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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2025년 하반기 벽지 시장을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리얼리즘’으로, 실제 벽면 미장 공사를 한 듯한 입체감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색은 덜어내고 질감은 강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2026년 상반기 벽지 시장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디테일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린 ‘하이퍼 텍스처(Hyper-Texture)’의 진화와, 차가운 화이트를 벗어나 따스함이 느껴지는 색채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프트 뉴트럴(Soft Neutral)’로의 전환이라는 두 가지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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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제안하는 2026 올해의 머터리얼
현대L&C가 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2026 MATERIAL OF THE YEAR’를 통해 공간의 용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 캠페인은 인테리어 제품과 자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구성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테마는 ‘에브리데이 하모니(Everyday Harmony)’, ‘타임리스 럭셔리(Timeless Luxury)’, ‘어반 그레이스(Urban Grace)’ 등 총 세 가지로, 색채와 질감, 기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는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을 넘어 공간의 목적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간 설계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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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PVC 바닥재 TREND REPORT
2026년 인테리어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분양보다는 기존 주거 공간의 개선과 리모델링 수요가 살아나면서, 비교적 시공 부담이 적고 교체가 쉬운 마감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올해 PVC 바닥재 시장은 디자인과 기능의 고도화, 그리고 리모델링 중심 수요 구조를 배경으로 타일과 시트 모두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단순한 비용 절감용 자재가 아닌, 공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인테리어 요소로서 PVC 바닥재의 위상은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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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현대L&C는 최신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매년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Care-full(케어풀)’을 주제로, 지속되는 위기와 불안의 시대 속에서 공간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을 제안한다. ‘Care-full’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디자인과 공간 전반에 세심한 배려와 감수성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체적·정서적 케어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현대L&C는 공간을 통해 회복과 연결, 균형의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케어(Care)라는 키워드 아래 ‘에고 케어(Ego Care)’-나를 회복시키는 사적인 쉼의 공간, ‘커넥트 케어(Connect Care)’-정서적 유대를 나누는 공간, ‘바이오 케어(Bio Care)’-몸의 균형을 되찾는 웰니스 공간까지 총 3가지의 공간 테마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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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
2025년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집이 단지 주거 공간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을 투영하는 통로로 인식되는 ‘개인화 인테리어’가 주도했다. 그중에서도 주방은 독립된 조리 공간에 머물지 않고, 거실과 복도 등 집 안 전체의 무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토탈 인테리어’의 핵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소재 고유의 가치를 조명하는 ‘심미적 본질’과 공간의 질서를 이루는 ‘고도화된 수납 솔루션’이 핵심 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각적·심리적 위안을 얻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갈망은 소재 본연의 질감과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하는 ‘미니멀 내추럴리즘’으로 발현될 것으로 보인다. 주방이 단순한 가사 노동의 장소를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홈 테라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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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건설경기 전망
2025년 1~8월 누적 기준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회복 전환했으나, 착공 면적과 건설 기성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리 부담과 금융 심사 강화로 자금 조달 여건이 여전히 제약적인 가운데, 미분양 누적과 지역 부동산 수요 둔화가 착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수주 확대가 곧바로 공사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발주 부문별로 보면, 공공 건설수주는 SOC 투자 축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반면, 민간 건설수주는 주택과 비주거 건축을 중심으로 8.3% 증가하며 전체 수주를 견인했다. 이러한 흐름을 종합하면, 2025년 건설경기는 민간 건축 중심의 수주 회복과 토목·공공 부문의 위축이 병존하는 조정 국면으로 정리된다. 2026년에는 공공 부문의 발주 확대가 시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민간 부문은 일부 분야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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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회장 한영근)는 대한민국 최고 영예의 건축상, 2025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베스트 7과 함께, 초평건축상, 엄덕문건축상, 천병옥건축상 등 특별상, 그리고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KIA 골드메달 수장자를 최종 선정했다.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기능상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 중에서 일곱 작품을 선정하는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은 ▲갱고반지하, ▲금촌어울림센터,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암사동 단독주택, ▲오아르 미술관,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이사부독도기념관이 선정됐다. 특히, 특별상 부문에서 초평건축상은 건축계와 협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박돈서 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3년간 완성된 작품 중 주제 표현과 건축적 성취가 두드러진 작품에 수여되는 엄덕문건축상은 <기와>를 설계한 김영배 건축가(드로잉웍스 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여성 건축가 중 작품이나 저작 및 교육에 있어 한국적 특색이 두드러진 탁월한 공적을 이룩한 여성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천병옥 건축상은 김희순 건축가((주)율그룹건축사사무소)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하여 일반대중과 동료 및 후배 건축가들에게 존경받는 건축가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건축상인 KIA 골드메달에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의 강철희 건축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한국건축가협회 1. 갱고반지하 (대표건축가_김현수, 안영주(이소우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조영희 & 이종환, 시공_권병국(도해건설산업㈜), 사진_박영채) 대지의 경사를 따라 세 개의 레벨로 구성된 이 건축은 땅의 조건을 따르면서도 강철 원형 계단을 품은 단순한 콘크리트 상자가 바다를 향한 돛처럼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수직으로 솟은 매스의 거대함과 달리, 좁은 문을 통과해 카페로 이어지는 경사로는 보이드와 빛을 통해 공간의 볼륨감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녹화된 중정과 바다를 향해 열린 넓은 개구부가 의도적으로 배치된 메인 홀은 강렬한 공간적 인상을 남긴다. 소규모임에도 다양한 시퀀스를 창출하며, 로우테크적 기법 속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공간 경험의 리듬과 전환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건축은, 규모와 상관없이 장소적 아이덴티티를 창출하는 건축적 힘을 잘 보여준다. 2. 금촌어울림센터 (대표건축가_이정민, 고은비(㈜818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경기도 파주시, 시공_이수길(티디㈜), 사진_이용백) 금촌어울림센터는 구도심의 법원과 등기소를 리모델링하여 지역민을 위한 공공장소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다. 대지의 단차와 기존 건물 배치의 제약을 현명하게 해석해 폐쇄적 권위의 공간을 주변 도시조직과 연결되는 열린 장소로 변환시켰다. 담장 안에 고립되어 있던 건축은 가로와 맞닿은 증축부를 통해 거리에 관계를 맺고, 그 사이의 마당은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며 주민들의 공유 공간이 된다. 재료와 디테일은 기존 건축의 맥락을 존중하면서도 세련된 변주로 마무리되어, 공공건축이 도시에 어떤 태도로 자리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과거의 법적·제도적 권위를 상징하던 공간을 시민들의 생활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장소로 변환한 점에서, 도시 재생의 사회적 가치와 건축적 해법을 함께 제시한다. 3.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대표건축가_임미정, 이승택(㈜에스티피엠제이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서울특별시, 시공_선종현(대라수건설㈜), 사진_배지훈) 서울 AI 허브 메가플로어는 인공지능 산업을 위한 업무시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 건축이다. 전통적 코어 중심 배치에서 벗어나, 북·동측에는 기업 업무 공간을, 남·서측에는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공유 공간을 배치해 독립성과 교류가 공존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두 층을 하나로 묶은 공유 공간과 이를 관통하는 보이드는 수평·수직 시선을 열어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한다. 입면에서도 이 개념은 드러난다. 규칙적 기둥의 질서와 자유로운 구조적 변주가 공존하며, 노출 콘크리트의 단일 언어가 서로 다른 영역을 통합한다. 기능적 건축을 넘어 유연한 미래형 업무시설의 프로토타입으로 자리매김한 이 건축은, 산업적 요구를 넘어 시대적 전환기에 건축이 제시할 수 있는 비전과 상징성을 담고 있다. 4. 암사동 단독주택 (대표건축가_이해민, 김대현(마이아카이브건축사사무소), 건축주_배영희, 시공_배영희, 이해민, 김대현, 사진_신경섭) 박스의 단순한 조합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담아낸 주거 공간이다. 외부 박스는 도시와 교감하는 얼개로서 실내에서는 시선의 확장을 통해 개방감을 주면서도 외부 시선을 차단한다. 박스 내부의 사적 공간과 그 조합으로 형성된 바깥 공간은 크고 작은 창을 통해 실내외 경계를 허물고 자연을 받아들인다. 특히, 대지 경계에서 두 걸음 물러나 담을 두르고 높낮이를 조절함으로써 이웃과의 관계를 존중하고 소통을 우선한 태도는, 내 영역만을 고집하는 오늘의 도시 주거문화에 새로운 맥락을 제시한다. 삶을 연결하고 자연을 오감으로 받아들이는 따뜻한 집이라는 점에서, 도시의 일상적 삶에 건축이 어떤 섬세한 균형과 배려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5. 오아르 미술관 (대표건축가_유현준, 전지영(㈜유현준앤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김문호 주식회사 킴즈갤러리, 시공_이백화(㈜제효), 사진_노경) 오아르 미술관은 경주의 역사적 풍경과 현대적 건축 언어를 정교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신라 왕릉과 황리단길 사이에 놓인 대지 조건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종이접기처럼 꺾인 이중 박공지붕을 만들고, 전시와 동선을 풍부하게 변주하였다. 지붕은 대릉원 방향으로 낮아지며 시선을 유도하고, 옥상은 전시 공간으로 확장된다. 관람자는 반사와 차경을 활용한 다섯 단계의 시퀀스를 통해 장소성을 새롭게 경험한다. 현대적 재료와 전통적 맥락의 대비 속에서, 건축은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풍경을 전시하는 새로운 건축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역사와 일상의 경계 위에서 현대 건축이 취할 수 있는 태도를 세련되게 보여주며, 장소의 기억과 현재 경험을 동시에 열어 놓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6.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대표건축가_손진(㈜이손건축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송성진, 곽성훈, 김경태, 오정택, 정유미, 한남희-공유인 유한회사, 시공_김승수((유)승명종합건설)-김병업, 사진_김종오) 군산 원도심의 한 도시 블록을 대상으로 한 본 재생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복원이 아니라, 건축가와 건축주가 공유한 고민과 이상을 건축적 언어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재생 이후 또 다른 100년’이라는 분명한 화두 아래, 건축 공간 구조와 재료, 공법에 대한 세심한 고찰이 더해져 파편화될 수 있는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새로운 공동체적 질서를 만들어 낸다. 특히, 오늘날 원도심 재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상적 레트로 경향과 뚜렷이 대비되며, 재생 건축의 관행에 대해 중요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재생을 넘어 건축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더 나아가 도시의 기억과 미래를 연결하는 실천이 무엇인지 묻는 의미 있는 시도로 읽힌다. 7. 이사부 독도 기념관 (대표건축가_박정환, 송상헌(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강원도 삼척시, 시공_구범희(㈜한주건설), 사진_신경섭) 이사부 독도 기념관은 바위섬과 주변 지형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매개로 지역성과 역사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지반 사이에 걸친 네 개의 매스는 자세를 낮추어 역사와 장소를 주인공으로 드러내며, 다양한 사이 공간을 형성한다. 건축은 환경을 압도하기보다 주변 지형과 역사와의 관계를 존중하며, 오브젝트가 아닌 물리적 환경의 집합체로 제시된다. 단순한 공간구조를 가진 매스들이 조합되며 풍부한 외부 공간을 창출하고, 내·외부를 아우르는 구성이 전체적 완성도를 높인다. 전시 프로그램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직 발전해 가는 과정이지만, 이를 담는 건축은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다. 건축물이 가진 긴 수명을 고려하면, 현재 운영의 상태를 넘어 지속적인 가치와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엄덕문건축상 ‘기와’는 언뜻 보면 주변의 거리 풍경에 슬쩍 녹아드는 듯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기획과 디자인에 있어서 치밀한 전략적 태도가 잘 드러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건물의 외피에 단열재를 추가하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간단한 방식이지만, 그 단열재를 열선 커터로‘조각’하여 기와의 조형미를 추상화한 점은 매우 신선한 시도다. 특히, 의미적으로도 그 기와는 골조만 남겨놓은 후면 대지 한옥의 일부였음직하다는 점에서, 전혀 성격이 다른 두 건물 사이에 흥미로운 서사적 연결 구도가 형성되었다고 할 것이다. 또한, 전면 건물의 현관과 계단실을 부분적으로 개방하여 후면 한옥으로의 접근로를 형성한 것은 도시조직에 대한 신선한 해석이며, 향후 다른 이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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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서울시는 2025년 9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성(Seoul-ness) : 다층도시(Multi-Layered City)’를 주제로 「제17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은 올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작인 ‘푸투라 서울(종로구 가회동)’에서 진행되었으며, 같은 자리에서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과 함께 K-건축의 세계화를 위한 민관 협력 협약식도 이루어졌다. 올해 건축상은 대상을 받은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의 ‘코어해체시스템(성동구 성수동)’을 포함해 총 8작품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푸투라 서울’과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우수상에는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COFFEE AUDITORIUM)’, ‘화연재(和然齋)’가 올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신진건축상은 ‘그리드149’가 수상하며 젊은 건축가들의 도전을 조명했다. 서울시와 주요 7개 건축 관련 단체 간 업무 협약은 지난 6월 발표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 실행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플랫폼 구축 등 행정을 지원하고 7개 단체는 건축가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서울건축재단 설립 관련 건축문화 진흥 사업 발굴, 신진 건축가 육성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했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8개 수상작을 소개하는 기획전이 ‘건축가의 책장’이라는 주제로 모형과 책, 영상으로 꾸려졌고, 한옥지원센터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제14회 UAUS 파빌리온 축소 모형이 전시되었다. 더불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는 ‘건축산책’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며 도시건축의 다채로운 시선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건축 전문 지식이 없어도 건축을 더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건축문화투어는 올해 수상한 8개 건축 작품을 건축가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며, 평소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건물 내부를 특별히 개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오픈오피스는 건축가의 작업 공간을 직접 찾아가 설계 과정과 일상의 순간을 엿볼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픈클래스는 수상자가 시민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며 소통하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국형걸 총감독과 함께 현대 건축의 흐름과 미래를 이야기한 토크 콘서트까지, 이번 행사는 건축을 가깝게 경험하고 도시와 삶 속에서 그 의미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열어주었다. 에디터 윤한솔 사진 및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 주택실 한옥건축자산과 건축문화시설팀 [ 대상 ] 코어해체시스템 설계사 l 주식회사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 윤한진, 한승재, 한양규 시공사 l ㈜이안알앤씨 건축주 l 제이케이앤디 주식회사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59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4999.05㎡ 층수 l 지상 10층, 지하 4층 사진 l 신경섭 코어를 ‘열십자(十)’자 모양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그리고 코어를 건축물 전체의 수직구조로 사용하고, 교차되는 부위에 ‘ㅁ’자 모양의 포스트텐션보와 연결해서 기둥을 삭제했다. 모든 치수를 단위화하고 공간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지 정중앙에 가위계단을 놓고, 건축물 양 끝단에 승강기를 배치하면서 넓은 복도로 연결했다. ‘가위계단’은 돌음계단과 곧은계단을 교차시킨 형태로, 양옆에서 동시에 출입할 수 있으며 몸의 방향을 꺾지 않고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이 계단은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볼 수 있으며. 한번에 3개의 층을 연결한다. 넓은 복도 양옆으로 업무공간을 매달고, 계단과 가까운 중앙부에 화장실, 편의공간, 설비공간을 배치했다. 이 구조는 반층 위아래를 연결하는 스킵플로어보다 더 강력한 층간 연결 방식이다. 건축물은 사용성을 고려한 단위 계획이 되어있어 한 사람이 사용하는 영역의 치수를 1.5m로 설정하고 3m 간격으로 각종 설비를 계획하여, 설비의 변경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구획 또는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이 있고, 별도의 승강기가 건물 중앙에 있어서 업무공간과 분리 운영이 가능하다. 외부 손님은 근린생활시설과 업무공간에 간섭 없이 4층 회의 공간과 10층 라운지, 옥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업무시설 이용자는 건물 양 끝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건물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건축물은 보통의 건물과 다르게 끝이 없다. 하루 종일 막힘없이 이동하고 소통하며, 끊임없이 연결된다. [ 최우수상 ] 푸투라 서울 설계사 l ㈜퍼스펙티브스 건축사사무소 김원방, WGNB 백종환 시공자 l ㈜제효 건축주 l ㈜백산 위치 l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61 용도 l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연면적 l 995.70㎡ 층수 l 지상 3층, 지하 1층 사진 l 최용준 Narrative from the Cityscapes 도시의 풍경들로 엮은 이야기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북악산 아래 자리한 종로 북촌은 오랜 시간 서울의 풍경을 지켜온 장소다. 한옥과 신축 한옥, 낮은 건물들 사이로 드러나는 소나무와 인왕산의 바위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경관을 간직한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후면의 녹지, 한옥의 기와, 거리의 흐름, 멀리 보이는 산세를 다양한 스케일과 질감으로 담아내며, 조각을 이어 붙이듯 공간을 구성했다. 이는 고정된 건축물이 아닌, 주변 환경과 사용자의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From Us to the Future 미래의 우리에게 도시는 의도와 우연이 중첩된 시간의 산물이다. 건축가 개인의 작업은 제한적이지만, 수많은 해석과 실천이 쌓여 도시를 형성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연결의 방식’이다.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용자, 현재와 미래를 잇는 관계 구조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전통 건축의 차경, 마당, 처마처럼 자연을 끌어들이고 경계를 유연하게 조율하는 태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감각을 바탕으로 장소의 흐름을 존중하며 새로운 공간을 섬세하게 조응시킨다. 이 오래된 감각은 오늘날 도시에서도 다시 호명되고 재해석될 필요가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문과 깊은 사유가 건축적 구현으로 이어질 때, 그것은 시간의 층위를 넘어 미래를 향한 건축적 응답이 될 것이다. [ 최우수상 ]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설계사 l ㈜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 양희범, ㈜전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전이서 시공자 l ㈜디앨이엔씨 건축주 l ㈜고덕강일10피에프브이, 정하영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98길 75 용도 l 공동주택(아파트) 연면적 l 105,461.523㎡ 층수 l 지상 5층, 7층, 27층, 지하 2층 사진 l 홍성준 e편한세상 고덕어반브릿지는 2019년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서울시 특별건축계획구역인 고덕강일 10블록에 2024년 2월 준공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한국형 아파트의 획일적 형식을 벗어나, 공동주택의 사회적 역할과 도시적 맥락 속 ‘공동성’을 모색하였다. 저층·중층·고층이 입체적으로 구성된 다양한 외부 마당은 개별적이면서도 다채로운 현대인의 삶을 담아내며, 서울 도시 풍경 속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한다. 계획과정의 핵심은 도시와 단지의 ‘연결성’이다. 단지 경계부에는 저층형 주동을 배치해 외부에 열린 소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필로티와 중앙 마당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흐름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게이티드 커뮤니티’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도시민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열린 단지를 구현했다. 특히, 중앙 보행통로는 단순한 이동축을 넘어 공원형 보행가로로 확장되며, 하남 솔뜨락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이자 ‘센트럴 파크’ 역할을 한다. 직교하는 복합형 주동과 연결된 입체적 중앙광장은 주민 공동체의 중심 무대가 된다. 또한, ‘링키지 유닛(LINKAGE UNITS)’에서 파생된 공유 플랫폼은 거주자가 각자의 일상에 맞는 경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총 23가지 평면 타입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수용하며, 획일적 아파트에서 벗어난 대안을 제시한다. 고덕어반브릿지는 모든 아파트의 해법은 아닐지라도, 그 고유성이 오늘날 요구되는 다원적 정체성을 담는다. 이 프로젝트는 단절된 공동체와 도시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살아있는 도시 풍경을 회복하는 새로운 실험으로 자리한다. [ 우수상 ]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설계사 l ㈜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 임미정 시공자 l 대라수건설(주) 건축주 l 서울특별시장 위치 l 서울특별시 서초구 태봉로 108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0,020.05㎡ 층수 l 지상 7층, 지하 1층 사진 l 배지훈 Mega Floor(서울 AI Hub)는 인공지능 개발 기업 및 연구소를 위한 업무시설로, 4차 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군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실험이다.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공간의 성격이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 분야가 융합될 수 있는 산업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면 공용공간의 사용 및 구조는 기존 업무시설의 그것과는 달라야 했다. 건물은 기업별 독립 영역을 유지하면서도 공용공간에 자유로운 바닥 면적과 층고를 부여해 다양한 테스트와 협업 가능한 ‘중성적이고 유연한’ 무대를 제시한다. Mega Floor는 업무시설을 넘어 공유와 교류를 촉진하는 새로운 프로토타입으로, 미래 산업 공간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코어를 중심에 두고 외기에 면하는 4면에 업무시설을 배치할 경우, 공용 공간은 환경적으로 소외받는 중앙에 작은 면적으로 위치할 수밖에 없다. AI 중심의 4차 산업형 업무공간의 틀에서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 공유와 시너지를 고려하면 그 면적의 크기와 환경적 성능은 향상되어야 하고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커다란 중성적’ 공간이어야 한다. 평면 구성은 ‘ㄱ’자 코어를 중심으로 북·동측에 업무시설, 남·서측에 큰 공유 공간을 배치했다. 보안이 요구되는 입주기업 영역에서 점차 개방되는 공유 공간, 외부 공간으로 확장되는 위계가 설정되며, 단면에서도 두 개 층을 묶은 공유 공간과 관통형 보이드가 시선과 동선을 확장한다. 이는 입면 구성과 직결되어, 규칙적 기둥 질서가 드러나는 북·동측과 자유로운 단면을 드러내는 남·서측이 대비를 이루고, 네 면은 노출 콘크리트 마감으로 통합된다. [ 우수상 ]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설계사 l ㈜프로토건축사사무소 윤선경, 건축사사무소 나날 조지현 시공자 l 주식회사 상록건설 건축주 l 학교법인 중동학원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로 7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972.44㎡ (증축 후: 19,150.25㎡) 층수 l 지상 5층 사진 l 텍스처 온 텍스처 미래의 교육을 잇는 다층적 도시로서의 학교 학교는 지난 백여 년간 끊임없이 교육정책 변화를 거쳤음에도 공간적 변화는 미미했기에, 미래 교육을 위한 구조를 갖추기로 했다. 학교의 통합적 변화: 덧붙임을 넘은 통합적 재구조화 원익관은 1980년대 세워진 교사동, 2000년대 증축된 체육관과 강당 등 서로 다른 시기의 건물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작업이었다. 교사동과 강당을 연결해 순환 동선을 만들었고, 외관은 기존의 붉은 벽돌에 새로운 재료를 더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학교로 재구성하였다. 장스팬 트러스 무주 공간: 학생을 위한 미래 학교공간의 실험 지하 기초를 보강한 장스팬 철골트러스 구조는 기둥 없는 2층 자율학습실과 상부 교실 공간을 만들어 학습과 휴식, 교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고교학점제에 맞춘 유연한 공간을 제공한다.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과거와 전통 위에 쌓아 올려진 미래 교육터 학교 전체를 통합적 구조로 재편하여 큰 순환 동선을 따라 교실과 공용공간이 연결되며, 학생들은 학교 전역을 경험하며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원익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학교 공간의 방향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풍부한 일상과 성장을 지탱하는 든든한 토대가 된다. [ 우수상 ]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 (COFFEE AUDITORIUM) 설계사 l 맵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김성민, 류삼열 시공자 l 주식회사 제이아키브플러스 건축주 l 주식회사 제이엠커피그룹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1길 15 용도 l 제2종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1,255.52㎡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김종오 팽창의 도시: 서울 서울은 끊임없이 팽창하며 다양한 삶을 담아내야 하는 거대도시가 되었으나, 공간은 규격화와 계량에 묶여 단순함을 강요받아 왔다. 이제 우리는 법규와 효율을 넘어 도시에 낭만, 배려, 소통, 다양성과 같은 요소들을 더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서울의 모습을 그려가야 한다. [낭만적 상상] 도시_공연장 / 커피_공연장 (CITY AUDITORIUM) 건물 대부분이 경계선까지 자리한 풍경 속에서, 이 건축은 매스를 뒤로 물려 보행자에게 공간적 여유를 돌려주고자 하였다. 바로 이 태도가 커피_공연장의 스테이지를 만들고, 가로변 공공성과 상업성을 만드는 건축적 기회가 되었다. [배려] 가로의 다층성 대지와 접한 두 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조경과 조명, 벤치로 보행자를 끌어들이며, 머무를 수 있는 길, 공연과 행사를 위한 무대 등 상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소통] 시선의 다층성 커피_공연장은 층마다 테라스를 쌓아 올린 구조로 보행자와 내부 이용자가 시선을 교차하며 도시와 건축이 서로 바라보는 새로운 공연장, 즉 ‘도시_공연장’의 의미를 완성했다. [ 우수상 ] 화연재(和然齋) - 돈암장 옆집 설계사 l ㈜스페이스연 건축사사무소 이상대 시공자 l ㈜재윤디앤씨 건축주 l 정연준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3길 94 용도 l 단독주택 연면적 l 679.7㎡ 층수 l 지상 2층 사진 l 김재윤 서울성 성북구 동소문동은 1930년대부터 오늘까지 서울의 다층적 역사를 담아낸 지역으로, 화연재는 이 맥락 속에서 건축적 의미를 찾고자 했다. 장소의 역사 혜화문 밖 동소문동에는 1938년 구한말 내관 송성진이 대목장 배희한에게 의뢰해 지은 돈암장이 있다. 한옥 본채와 청기와 양옥, 천연 바위가 어우러진 곳으로, 이승만 박사가 잠시 거주하며 정치적 장소가 되기도 했으며 1970년대 들어 청기와 양옥 터는 새 주인을 맞으며 변화를 겪었다. 다층적 장소의 기억으로서의 주거 공간 이 부지는 건축주의 가족에 의해 두 차례 다시 지어졌고, 이번에 세 번째 주택으로 재탄생했다. 설계는 기존 주택의 일자형 배치와 앞마당의 기억을 이어가면서, 돈암 마당과 중심 홀을 관입하여 주거 공간의 새로운 중심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지에서 발견된 바위를 재배치해 옛 돈암장의 바위를 상기시키고, 여러 작은 마당을 실내 공간과 연결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했다. 2층 가족실과 연결된 마당은 곡면 유리로 둘러싸여 독특한 주거 풍경을 형성하며, 계단을 오르며 드러나는 돈암장 한옥의 지붕은 과거와의 시각적 연결을 제공한다. 가로에서는 돈암장 담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관을 완성했다. [ 신진건축상 ] 그리드149 설계사 l 소수건축사사무소 김미희, 고석홍 시공자 l ㈜ 쓰리스퀘어 종합건설 건축주 l 김상규 위치 l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28길 9 용도 l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주택 연면적 l 982.88㎡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노경 양면의 그리드 그리드149는 고층 아파트 단지와 저층 공동주거의 경계에 놓여, 서로 다른 주민들의 일상을 연결하는 생활가로를 마주한다. 프로젝트는 저층 주거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상업시설의 개방성과 주거의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그리드’라는 장치를 제안했다. 이 양면의 그리드는 담장이자 창으로 작동하며, 외벽과의 여유 공간으로 빛을 조율하고 사생활을 보호한다. 크기와 깊이를 조율하는 그리드 분절된 그리드로 도시의 스케일과 조화를 꾀하여, 입면마다 깊이의 차이를 형성했다. 도로 쪽 얕은 면에는 거실·주방 등 공적 공간을, 깊은 면에는 침실·욕실 등 사적 공간을 배치했다. 각 향의 그리드는 처마와 차양 역할을 하며 일조를 조율하는 친환경 장치로 기능한다. 규칙 속의 다양함 지하 1층~2층은 상가, 3~5층은 주거로 구성된 복합 건물로, 모든 주거에는 발코니나 정원이 마련되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한다. 2층은 생활가로와 맞닿은 반외부 공간으로 계획되어, 그리드 속에서 주변 풍경을 걸러내며 열린 일상의 무대를 형성하고 저층 상업시설 또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구조로, 용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2017년 시작 이래 누적 538만 명(온라인 포함)의 관람객을 모으며 국제 건축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올해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는다. 비엔날레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도시와 건축이 사람의 감각과 감정,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공론장으로 확장된다. 개막 주간에는 세계 각지의 전문가 400여 명이 모이는 글로벌 포럼 ‘감성 도시(Emotional City)’가 서울시청에서 열리며, 최신 연구와 시민 주도 프로젝트, 창의적 실험이 공유된다. 핵심 주제전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대규모 설치작품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로 구현된다. 길이 90m, 높이 16m의 구조물은 헤더윅 스튜디오와 9개 창작 커뮤니티가 협업해 완성했으며, 전 세계 110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한 400개의 아이디어를 담아 ‘즐겁고 매력적인 건축 외관’을 탐구한다. 더불어 24개 팀이 참여하는 <일상의 벽(Walls of Public Life)>에서는 건축가와 엔지니어는 물론 요리사,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제조사까지 다양한 창작 주체가 외관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다. 또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세계 도시의 외관을 조망하는 ‘도시전’ <도시의 얼굴: 사람에게는 인간적인 건축이 필요하다>, 서울의 시간성을 탐구하는 ‘서울전’ <펼쳐보는 서울>,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 전시 ‘글로벌 스튜디오’ <당신의 감성 도시, 서울>, 그리고 국제공모전 당선작을 모은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 <가장 공적이고 가장 인간적인>이 이어진다. 시민들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건축의 미래에 직접 목소리를 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도시의 독창성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과 감성 도시라는 주제를 세계적 담론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biennale.org)와 인스타그램(@seoulbienna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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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욕실 TREND REPORT
일상에서 휴식과 힐링을 누리는 공간으로 확장되다 2025 욕실 TREND REPORT 최근 욕실은 단순한 위생 공간에서 벗어나,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욕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와 프리스탠딩 욕조 같은 고급 제품들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 초고령 사회를 겨냥한 친화형 욕실, 스마트홈과 연계된 욕실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2025년 국내 욕실 시장은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욕실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약 13조 7,590억 원에 이를 전망이며, 전년 대비 10~15%가량 성장한 수치다. 주택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B2C 시장의 확장과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결과다. 또한, 안전성과 재판매 가치를 고려한 리모델링 수요가 늘면서 고급 ABS 수납장, 알루미늄 가구, 친환경 천장재 등 차별화된 자재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제 욕실은 단순히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이 아니라, 감성과 웰빙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진화하며, 2025년 국내 욕실 시장은 한층 더 고급화되고 다양화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대림바스, 새턴바스, 한샘, 현대리바트바스 욕실, 프라이빗 호텔로의 진화 2025년 욕실 트렌드는 단순한 위생 공간을 넘어, 집 안에서 누리는 ‘프라이빗 호텔’로의 진화를 보여준다. 욕실은 이제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프리미엄 공간이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오롯이 담아내는 무대로 자리한다. 더 이상 집의 한쪽에 덧붙여진 부수적 공간이 아니라, 삶의 중심을 차지하는 중요한 무대가 된 것이다. 올 상반기 대림바스앤키친의 ‘프리미엄 욕실’ 패키지는 호텔식 조적 디자인, 일체형 비데, 대형 거울을 결합한 토탈 리모델링 솔루션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벽과 바닥, 세면 공간을 하나의 무드로 통일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조적 세면대와 조적 욕조는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여기에 일체형 비데는 자동 물내림, 자동 개폐, 살균 기능을 갖춘 스마트 설계로 위생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외에도 맞춤 제작이 가능한 대형 노프레임 거울과 간접 조명이 더해져 호텔 같은 세련된 욕실을 완성한다. 소비자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욕실 솔루션 소비자들이 욕실을 단순한 기능적 공간이 아닌, 휴식과 재충전의 장소로 인식함에 따라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는 개인화와 맞춤형 디자인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새턴바스는 BtoC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네이버, 쿠팡, 홈닉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숏폼 마케팅을 통해 고객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프리스탠딩 욕조 신제품 Delta와 Bateau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사용감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스마트 온수케어 시스템’을 출시해 온수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며 욕실의 스마트화 트렌드를 반영했다. 한샘은 올 상반기 ‘에디트(Edit)’ 타일바스 세트를 선보였다. 다양한 타일 옵션과 수납장, 세면대, 수전 등을 맞춤 선택할 수 있어 개인 취향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대형 타일과 무드 조명을 활용해 세련된 호텔 분위기를 연출하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바스는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집테리어’를 통해 맞춤형 욕실 인테리어 패키지 ‘바스핏(Bath Fit)’을 출시했다. 상·하부장과 서랍장 등 모듈형 욕실장 패키지에 10가지 타일 옵션을 더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소비자는 색상과 재질, 부자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격대별로 △381만 원대 베이직 △426만 원대 스타일 △526만 원대 프리미엄 패키지를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 부담을 줄이면서 접근성을 높였다. 욕실, 스마트 가전 시장으로 성장하다 고령 인구 증가와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시니어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스마트 가전,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니어 하우징 시장 확대에 따라 대림바스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고려하여 IoT 기술을 접목한 일체형비데를 선보이고 있다. ‘휠렌엣지 IoT’는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노약자 사고 발생 알림 ▲개인 맞춤 설정 및 자동 세팅 ▲살균 예약 설정 ▲원격 A/S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제품 전체 기능을 앱으로 간편하게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휠렌엣지 IoT의 주요 기능인 ‘노약자 사고 발생 알림’ 기능은 사용자의 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장시간 비데 시트에 앉아 있거나 오랜 기간 비데를 사용하지 않았을 시 등록된 연락처로 문자를 전송하는 알림 기능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가 있는 가정에서 더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맞춤 설정 및 자동 세팅’ 기능을 활용하면 비데 온도, 수압, 노즐 위치 등을 개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세팅할 수 있어 여러 명의 가족 구성원이 각자 기호에 맞게 비데를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비데 점검 기능이 있어 주요 부품에 이상 발생 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간편하게 A/S 및 렌탈클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맞춤 설계로 다가가는 욕실 하반기 욕실 시장은 프리미엄화와 맞춤형 설계, 그리고 스마트 기능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위생 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누리는‘프라이빗 호텔형 욕실’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한샘은 욕실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수납과 동선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해석하며, 정품 자재와 직시공 시스템을 기반으로 품질과 사용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설계 노하우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새턴바스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 온수 케어 시스템, 프리스탠딩 욕조, 모듈형 샤워부스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군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욕실에서 있었던 추억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출품하는 ‘29초 영화제’와 같은 고객 참여형 마케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접근성 강화 전략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이다. 내구성과 기능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라인 대림바스는 프리미엄 수전 라인인 블랙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욕실 수전 7종과 주방 수전 1종으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고급 주택과 레지던스를 겨냥한 상위 라인으로, 절제된 직선미의 토르 시리즈와 원형 핸들을 채택한 컬럼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제품에는 PVD 코팅을 적용해 스크래치와 부식에 강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광택감과 질감을 살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소비자들의 위생과 안전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건식 바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샘의 판넬바스는 변형과 변색이 적고 시공 기간이 짧아 빠른 사용이 가능하며, 특수 엠보싱 표면을 적용해 미끄럼을 방지한다. 또한, 물때나 곰팡이가 낄 틈을 줄인 벽장재 ‘휴판넬’을 비롯해 SPC(Stone Plastic Composite) 소재 벽장재가 주목받고 있다. SPC는 높은 내구성과 석재의 질감을 구현해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은 결합 방식을 개선해 타일과 유사한 마감 효과를 선보인다. 이처럼 2025년 하반기 욕실 시장은 프리미엄 마감재, 맞춤형 설계, 스마트 기능, 건식화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욕실은 이제 단순한 위생 공간이 아니라,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한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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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 2025년 하반기 벽지 시장을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리얼리즘’으로, 실제 벽면 미장 공사를 한 듯한 입체감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색은 덜어내고 질감은 강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2026년 상반기 벽지 시장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디테일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린 ‘하이퍼 텍스처(Hyper-Texture)’의 진화와, 차가운 화이트를 벗어나 따스함이 느껴지는 색채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프트 뉴트럴(Soft Neutral)’로의 전환이라는 두 가지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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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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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제안하는 2026 올해의 머터리얼
- 현대L&C가 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2026 MATERIAL OF THE YEAR’를 통해 공간의 용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 캠페인은 인테리어 제품과 자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구성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테마는 ‘에브리데이 하모니(Everyday Harmony)’, ‘타임리스 럭셔리(Timeless Luxury)’, ‘어반 그레이스(Urban Grace)’ 등 총 세 가지로, 색채와 질감, 기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는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을 넘어 공간의 목적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간 설계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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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가 제안하는 2026 올해의 머터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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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PVC 바닥재 TREND REPORT
- 2026년 인테리어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분양보다는 기존 주거 공간의 개선과 리모델링 수요가 살아나면서, 비교적 시공 부담이 적고 교체가 쉬운 마감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올해 PVC 바닥재 시장은 디자인과 기능의 고도화, 그리고 리모델링 중심 수요 구조를 배경으로 타일과 시트 모두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단순한 비용 절감용 자재가 아닌, 공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인테리어 요소로서 PVC 바닥재의 위상은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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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PVC 바닥재 TREND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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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 현대L&C는 최신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매년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Care-full(케어풀)’을 주제로, 지속되는 위기와 불안의 시대 속에서 공간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을 제안한다. ‘Care-full’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디자인과 공간 전반에 세심한 배려와 감수성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체적·정서적 케어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현대L&C는 공간을 통해 회복과 연결, 균형의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케어(Care)라는 키워드 아래 ‘에고 케어(Ego Care)’-나를 회복시키는 사적인 쉼의 공간, ‘커넥트 케어(Connect Care)’-정서적 유대를 나누는 공간, ‘바이오 케어(Bio Care)’-몸의 균형을 되찾는 웰니스 공간까지 총 3가지의 공간 테마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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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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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
- 2025년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집이 단지 주거 공간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을 투영하는 통로로 인식되는 ‘개인화 인테리어’가 주도했다. 그중에서도 주방은 독립된 조리 공간에 머물지 않고, 거실과 복도 등 집 안 전체의 무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토탈 인테리어’의 핵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소재 고유의 가치를 조명하는 ‘심미적 본질’과 공간의 질서를 이루는 ‘고도화된 수납 솔루션’이 핵심 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각적·심리적 위안을 얻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갈망은 소재 본연의 질감과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하는 ‘미니멀 내추럴리즘’으로 발현될 것으로 보인다. 주방이 단순한 가사 노동의 장소를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홈 테라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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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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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건설경기 전망
- 2025년 1~8월 누적 기준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회복 전환했으나, 착공 면적과 건설 기성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리 부담과 금융 심사 강화로 자금 조달 여건이 여전히 제약적인 가운데, 미분양 누적과 지역 부동산 수요 둔화가 착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수주 확대가 곧바로 공사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발주 부문별로 보면, 공공 건설수주는 SOC 투자 축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반면, 민간 건설수주는 주택과 비주거 건축을 중심으로 8.3% 증가하며 전체 수주를 견인했다. 이러한 흐름을 종합하면, 2025년 건설경기는 민간 건축 중심의 수주 회복과 토목·공공 부문의 위축이 병존하는 조정 국면으로 정리된다. 2026년에는 공공 부문의 발주 확대가 시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민간 부문은 일부 분야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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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건설경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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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 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회장 한영근)는 대한민국 최고 영예의 건축상, 2025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베스트 7과 함께, 초평건축상, 엄덕문건축상, 천병옥건축상 등 특별상, 그리고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KIA 골드메달 수장자를 최종 선정했다.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기능상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 중에서 일곱 작품을 선정하는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은 ▲갱고반지하, ▲금촌어울림센터,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암사동 단독주택, ▲오아르 미술관,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이사부독도기념관이 선정됐다. 특히, 특별상 부문에서 초평건축상은 건축계와 협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박돈서 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3년간 완성된 작품 중 주제 표현과 건축적 성취가 두드러진 작품에 수여되는 엄덕문건축상은 <기와>를 설계한 김영배 건축가(드로잉웍스 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여성 건축가 중 작품이나 저작 및 교육에 있어 한국적 특색이 두드러진 탁월한 공적을 이룩한 여성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천병옥 건축상은 김희순 건축가((주)율그룹건축사사무소)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하여 일반대중과 동료 및 후배 건축가들에게 존경받는 건축가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건축상인 KIA 골드메달에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의 강철희 건축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한국건축가협회 1. 갱고반지하 (대표건축가_김현수, 안영주(이소우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조영희 & 이종환, 시공_권병국(도해건설산업㈜), 사진_박영채) 대지의 경사를 따라 세 개의 레벨로 구성된 이 건축은 땅의 조건을 따르면서도 강철 원형 계단을 품은 단순한 콘크리트 상자가 바다를 향한 돛처럼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수직으로 솟은 매스의 거대함과 달리, 좁은 문을 통과해 카페로 이어지는 경사로는 보이드와 빛을 통해 공간의 볼륨감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녹화된 중정과 바다를 향해 열린 넓은 개구부가 의도적으로 배치된 메인 홀은 강렬한 공간적 인상을 남긴다. 소규모임에도 다양한 시퀀스를 창출하며, 로우테크적 기법 속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공간 경험의 리듬과 전환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건축은, 규모와 상관없이 장소적 아이덴티티를 창출하는 건축적 힘을 잘 보여준다. 2. 금촌어울림센터 (대표건축가_이정민, 고은비(㈜818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경기도 파주시, 시공_이수길(티디㈜), 사진_이용백) 금촌어울림센터는 구도심의 법원과 등기소를 리모델링하여 지역민을 위한 공공장소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다. 대지의 단차와 기존 건물 배치의 제약을 현명하게 해석해 폐쇄적 권위의 공간을 주변 도시조직과 연결되는 열린 장소로 변환시켰다. 담장 안에 고립되어 있던 건축은 가로와 맞닿은 증축부를 통해 거리에 관계를 맺고, 그 사이의 마당은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며 주민들의 공유 공간이 된다. 재료와 디테일은 기존 건축의 맥락을 존중하면서도 세련된 변주로 마무리되어, 공공건축이 도시에 어떤 태도로 자리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과거의 법적·제도적 권위를 상징하던 공간을 시민들의 생활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장소로 변환한 점에서, 도시 재생의 사회적 가치와 건축적 해법을 함께 제시한다. 3.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대표건축가_임미정, 이승택(㈜에스티피엠제이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서울특별시, 시공_선종현(대라수건설㈜), 사진_배지훈) 서울 AI 허브 메가플로어는 인공지능 산업을 위한 업무시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 건축이다. 전통적 코어 중심 배치에서 벗어나, 북·동측에는 기업 업무 공간을, 남·서측에는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공유 공간을 배치해 독립성과 교류가 공존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두 층을 하나로 묶은 공유 공간과 이를 관통하는 보이드는 수평·수직 시선을 열어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한다. 입면에서도 이 개념은 드러난다. 규칙적 기둥의 질서와 자유로운 구조적 변주가 공존하며, 노출 콘크리트의 단일 언어가 서로 다른 영역을 통합한다. 기능적 건축을 넘어 유연한 미래형 업무시설의 프로토타입으로 자리매김한 이 건축은, 산업적 요구를 넘어 시대적 전환기에 건축이 제시할 수 있는 비전과 상징성을 담고 있다. 4. 암사동 단독주택 (대표건축가_이해민, 김대현(마이아카이브건축사사무소), 건축주_배영희, 시공_배영희, 이해민, 김대현, 사진_신경섭) 박스의 단순한 조합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담아낸 주거 공간이다. 외부 박스는 도시와 교감하는 얼개로서 실내에서는 시선의 확장을 통해 개방감을 주면서도 외부 시선을 차단한다. 박스 내부의 사적 공간과 그 조합으로 형성된 바깥 공간은 크고 작은 창을 통해 실내외 경계를 허물고 자연을 받아들인다. 특히, 대지 경계에서 두 걸음 물러나 담을 두르고 높낮이를 조절함으로써 이웃과의 관계를 존중하고 소통을 우선한 태도는, 내 영역만을 고집하는 오늘의 도시 주거문화에 새로운 맥락을 제시한다. 삶을 연결하고 자연을 오감으로 받아들이는 따뜻한 집이라는 점에서, 도시의 일상적 삶에 건축이 어떤 섬세한 균형과 배려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5. 오아르 미술관 (대표건축가_유현준, 전지영(㈜유현준앤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김문호 주식회사 킴즈갤러리, 시공_이백화(㈜제효), 사진_노경) 오아르 미술관은 경주의 역사적 풍경과 현대적 건축 언어를 정교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신라 왕릉과 황리단길 사이에 놓인 대지 조건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종이접기처럼 꺾인 이중 박공지붕을 만들고, 전시와 동선을 풍부하게 변주하였다. 지붕은 대릉원 방향으로 낮아지며 시선을 유도하고, 옥상은 전시 공간으로 확장된다. 관람자는 반사와 차경을 활용한 다섯 단계의 시퀀스를 통해 장소성을 새롭게 경험한다. 현대적 재료와 전통적 맥락의 대비 속에서, 건축은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풍경을 전시하는 새로운 건축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역사와 일상의 경계 위에서 현대 건축이 취할 수 있는 태도를 세련되게 보여주며, 장소의 기억과 현재 경험을 동시에 열어 놓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6.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대표건축가_손진(㈜이손건축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송성진, 곽성훈, 김경태, 오정택, 정유미, 한남희-공유인 유한회사, 시공_김승수((유)승명종합건설)-김병업, 사진_김종오) 군산 원도심의 한 도시 블록을 대상으로 한 본 재생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복원이 아니라, 건축가와 건축주가 공유한 고민과 이상을 건축적 언어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재생 이후 또 다른 100년’이라는 분명한 화두 아래, 건축 공간 구조와 재료, 공법에 대한 세심한 고찰이 더해져 파편화될 수 있는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새로운 공동체적 질서를 만들어 낸다. 특히, 오늘날 원도심 재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상적 레트로 경향과 뚜렷이 대비되며, 재생 건축의 관행에 대해 중요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재생을 넘어 건축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더 나아가 도시의 기억과 미래를 연결하는 실천이 무엇인지 묻는 의미 있는 시도로 읽힌다. 7. 이사부 독도 기념관 (대표건축가_박정환, 송상헌(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강원도 삼척시, 시공_구범희(㈜한주건설), 사진_신경섭) 이사부 독도 기념관은 바위섬과 주변 지형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매개로 지역성과 역사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지반 사이에 걸친 네 개의 매스는 자세를 낮추어 역사와 장소를 주인공으로 드러내며, 다양한 사이 공간을 형성한다. 건축은 환경을 압도하기보다 주변 지형과 역사와의 관계를 존중하며, 오브젝트가 아닌 물리적 환경의 집합체로 제시된다. 단순한 공간구조를 가진 매스들이 조합되며 풍부한 외부 공간을 창출하고, 내·외부를 아우르는 구성이 전체적 완성도를 높인다. 전시 프로그램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직 발전해 가는 과정이지만, 이를 담는 건축은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다. 건축물이 가진 긴 수명을 고려하면, 현재 운영의 상태를 넘어 지속적인 가치와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엄덕문건축상 ‘기와’는 언뜻 보면 주변의 거리 풍경에 슬쩍 녹아드는 듯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기획과 디자인에 있어서 치밀한 전략적 태도가 잘 드러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건물의 외피에 단열재를 추가하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간단한 방식이지만, 그 단열재를 열선 커터로‘조각’하여 기와의 조형미를 추상화한 점은 매우 신선한 시도다. 특히, 의미적으로도 그 기와는 골조만 남겨놓은 후면 대지 한옥의 일부였음직하다는 점에서, 전혀 성격이 다른 두 건물 사이에 흥미로운 서사적 연결 구도가 형성되었다고 할 것이다. 또한, 전면 건물의 현관과 계단실을 부분적으로 개방하여 후면 한옥으로의 접근로를 형성한 것은 도시조직에 대한 신선한 해석이며, 향후 다른 이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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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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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서울시 건축상
-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서울시는 2025년 9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성(Seoul-ness) : 다층도시(Multi-Layered City)’를 주제로 「제17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은 올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작인 ‘푸투라 서울(종로구 가회동)’에서 진행되었으며, 같은 자리에서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과 함께 K-건축의 세계화를 위한 민관 협력 협약식도 이루어졌다. 올해 건축상은 대상을 받은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의 ‘코어해체시스템(성동구 성수동)’을 포함해 총 8작품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푸투라 서울’과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우수상에는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COFFEE AUDITORIUM)’, ‘화연재(和然齋)’가 올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신진건축상은 ‘그리드149’가 수상하며 젊은 건축가들의 도전을 조명했다. 서울시와 주요 7개 건축 관련 단체 간 업무 협약은 지난 6월 발표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 실행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플랫폼 구축 등 행정을 지원하고 7개 단체는 건축가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서울건축재단 설립 관련 건축문화 진흥 사업 발굴, 신진 건축가 육성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했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8개 수상작을 소개하는 기획전이 ‘건축가의 책장’이라는 주제로 모형과 책, 영상으로 꾸려졌고, 한옥지원센터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제14회 UAUS 파빌리온 축소 모형이 전시되었다. 더불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는 ‘건축산책’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며 도시건축의 다채로운 시선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건축 전문 지식이 없어도 건축을 더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건축문화투어는 올해 수상한 8개 건축 작품을 건축가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며, 평소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건물 내부를 특별히 개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오픈오피스는 건축가의 작업 공간을 직접 찾아가 설계 과정과 일상의 순간을 엿볼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픈클래스는 수상자가 시민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며 소통하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국형걸 총감독과 함께 현대 건축의 흐름과 미래를 이야기한 토크 콘서트까지, 이번 행사는 건축을 가깝게 경험하고 도시와 삶 속에서 그 의미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열어주었다. 에디터 윤한솔 사진 및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 주택실 한옥건축자산과 건축문화시설팀 [ 대상 ] 코어해체시스템 설계사 l 주식회사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 윤한진, 한승재, 한양규 시공사 l ㈜이안알앤씨 건축주 l 제이케이앤디 주식회사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59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4999.05㎡ 층수 l 지상 10층, 지하 4층 사진 l 신경섭 코어를 ‘열십자(十)’자 모양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그리고 코어를 건축물 전체의 수직구조로 사용하고, 교차되는 부위에 ‘ㅁ’자 모양의 포스트텐션보와 연결해서 기둥을 삭제했다. 모든 치수를 단위화하고 공간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지 정중앙에 가위계단을 놓고, 건축물 양 끝단에 승강기를 배치하면서 넓은 복도로 연결했다. ‘가위계단’은 돌음계단과 곧은계단을 교차시킨 형태로, 양옆에서 동시에 출입할 수 있으며 몸의 방향을 꺾지 않고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이 계단은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볼 수 있으며. 한번에 3개의 층을 연결한다. 넓은 복도 양옆으로 업무공간을 매달고, 계단과 가까운 중앙부에 화장실, 편의공간, 설비공간을 배치했다. 이 구조는 반층 위아래를 연결하는 스킵플로어보다 더 강력한 층간 연결 방식이다. 건축물은 사용성을 고려한 단위 계획이 되어있어 한 사람이 사용하는 영역의 치수를 1.5m로 설정하고 3m 간격으로 각종 설비를 계획하여, 설비의 변경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구획 또는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이 있고, 별도의 승강기가 건물 중앙에 있어서 업무공간과 분리 운영이 가능하다. 외부 손님은 근린생활시설과 업무공간에 간섭 없이 4층 회의 공간과 10층 라운지, 옥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업무시설 이용자는 건물 양 끝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건물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건축물은 보통의 건물과 다르게 끝이 없다. 하루 종일 막힘없이 이동하고 소통하며, 끊임없이 연결된다. [ 최우수상 ] 푸투라 서울 설계사 l ㈜퍼스펙티브스 건축사사무소 김원방, WGNB 백종환 시공자 l ㈜제효 건축주 l ㈜백산 위치 l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61 용도 l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연면적 l 995.70㎡ 층수 l 지상 3층, 지하 1층 사진 l 최용준 Narrative from the Cityscapes 도시의 풍경들로 엮은 이야기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북악산 아래 자리한 종로 북촌은 오랜 시간 서울의 풍경을 지켜온 장소다. 한옥과 신축 한옥, 낮은 건물들 사이로 드러나는 소나무와 인왕산의 바위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경관을 간직한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후면의 녹지, 한옥의 기와, 거리의 흐름, 멀리 보이는 산세를 다양한 스케일과 질감으로 담아내며, 조각을 이어 붙이듯 공간을 구성했다. 이는 고정된 건축물이 아닌, 주변 환경과 사용자의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From Us to the Future 미래의 우리에게 도시는 의도와 우연이 중첩된 시간의 산물이다. 건축가 개인의 작업은 제한적이지만, 수많은 해석과 실천이 쌓여 도시를 형성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연결의 방식’이다.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용자, 현재와 미래를 잇는 관계 구조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전통 건축의 차경, 마당, 처마처럼 자연을 끌어들이고 경계를 유연하게 조율하는 태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감각을 바탕으로 장소의 흐름을 존중하며 새로운 공간을 섬세하게 조응시킨다. 이 오래된 감각은 오늘날 도시에서도 다시 호명되고 재해석될 필요가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문과 깊은 사유가 건축적 구현으로 이어질 때, 그것은 시간의 층위를 넘어 미래를 향한 건축적 응답이 될 것이다. [ 최우수상 ]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설계사 l ㈜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 양희범, ㈜전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전이서 시공자 l ㈜디앨이엔씨 건축주 l ㈜고덕강일10피에프브이, 정하영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98길 75 용도 l 공동주택(아파트) 연면적 l 105,461.523㎡ 층수 l 지상 5층, 7층, 27층, 지하 2층 사진 l 홍성준 e편한세상 고덕어반브릿지는 2019년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서울시 특별건축계획구역인 고덕강일 10블록에 2024년 2월 준공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한국형 아파트의 획일적 형식을 벗어나, 공동주택의 사회적 역할과 도시적 맥락 속 ‘공동성’을 모색하였다. 저층·중층·고층이 입체적으로 구성된 다양한 외부 마당은 개별적이면서도 다채로운 현대인의 삶을 담아내며, 서울 도시 풍경 속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한다. 계획과정의 핵심은 도시와 단지의 ‘연결성’이다. 단지 경계부에는 저층형 주동을 배치해 외부에 열린 소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필로티와 중앙 마당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흐름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게이티드 커뮤니티’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도시민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열린 단지를 구현했다. 특히, 중앙 보행통로는 단순한 이동축을 넘어 공원형 보행가로로 확장되며, 하남 솔뜨락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이자 ‘센트럴 파크’ 역할을 한다. 직교하는 복합형 주동과 연결된 입체적 중앙광장은 주민 공동체의 중심 무대가 된다. 또한, ‘링키지 유닛(LINKAGE UNITS)’에서 파생된 공유 플랫폼은 거주자가 각자의 일상에 맞는 경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총 23가지 평면 타입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수용하며, 획일적 아파트에서 벗어난 대안을 제시한다. 고덕어반브릿지는 모든 아파트의 해법은 아닐지라도, 그 고유성이 오늘날 요구되는 다원적 정체성을 담는다. 이 프로젝트는 단절된 공동체와 도시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살아있는 도시 풍경을 회복하는 새로운 실험으로 자리한다. [ 우수상 ]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설계사 l ㈜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 임미정 시공자 l 대라수건설(주) 건축주 l 서울특별시장 위치 l 서울특별시 서초구 태봉로 108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0,020.05㎡ 층수 l 지상 7층, 지하 1층 사진 l 배지훈 Mega Floor(서울 AI Hub)는 인공지능 개발 기업 및 연구소를 위한 업무시설로, 4차 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군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실험이다.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공간의 성격이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 분야가 융합될 수 있는 산업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면 공용공간의 사용 및 구조는 기존 업무시설의 그것과는 달라야 했다. 건물은 기업별 독립 영역을 유지하면서도 공용공간에 자유로운 바닥 면적과 층고를 부여해 다양한 테스트와 협업 가능한 ‘중성적이고 유연한’ 무대를 제시한다. Mega Floor는 업무시설을 넘어 공유와 교류를 촉진하는 새로운 프로토타입으로, 미래 산업 공간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코어를 중심에 두고 외기에 면하는 4면에 업무시설을 배치할 경우, 공용 공간은 환경적으로 소외받는 중앙에 작은 면적으로 위치할 수밖에 없다. AI 중심의 4차 산업형 업무공간의 틀에서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 공유와 시너지를 고려하면 그 면적의 크기와 환경적 성능은 향상되어야 하고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커다란 중성적’ 공간이어야 한다. 평면 구성은 ‘ㄱ’자 코어를 중심으로 북·동측에 업무시설, 남·서측에 큰 공유 공간을 배치했다. 보안이 요구되는 입주기업 영역에서 점차 개방되는 공유 공간, 외부 공간으로 확장되는 위계가 설정되며, 단면에서도 두 개 층을 묶은 공유 공간과 관통형 보이드가 시선과 동선을 확장한다. 이는 입면 구성과 직결되어, 규칙적 기둥 질서가 드러나는 북·동측과 자유로운 단면을 드러내는 남·서측이 대비를 이루고, 네 면은 노출 콘크리트 마감으로 통합된다. [ 우수상 ]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설계사 l ㈜프로토건축사사무소 윤선경, 건축사사무소 나날 조지현 시공자 l 주식회사 상록건설 건축주 l 학교법인 중동학원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로 7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972.44㎡ (증축 후: 19,150.25㎡) 층수 l 지상 5층 사진 l 텍스처 온 텍스처 미래의 교육을 잇는 다층적 도시로서의 학교 학교는 지난 백여 년간 끊임없이 교육정책 변화를 거쳤음에도 공간적 변화는 미미했기에, 미래 교육을 위한 구조를 갖추기로 했다. 학교의 통합적 변화: 덧붙임을 넘은 통합적 재구조화 원익관은 1980년대 세워진 교사동, 2000년대 증축된 체육관과 강당 등 서로 다른 시기의 건물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작업이었다. 교사동과 강당을 연결해 순환 동선을 만들었고, 외관은 기존의 붉은 벽돌에 새로운 재료를 더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학교로 재구성하였다. 장스팬 트러스 무주 공간: 학생을 위한 미래 학교공간의 실험 지하 기초를 보강한 장스팬 철골트러스 구조는 기둥 없는 2층 자율학습실과 상부 교실 공간을 만들어 학습과 휴식, 교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고교학점제에 맞춘 유연한 공간을 제공한다.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과거와 전통 위에 쌓아 올려진 미래 교육터 학교 전체를 통합적 구조로 재편하여 큰 순환 동선을 따라 교실과 공용공간이 연결되며, 학생들은 학교 전역을 경험하며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원익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학교 공간의 방향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풍부한 일상과 성장을 지탱하는 든든한 토대가 된다. [ 우수상 ]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 (COFFEE AUDITORIUM) 설계사 l 맵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김성민, 류삼열 시공자 l 주식회사 제이아키브플러스 건축주 l 주식회사 제이엠커피그룹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1길 15 용도 l 제2종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1,255.52㎡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김종오 팽창의 도시: 서울 서울은 끊임없이 팽창하며 다양한 삶을 담아내야 하는 거대도시가 되었으나, 공간은 규격화와 계량에 묶여 단순함을 강요받아 왔다. 이제 우리는 법규와 효율을 넘어 도시에 낭만, 배려, 소통, 다양성과 같은 요소들을 더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서울의 모습을 그려가야 한다. [낭만적 상상] 도시_공연장 / 커피_공연장 (CITY AUDITORIUM) 건물 대부분이 경계선까지 자리한 풍경 속에서, 이 건축은 매스를 뒤로 물려 보행자에게 공간적 여유를 돌려주고자 하였다. 바로 이 태도가 커피_공연장의 스테이지를 만들고, 가로변 공공성과 상업성을 만드는 건축적 기회가 되었다. [배려] 가로의 다층성 대지와 접한 두 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조경과 조명, 벤치로 보행자를 끌어들이며, 머무를 수 있는 길, 공연과 행사를 위한 무대 등 상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소통] 시선의 다층성 커피_공연장은 층마다 테라스를 쌓아 올린 구조로 보행자와 내부 이용자가 시선을 교차하며 도시와 건축이 서로 바라보는 새로운 공연장, 즉 ‘도시_공연장’의 의미를 완성했다. [ 우수상 ] 화연재(和然齋) - 돈암장 옆집 설계사 l ㈜스페이스연 건축사사무소 이상대 시공자 l ㈜재윤디앤씨 건축주 l 정연준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3길 94 용도 l 단독주택 연면적 l 679.7㎡ 층수 l 지상 2층 사진 l 김재윤 서울성 성북구 동소문동은 1930년대부터 오늘까지 서울의 다층적 역사를 담아낸 지역으로, 화연재는 이 맥락 속에서 건축적 의미를 찾고자 했다. 장소의 역사 혜화문 밖 동소문동에는 1938년 구한말 내관 송성진이 대목장 배희한에게 의뢰해 지은 돈암장이 있다. 한옥 본채와 청기와 양옥, 천연 바위가 어우러진 곳으로, 이승만 박사가 잠시 거주하며 정치적 장소가 되기도 했으며 1970년대 들어 청기와 양옥 터는 새 주인을 맞으며 변화를 겪었다. 다층적 장소의 기억으로서의 주거 공간 이 부지는 건축주의 가족에 의해 두 차례 다시 지어졌고, 이번에 세 번째 주택으로 재탄생했다. 설계는 기존 주택의 일자형 배치와 앞마당의 기억을 이어가면서, 돈암 마당과 중심 홀을 관입하여 주거 공간의 새로운 중심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지에서 발견된 바위를 재배치해 옛 돈암장의 바위를 상기시키고, 여러 작은 마당을 실내 공간과 연결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했다. 2층 가족실과 연결된 마당은 곡면 유리로 둘러싸여 독특한 주거 풍경을 형성하며, 계단을 오르며 드러나는 돈암장 한옥의 지붕은 과거와의 시각적 연결을 제공한다. 가로에서는 돈암장 담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관을 완성했다. [ 신진건축상 ] 그리드149 설계사 l 소수건축사사무소 김미희, 고석홍 시공자 l ㈜ 쓰리스퀘어 종합건설 건축주 l 김상규 위치 l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28길 9 용도 l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주택 연면적 l 982.88㎡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노경 양면의 그리드 그리드149는 고층 아파트 단지와 저층 공동주거의 경계에 놓여, 서로 다른 주민들의 일상을 연결하는 생활가로를 마주한다. 프로젝트는 저층 주거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상업시설의 개방성과 주거의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그리드’라는 장치를 제안했다. 이 양면의 그리드는 담장이자 창으로 작동하며, 외벽과의 여유 공간으로 빛을 조율하고 사생활을 보호한다. 크기와 깊이를 조율하는 그리드 분절된 그리드로 도시의 스케일과 조화를 꾀하여, 입면마다 깊이의 차이를 형성했다. 도로 쪽 얕은 면에는 거실·주방 등 공적 공간을, 깊은 면에는 침실·욕실 등 사적 공간을 배치했다. 각 향의 그리드는 처마와 차양 역할을 하며 일조를 조율하는 친환경 장치로 기능한다. 규칙 속의 다양함 지하 1층~2층은 상가, 3~5층은 주거로 구성된 복합 건물로, 모든 주거에는 발코니나 정원이 마련되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한다. 2층은 생활가로와 맞닿은 반외부 공간으로 계획되어, 그리드 속에서 주변 풍경을 걸러내며 열린 일상의 무대를 형성하고 저층 상업시설 또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구조로, 용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2017년 시작 이래 누적 538만 명(온라인 포함)의 관람객을 모으며 국제 건축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올해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는다. 비엔날레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도시와 건축이 사람의 감각과 감정,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공론장으로 확장된다. 개막 주간에는 세계 각지의 전문가 400여 명이 모이는 글로벌 포럼 ‘감성 도시(Emotional City)’가 서울시청에서 열리며, 최신 연구와 시민 주도 프로젝트, 창의적 실험이 공유된다. 핵심 주제전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대규모 설치작품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로 구현된다. 길이 90m, 높이 16m의 구조물은 헤더윅 스튜디오와 9개 창작 커뮤니티가 협업해 완성했으며, 전 세계 110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한 400개의 아이디어를 담아 ‘즐겁고 매력적인 건축 외관’을 탐구한다. 더불어 24개 팀이 참여하는 <일상의 벽(Walls of Public Life)>에서는 건축가와 엔지니어는 물론 요리사,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제조사까지 다양한 창작 주체가 외관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다. 또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세계 도시의 외관을 조망하는 ‘도시전’ <도시의 얼굴: 사람에게는 인간적인 건축이 필요하다>, 서울의 시간성을 탐구하는 ‘서울전’ <펼쳐보는 서울>,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 전시 ‘글로벌 스튜디오’ <당신의 감성 도시, 서울>, 그리고 국제공모전 당선작을 모은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 <가장 공적이고 가장 인간적인>이 이어진다. 시민들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건축의 미래에 직접 목소리를 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도시의 독창성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과 감성 도시라는 주제를 세계적 담론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biennale.org)와 인스타그램(@seoulbienna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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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서울시 건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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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
- 2023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 올해 들어서 건설 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동행지표인 건설기성과 건설투자가 증가하는 등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 시장에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 증가 및 서울 일부 지역의 가격 상승의 침체 분위기를 쇄신하는 지표가 나오는 한편, 지방의 침체가 이어지고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지표가 엇갈려 하반기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는 2023년 하반기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전망하며, 이를 통해 정책과 산업계 측면의 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 하반기 건설 및 부동산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주택 경기 부진 등 건설수주 감소와 함께 부동산 시장 매매 하락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에디터 박하나 제공 한국건설산업연구원 1. 건설경기 동향 최근 연간 수주 동향 - 2022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229.7조 원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공공수주는 1.5% 증가한 56.9조 원으로 역대 두 번째 높은 실적이었으며, 민간수주는 10.8% 증가한 172.9조 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건설경기 트렌드(요약) - 2023년 1/4분기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수주는 침체한 반면, 동행지표인 건설투자와 기성은 양호한 상황이다. 수주는 1월 급등한 이후 2~4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건설투자는 1/4분기에 1.9% 반등(10분기 2년 6개월 만에 증가)했으며, 건설기성 또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그만큼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가 활발한 상황이지만, 수주가 감소해 향후 공사 물량은 감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건설경기 트렌드(수주) - 1~4월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58.5조 원(공공 11.5%, 민간 20.9% 감소)을 기록했다. 2월부터 4월까지는 공공과 민간 모두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공종별로 토목은 1월 대규모 수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2.3조 원을 기록했다. 또한 주택수주는 민간 부문의 침체로 42.6% 감소한 15.2조 원이며, 비주택 건축수주도 민간 부문의 침체로 19.0% 감소한 21.0조 원을 기록했다. 최근 건설경기 트렌드(건설투자) - 2023년 1/4분기 건설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2020년 4/4분기부터 2022년 3/4분기까지 8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건설투자 감소는 주로 토목건설 감소에 기인)했다. 이는 미분양 증가 속도로 인해서 건설기성과 건설투자에서 차이가 발생(건설투자<건설기성)한 것이다. 특히 2년 만에 건설투자가 회복된 이유는 건축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미분양 물량 증가 속도가 1/4분기에 둔화(분양 지연 때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건설경기 트렌드(미분양) - 2023년 3월 말 미분양 주택 수는 7.2만호(지방 6.1만호, 수도권 1.1만호)였다. 특히 2022년 미분양 주택이 5만호 증가(지방 +4만호, 수도권 +1만호)했으며, 2023년 1/4분기 미분양 주택은 0.4만호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3/4분기(+1.5만호)와 4/4분기(+3.0만호)에 미분양 주택이 급등했으며, 올해 들어 증가 속도가 감소( 1/4분기 0.4만호)했다. 최근 건설경기 트렌드(건설기성) - 2023년 1~4월 건설기성(불변가격 기준)은 10%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건축공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건축공사 기성은 주거용과 비주거용 모두 증가(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했으며, 토목기성 증가율은 1~5% 수준에 불과했다. 건설경기 지표 변화(건설 물가) - 건설물가 상승률은 최근 들어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 그중 철근 등 금속제 가격 상승률은 감소세로 전환한 반면, 시멘트와 레미콘 등 비금속 자재 가격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0~2022년 공사비는 20% 상승(연간 10%씩 증가)했으며, 올해 1~4월 공사비 상승률은 3~5% 수준으로 안정화를 유지했다. 2. 공공공사 이슈 정부의 정책 기조_중앙정부 SOC 예산 - 2023년 중앙정부 SOC 예산은 25.1조 원으로 전년 대비 2.8조 원(-11.3%) 감소했다. 정부의 재정운용 기조 변화에 따라 2023년 SOC 예산 역시 명목 금액 기준으로 3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중 도로 예산은 0.8조 원, 철도예산은 0.8조 원, 지역 및 도시는 0.8조 원 삭감(전년 대비)됐다. *단 수도권 GTX-A(4.6천억→5.1천억), GTX-C(1.0천억→1.3천억) 등 일부 대형 철도건설사업의 경우 예산이 소폭 증가했다. 정부의 정책 기조_예산 집행 계획 및 집행 실적 -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집행 규모인 75.0%로 상반기 배정을 계획했다. 2023년 전체 세출예산은 638.7조 원 규모이며, 이중 75.0% 금액이 상반기 배정될 계획이다. 그러나, 실제 지출 금액은 감소(1~4월 정부 예산 지출, 전년 대비 26.5조 원 감소)했다. 올해 1~4월 예산집행 진도율은 37.9%로 전년 동기 대비 1.3%p 감소했는데, 주요 원인은 코로나 대응 사업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정책 기조_긴축 정책 - 정부는 코로나 격리 의무를 해제하고, 대면 서비스 및 관광 중심의 내수 소비 회복에 집중했다.(2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5.12) 특히 6월부터 코로나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했으며, 대면서비스업 중심 소비 회복세 증가 및 관광객 유입을 촉진했다. 또한 국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하여,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내수 부진으로 높은 물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지출 감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물가 상승세 안전 목표 수준은 2% 수준으로 수렴 전까지 높은 기준 금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긴축 통화 정책이 지속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수출 부진과 부동산 침체 등으로 인하여 계획대비 세수가 부족했다. 1~3월 정부 총수입은 145.4조 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25조원 감소(국세수입 87.1조 원, 전년 동기 대비 24조 원 감소)했다. 올해 세입 목표는 400.5조 원이며, 4월 국세수입 진도율은 33.5%로, 작년 4월 42.4% 대비 10%포인트(p) 정도 낮아졌다. 연말 세입목표는 대비 대략 30~40조 원 정도 미달이 예상된다. 정부의 정책 기조_감세 기조 - 정부는 민생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감세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부족한 세수 보완을 위해서 하반기에 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세수 부족으로 예산 지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며, SOC 사업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공공기관 발주계획_조달청 신규 시설공사 - 2023년 조달청 발주계획은 38.1조 원이며, 역대 최대 금액이다.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의 시설 공사의 발주가 감소된 반면, 공기관 발주는 증가했다. 공기관 발주계획이 증가한 것은 고속도로와 철도 등 신규 대형 SOC 공사 발주 계획이 증가했기 때문(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발주 계획 확대)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23.2조 원(60.8%), 하반기에는 15.0조 원(39.2%)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발주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규모가 큰 대형 공사들은 대부분 하반기, 특히 연말에 발주가 집중될 전망이다. 3. 민간공사 이슈 민간 건설수주 동향 - 2022년 민간 건설 수주액은 172.9조 원(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해 모든 공종에서 양호한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비주택 건축과 토목 수주액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 1~4월 민간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한 42.0조 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 들어서는 연 초를 제외한 2~4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만큼 토목은 양호한 반면, 건설수주가 매우 부진했다. 민간 주택건축_분양물량 - 2023년에는 29.6만호의 분양물량이 계획(8만호는 세부일정 미정) 중이다. 2022년에는 36.9만호가 분양됐으며, 올해는 22.0~29.6만호 수준이 예상된다. 특히 2023년 상반기에는 9.7만호, 하반기에는 19.9만호 분양이 계획 중이다. 그만큼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분양이 증가할 전망이지만, 전반적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민간 주택건축_미분양 및 분양률 - 2023년 1/4분기 초기 분양률은 49.5%이며, 기타 지방 분양률은 30% 수준이었다. 특히 23년 1/4분기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49.5%(수도권 77.3%,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44.1%, 기타 지방 29.5%)였으며, 지방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민간 주택건축_입주 물량 - 올해는 입주 증가로 신규 주택 공급 여력이 낮아(36.2만호, 전년 대비 3.1만호 증가)진 상태다. 분기별 입주 물량은 2022년에 7.5만호에서 올해 8~9만호로 증가했으며, 2024년 1/4분기 이후 입주 감소가 예상된다. 특히 준공 사업장이 증가해 건설기성과 건설투자에는 긍정적이다. 민간 주택건축_공급 여력 - 사업성 하락으로 신규주택 사업이 축소됐다.(낮아진 주택 가격, 높아진 공사비와 금융 비용) 최근 2년 6개월 동안 공사비는 30% 가까이 상승했으며, 반대로 주택가격은 하락한 상황이다. 금융조달 비용은 2020년 대비 5배 정도 상승했으며, 상승한 공사비와 금융비용은 신규 주택사업 발생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이로 인해 미분양 고려 시 건설기업의 비용적인 리스크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4. 건설경기 전망 및 시사점 2023년 전반적인 건설경기 기조 - 공공수주는 하반기 대형공사 발주 증가로 수주가 증가하나, 지난해보단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SOC 예산 감소 및 정부 세수 부족에 따른 지출 감소의 영향 때문이다. 또한 민간수주는 건축수주 침체로 하반기에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지방의 경우 미분양 물량으로 신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며, 지난해 양호했던 비주택 건축공사도 동반 위축이 예상된다. 건설수주 전망 - 2023년 국내 건설수주는 12.9% 감소한 200.1조 원으로 전망된다. 상반기에는 19.1%, 하반기에는 6.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0.6% 감소, 주택이 17.9%, 비주택 건축이 16.9% 감소해 부진이 예상된다. 또한 공공 수주는 4.2%, 민간 수주는 15.8% 각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투자 전망 - 2023년 국내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259.5조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상반기는 1.8% 증가해 양호했지만, 하반기에 0.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반기에는 준공을 앞둔 건축공사가 활발한 영향으로 1.8% 증가해 양호한 편이었다. 하반기에는 완공공사가 증가하면서 건축투자가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토목투자는 정부 공사 위축으로 전반적인 부진이 예상된다. 시사점_침체 선제적 대응 위한 건설경기 회복의 필요성 - 올해 하반기부터는 민간 건축투자 침체가 심화될 전망이다. 올해 주거용 건축 투자는 준공물량 증가로 일부 증가, 그러나 비주거용 건물은 부진이 예상된다. 토목투자 또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SOC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정부 건설투자 부진으로 이중고를 겪게 될 전망이다. 시사점_수주침체 영향 - 최근 건설수주의 누적치 분석 결과, 대구, 세종, 경북, 경남, 인천 등이 침체되고 있다. 17개 행정구역에서 13개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수주가 위축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59.4% 감소,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도에서는 대구(-78.3%), 세종(-76.4%) 침체가 심각하다. 기타 지역에서는 경남(-73.3%)과 경북(60.1%)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선행지표 수주의 침체는 향후 건설 투자의 감소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만큼 GDP 대비 건설투자 비중은 15.4% 수준이며, 대부분 지역에서 수주가 감소하였는데 향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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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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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
-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DDP의 비정형 외벽을 이용한 222m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을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DDP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는 2019년 개막 이래 처음으로 겨울뿐 아니라 가을에도 222m의 메인 파사드면을 이용하여 서울 도심 한복판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서울라이트 DDP>는 국내 빛 축제 중 유일하게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빛 축제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의 주제는 ‘디지털 자연(Digital Nature)’으로 “우리가 실물로 경험하는 자연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적 자연(TV, 스마트폰 속의 대체물)이 얼마나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선선한 가을밤, 시민들은 DDP 외벽에서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는 ‘자연현상’을 경험하며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얻고 있다. 전시는 ▲미구엘 슈발리에 <메타-네이처 AI>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오퍼짓 유나이티드-인터널 저니 오브 커뮤니케이션> ▲댄 아셔 X LG OLED <보레알리스 DDP>의 3가지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디터 박하나 제공 서울디자인재단 ‘디지털 자연(Digital Nature)’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서사는 세계적 디지털 아트 거장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으로 시작했다. 프랑스 출신 미구엘 슈발리에는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수여하는 문화 예술 훈장을 받은 거장으로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을 위한 신작 <메타-네이처 AI(Meta-Nature AI)>를 공개했다. 또한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인터널 저니 오브 커뮤니케이션(Opposites United-Internal journey of Communication)>은 그간 많은 시민과 소통하며 얻은 영감과 기억을 기록하며 마음 속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DDP 잔디 언덕에서는 스위스 아티비스트(Artivist) 댄 아셔가 LG OLED ART 프로젝트의 하나로 <보레알리스 DDP(Borealis at DDP) 댄 아셔 X LG OLED>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북극권에서만 볼 수 있는 천체 현상 오로라를 유사하게 구현해 낸 미디어 설치 작업이다. 특히 시드니, 파리, 런던, 홍콩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시연한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서울 도심 한가운데 오로라가 뜨는 황홀한 경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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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욕실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_비워내는 미니멀리즘, 욕실에 화려한 사치 대신 절제된 사치 부리다!
- 2023 욕실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비워내는 미니멀리즘, 욕실에 화려한 사치 대신 절제된 사치 부리다! 업계는 지난해 국내 욕실 리모델링 시장 규모를 약 5조 원대로 보고, 전년 대비 2~3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부동산 경기 둔화 및 주택 거래량 급감으로 인해 올 상반기는 B2C와 B2B 시장 모두 정체 및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주택거래량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하반기를 거쳐 내년까지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특히 업계는 욕실 시장에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을 욕실 리모델링 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보고 있다. 리바트바스 관계자는 “유통과 시공이 분리돼 있던 기존 시장 구조와 달리 최근 인테리어 브랜드에서는 제품뿐 아니라 시공까지 모두 관리하는 패키지 시장에 지속 진입 중”이라며, “각종 인테리어 사건, 사고들로 인한 불신 증가로 인해 인테리어에서 신뢰성이 소비자의 최우선 가치로 자리 잡아 해당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올해는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며 신뢰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업계는 올해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로 ‘미니멀리즘’을 꼽았다. ‘미니멀리즘’은 간결하면서 절제된 디자인으로 우아한 곡선형 소품, 최대한 감추는 수납, 딱 맞게 떨어지는 ‘핏’한 라인 등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무몰딩과 무문선, 졸리컷 타일 시공, 매립형 수전과 조적 욕조 등의 디자인이 거실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공간 전반에서도 모두 반영되고 있다. 업계는 현재 이에 걸맞은 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취재 박하나 제공 한샘, 새턴바스, 이누스, 리바트바스, 콜러 한샘 다양한 시공 방식의 그레이드 높인 ‘품격 있는 욕실 한샘은 2023년 상반기 욕실 신상품으로 ‘습식형’ 타일 욕실 3종과 ‘건식형’ 판넬 욕실 2종을 출시했다. 그동안 ‘건식형’ 판넬 욕실에 주력해 온 한샘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점으로 ‘습식형’ 타일 욕실의 그레이드(바흐·유로·밀란)별 라인업을 갖추고 욕실 상품의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먼저 중고가 ‘습식형’ 타일 욕실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은 ‘유로5(Euro5)’ 그레이드의 ▲딥네이처(Deep Nature) ▲타임리스(Timeless)와 ‘밀란7(Milan7)’ 그레이드의 ▲핏미(Fit Me)이다. 먼저, ▲유로5 딥네이처 ▲유로5 타임리스는 대형 사이즈(600X600mm)의 포세린 타일을 시공하고, 타일과 타일 사이를 메우는 ‘줄눈’을 타일과 같은 색으로 마감해 욕실을 더욱 넓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최신 트렌드로 떠오르는 고난도 마감 작업까지 한샘 책임시공으로 진행하며 욕실의 시공 품질을 높였다. 한샘 관계자는 “타일과 타일이 직각 형태로 만나는 욕실 선반과 코너형 벽체 등은 ‘마이터(Miter) 가공’ 방식을 적용해 가장자리 이음새가 보이지 않도록 섬세하게 마감한다. 세면대에는 ‘조적 선반’을 설치한다”면서 “한샘은 벽돌 조적 공사가 필요 없는 자체 개발한 ‘선반 시공 키트’를 활용해 조적 선반을 구현하고 있다. 습식 욕실에서 난이도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 시공법을 한샘만의 방식으로 단순화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란 ‘핏미’는 다채로운 컬러와 감각적인 거울·조명 아이템 등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욕실을 꾸밀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발트, 핑크,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의 베이스(Base)·포인트(Point) 타일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치형 조명 거울’과 ‘볼타입 벽조명’, ‘갓 펜던트’ 등 트렌디한 디자인의 욕실 아이템을 접목시켰다. 이밖에 한샘 ‘건식형’ 판넬 욕실 신제품은 소재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고급스러운 유로3 그레이드의 ▲갤러리홈(Gallery Home) ▲글렘모던(Glam Modern) 2종으로 출시했다. 한샘 ‘건식형’ 판넬 욕실은 타일이 아닌 자체 개발한 벽판넬인 ‘휴판넬(Hew Panel)’과 바닥재 ‘휴플로어(Hew Floor)로 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이는 판넬 시공 방식으로 욕실 리모델링이 단 하루 만에 끝나도록 시공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고, 타일과 타일 사이를 메우는 ‘줄눈’이 없어 물때나 곰팡이가 적다”라며, “이번 신제품은 천연 돌가루가 70% 이상 배합된 ‘SPC(Stone Plastic Composite)’소재의 ‘벽판넬’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재를 차별화했다. 기존에는 벽판넬과 벽판넬 사이를 이어 붙일 때 ‘몰딩’을 활용했지만, ‘SPC’ 소재의 벽판넬은 몰딩 없이 마감하는 ‘무(無)몰딩’ 형태로 깔끔하게 시공할 수 있다. 욕실 바닥은 건식용 ‘휴플로어’와 습식용 ‘타일’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디자인도 차별화 요소를 도입했다. ▲갤러리홈은 벽과 바닥을 화이트톤으로 꾸미고, ‘스탠드형 세면기’와 빨강·노랑·파랑 등 포인트 컬러를 조합한 투톤(two-tone) 컬러 세면 수전을 적용해 욕실의 중심인 세면 공간이 돋보일 수 있도록 연출했다. ▲글램모던은 대리석 패턴의 그레이색 벽판넬과 모던센서 LED 조명, 니켈 무광 수전 등을 조합해 호텔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해 준다. 새턴바스 스마트한 모듈러 시스템으로 완성된 ‘욕실의 모던화’ 새턴바스는 현재 미래 건축 트렌드로 주목받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신개념 욕실과 종합 인테리어 컨설팅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힘쓰고 있다. 지난 33년간의 역량을 집약하여 새턴바스가 직접 설계한 ‘모듈러 욕실’은 공장 제작 후 현장에 설치되는 방식으로 공기단축은 물론 최신 설비시스템 적용으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고 하자발생의 우려가 없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하자를 줄이고자 노력하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다. 그만큼 현장에서 습식 욕실을 시공하는 방식이 갖는 한계를 뛰어넘으면서도 그 이상의 품질을 구현하는 새턴바스의 ‘모듈러 욕실’이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다. 새턴바스의 ‘모듈러 욕실’의 안정적인 품질은 이를 구성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들의 최신 설비시스템에서 기인한다. 모듈러 욕실에 적용된 설비시스템은 ▲네덜란드 한스그로헤 자회사 ESS(Easy Sanitary Solution) 社의 건식방수시스템 ▲독일 클라기(Clage) 社의 ‘순간온수기 시스템’ ▲이탈리아 에페(effe) 社의 ‘스마트 사우나 시스템’ 등이 있다. 모두 새턴바스가 이번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 제품들이다. 먼저 네덜란드 한스그로헤 자회사 ESS의 ‘건식방수시스템’은 기존의 복잡한 방수 과정을 개선했다. 이는 습식 욕실이 일반화된 국내 현실에 완벽한 방수를 제공하면서도 마감재를 즉시 시공할 수 있어 공사 기간 단축에 효과적이다. 모듈러 욕실에 설치 즉시 마감재만 시공하면 100% 방수를 보증한다. 또한 독일에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강소기업 중 하나이자 70년 역사를 지닌 클라기(Clage) 社의 ‘순간온수기 시스템’은 몇 초 만에 개별적으로 설정한 온도로 물을 가열해 즉시 온수를 급수해 준다. 국내 현장에서 온수배관을 설치하지 않아도 냉수 배관만으로도 즉각적인 온수를 급수하는 첨단의 기술을 갖췄다. 세면대와 샤워 및 욕조 공간을 위한 온수 배관이 없어도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의 온수를 즉각적으로 토출한다. 특히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어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효율적인 ‘순간온수기 시스템’은 제품규격 또한 콤팩트 해 좁은 욕실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트 사우나 시스템’은 아직도 화장 이누스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 담은 ‘절제된 미니멀 디자인’ 이누스는 올해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해서 점점 단순해지고 고급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조용한 럭셔리’로 정의되는 ‘올드 머니’ 스타일이 패션 업계에 이어 욕실 업계에도 불어와, 소위 ‘올드 머니 데코’가 트렌드화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누스 관계자는 “이 트렌드는 화려한 장식이나 유행을 좇기보다는 세련된 단순성과 미니멀한 무드를 연출함으로써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라며, “유광의 폴리싱 타일 보다는 절제된 뉴트럴 색상의 포쉐린 타일, 무광 수전 및 액세서리, 그리고 화려하지 않은 패턴의 욕실장 등을 적용하여보다 쉽게 질리지 않은 공간을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누스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미니멀한 선과 소재가 강조되는 담백한 디자인의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2종을 올해 출시했다. 그중에서 클린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수전과 몰드 포인트 타일을 적용한 ‘너티샌드’와 ‘시티이브닝’ 패키지는 과한 느낌이 들지 않게 욕실 필수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욕실 공간 본연의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특히 공간 전체의 간결한 느낌을 살리는 무광 스테인리스 소재 수전 금구 및 액세서리를 적용하여 한층 더 트렌디하고, 타임리스한 멋을 연출해 준다. 이누스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수전 금구는 외관상의 심미성 이외에도 소재 고유 특성상 외부 오염에 강하여 물때와 같은 얼룩 및 긁힘에 강한 장점이 있다”라며, “‘너티샌드’와 ‘시티이브닝’은 소비자의 컬러 취향에 맞게 따뜻한 느낌의 웜톤과 보다 쿨한 느낌의 테라조 칩 타일로 다른 매력의 2종 욕실 패키지로 기획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리바트바스 비우는 디자인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핏’한 공간의 정수’ 리바트바스는 현재 ‘우리집 리모델링의 시작과 끝’이라는 슬로건 아래, 집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디자인, 생산, 시공하는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를 내세우고 있다. 리바트바스 관계자는 “‘리바트 집테리어’는 진정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리바트만의 가치를 담아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면서 “올해 9월부터 3년 무상 A/S를 업계 최초로 보장하며, TV CF 광고로 리바트의 진정성이 담긴 메시지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리바트바스는 2023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미니멀리즘’이라고 해석했다. 과거에는 공간에 각종 요소를 ‘채우는’ 디자인이 유행했었다면, 이제는 꼭 필요한 요소 외에는 대부분 ‘비우는’ 컨셉이 가장 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반영한 리바트바스의 ‘어메니티’ 패키지는 현대L&C의 하넥스 소재를 열성형 가공해 세면기와 하부장 상판이 일체형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이로 인해 두 요소 간의 이음새가 사라져 보다 깔끔함과 유려하게 흐르는 곡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익스텐션형 하부장 구조로 어느 공간에나 핏(Fit)하게 시공 가능해 빈틈없이 딱 떨어지는 미니멀 공간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리바트바스의 ‘블랑’ 패키지는 위생과 청결이 강조되는 욕실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이트 컬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제품은 은은한 미색이 가미된 화이트톤의 타일을 적용해 좁은 욕실을 더 환하고 넓어 보이게 만들어 준다. 더욱이 화이트 템바디자인의 포인트 타일로 컬러의 단조로움을 빛에 따른 음영과 입체감으로 보완해 감각적인 공간 연출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리바트바스의 타일 신제품 ‘레이크’ 시리즈는 스톤 디자인에 은은하고 차분한 결이 가미돼 일반적이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선사해 준다. 리바트바스 관계자는 “최근 TV와 같이 ‘거거익선’으로 통용되는 ‘타일’은 크기가 곧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라며, “다만 무작정 사이즈가 크기보다는 일반적인 욕실 크기와 시공성을 함께 고려해 600*600mm 사이즈의 타일이 가장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포세린타일 소재를 활용해 벽과 바닥에 모두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톤인테리어’ 트렌드에 가장 부합되는 소재“라고 설명했다. 리바트바스는 컬러와 디자인 패턴의 경우 차분하고 톤다운된 그레이와 아이보리 컬러가 근 몇 년간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무채색으로만 채워진 공간은 단조로움이 느껴지기 때문에 센스있는 포인트 연출이 욕실의 완성도를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바트바스 관계자는 “욕실에서 포인트 연출은 주로 가구, 소품 및 벽면을 활용하는데, 올해는 오렌지, 옐로우, 레드 등 보다 과감한 컬러들을 사용한 것이 포인트 연출의 특징”이라며, “과거에도 욕실에 핑크, 그린과 같은 컬러들을 사용하긴 하였으나 주로 파스텔톤 계열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리바트바스의 브리오슈 제품처럼 컬러의 종류뿐 아니라 사용되는 컬러 안에서도 각기 다른 명도와 채도가 베이스 톤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공간 연출이 가능해졌다”라고 소개했다. 콜러 브랜드 가치에 예술성 높인 ‘철학 있는 디자인’ 콜러는 올해로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캠페인 ‘컴 올 크리에이터스(Come All Creators)’를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설립자존 마이클 콜러가 주철 돼지 여물통에 에나멜을 입힌 최초의 현대식 욕조를 개발 및 출시하며 시작된 욕실 사업은, 현재에 이르러서 세계 특급 호텔이나 리조트 등에 함께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컴 올 크리에이터스’ 캠페인은 이런 콜러의 150주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콜러가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주는 캠페인이다. 가장 사랑받은 콜러의 시그니처 헤리티지 컬러를 활용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콜러가 150주년을 기념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아티스트 협업 컬렉션 ‘창조자의 여정(The Creator’s Journey)’은, 각각 다른 국가 출신의 현대 여성 예술가 4명 ▲브라질의 아난다 나후(Ananda Nahú) ▲중국의 왕지링(Ziling Wang) ▲인도의 푸시파 쿠마리(Pushpa Kumari) ▲미국의 엘(Elle)과 협업한 한정판 제품이다. 각각의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예술적 영감을 ▲누미 2.0(Numi 2.0) 스마트 양변기 ▲브라즌(Brazn) 세면대 ▲브라즌(Brazn) 욕조 콜러 제품에 담아 총 12종의 컬렉션을 완성해냈다. 컬렉션의 각제품은 콜러의 150주년을 기념해 150개 한정으로 출시됐다. 콜러의 파트너가 된 예술가들은 경계를 뛰어넘는 예술 활동으로 잘 알려진 만큼, 뚜렷한 개성을 콜러 제품에 담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생기 넘치는 벽화로 잘 알려진 브라질의 아난다 나후는 콜러 아티스트 에디션 ‘플로라 트로피칼(Flora Tropical)’ 컬렉션을 선보였다. 페인트를 활용해 혁신적인 3차원 작품을 선보여 온 왕지링은 ‘어 월드 온 스트링스(A World on Strings)’ 컬렉션을, 인도 미틸라 지방의 전통 예술을 재정의 한 선화로 유명한 푸시파 쿠마리는 ‘아라냐(Aranya)’ 컬렉션으로 콜러 제품과 예술적 아이덴티티를 결합시켰다.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엘은 ‘폴링 젠틀리(Falling Gently)’컬렉션을 통해 예술성을 나타냈다. 콜러의 지속가능성 및 다양성 최고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and Diversity Officer)인 로라 콜러(Laura Kohler)는 “콜러는 예술성과 장인 정신의 결합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새로운 아티스트 에디션 컬렉션은 탁월한 재능과 다양한 배경을 지닌 여성들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콜러는 150주년을 맞아 ‘욕실 리프레시 패키지’ 6종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론칭했다. 콜러가 선보인 욕실 리프레시 패키지는 오랜 기간 프리미엄 브랜드로 사랑받아 온 콜러의 제품으로 욕실을 꾸밀 수 있도록 세면대 수전과 샤워·욕조 수전을 비롯해 세면대, 양변기 등을 풀 패키지로 구성했다. 특히 패키지에 포함된 수전은 콜러만의 PVD 수전 마감 기술이 적용돼 아름다운 색상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스크래치와 변색 및 부식에 강하며 오랫동안 풍부한 광택감이 유지된다. 내구성 역시 산업 표준보다 두 배 이상의 높다. 콜러 리프레시 패키지는 ‘메모아 무광니켈’, ‘컴포즈드 프렌치 골드’, ‘퓨리스트 로즈골드’ 3가지 타입이 각각 욕조형과 샤워형으로 분리되며 총 6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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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욕실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_비워내는 미니멀리즘, 욕실에 화려한 사치 대신 절제된 사치 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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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의 다양성 부른 주방 가구 시장,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로 확장되나!
- 트렌드의 다양성 부른 주방 가구 시장,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로 확장되나! 업계는 지난 2021년 주방가구 시장 규모를 1조 8,000억 원, 2022년에 2.2조원으로 추산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내 주방 가구 시장은 부동산 경기 및 아파트, 주택거래 시장의 활성화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주택매매 거래는 가구 및 인테리어 시장의 선행지표로서, 작년 말부터 이어진 침체된 부동산 시장경기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 주방 리모델링 시장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하반기 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가운데 아파트 및 주택 거래가 활성화된다면, 주방 가구 업계 역시 큰 반등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주택 거래량 감소에 따른 단기적 불황을 겪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주택매매의 점진적 회복과 노후주택 증가에 따른 인테리어 수요 증가로 전반적인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만큼 업계는 기존 온라인 플랫폼 기능 강화를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 작업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재정립과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 확대 등 업황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올해 주방가구 트렌드로 ‘미니멀한 몰딩이 섬세하게 연출된 클래식한 키친’, ‘감각적인 우드가 고급스럽게 표현된 프리미엄 키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커스텀 라인핏 키친’, ‘지속가능한 소재 반영된 ESG 키친 인테리어’를 꼽았다. 이와 함께 올해는 밝고 평온한 라이트 그린, 베이지, 바이올렛 등의 톤온톤의 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방 가전 역시 톤온톤의 컬러와 AI 기능 탑재, 원격 조절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다채로운 트렌드가 특징인 주방 가구 시장은 앞으로 전 세계 화두인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로 꾸준히 확장되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취재 박하나 제공 한샘, 에넥스, 리바트키친, LX하우시스, 이케아, 삼성전자 소비 양극화가 부른 주방 가구 트렌드의 다양화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트렌드가 특징인 올해 주방 가구는 업체별로 소비자들의 개성을 반영한 새롭고 참신한 디자인을 제각각 선보였다. 그중에서 에넥스는 올해 주방 핵심 키워드를 ‘소통’으로 꼽았다. 현재 대부분의 신축 아파트 주방들은 ‘ㄷ’자 형으로 조리 공간과 생활 공간이 연결되는 레이아웃을 채택하고 있으며, 일부 대형 평형대에는 대면형 아일랜드 레이아웃이 적용되어 공간의 벽을 허물고 있다. 또한 주로 단독 주택에 쓰이던 형태를 접목한 현관부터 팬트리 등 보조 공간을 통해 주방까지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레이아웃도 눈여겨볼 만하다. 에넥스 관계자는 “현재 가격적으로는 소비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수입 가구 수준의 초고가형 주방이 주력 제품으로 전면에 나서거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초저가형 주방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다”라며, “디자인 트렌드도 소비 트렌드에 맞춰 무늬목, 아크릴, 세라믹, 유리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초고가 제품과 실속 있는 화이트 컬러의 평판 제품으로 양극화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는 수요층에서는 스톤, 메탈 등의 유니크 한 패턴 역시 주목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케아 역시 코로나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높아진 소비자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가격의 주방 도어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추가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납 액세서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모던한 화이트 색상의 주방이 가장 일반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코로나 이후 기능적인 공간으로만 머무르던 주방에 다양한 색상 및 소재와 패턴, 가볍고 화사한 트렌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케아 관계자는 “프레임이 둘러진 클래식한 스타일의 주방이나 라이트 그린 또는 베이지 등 가벼운 색상의 주방과 참나무 등 원목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주방까지 다양한 형태의 주방이 주목받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더 넓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코로나 이후 자연스럽게 소비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가격대별로 디자인과 소재, 컬러 등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주방 가구의 폭 역시 넓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앞으로 주방 가구 형태가 어디까지 확대되고 진화될지 업계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게 한다. 미니멀한 몰딩이 섬세하게 연출된 클래식한 키친 올해는 은은한 라인이 깔끔하게 몰딩 처리된 주방 가구가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웨인스코팅은 주로 인테리어에서 벽면과 드레스룸, 수납장 등의 가구에 적용됐다면, 요즘은 주방에도 고급스럽게연출되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물씬 풍겨낸다. 특히 과거 주방에서 몰딩은 화려하고 다채롭게 연출된 반면, 요즘은 일정한 규격과 패턴으로 얇게 처리되어 부담스럽지 않는 깔끔한 라인이 특징이다. 이러한 섬세함으로 주방의 분위기가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한샘은 2023년 상반기 ‘유로(EURO)’ 부엌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기존 유로 그레이드 5종에 하이엔드 등급의 ‘유로900’을 신규 출시한 것이다. ‘유로900’은 집마다 다른 부엌이 일반적 풍경이 된 만큼 다양하고 세분화된 개인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나아가 휴식을 넘어 취미활동 등의 공간으로 확장된 집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도어·핸들 스타일을 믹스매치(Mix&Match)해 취향을 연출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유로900’ 도어는 ▲부드럽고 따뜻한 컬러의 매그놀리아, ▲봄 하늘처럼 가볍고 캐주얼한 컬러의 블루벨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연출 가능한 아티잔(Artisan) 2종과 가로·세로 패턴을 담아 포인트를 연출할 수 있는 ‘테이트V/H(Tate Vertical/Horizontal)’로 구성됐다. 한샘 관계자는 “아티잔 매그놀리아·블루벨 도어는 은은한 음각을 적용한 미니멀한 몰딩으로 구현했다”라며, “기존 클래식 도어와 다르게 화사하고 밝은 컬러를 사용해 좀 더 젊고 캐주얼한 부엌 공간을 꾸밀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테이트는 푸쉬타입 도어로 디자인된 미니멀한 룩이 특징이다. 가로·세로 패턴이 적용된 도어는 빛의 각도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게 연출된다. 다른 도어들과 믹스&매치할 경우 더욱 독특하고 감각적인 모습의 부엌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감각적인 우드가 고급스럽게 표현된 프리미엄 키친 올해는 나뭇결이 섬세하게 살아있는 우드 패턴의 주방 가구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우드의 컬러도 다양한 만큼 주방 공간을 아늑하게 혹은 중후하게 소비자가 원하는 취향에 따라 연출 할 수 있다. 감각적인 우드 인테리어는 주방의 프리미엄화를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에넥스의 주방가구 브랜드 ‘에넥스키친’은 금액대에 따라 키친마스터·키친팔레트·키친스탠다드 시리즈로 구분된다. 올해 키친마스터 시리즈 ‘EK9 뉴그랜드’는 부드러운 색감의 나뭇결이 살아있는 세린 노체와 오묘한 톤의 그레이쉬한 무늬목의 돌체오크 컬러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고급스럽고 중후하며 자연 그대로의 소재를 강조한 레트로오크나 빈티지오크 컬러에 비해 자연스러운 질감과 부드러운 컬러가 특징이다. 그만큼 내추럴한 무늬목이 우아하면서도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공간의 품격을 더욱 높여준다. 또한 키친스탠다드 시리즈 ‘EK5 벤타나’는 모던 내추럴 키친 스타일로, 창문 형태를 닮은 빗각 프레임 도어의 입체감이 포인트다. 은은한 우드 패턴의 화이트 우드와 중후한 월넛 2가지 컬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다양한 데코레이션과 인테리어 스타일에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커스텀 라인핏 키친 올해 주방 가구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커스텀 키친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각자의 개성을 담아 ‘핏’하게 떨어지는 감각이 주방 분위기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LX하우시스의 LX Z:IN 키친 셀렉션 3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키친 인테리어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상과 ‘핏(Fit)’하지 않아 생활 여러 부분에서 불편함을 야기하기 쉬운 정형화된 주방 구조에서 벗어나, 나와 가족의 일상에 꼭맞게 설정 가능한 커스텀 키친 인테리어로 꼽힌다. LX Z:IN 키친 셀렉션 3은 패밀리 허브, 레이어드 홈, 미니멀 카운터, 휘게 가든 총 네 가지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상하부 마감재를 밀어 넣은 마이너스 몰딩으로 천장, 바닥과 주방 가구 간 연결 부위가 매끄럽다. 또한 눈에 거슬리는 모든 요소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외해 주방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깔끔한 가구 디자인으로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주방 상판은 슬림하면서도 견고한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를 적용했다.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는 유연한 가공이 가능해 틈새를 없애고 주방 청결 유지에 도움을 주며, 내·오염에 강해 오래도록 깔끔한 주방을 유지할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구성으로 조합해 선택하는 커스텀 코디장은 LX Z:IN 키친 셀렉션 3 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리바트키친의 23년 신제품 알리움(6800G)은 다양한 컬러와 마감재를 조합하여 우리 집을 향기 있는 주방으로 재탄생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5회 이상의 두꺼운 도장 도막으로 스크래치나 방수 등의 내구성 우수하며, 6면이 하나로 도포되어 외관적으로 우아하고 부드러운 표면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EPLESS & ROUND Door로 제품이 하나의 오브제 같은 느낌을 주면서 인테리어 벽면과 일체감 있게 표현된 고급스러운 마감이 특징이다. 더욱이 부드러운 곡선이 멋스러운 푸쉬타입의 라운드장을 비롯해 걸레받이, 상판과 함께 완성도 높은 라운드형 아일랜드를 구현할 수 있으며, 110도로 오픈되는 똑똑한 수납 기능까지 갖췄다. 리바트 키친 관계자는 “알리움(6800G)은 히든수납과 멀티수납을 갖춰 커스텀 라인핏을 자랑한다. 특히 내부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옵션들과 액세서리로 용도에 따른 주방의 수납 정리를 해결해 주고, 새로운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준다”면서, “멀티장의 경우 고급스러운 조명이 내부 공간의 밝기를 조절해 주고 원도어형, 투도어형, 오픈형 세 가지 타입 설계가 가능하다”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주방을 갤러리로 만들어 주면서 라인이 포인트 있게 적용된 슈퍼슬림한 형태의 슬렌더 라이팅, 화이트 기기들과 컬러를 통일하고, 라운드 형태로 되어있어 깔끔하게 디자인 연출이 가능한 폴라화이트 후드까지 장착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톤온톤의 컬러와 AI 기능, 원격 조절까지 가능한 주방 가전 현재 주방 시장은 라이트 그린, 베이지, 바이올렛 등 톤온톤의 파스텔 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방가전 시장에도 밝고 화사한 톤온톤의 컬러를 담아낸 디자인이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주력한 비스포크 테마 컬러는 ‘세이지 그린’이다. 평온한 정원을 연상케 하는 세이지 그린은 은은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한 컬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이지 그린의 저채도 초록 색감은 비스포크 라이프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일상과 맞춤형 경험으로 구현하는 편안한 일상과도 맞닿아 있다”라며, “이와 함께 주방을 한층 밝고 화사하게 완성하고 싶은 니즈를 반영한 ‘화이트’ 제품도 인기”라고 분석했다. 그만큼 삼성전자는 올해 트렌드인 ‘세이지 그린’ 및 ‘화이트’ 컬러를 적용한 데 이어, AI 기능으로 한층 똑똑해진 2023년형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인덕션’, ‘비스포크 오븐(BESPOKE OVEN)’을 선보였다. 먼저 업그레이드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의 경우, 상단과 중단 바스켓을 상하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맥스 플렉스(Max Flex) 3단 바구니’를 적용해 다양한 식기 종류와 크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삼성만의 AI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 본 세척 전 애벌세척 과정에서 식기 오염도를 자동으로 파악해 물의 사용량과 온도·분사 세기 등을 조절해 주는 ‘AI 맞춤 세척’ ▲자주 사용하는 세척 패턴을 학습해 먼저 추천하는 ‘AI 맞춤 추천’ ▲전면 패널에 다양한 정보를 문장으로 표시해 주는 ‘대화형 알림창’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식기세척기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인증을 받았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국제표준에 기반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품질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지속가능한 소재 반영된 ESG 키친 인테리어 현재 소비자들의 높아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수요에 따라 기능적인 요구뿐만 아니라 색상, 스타일, 소재 등 기존 제품의 개선을 넘어 고객의 니즈를 더욱 효과적으로 충족하기 위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ESG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확대되어 재활용 목재 및 플라스틱 등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등의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주방 가구 업계 역시 전 세계적으로 화두고 되고 있는 ESG경영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케아가 출시한 UPPLÖV 우플뢰브 매트 베이지는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깔끔한 라인과 차분한 베이지 색상이 균형을 이루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UPPLÖV 우플뢰브 주방은 미니멀리즘에 기반하여 디자인됐다.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베이지 색상과 고급스럽게 연결된 빌트인 손잡이는 현대적이고 모던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UPPLÖV 우플뢰브 주방 패밀리는 재활용 목재와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졌다”면서, “이제는 주방 가구를 넘어 인테리어 업계 전반적으로 ESG에 기반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가치에 투자하는 기업이 오래 지속되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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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의 다양성 부른 주방 가구 시장,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로 확장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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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IK ESG Insight_ 건설산업의 ESG 전망과 추진 방향
- CERIK ESG Insight <건설산업의 ESG 전망과 추진 방향>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사회, 경제 환경이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서 기업, 산업 및 국가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수준이 높아지고, 또 복잡해지고 있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ESG에 관한 관심 증가는 그동안 파편적이고 지엽적으로 논의되었던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사회적 가치 공유 그리고 윤리·투명성 등의 이슈들이 이제는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하면서도 종합적인 활동 및 보고기준으로 제시되고, 산업과 국가 차원을 넘어 국제사회의 관심사로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파리 협정 이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유엔에 제출한 국가는 200여 개에 이르고, ‘탄소중립’을 선언한 국가도 120여 개국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2021년 12월, K-ESG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2월,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의 과제에 포함되었던 ESG 인프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제조업 등 주요 업종 기업들의 ESG 경영 확산세도 매우 빠른 상황이다. 건설산업은 다른 어느 산업보다 ESG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되는 산업이다. UNEP(유엔환경계획)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37%, 에너지 소비량의 약 36%가 건축물 및 건설생산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더 나아가 주거 시설 등 사람들의 생활공간을 조성하고, 이에 기반이 되는 시설물을 공급하는 건설산업의 특성상, ESG에서 다루어지는 다양한 이슈들의 영향이 크며, 이해 관계자들의 기대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건설산업에서도 ESG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정부와 건설기업은 물론, 건설인 한 사람, 한 사람이 ESG 확산의 근본적인 원인과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나아가 산업과 기업, 그리고 개인 차원의 적극적 대응으로 건설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혁신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는 지난해 10월 ‘건설업 ESG 경영연구팀’을 신설하고, 건설산업 내 ESG 인식 확산 및 대응 방향 제시를 위한 연구와 제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 기사는 그 일환으로서, ESG와 관련한 국내외 동향 및 건설산업의 대응 방향에 대한 전략이다. 에디터 박하나 제공 한국건설산업연구원 1. 건설산업의 ESG 필요성과 과제 1)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 지속 확대 전망 ESG는 건설 생산과정에서 다양한 규제로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건축물, 건설 시공과정의 환경문제가 이슈가 되고, 사회 분야에선 산업안전, 건설 생산 참여자들의 인권 문제, 협력업체 관리 등 공급망 관리 등에 대한 이슈도 커질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건설기업들은 그동안 환경, 사회 등 ESG 분야에 대해 관심이 낮았고, 대응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ESG 이슈의 부상은 건설 생산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비용 부담과 관리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투자 시장에서 ESG 요소의 고려는 건설사업 및 건설기업의 자금조달에 중요한 이슈로 확대될 조짐이다. 더욱이 자재·장비 등의 생산 요소의 직접적인 환경규제 강화는 자재·장비의 조달 관련 이슈를 증대시키고, 기술적 측면에서 ESG 요소를 고려한 새로운 설계, 공법 등을 활용하는 이슈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의 경우, 사업검토단계에서의 다양한 사업추진 요소와 함께 사업 주체는 물론, 사업 참여자들의 ESG 경영추진 여부 등이 사업 추진의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며, 이는 투자 유치의 중요한 선제요건이 될 것이다. 이에 자재 및 설비, 장비 등의 생산과정에서 다양한 환경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건설기업에는 친환경 자재, 기계 및 장비 등의 원활한 수급과 ESG의 요소들을 고려한 새로운 공법의 개발 및 활용 등의 이슈가 빠르게 부상할 것으로 판단된다. 2) ESG 확산에 따른 건설산업 차원의 전략적 대응 필요 정부는 ESG와 관련하여 빠르게 바뀌고 있는 국내외의 논의와 제도화 동향에 발맞추어 건설산업의 정책·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ESG를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한 중장기적 실행전략 수립 및 시행을 주도해야 한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ESG 대응이 쉽지 않은 중소건설기업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건설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활동 가이드라인과 평가 기준으로서의 건설업 ESG 성과지표 를 빠르게 마련하는 것도 정부의 역할이다. 산업 차원에서는 먼저 건설산업 내 ESG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응을 유도하기 위한 활동 추진이 필요하다. 건설산업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 및 건설안전 강화, 산업 내 참여자 간 협력 확대 등 ESG가 실질적인 혁신을 유도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의 방향과 추진모델, 그리고 성공사례의 전파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건설기업은 ESG경영이 기업 내부에 내재화되어 실질적인 경영 관행의 개선과 기업 체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ESG의 각 분야별로 논의되는 핵심적인 이슈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행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 ESG 경영은 우리 건설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생산성 향상, 상생협력 강화 등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만큼 정부와 건설기업, 더 나아가 건설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건설산업 이해관계자들이 ESG 경영의 긍정적 효과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2. 최근 건설산업 ESG 동향과 2023년 전망 1) 국내, ESG 정보공시 관심 증대 및 ESG 금융 지속 성장 상장기업들의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는 2021년 이후 폭등하여 2022년 상반기 현재 전체 상장기업 792개 사 중 188개 사(23.7%)가 설치한 상황이며, 2022년의 경우, 상반기에만 41개가 신설됐다.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주로 2년 전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2022년 6월 현재 존재하는 189개의 ESG 위원회 중 2021년 이후 신설 또는 확대·개편된 위원회가 175개이고, 2022년 한 해에만 신설된 ESG 위원회가 41개에 달하는 상황이다. 현재 이사회 내 ESG 위원회는 운영 초기 단계로서 ESG 경영을 활발하게 실행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전략과 계획을 세우는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ESG 위원회의 주요 안건 내용을 각각 ESG 분야별로 분류해 보면, ESG 공통 안건이 48.74%로 절반에 가깝고, 지배구조 관련 안건이 21.83%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지배구조 안건 330건 중 내부거래 관련이 205건으로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안건 대비 비중 역시 13.56%로 높았다. 내부거래 안건은 이사회 결의가 의무화된 ‘대규모 내부거래 승인’ 등이 다수 차지했다. 금융위원회가 2021년 1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의무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이래, 정보공시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한국거래소에서는 구체적인 공시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다. 더욱이 2023년부터 ESG 기준 마련을 위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설립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의 계획에 따르면, 2025년 이전까지는 자율공시이지만, 2025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시작으로 2030년에는 코스피 모든 상장사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가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도 2017년 3월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를 도입하였고, 2019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1조 원 이상, 2024년에는 5,000억 원 이상, 2026년에는 전 코스피 시장 상장사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가 확대될 조짐이다. 2023년 1월부터 가동되는 KSSB는 ESG 공시 기준과 관련한 국제 논의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ESG 공시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에 적용될 ESG 공시기준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2) 2023년, 건설산업 내 ESG 대응 이슈 본격 성장 전망 ESG 관련 이슈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금융, 제조업 등에 비해 ESG에 관한 관심이 적었던 건설산업에 있어 2023년부터는 ESG가 본격적인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국내외의 ESG 정보공시 제도화 움직임과 환경규제의 강화, 인권 및 가치 경영, 산업안전, 공급망 관리, 사회적 책임 등 사회 이슈의 부상, 그리고 기업 지배구조보고서 충실도에 대한 평가 강화 등 각종 ESG 관련 이슈의 부상에 있어 건설업도 예외는 아닌 상황으로 건설산업과 관련된 환경, 사회 이슈들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다. 2023년 건설산업에 가장 영향을 미칠 분야는 환경으로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와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른 환경 관련 리스크 대응 필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2022년 9월 시행된 「탄소중립기본법」의 제정으로 ‘온실 가스 감축 로드맵’ 및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등이 수립될 예정인바, 건설 분야의 영향도 불가피하다. 탄소중립 시나리오상 건설산업과 관련된 산업, 건물, 그리고 폐기물 분야 등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실현을 위한 규제의 강화에 따라서 다양한 부분의 영향이 전망된다. 산업 차원에서는 상대적으로 탄소배출이 많은 시멘트, 철강산업에서의 탄소중립 추진 강화에 따라 원가 상승이나 수급상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으며, 건물의 온실가스와 에너지 저감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 건설 폐기물의 재활용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노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영향은 국내 건설사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사우디가의 탄소중립정책 강화 움직임에 따라 해외건설사업에서의 계약 및 시공 과정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도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이후 2021년 12월 발표된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추진할 전망이고, 이에 따른 건설산업 내 다양한 환경 리스크가 부각될 것이다. 특히, 「탄소중립기본법」상의 기후변화영향평가제도가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서 2022년 9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에너지개발, 도시 개발, 도로 건설 등 10대 분야의 기후변화영향평가가 본격 시행될 예정이어서 건설 전반의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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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IK ESG Insight_ 건설산업의 ESG 전망과 추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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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어스 ‘Inspiration House:아트카펫5’
- 유앤어스 ‘Inspiration House:아트카펫5’ 유앤어스가 2020년 발매를 시작한 아트카펫 컬렉션이 5회차 발매를 맞이했다. 유앤어스는 드로잉(Drawing)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예술언어(Artistic language)를 매우 일상적인 ‘카펫’이라는 리빙 아이템에 담아 제작했다. 아트카펫5는 한국의 패션/리빙씬에서 활동하는 Atelier_Jane의 정재인, Jenpjenp와 비엔앤리또의 대표 박지현, 뉴욕에서 활동 중인 회화작가 enjo lee, 국내 유수의 작가를 발굴하는 피쿠스 갤러리 소속작가 임선희, 이번 5월 최초 국내전을 개최한 미국의 추상화가 grason ratowsky그레이슨 라토스키, 빛과 색채의 화가로 알려진 프랑스 거장 Raoul dufy라울뒤피 등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이다. 특히 개성 있는 작가들의 독창적 화풍과 감수성을 통해 ‘집’이라는 공간에 새로운 리듬과 활력의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2023강남디자인위크의 유앤어스 메인테마로 함께 선보였다. 에디터 박하나 제공 유앤어스 이번 아트카펫5 시리즈는 2023강남디자인위크에서 ‘Inspiration House:영감을 주는 집’이라는 주제로 쇼룸 전시를 함께 개최했다. 작가의 원화를 생생히 재현한 아트카펫을 통해 관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공간처럼 꾸며진 유앤어스 엔가든 쇼룸은 세계적인 거장 파블로 피카소가 빛과 색채의 화가로 칭송했던 라울뒤피의 원화 중 가장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화풍으로 알려진 대표작을 메인 디스플레이로 선보였다. 해당 라울뒤피 카펫은 라울뒤피의 국내 첫 회고전인 한가람 미술관 <라울 뒤피 : 색채의 선율> 전시 오픈일부터 많은 관객의 관심을 모았던 콜라보레이션 굿즈 제품으로, 한가람 미술관에서 6월 한 달 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되며, 이후에는 유앤어스 온라인몰(youandus.co.kr)을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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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어스 ‘Inspiration House:아트카펫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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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간, 리빙 트렌드 전문가가 전하는 디자인살롱 서울 2023
- 국내 공간, 리빙 트렌드 전문가가 전하는 디자인살롱 서울 2023 프리미엄 공간전시회 ‘2023 더 메종’과 함께 진행된 ‘디자인살롱 서울 2023’이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 E룸에서 개최됐다. ‘디자인살롱 서울 2023’은 공간과 로컬이 접목된 다양한 시각과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디자이너와 소비자를 잇는 네트워크 구축의 장으로 올해는 ‘공간 인사이트 & 리빙 비즈니스’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강연 둘째날에는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분야는 ▲지금, 도시에서 살기를 테마로 아파트멘터리 윤소연 대표가 ‘3050 미들노트 세대가 원하는 같은 아파트 다른 라이프’를 발표했다. 또한 SK디앤디 에피소드 사업 이주한 담당은 ‘Flexible Living: 도시생활자의 주거 공간 트렌드’를 전해주었다. 두 번째 분야는 ▲리빙&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운영 노하우를 주제로 CJ온스타일 홈스타일링사업팀의 안선영 팀장이 ‘리빙브랜드 원플랫폼 전략’을, 스테이폴리오 이상묵 대표는 ‘스테이 플랫폼을 성장시킨 큐레이션’으로 공간을 소비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경계를 허무는 시도 테마에서 아키스케치의 이주성 대표가 ‘AI인테리어, 3D 플랫폼의 미래’를 주제로 홈퍼니싱 산업에서 주목받는 AI 기술 개발 및 도입배경과 3D 모델링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서울옥션의 블랙랏사업부 음정우 이사가 ‘직접 보지 않고도 구매하는 아트 플랫폼’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그중에서 스테이폴리오 이상묵 대표의 ‘스테이 플랫폼을 성장시킨 큐레이션’과 윤소연 대표의 ‘3050 미들노트 세대가 원하는 같은 아파트 다른 라이프’, CJ온스타일 홈스타일링사업팀의 안선영 팀장이 발표한 ‘리빙브랜드 원플랫폼 전략’을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취재 박하나 이미지제공 2023 더 메종 사무국 스테이 플랫폼을 성장시키는 큐레이션 이상묵_스테이폴리오 대표 이상묵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서 스테이폴리오 회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몇몇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일반적인 플랫폼과는 다르게 호스트들의 열정과 힘을 담아서 만든 개별적인 공간이, 스테이폴리오가 만든 플랫폼으로 인해 어떻게 발현되고 멋지게 사용되었는지 그 과정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다. 『스테이폴리오는 여행이라는 관점에서 큐레이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회사다. 건축학도 시절, 부모님이 노쇠해지셔서 이제 더이상 식당경영이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그러고는 저에게 이곳, ‘연가든’을 맡기셨다. 그래서 우리는 2011년에 아버지의 25년의 세월이 묻어난 식당인 ‘연가든’을 그대로 없애지 않고, ‘영가든’(제로 플레이스 ZEROPLACE)이라는 이름으로 재해석한 공간을 탄생시켰다. 당시 ‘크리에이터들이 모든 열정을 쏟아내고 완전히 버닝 됐을 때 0으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출발하는 그런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제로 플레이스(ZEROPLACE)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때는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었을 때다. 회사에 다니면서 밤에는 형들과 만나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2012년에 스테이폴리오라는 아이디어를 내게 됐으며, 당시 워드프레스의 프로덕트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앱이라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했는데, 앞으로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앱의 시대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좋은 집을 온라인 안에 넣어놓고, 이 온라인에 있는 집을 내가 언제든지 가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상상해 보았다. 특히 ‘온오프라인이 믹스될 수 있는 이런 개념의 새로운 집을 온라인에 지을 수 없을까?’ 하면서 스테이폴리오라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글로벌 타깃층을 목표로 스테이폴리오 닷컴을 10년간 사용했다. 나는 선배들과 지 랩(Z-Lab)이라는 건축회사를 만들었고, 고등학교 친구들과 스테이폴리오 회사를 만들게 됐다. 우리는 조금 일반적인 플랫폼과는 다르게 ‘호스트들이 열정과 힘을 담아서 만든 개별적인 공간이 우리의 플랫폼을 통해서 발현되고, 컨텐츠로 발전되면서 우리가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커스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되게 멋진 플랫폼이 되지 않을까’를 상상했다. 그리고 그것들을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했다. 보통 건축회사들은 건축이 완성되면 끝난다. 하지만 우리는 실제로 A부터 Z까지 계획부터 디자인, 시공, 그리고 완성되면 홍보,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 후 사용자의 입장에서 운영의 플랫폼까지도 생각했다. 윤소연_아파트멘터리 대표 리빙브랜드 원플랫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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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간, 리빙 트렌드 전문가가 전하는 디자인살롱 서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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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 조형물, 하늘소(所) 개장식
-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 조형물 <하늘소(所)> 개장식 서울시는 오는 9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앞두고 열린 송현녹지 광장에 행사의 메인전시장이 될 조형물 <하늘소(所)> 개장식을 지난 5월 3일에 개최했다. ‘하늘과 만나는 곳’이라는 뜻의 <하늘소>는 본 행사 전까지 시민에게 개방돼 서울의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활용된다.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될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자연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친환경 고밀도시 서울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미래도시로서 서울의 역할과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국제행사다.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조병수 건축가의 작품 <하늘소>는 이번 행사의 주제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상징하는 높이 12m 전망대형 조형물로, 계단을 오르는 동안 땅에서부터 산, 하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서울을 바라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에디터 박하나 제공 서울시 주택정책실 건축기획과 조병수 건축가는 작품에 대해 “북악·인왕산 등 주변 산세~경복궁~송현동 부지의 관계성에 집중했다”라며 “<하늘소>를 통해 서울 이 산·강·바람·빛 등 자연적 요소를 얼마나 잘 고려하여 배치되었는지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계단을 오르며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 래를 연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라고 말했다. <하늘소>는 5월 3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계단, 전망대 등에서 전망을 즐 기거나 쉴 수 있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며,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본 행사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는 주제전 전시 공 간으로 변모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병수 건축가는 작품에 대해 “북악·인왕산 등 주변 산세~경복궁~송현동 부지의 관계성에 집중했다”라며 “<하늘소>를 통해 서울이 산·강·바람·빛 등 자연적 요소를 얼마나 잘 고려하여 배치되었는지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계단을 오르며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라고 말했다. <하늘소>는 5월 3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계단, 전망대 등에서 전망을 즐기거나 쉴 수 있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며,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본 행사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는 주제전 전시 공간으로 변모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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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 조형물, 하늘소(所) 개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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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실속(失速), 높아지는 경착륙(硬着陸) 가능성-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2023년 1분기)
- 한국 경제의 실속(失速), 높아지는 경착륙(硬着陸) 가능성 -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2023년 1분기) 2023년 1분기 현재 한국 경제는 수출 경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내수 활력이 약화되면서, 경제 성장 속도가 급감하는 실속(失速) 국면에 위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주력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심각한 부진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수출 경기 침체는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소비 부문을 중심으로 내수시장이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빠르게 위축되면서 전반적인 경제 성장 속도가 급감하고 있다. 현재 한국 경제는 긍정적 시나리오(연착륙 경로)와 비관적 시나리오(경착륙 경로)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되는데, 지금과 같이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부정적 기조를 지속할 경우 경착륙 이후 침체가 장기화되는 경로를 가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긍정적 시나리오인 연착륙 경로는 상반기까지 대내외 부정적 경제 여건의 충격이 이어지면서 경기가 하강하는 국면이 지속되나, 적절한 정책 대응으로 하반기 무렵 반등의 전환점이 마련되면서 회복 추세를 보이는 경우를 의미한다. 한편, 부정적 시나리오인 경착륙 경로는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경제가 급격한 침체 국면에 빠지고, 특히 정책 대응이 실기(失期)하면서 연중으로 경기가 하강하고 나아가 2024년 상반기까지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경제의 성장 경로에 영향을 미칠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는 ① G2 성장 속도에 따른 수출 경기 회복 여부, ② 시장금리 변화에 따른 내수 반등 여부, ③ 고용시장 냉각에 따른 가계 구매력 위축 여부 등을 들 수 있다. 본 기사는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한국 경제의 실속(失速), 높아지는 경착륙(硬着陸) 가능성 -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2023년 1분기)>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성장 엔진을 잃어버려 ‘실속(失速)’하고 ‘경착륙(硬着陸)’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 다섯 가지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에디터 박하나 제공 현대경제연구원 1. 개요 경제 성장의 실속 - 한국 경제가 역(逆)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선행지수가 장기간 하락하면서 경기 전환(침체에서 회복) 시점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2년 4분기 중 민간소비와 외수(순수출) 부문의 침체로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0.4%를 기록하면서 지난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20년 2분기(△3.0%) 이후 2년 반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민간소비의 기여도(0.8%p → △0.2%p)와, 순수출 기여도(△0.7%p)가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내수와 외수 모두 불황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한편,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장기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행지수순환변동치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경기 하강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현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22년 10월 102.4p를 정점으로 3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나아가 미래 경기 방향을 예고하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도 ‘21년 6월(102.1p) 정점을 형성한 이후 장기간 하락 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단기간 내 경기 전환점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2. 수요부문별 및 산업별 경기 동향 (1) 수요부문별 경기 동향 (소비 절벽) 소비 시장은 고물가 및 고금리에 따른 가계 구매력 감소와 미래 불확실성 확대로 침체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중이다. 1월 소매판매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와 실질구매력 약화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1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월비 △2.1%로 지난 12월(△0.2%) 보다 침체 폭이 크게 확대되었다. (※ 소매판매액지수 증가율(MoM): ′22년 11월 △2.1%, 12월 △0.2%, ′23년 1월 △2.1% / ※소매판매액지수 증가율(YoY): ′22년 11월 △2.2%, 12월 △3.1%, ′23년 1월 0.7%) 나아가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 등 모든 소매판매 품목이 일제히 감소하면서 전방위적 소비 절벽이 나타나고 있다. 내구재 소비는 가전, 통신기기·컴퓨터 등이 증가하였으나, 승용차 품목이 감소하면서 12월(전월비 △2.9%)에 이어 1월에도 감소세(△0.1%)를 기록했다. (※ 내구재소매판매액지수 증가율(MoM): ′22년 11월 △2.7%, 12월 △2.9%, ′23년 1월 △0.1% / ※ 비내구재판매액지수 증가율(MoM): ′22년 11월 △0.9%, 12월 △1.0%, ′23년 1월 △1.9%) (설비투자 부진) 산업 전반의 투자 침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선행 지표들도 투자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고했다. 1월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및 전년동월대비 기준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계절조정 설비투자지수 증가율은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하였으나 기계류 투자가 급감하면서 1월 전월비 △1.4%를 기록했다.(※ 설비투자지수 증가율(QoQ, MoM): ′22년 3분기 8.6%, 4분기 △0.2%, ′23년 1월 △1.4%) 1월 중 원계열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1년 전과 비교하여 3.9% 감소했다. (※ 설비투자지수 증가율(YoY): ′22년 3분기 7.5%, 4분기 9.6%, ′23년 1월 △3.9%) 또한,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액증가율 및 자본재수입액증가율이 모두 감소하면서 투자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자본재수입액은 ’22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건설 경기 불확실성) 1월에 들어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액과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이 모두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경기 방향성은 부정적이다.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1월에 들어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1월 건설기성액 증가율(전년동월대비)은 6.2%로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 건설기성 증가율(YoY): ′22년 3분기 12.2%, 4분기 13.3%, ′23년 1월 6.2%) 발주자별로는 공공 부문이 부진하였으나, 민간 부문은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 공공건설기성 증가율(YoY): ′22년 3분기 △0.9%, 4분기 3.5%, ′23년 1월 △8.1% / ※ 민간건설기성 증가율(YoY):′22년 3분기 15.8%, 4분기 16.8%, ′23년 1월 9.3%) 한편, 향후 건설 경기 상황을 예고해 주는 건설수주액(선행지표)도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시현했다. 1월 공공 부문 수주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20.2%인 반면, 민간 부문 수주 증가율은 13.2%를 기록했다. (※ 건설수주 증가율(YoY): ′22년 3분기 30.5%, 4분기 △16.1%, ′23년 1월 7.7% / ※ 공공건설수주 증가율(YoY): ′22년 3분기 48.0%, 4분기 △9.1%, ′23년 1월 △20.2% / ※ 민간건설수주 증가율(YoY): ′22년 3분기 26.4%, 4분기 △18.9%, ′23년 1월 13.2%) 다만, 최근 건설비의 상승, 부동산 시장의 위축, 자금 시장 경색 등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건설 경기는 불황 국면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경기 양극화) 수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품목·시장별로 수출 경기가 양극화되는 모습이다. 2월 수출 증가율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수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2월 수출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7.5%로 지난 10월(△5.8%)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 수출액 증가율: ′22년 11월 △14.1%, 12월 △9.6%, ′23년 1월 △16.6%, 2월 △7.5%) 한편, 2월 수출 부진은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수출 단가 감소가 주도했다. (※ 수출 물량 증가율: ′22년 11월 △6.6%, 12월 △3.9%, ′23년 1월 △4.4%, 2월 8.6% / ※ 수출 단가 증가율: ′22년 11월 △7.5%, 12월 △5.7%, ′23년 1월 △12.2%, 2월 △16.1%) 수출 대상 시장별로는 미국, EU 등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對중국 수출 침체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2월 중 시장별로는 對미국(16.2%), 對EU(13.2%)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최대 시장인 對중국(△24.2%)으로의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했다. (※ 對중국 수출증가율: ′22년 11월 △25.5%, 12월 △27.1%, ′23년 1월 △31.4%, 2월 △24.2%) 품목별로는 석유제품(12.0%), 자동차(47.1%), 이차전지(25.1%) 등이 증가하였으나, 반도체(△42.5%), 석유화학(△18.3%), 철강(△9.8%) 등의 품목이 감소했다. 3. 향후 경기 리스크 요인과 경기 전망 (1) 경기 방향성 결정 리스크 요인 향후 한국 경제에는 G2 성장 속도에 따른 수출 경기 회복 여부, 시장금리 변화에 따른 내수 반등 여부, 고용시장 냉각에 따른 가계 구매력 위축 여부 등의 경기 방향성 결정 요인이 존재한다. ① G2 성장 속도에 따른 수출 경기 회복 여부 미·중 경제 상황에 의해 수출 경기의 회복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IMF는 2023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0.8%p 상향조정하였으며, 미국 성장률도 0.4%p 상향조정했다. 리오프닝(reopening)에 따른 중국 경제의 회복과, 견조한 내수시장이 뒷받침되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그 근거로 들고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경기 방향성에 아직 시장의 확실한 컨센서스는 형성되어 있지 않다. 만약, 한국의 주력 시장인 중국과 미국 경제의 상황이 개선될 경우, 우리 수출 경기의 회복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성장 동력을 다시 확보할 수 있다. ② 시장금리 변화에 따른 내수 반등 여부 내수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시장금리의 방향이 경제의 안정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에 따른 시장의 자금 경색이 실물 경기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통상 통화정책은 실물 경기가 하강하거나 침체하는 국면에서 금리를 낮추면서 유동성을 확대하여 기업의 활력이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도록 경기역행(counter-cyclical)적 기조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최근처럼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고금리 수준이 지속됨에 따라, 시중 유동성 경색으로 내수 시장이 빠르게 냉각 중이다. 다만, 과거의 경험에서 볼 때, 정책금리의 최종 수준이 결정되면 시장금리가 먼저 하락하면서 유동성 경색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과거 정책금리 인상이 중단되고 상단이 유지되었던 사례(’11년 6월~‘12년 6월, ’18년 11월~‘19년 6월)를 보면 시장금리가 선제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현재 정책금리가 추가 인상의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시장에서는 동결 또는 많아야 한 차례의 인상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소폭 하향 안정화되면서 시장과 기업의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 ③ 고용시장 냉각에 따른 가계 구매력 위축 여부 고물가·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악화되는 가운데, 핵심 구매력의 원천인 고용시장이 냉각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지금까지의 소비 부진은 고금리·고물가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상 소비지출 증가율(전국, 1인 이상, 실질, 전년동기대비)은 ’21년 분기 평균 1.5%에서 ‘22년 평균 0.5%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다. 물가 급등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와 금리 상승에 따른 비소비지출 규모 증가로 실질 구매력이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나아가, 구매력의 핵심 원천인 소득 감소가 본격화될 경우 소비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가 존재한다. 문제는 고물가, 고금리로 악화된 소비 여건에 소득 감소 요인까지 가세하면서 소비 절벽이 나타날 가능성이 우려된다. 실제 ’22년 하반기 이후 경상소득이 크게 위축하고 있으며, 최근 고용시장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하고 실업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된다. (※ 경상소득증가율(YoY): ′22년 2분기 6.9%, 3분기 △3.1%, 4분기 △0.8% / ※ 취업자 수(계절조정): ′22년 8월 2,818만 명, ′23년 1월 2,810만 명) (2) 현 경기 판단 및 향후 경기 전망 (현 경기 판단) 2023년 1분기 현재 한국 경제는 수출 경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내수 활력이 약화되면서, 경제 성장 속도가 급감하는 실속(失速) 국면에 위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 경기는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주력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심각한 부진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수출 경기 침체는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소비 부문을 중심으로 내수시장이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빠르게 위축되면서 전반적인 경제 성장 속도가 급감하고 있다. (향후 경기 전망) 현재 한국 경제는 긍정적 시나리오(연착륙 경로)와 비관적 시나리오(경착륙 경로)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되는데, 지금과 같이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부정적 기조를 지속할 경우 경착륙 이후 침체가 장기화되는 경로를 가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연착륙 시나리오 : 상반기까지 대내외 부정적 경제 여건의 충격이 이어지면서 경기가 하강하는 국면이 지속되나, 적절한 정책 대응으로 하반기 무렵 반등의 전환점이 마련되면서 회복 추세를 보이는 경로다. - 경착륙 시나리오 :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경제가 급격한 침체 국면에 빠지고, 특히 정책 대응이 실기(失期)하면서 연중으로 경기가 하강하고 나아가 2024년 상반기까지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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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실속(失速), 높아지는 경착륙(硬着陸) 가능성-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2023년 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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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업계, 일상의 회복과 치유 위한 바이오필릭 디자인 선보여!
- 벽지 업계, 일상의 회복과 치유 위한 바이오필릭 디자인 선보여! 벽지 업계는 지난해 시장 규모를 약 4천억 원으로 추산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차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KS벽지가 업계 내 주요 8개 사의 추정 매출을 살펴본 결과, 2022년 1월 매출이 시판 245억 원, 전체(시판, 특판, 무역) 32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2월에는 시판 165억 원, 전체(시판, 특판, 무역) 270억 원으로, 약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23년 벽지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최소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주택매매수요 급감 및 전·월세 수요가 높은 상태에서, 실크매출의 감소율이 합지매출의 감소 폭보다 클 것으로 예상했다. KS벽지 관계자는 “KSW(제일벽지+KS벽지+코스모스벽지)에서는 인위적인 시장 확대 노력보다는 투자에 대한 신중함과 불필요한 지출을 감소시키는 유연한 상황판단으로 위기를 타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나리벽지 역시 “인테리어 업계는 인플레이션 및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이 올해도 이어져 위축된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많은 업체의 원가절감에 대한 방법 모색과 동시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제일벽지 관계자는 “상반기까지는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로 인하여 저가 제품(합지제품) 위주의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이후부터는 점차 회복세로 전환되어 24년도부터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벽지 관계자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는 차츰 나아진다는 전망이 있으며, 벽지 업계 또한 부동산 시장과 함께 움직일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올해 차분하고 따스한 뉴트럴톤의 회벽, 페인트 질감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벽지 트렌드를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으로 보고, 내 집에서 자연 속 오감을 만족시키는 ‘홈 가드닝 디자인’,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는 모노톤의 ‘타임리스 디자인’, 벽지에 유럽풍의 곡선과 건축, 몰딩 디자인을 담아낸 ‘뉴 클래식 디자인’을 꼽았다. 현재 벽지 업계는 이를 반영한 다채로운 제품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취재 박하나 제공 LX하우시스, GNI개나리벽지, 신한벽지, 서울벽지, 코스모스벽지, ㈜KS벽지, ㈜제일벽지, 현대L&C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는 ‘타임리스 디자인’ 업계는 올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는 모노톤의 ‘타임리스 디자인’ 제품이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블랙&화이트로 깔끔하게 마감한 공간에 취향이 담긴 오래된 빈티지 가구와 아트피스 등을 매치한다면 공간의 품격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LX하우시스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트렌드십(TRENDSHIP)에서는 ‘소프트웨어(SOFTWHERE)’를 주요 키워드로 삼았다. 그중 윤리적 럭셔리를 추구하는 타임리스 클래식 ‘MONOLOGUE(모놀로그)’ 테마에서는 ‘과하지 않게 드러나는 조용한 럭셔리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이 테마에서는 블랙&화이트의 모노톤 컬러 무드를 담은 중의적인 스타일로 세련된 모던함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LX Z:IN 베스띠 포근 니트 쿠키 앤 크림 82552-01은 곱게 짠 니트의 텍스처가 느껴지는 벽지로, 아늑한 모노톤의 공간 연출에 도움을 주는 마감재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마감재, 그중에서도 시선이 닿고 면적이 넓은 벽지는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주요 인테리어 요소다. 올해는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희망하면서, 취향과 개성이 충분히 표현되고 다양한 디자인 선택지를 높인 벽지가 트렌드”라며, “그만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나의 일상에 품격을 높여주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지닌 벽지가 꾸준한 인기를 모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모스벽지는 올해 실크벽지 ‘2023 소호’를 새롭게 선보였다. 코스모스벽지 관계자는 “소호의 메인 테마 Wild Contempo는 ‘하나에 치우친 형태가 아닌 부드러움 속에 도시적이고 와일드한 느낌들이 믹스 매치되며, 자연의 거친 텍스쳐와 간결한 디자인을 시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공간에 개인의 취향과 안목, 철학을 담아내고 있다. 그만큼 이번 소호 컬렉션은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제품이다”라고 소개했다. 그중 Future classic 테마의 56153-1 / 56155-3 / 56150-3은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이 모던함으로 재창조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이 테마는 심미주의의 한계에 도전하는 첨단의 모던함을 추구하며 단순하지만, 우아한 방법으로 모던함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기하학적이며 모던한 패턴으로 도시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또한 Pure resources 컨셉의 56162-2,3 / 56164-2,4 / 56151-3은 모던이 전하는 순수함과 투명성이 담긴 제품이다. 외형적 화려함보다 부드럽고 잔잔한 분위기로 공간을 연출하며 간결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자신만의 가치관과 지적 욕구를 드러내는 공간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타임리스 클래식 디자인의 ‘과하게 드러내지 않는 모던 스타일’이 제격이다. 내 집에서 누리는 자연 속 오감 만족 ‘홈 가드닝 디자인’ 2023년도에는 일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실내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경험 속에 웰니스, 수면, 셀프 케어처럼 휴식과 건강이 가장 큰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오에덴이나 바이오필릭처럼 자연에 대한 애정과 갈망을 내 공간에 담아내려는 시도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만큼 풍성한 컬러와 디자인만으로 내 집에 자연 속 오감 만족을 채워주는 벽지가 올 한해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벽지 관계자는 “집이란 긴장을 풀고 마음에 여유를 주는 휴식의 공간이다. 따라서 내 몸에 잘 맞는 드레스처럼 심미성과 안정성, 효율성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야 한다”라며, “현재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식물과 초록색을 이용해 자연을 집안으로 끌어오는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반영해 만든 광폭 합지 벽지 신제품 ‘아이비(IVY)’의 Biophilic Area(내추럴, 26142-1 / 26149-2)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산뜻하고 편안한 컬러의 벽지로 일상에 온기를 불어넣어 준 것이 특징이다. 또한 Central House Gallery(26151-7 / 26143-2 / 26144-7)는 맑고 촉촉한 컬러가 산뜻한 초봄의 날씨를 느낄 수 있게 해주며, 다채로운 질감의 제품이 내 집에서 자연 속 오감을 충만하게 누릴 수 있게 한다. 현대L&C가 올해 발표한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 주제는 ‘감성과 기술의 만남을 통해 더욱 인간적인 따뜻함이 유행한다’이다. 이를 반영한 테마 중 내추럴(바이오에덴)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니멀한 느낌의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마감 소재들의 조합과 풍부한 컬러 및 패턴을 믹스매치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 조금은 과감한 레트로 무드와 어울리는 유니크한 패턴 벽지는 다채로운 컬러들을 혼합하여 사용하되, 반복적인 패턴의 적용으로 균형감을 잃지 않는다”라며 “특히 그라데이션의 뮤럴 벽지 제품의 정제된 디지털 컬러나 연한 파스텔 계열을 적용하여 몽환적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이는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좀 더 특별하고 위트 있는 공간이될 수 있게 도와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L&C가 내세운 반려동물벽지 L8801-4는 국내 최초 반려동물벽지로 안티스크레치, 항균, 방염, 내오염성 등 고기능성의 하이앤드 벽지다. 시각적 편안함을 선사하는 스모키한 민트 컬러가 가장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합지 큐티에 1075-5는 촘촘히 짜여진 터치감이 느껴지는 직물 스타일에 톤 다운된 온화한 베이지 컬러로, 온전한 휴식과 안락한 무드를 선사해 준다. 뉴트럴 톤의 회벽, 페인팅과 도톰한 엠보가 구현된 제품 강세 올해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하지만 세련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자연스러운 마감들과 고르지 않은 촉감,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풍부하게 살린 도톰한 회벽, 스톤 질감의 벽지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따뜻한 뉴트럴톤과 다양한 디자인 엠보가 구현된 제품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GNI개나리벽지 관계자는 “올해 소비자들은 집이라는 공간에서 더욱더 편안함을 느끼고 싶어 한다. 특히 베이지 컬러 목재와 잘 어울릴 수 있는 벽지를 선호할 것”이라며, “최근까지 강세였던 화이트 컬러 위주의 인테리어 트렌드에서 살짝 벗어나 따뜻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뉴트럴 계열의 벽지를 점차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NI개나리벽지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깔끔하고 모던한 페인트 엠보에 화이트, 아이보리, 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중에서 실크는 2022년에 페인트 엠보의 화이트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이어갔는데, 87444-1(로하스) / 77282-1(에비뉴) / 57160-1(아트북)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합지는 직물 엠보에 라이트 그레이 컬러 28352-3(스타일)과 페인트 화이트 제품인 28323-1(스타일), 패브릭 질감을 지닌 39357-3(트랜디), 39358-2(트랜디)가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고 덧붙였다. GNI개나리벽지 관계자는 “변별력이 없는 무지 인테리어 시장 속에서 차별화를 위해 벽지의 기능과 품질, 컬러, 시공성 등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며, “브랜드 측면에서는 고객 접점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가 큐레이션,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벽지 관계자는 “무난한 패턴보다 포인트 패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최근 회벽 질감의 벽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사의 신규 론칭된 실크벽지 에상스를 예를 들어, ‘K0029-2 리얼회벽’ 벽지의 경우 리얼한 회벽의 질감을 표현하고, 다크한 무드의 색감을 생생하게 살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배로 연출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벽지는 카페, 전시회 등의 공간에 어울리지만 집의 한 공간에 활용한다면 ‘나만의 작은 전시회를 꾸민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유럽풍의 곡선과 건축, 몰딩 디자인을 담아낸 ‘뉴 클래식 디자인’ 올해는 유럽풍의 곡선과 웨인스코팅이 들어간 디자인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기하학(지오메트릭 Geometric)이나 그리드 패턴 등의 건축적인 이미지와 라인으로 인더스트리얼 무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빛바랜 색감과 은은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공간에 도시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날 것으로 보인다. KS벽지 관계자는 “‘2023 이룸’은 트렌디한 포인트 벽지부터 모던한 무지 제품까지 공간의 장점을 살려주는 다양한 패턴으로 구성되었고,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던 지난 이룸에 이어 한층 더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이 적용되었다”라며, “포인트 벽지는 몰딩, 그래픽, 플라워 패턴 등 다채롭고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감이 특징이며, 집과 상업 공간 등 어느 장소에나 감각적이고 안정적인 힐링 공간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특히 요즘은 인테리어에서 부드러운 곡선을 넣는 것이 포인트인데 마감의 형태만이 아니라, 벽지 디자인에서도 곡선의 모던 형태가 많이 보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S벽지 ‘이룸’ 제품 중 2096-1, 2102-1 / 2102-2 / 2098-2는 인더스트리얼 감성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소프트 인더스트리얼 공간이란, 무엇이든 담아내는 여백과 상업적 요소, 주거적 요소 세 가지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말한다. 요즘은 절제하는 삶이 각광받기 시작하며 의도적으로 공간을 비운 후 그 공간을 얼마나 의미 있게 채우는지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 자연적 소재를 모티브로 한 테라피 스타일은, 상업 공간이 기존에 가졌던 거칠기만 한 이미지를 깨고 하나의 심미적인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만큼 이번 신제품은 인더스트리얼 무드에 따스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섬세함이 특징이다. 제일벽지가 지난해 선보였던 실크벽지 ‘제이 프리미엄(J Premium)’ 역시 부드러운 인더스트리얼 감성이 묻어난다. 그중 New Normal(9438-2 / 9440-1 / 9424-7)은 모던 스타일로 주거 외에도 업무, 학습, 운동 등 다양한 기능을 끌어안게 된 집을 모티브로 삼았다. 특히 취미, 값진 휴식을 통한 자아실현 및 자기 관리 공간의 면모가 강조되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유연하고 개성 있는 레이아웃으로 표현된다. 그만큼 이 제품은 미니멀한 컬러와 패턴으로 재미를 준 소프트 인더스트리얼 무드의 다이닝 오피스 인테리어에 적합하다. 또한 Highend & Nature Material(9431-2 / 9408-2,3 / 9379-3) 역시 상업공간과 주거 공간 모두에 적합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Premium) 자재를 활용한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자연에서 영감 받은 소재들인 만큼, 공간을 넓고 시원하게 연출하며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두 가지 이상의 소재들을 합치고, 자연물의 텍스쳐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상업 공간은 물론 집안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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