~90,000)에 판매하였고, 8,000만원대(GBP 45,000-55,000) 작품 2점, 5,000만 원대 초소형 조각 작품 2점이 각각 판매되었다. 국제갤러리도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단독 부스를 마련해 3미터 크기의 초대형 신작 회화 작품을 3억 원(USD 240,000-288,000)에 판매했으며, 매티턱 연작을 포함한 대부분의 회화 작품이 모두 판매됐다. 리서울갤러리 동전작가 김승우의 대형작품이 3억9천에 판매되었다. 학고재 갤러리도 정영주, 김현식, 김재용의 작품을 다수 판매했으며, 특히 정영주 작가의 그림이 큰 인기를 끌었다. 갤러리마크에서는 타케루 아마노(Takeru Amano)의 3,000만 원대의 작품을 포함해 작품 4점이 완판되었고, 제스 알렌(Jess Allen)의 작품 2점도 판매되었다. 금산갤러리도 박영근의 작품이 6,000만 원에 거래되는 등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이 출품돼 총 2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길이구 갤러리는 강준영의 그림을 비롯해 권하나 작가의 다양한 크기의 작품을 판매했고, 맥화랑 역시 최례, 김현수, 박진성, 성유진, 이두원, 차규선 작가의 작품 등이 100만 원 미만의 판화부터 2,000만 원에 이르는 작품까지 가격대별로 고르게 판매됐다. 갤러리위는 허필석의 100호 작품 4점이 모두 솔드아웃 되었고, 서정아트도 홍순, 피정원 작가의 회화 작품이 강세를 보였다. 갤러리가이아에서는 김병종 작가의 150호 대작이 1억 8,000만 원에 거래되었으며 키아프 하이라이트 작가로 선정된 김명진의 회화도 7점이 판매되었다. 유엠갤러리는 황영자의 작품 10점을 판매하여 약 3억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였고, 샘터화랑도 박서보의 3, 4억 원대 작품과 천리주(Chen Lizhu)의 작품이 판매되는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키아프 서울에서는 젊은 작가와 갤러리의 작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페어 시작과 동시에 완판을 기록한 엘케이아이에프갤러리는 물론, 매일 다른 작가의 작품을 순환 전시한 신진 갤러리 옵스큐라는 VIP 오프닝 당일 배병우 작가의 작품이 약 2억 원가량 판매되었고, 이후 베네딕트 힙(Benedikt Hipp)의 작품 대부분이 컬렉터에게 돌아갔으며, 주말 동안 3D 홀로그램 작품을 선보인 장지연 작가는 여러 문화재단과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면서 뉴미디어 매체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을 보았다고 전했다. ‘키아프 솔로(Kiaf SOLO)’라는 이름으로 A홀 입구에 모여 소개된 솔로 부스들도 갤러리바움이 지나손 작가의 작품을 총 4억 원 가까이 판매하고, 도잉아트가 김민영 작가의 작품을 약 6,000만원 가량 판매하는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다고 입을 모았다.
-
- 트렌드
- 특집
-
Kiaf SEOUL 2023
-
-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올해 열린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에 ‘LG아트센터 서울 및 LG디스커버리랩 서울(강서구 마곡동)’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9~10월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중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수상작 전시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 등 총 9개 작품을 선정하고, 9.1(금) 서울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했다. 총 106점(공공 26, 민간 80)의 수준 높은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7.14(금) 서류심사에서 수상예정작 9점을 선정, 7.25(금)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LG아트센터 서울 및 LG디스커버리랩 서울[설계:김태집(㈜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안도 다다오(Tadao Ando Architect&Associates)]은 강서구 마곡지구 R&D단지 조성 시 공공기여로 계획된 건축물로, 공공성 높은 민간 문화시설로서 기획·프로그램·시공도 측면에서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 가로와 서울식물원 광장, 지하철역사 등 주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음향의 가변성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울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시설이자 건축물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최우수상은 공공과 민간에서 각각 1점씩 선정됐다. 공공 부문에서는 ▲노원구청 로비 복합문화공간 ‘노원책상’[설계: 조윤희(구보건축사사무소), 홍지학(충남대학교)]이, 민간 부문에서는 ▲콤포트서울[설계: 문주호(㈜경계없는작업실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총 6점(공공 4점, 민간 2점)이 선정됐다. 공공 부문은 ▲산악문화체험센터(마포구 상암동) ▲서울공예박물관(종로구 안국동) ▲Ecological Matrix:생명의 그물(성동구 성수동) ▲BUNKER 대방 청소년 문화의 집(동작구 대방동)이, 민간 부분에는 ▲생각공장(영등포구 당산동) ▲엑셈마곡연구소(강서구 마곡동)가 선정됐다. 9개 수상예정작을 대상으로 이뤄진 ‘시민 투표(엠보팅)’에서는 ▲산악문화체험센터(2,124표)와 ▲엑셈마곡 연구소(2,048표)가 선정됐다. 시는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두 작품에 전문가 심사로 수상한 상과는 별개로 ‘시민공감특별상’을 시상했다. 에디터 박하나 사진 및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
-
- 트렌드
- 특집
-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