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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19 16:4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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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벽지 인테리어 TREND REPORT
    2025년 하반기 벽지 시장을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리얼리즘’으로, 실제 벽면 미장 공사를 한 듯한 입체감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색은 덜어내고 질감은 강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 2026년 상반기 벽지 시장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디테일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린 ‘하이퍼 텍스처(Hyper-Texture)’의 진화와, 차가운 화이트를 벗어나 따스함이 느껴지는 색채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프트 뉴트럴(Soft Neutral)’로의 전환이라는 두 가지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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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1
  • 현대L&C가 제안하는 2026 올해의 머터리얼
    현대L&C가 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2026 MATERIAL OF THE YEAR’를 통해 공간의 용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이 캠페인은 인테리어 제품과 자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구성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테마는 ‘에브리데이 하모니(Everyday Harmony)’, ‘타임리스 럭셔리(Timeless Luxury)’, ‘어반 그레이스(Urban Grace)’ 등 총 세 가지로, 색채와 질감, 기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는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을 넘어 공간의 목적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머터리얼 큐레이션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간 설계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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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4
  • 2026 PVC 바닥재 TREND REPORT
    2026년 인테리어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에서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분양보다는 기존 주거 공간의 개선과 리모델링 수요가 살아나면서, 비교적 시공 부담이 적고 교체가 쉬운 마감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올해 PVC 바닥재 시장은 디자인과 기능의 고도화, 그리고 리모델링 중심 수요 구조를 배경으로 타일과 시트 모두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단순한 비용 절감용 자재가 아닌, 공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인테리어 요소로서 PVC 바닥재의 위상은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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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3
  • 2026/27 현대L&C Interior Design Trend Seminar
    현대L&C는 최신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매년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Care-full(케어풀)’을 주제로, 지속되는 위기와 불안의 시대 속에서 공간이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을 제안한다. ‘Care-full’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디자인과 공간 전반에 세심한 배려와 감수성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체적·정서적 케어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현대L&C는 공간을 통해 회복과 연결, 균형의 가치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케어(Care)라는 키워드 아래 ‘에고 케어(Ego Care)’-나를 회복시키는 사적인 쉼의 공간, ‘커넥트 케어(Connect Care)’-정서적 유대를 나누는 공간, ‘바이오 케어(Bio Care)’-몸의 균형을 되찾는 웰니스 공간까지 총 3가지의 공간 테마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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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26-02-04
  • 2026 주방 인테리어 TREND REPORT
    2025년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집이 단지 주거 공간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을 투영하는 통로로 인식되는 ‘개인화 인테리어’가 주도했다. 그중에서도 주방은 독립된 조리 공간에 머물지 않고, 거실과 복도 등 집 안 전체의 무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토탈 인테리어’의 핵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소재 고유의 가치를 조명하는 ‘심미적 본질’과 공간의 질서를 이루는 ‘고도화된 수납 솔루션’이 핵심 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각적·심리적 위안을 얻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갈망은 소재 본연의 질감과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하는 ‘미니멀 내추럴리즘’으로 발현될 것으로 보인다. 주방이 단순한 가사 노동의 장소를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홈 테라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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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3
  • 2026년 건설경기 전망
    2025년 1~8월 누적 기준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회복 전환했으나, 착공 면적과 건설 기성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리 부담과 금융 심사 강화로 자금 조달 여건이 여전히 제약적인 가운데, 미분양 누적과 지역 부동산 수요 둔화가 착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수주 확대가 곧바로 공사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발주 부문별로 보면, 공공 건설수주는 SOC 투자 축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반면, 민간 건설수주는 주택과 비주거 건축을 중심으로 8.3% 증가하며 전체 수주를 견인했다. 이러한 흐름을 종합하면, 2025년 건설경기는 민간 건축 중심의 수주 회복과 토목·공공 부문의 위축이 병존하는 조정 국면으로 정리된다. 2026년에는 공공 부문의 발주 확대가 시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민간 부문은 일부 분야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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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1
  • 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2025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회장 한영근)는 대한민국 최고 영예의 건축상, 2025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 베스트 7과 함께, 초평건축상, 엄덕문건축상, 천병옥건축상 등 특별상, 그리고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KIA 골드메달 수장자를 최종 선정했다.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기능상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 중에서 일곱 작품을 선정하는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은 ▲갱고반지하, ▲금촌어울림센터,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암사동 단독주택, ▲오아르 미술관,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이사부독도기념관이 선정됐다. 특히, 특별상 부문에서 초평건축상은 건축계와 협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박돈서 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3년간 완성된 작품 중 주제 표현과 건축적 성취가 두드러진 작품에 수여되는 엄덕문건축상은 <기와>를 설계한 김영배 건축가(드로잉웍스 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여성 건축가 중 작품이나 저작 및 교육에 있어 한국적 특색이 두드러진 탁월한 공적을 이룩한 여성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천병옥 건축상은 김희순 건축가((주)율그룹건축사사무소)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건축가의 삶 동안 건축작품의 현저한 업적을 이룩하여 일반대중과 동료 및 후배 건축가들에게 존경받는 건축가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건축상인 KIA 골드메달에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의 강철희 건축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한국건축가협회 1. 갱고반지하 (대표건축가_김현수, 안영주(이소우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조영희 & 이종환, 시공_권병국(도해건설산업㈜), 사진_박영채) 대지의 경사를 따라 세 개의 레벨로 구성된 이 건축은 땅의 조건을 따르면서도 강철 원형 계단을 품은 단순한 콘크리트 상자가 바다를 향한 돛처럼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수직으로 솟은 매스의 거대함과 달리, 좁은 문을 통과해 카페로 이어지는 경사로는 보이드와 빛을 통해 공간의 볼륨감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녹화된 중정과 바다를 향해 열린 넓은 개구부가 의도적으로 배치된 메인 홀은 강렬한 공간적 인상을 남긴다. 소규모임에도 다양한 시퀀스를 창출하며, 로우테크적 기법 속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공간 경험의 리듬과 전환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건축은, 규모와 상관없이 장소적 아이덴티티를 창출하는 건축적 힘을 잘 보여준다. 2. 금촌어울림센터 (대표건축가_이정민, 고은비(㈜818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경기도 파주시, 시공_이수길(티디㈜), 사진_이용백) 금촌어울림센터는 구도심의 법원과 등기소를 리모델링하여 지역민을 위한 공공장소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다. 대지의 단차와 기존 건물 배치의 제약을 현명하게 해석해 폐쇄적 권위의 공간을 주변 도시조직과 연결되는 열린 장소로 변환시켰다. 담장 안에 고립되어 있던 건축은 가로와 맞닿은 증축부를 통해 거리에 관계를 맺고, 그 사이의 마당은 다양한 활동을 담아내며 주민들의 공유 공간이 된다. 재료와 디테일은 기존 건축의 맥락을 존중하면서도 세련된 변주로 마무리되어, 공공건축이 도시에 어떤 태도로 자리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과거의 법적·제도적 권위를 상징하던 공간을 시민들의 생활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장소로 변환한 점에서, 도시 재생의 사회적 가치와 건축적 해법을 함께 제시한다. 3. 서울 AI 허브 메가 플로어 (대표건축가_임미정, 이승택(㈜에스티피엠제이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서울특별시, 시공_선종현(대라수건설㈜), 사진_배지훈) 서울 AI 허브 메가플로어는 인공지능 산업을 위한 업무시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 건축이다. 전통적 코어 중심 배치에서 벗어나, 북·동측에는 기업 업무 공간을, 남·서측에는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공유 공간을 배치해 독립성과 교류가 공존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두 층을 하나로 묶은 공유 공간과 이를 관통하는 보이드는 수평·수직 시선을 열어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한다. 입면에서도 이 개념은 드러난다. 규칙적 기둥의 질서와 자유로운 구조적 변주가 공존하며, 노출 콘크리트의 단일 언어가 서로 다른 영역을 통합한다. 기능적 건축을 넘어 유연한 미래형 업무시설의 프로토타입으로 자리매김한 이 건축은, 산업적 요구를 넘어 시대적 전환기에 건축이 제시할 수 있는 비전과 상징성을 담고 있다. 4. 암사동 단독주택 (대표건축가_이해민, 김대현(마이아카이브건축사사무소), 건축주_배영희, 시공_배영희, 이해민, 김대현, 사진_신경섭) 박스의 단순한 조합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담아낸 주거 공간이다. 외부 박스는 도시와 교감하는 얼개로서 실내에서는 시선의 확장을 통해 개방감을 주면서도 외부 시선을 차단한다. 박스 내부의 사적 공간과 그 조합으로 형성된 바깥 공간은 크고 작은 창을 통해 실내외 경계를 허물고 자연을 받아들인다. 특히, 대지 경계에서 두 걸음 물러나 담을 두르고 높낮이를 조절함으로써 이웃과의 관계를 존중하고 소통을 우선한 태도는, 내 영역만을 고집하는 오늘의 도시 주거문화에 새로운 맥락을 제시한다. 삶을 연결하고 자연을 오감으로 받아들이는 따뜻한 집이라는 점에서, 도시의 일상적 삶에 건축이 어떤 섬세한 균형과 배려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5. 오아르 미술관 (대표건축가_유현준, 전지영(㈜유현준앤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김문호 주식회사 킴즈갤러리, 시공_이백화(㈜제효), 사진_노경) 오아르 미술관은 경주의 역사적 풍경과 현대적 건축 언어를 정교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신라 왕릉과 황리단길 사이에 놓인 대지 조건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종이접기처럼 꺾인 이중 박공지붕을 만들고, 전시와 동선을 풍부하게 변주하였다. 지붕은 대릉원 방향으로 낮아지며 시선을 유도하고, 옥상은 전시 공간으로 확장된다. 관람자는 반사와 차경을 활용한 다섯 단계의 시퀀스를 통해 장소성을 새롭게 경험한다. 현대적 재료와 전통적 맥락의 대비 속에서, 건축은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풍경을 전시하는 새로운 건축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역사와 일상의 경계 위에서 현대 건축이 취할 수 있는 태도를 세련되게 보여주며, 장소의 기억과 현재 경험을 동시에 열어 놓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6. 프로젝트 리터닝 군산 (대표건축가_손진(㈜이손건축건축사사무소), 건축주_송성진, 곽성훈, 김경태, 오정택, 정유미, 한남희-공유인 유한회사, 시공_김승수((유)승명종합건설)-김병업, 사진_김종오) 군산 원도심의 한 도시 블록을 대상으로 한 본 재생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복원이 아니라, 건축가와 건축주가 공유한 고민과 이상을 건축적 언어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재생 이후 또 다른 100년’이라는 분명한 화두 아래, 건축 공간 구조와 재료, 공법에 대한 세심한 고찰이 더해져 파편화될 수 있는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새로운 공동체적 질서를 만들어 낸다. 특히, 오늘날 원도심 재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상적 레트로 경향과 뚜렷이 대비되며, 재생 건축의 관행에 대해 중요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재생을 넘어 건축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더 나아가 도시의 기억과 미래를 연결하는 실천이 무엇인지 묻는 의미 있는 시도로 읽힌다. 7. 이사부 독도 기념관 (대표건축가_박정환, 송상헌(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건축주_강원도 삼척시, 시공_구범희(㈜한주건설), 사진_신경섭) 이사부 독도 기념관은 바위섬과 주변 지형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매개로 지역성과 역사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지반 사이에 걸친 네 개의 매스는 자세를 낮추어 역사와 장소를 주인공으로 드러내며, 다양한 사이 공간을 형성한다. 건축은 환경을 압도하기보다 주변 지형과 역사와의 관계를 존중하며, 오브젝트가 아닌 물리적 환경의 집합체로 제시된다. 단순한 공간구조를 가진 매스들이 조합되며 풍부한 외부 공간을 창출하고, 내·외부를 아우르는 구성이 전체적 완성도를 높인다. 전시 프로그램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직 발전해 가는 과정이지만, 이를 담는 건축은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다. 건축물이 가진 긴 수명을 고려하면, 현재 운영의 상태를 넘어 지속적인 가치와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엄덕문건축상 ‘기와’는 언뜻 보면 주변의 거리 풍경에 슬쩍 녹아드는 듯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기획과 디자인에 있어서 치밀한 전략적 태도가 잘 드러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건물의 외피에 단열재를 추가하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간단한 방식이지만, 그 단열재를 열선 커터로‘조각’하여 기와의 조형미를 추상화한 점은 매우 신선한 시도다. 특히, 의미적으로도 그 기와는 골조만 남겨놓은 후면 대지 한옥의 일부였음직하다는 점에서, 전혀 성격이 다른 두 건물 사이에 흥미로운 서사적 연결 구도가 형성되었다고 할 것이다. 또한, 전면 건물의 현관과 계단실을 부분적으로 개방하여 후면 한옥으로의 접근로를 형성한 것은 도시조직에 대한 신선한 해석이며, 향후 다른 이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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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6
  •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서울시는 2025년 9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성(Seoul-ness) : 다층도시(Multi-Layered City)’를 주제로 「제17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은 올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작인 ‘푸투라 서울(종로구 가회동)’에서 진행되었으며, 같은 자리에서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과 함께 K-건축의 세계화를 위한 민관 협력 협약식도 이루어졌다. 올해 건축상은 대상을 받은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의 ‘코어해체시스템(성동구 성수동)’을 포함해 총 8작품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푸투라 서울’과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우수상에는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COFFEE AUDITORIUM)’, ‘화연재(和然齋)’가 올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신진건축상은 ‘그리드149’가 수상하며 젊은 건축가들의 도전을 조명했다. 서울시와 주요 7개 건축 관련 단체 간 업무 협약은 지난 6월 발표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 실행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플랫폼 구축 등 행정을 지원하고 7개 단체는 건축가 해외 진출을 위한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서울건축재단 설립 관련 건축문화 진흥 사업 발굴, 신진 건축가 육성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했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8개 수상작을 소개하는 기획전이 ‘건축가의 책장’이라는 주제로 모형과 책, 영상으로 꾸려졌고, 한옥지원센터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제14회 UAUS 파빌리온 축소 모형이 전시되었다. 더불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는 ‘건축산책’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며 도시건축의 다채로운 시선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건축 전문 지식이 없어도 건축을 더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건축문화투어는 올해 수상한 8개 건축 작품을 건축가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며, 평소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건물 내부를 특별히 개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오픈오피스는 건축가의 작업 공간을 직접 찾아가 설계 과정과 일상의 순간을 엿볼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픈클래스는 수상자가 시민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며 소통하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국형걸 총감독과 함께 현대 건축의 흐름과 미래를 이야기한 토크 콘서트까지, 이번 행사는 건축을 가깝게 경험하고 도시와 삶 속에서 그 의미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열어주었다. 에디터 윤한솔 사진 및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 주택실 한옥건축자산과 건축문화시설팀 [ 대상 ] 코어해체시스템 설계사 l 주식회사 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 윤한진, 한승재, 한양규 시공사 l ㈜이안알앤씨 건축주 l 제이케이앤디 주식회사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59 용도 l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4999.05㎡ 층수 l 지상 10층, 지하 4층 사진 l 신경섭 코어를 ‘열십자(十)’자 모양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그리고 코어를 건축물 전체의 수직구조로 사용하고, 교차되는 부위에 ‘ㅁ’자 모양의 포스트텐션보와 연결해서 기둥을 삭제했다. 모든 치수를 단위화하고 공간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지 정중앙에 가위계단을 놓고, 건축물 양 끝단에 승강기를 배치하면서 넓은 복도로 연결했다. ‘가위계단’은 돌음계단과 곧은계단을 교차시킨 형태로, 양옆에서 동시에 출입할 수 있으며 몸의 방향을 꺾지 않고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이 계단은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볼 수 있으며. 한번에 3개의 층을 연결한다. 넓은 복도 양옆으로 업무공간을 매달고, 계단과 가까운 중앙부에 화장실, 편의공간, 설비공간을 배치했다. 이 구조는 반층 위아래를 연결하는 스킵플로어보다 더 강력한 층간 연결 방식이다. 건축물은 사용성을 고려한 단위 계획이 되어있어 한 사람이 사용하는 영역의 치수를 1.5m로 설정하고 3m 간격으로 각종 설비를 계획하여, 설비의 변경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구획 또는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이 있고, 별도의 승강기가 건물 중앙에 있어서 업무공간과 분리 운영이 가능하다. 외부 손님은 근린생활시설과 업무공간에 간섭 없이 4층 회의 공간과 10층 라운지, 옥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업무시설 이용자는 건물 양 끝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건물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건축물은 보통의 건물과 다르게 끝이 없다. 하루 종일 막힘없이 이동하고 소통하며, 끊임없이 연결된다. [ 최우수상 ] 푸투라 서울 설계사 l ㈜퍼스펙티브스 건축사사무소 김원방, WGNB 백종환 시공자 l ㈜제효 건축주 l ㈜백산 위치 l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61 용도 l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 연면적 l 995.70㎡ 층수 l 지상 3층, 지하 1층 사진 l 최용준 Narrative from the Cityscapes 도시의 풍경들로 엮은 이야기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북악산 아래 자리한 종로 북촌은 오랜 시간 서울의 풍경을 지켜온 장소다. 한옥과 신축 한옥, 낮은 건물들 사이로 드러나는 소나무와 인왕산의 바위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경관을 간직한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후면의 녹지, 한옥의 기와, 거리의 흐름, 멀리 보이는 산세를 다양한 스케일과 질감으로 담아내며, 조각을 이어 붙이듯 공간을 구성했다. 이는 고정된 건축물이 아닌, 주변 환경과 사용자의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From Us to the Future 미래의 우리에게 도시는 의도와 우연이 중첩된 시간의 산물이다. 건축가 개인의 작업은 제한적이지만, 수많은 해석과 실천이 쌓여 도시를 형성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연결의 방식’이다.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용자, 현재와 미래를 잇는 관계 구조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전통 건축의 차경, 마당, 처마처럼 자연을 끌어들이고 경계를 유연하게 조율하는 태도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푸투라 서울’은 이러한 감각을 바탕으로 장소의 흐름을 존중하며 새로운 공간을 섬세하게 조응시킨다. 이 오래된 감각은 오늘날 도시에서도 다시 호명되고 재해석될 필요가 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문과 깊은 사유가 건축적 구현으로 이어질 때, 그것은 시간의 층위를 넘어 미래를 향한 건축적 응답이 될 것이다. [ 최우수상 ]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 설계사 l ㈜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 양희범, ㈜전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전이서 시공자 l ㈜디앨이엔씨 건축주 l ㈜고덕강일10피에프브이, 정하영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98길 75 용도 l 공동주택(아파트) 연면적 l 105,461.523㎡ 층수 l 지상 5층, 7층, 27층, 지하 2층 사진 l 홍성준 e편한세상 고덕어반브릿지는 2019년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서울시 특별건축계획구역인 고덕강일 10블록에 2024년 2월 준공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한국형 아파트의 획일적 형식을 벗어나, 공동주택의 사회적 역할과 도시적 맥락 속 ‘공동성’을 모색하였다. 저층·중층·고층이 입체적으로 구성된 다양한 외부 마당은 개별적이면서도 다채로운 현대인의 삶을 담아내며, 서울 도시 풍경 속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한다. 계획과정의 핵심은 도시와 단지의 ‘연결성’이다. 단지 경계부에는 저층형 주동을 배치해 외부에 열린 소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필로티와 중앙 마당으로 이어지는 입체적 흐름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게이티드 커뮤니티’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도시민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열린 단지를 구현했다. 특히, 중앙 보행통로는 단순한 이동축을 넘어 공원형 보행가로로 확장되며, 하남 솔뜨락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이자 ‘센트럴 파크’ 역할을 한다. 직교하는 복합형 주동과 연결된 입체적 중앙광장은 주민 공동체의 중심 무대가 된다. 또한, ‘링키지 유닛(LINKAGE UNITS)’에서 파생된 공유 플랫폼은 거주자가 각자의 일상에 맞는 경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총 23가지 평면 타입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수용하며, 획일적 아파트에서 벗어난 대안을 제시한다. 고덕어반브릿지는 모든 아파트의 해법은 아닐지라도, 그 고유성이 오늘날 요구되는 다원적 정체성을 담는다. 이 프로젝트는 단절된 공동체와 도시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살아있는 도시 풍경을 회복하는 새로운 실험으로 자리한다. [ 우수상 ] 서울 AI 허브 / 메가플로어(Mega Floor) 설계사 l ㈜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 임미정 시공자 l 대라수건설(주) 건축주 l 서울특별시장 위치 l 서울특별시 서초구 태봉로 108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0,020.05㎡ 층수 l 지상 7층, 지하 1층 사진 l 배지훈 Mega Floor(서울 AI Hub)는 인공지능 개발 기업 및 연구소를 위한 업무시설로, 4차 산업이라는 새로운 산업군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실험이다.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공간의 성격이 구체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 분야가 융합될 수 있는 산업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면 공용공간의 사용 및 구조는 기존 업무시설의 그것과는 달라야 했다. 건물은 기업별 독립 영역을 유지하면서도 공용공간에 자유로운 바닥 면적과 층고를 부여해 다양한 테스트와 협업 가능한 ‘중성적이고 유연한’ 무대를 제시한다. Mega Floor는 업무시설을 넘어 공유와 교류를 촉진하는 새로운 프로토타입으로, 미래 산업 공간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코어를 중심에 두고 외기에 면하는 4면에 업무시설을 배치할 경우, 공용 공간은 환경적으로 소외받는 중앙에 작은 면적으로 위치할 수밖에 없다. AI 중심의 4차 산업형 업무공간의 틀에서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 공유와 시너지를 고려하면 그 면적의 크기와 환경적 성능은 향상되어야 하고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커다란 중성적’ 공간이어야 한다. 평면 구성은 ‘ㄱ’자 코어를 중심으로 북·동측에 업무시설, 남·서측에 큰 공유 공간을 배치했다. 보안이 요구되는 입주기업 영역에서 점차 개방되는 공유 공간, 외부 공간으로 확장되는 위계가 설정되며, 단면에서도 두 개 층을 묶은 공유 공간과 관통형 보이드가 시선과 동선을 확장한다. 이는 입면 구성과 직결되어, 규칙적 기둥 질서가 드러나는 북·동측과 자유로운 단면을 드러내는 남·서측이 대비를 이루고, 네 면은 노출 콘크리트 마감으로 통합된다. [ 우수상 ]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설계사 l ㈜프로토건축사사무소 윤선경, 건축사사무소 나날 조지현 시공자 l 주식회사 상록건설 건축주 l 학교법인 중동학원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로 7 용도 l 교육연구시설 연면적 l 1,972.44㎡ (증축 후: 19,150.25㎡) 층수 l 지상 5층 사진 l 텍스처 온 텍스처 미래의 교육을 잇는 다층적 도시로서의 학교 학교는 지난 백여 년간 끊임없이 교육정책 변화를 거쳤음에도 공간적 변화는 미미했기에, 미래 교육을 위한 구조를 갖추기로 했다. 학교의 통합적 변화: 덧붙임을 넘은 통합적 재구조화 원익관은 1980년대 세워진 교사동, 2000년대 증축된 체육관과 강당 등 서로 다른 시기의 건물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작업이었다. 교사동과 강당을 연결해 순환 동선을 만들었고, 외관은 기존의 붉은 벽돌에 새로운 재료를 더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학교로 재구성하였다. 장스팬 트러스 무주 공간: 학생을 위한 미래 학교공간의 실험 지하 기초를 보강한 장스팬 철골트러스 구조는 기둥 없는 2층 자율학습실과 상부 교실 공간을 만들어 학습과 휴식, 교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고교학점제에 맞춘 유연한 공간을 제공한다.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과거와 전통 위에 쌓아 올려진 미래 교육터 학교 전체를 통합적 구조로 재편하여 큰 순환 동선을 따라 교실과 공용공간이 연결되며, 학생들은 학교 전역을 경험하며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원익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학교 공간의 방향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풍부한 일상과 성장을 지탱하는 든든한 토대가 된다. [ 우수상 ] 커피_공연장 / 도시_공연장 (COFFEE AUDITORIUM) 설계사 l 맵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김성민, 류삼열 시공자 l 주식회사 제이아키브플러스 건축주 l 주식회사 제이엠커피그룹 위치 l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1길 15 용도 l 제2종근린생활시설 연면적 l 1,255.52㎡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김종오 팽창의 도시: 서울 서울은 끊임없이 팽창하며 다양한 삶을 담아내야 하는 거대도시가 되었으나, 공간은 규격화와 계량에 묶여 단순함을 강요받아 왔다. 이제 우리는 법규와 효율을 넘어 도시에 낭만, 배려, 소통, 다양성과 같은 요소들을 더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서울의 모습을 그려가야 한다. [낭만적 상상] 도시_공연장 / 커피_공연장 (CITY AUDITORIUM) 건물 대부분이 경계선까지 자리한 풍경 속에서, 이 건축은 매스를 뒤로 물려 보행자에게 공간적 여유를 돌려주고자 하였다. 바로 이 태도가 커피_공연장의 스테이지를 만들고, 가로변 공공성과 상업성을 만드는 건축적 기회가 되었다. [배려] 가로의 다층성 대지와 접한 두 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조경과 조명, 벤치로 보행자를 끌어들이며, 머무를 수 있는 길, 공연과 행사를 위한 무대 등 상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소통] 시선의 다층성 커피_공연장은 층마다 테라스를 쌓아 올린 구조로 보행자와 내부 이용자가 시선을 교차하며 도시와 건축이 서로 바라보는 새로운 공연장, 즉 ‘도시_공연장’의 의미를 완성했다. [ 우수상 ] 화연재(和然齋) - 돈암장 옆집 설계사 l ㈜스페이스연 건축사사무소 이상대 시공자 l ㈜재윤디앤씨 건축주 l 정연준 위치 l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로3길 94 용도 l 단독주택 연면적 l 679.7㎡ 층수 l 지상 2층 사진 l 김재윤 서울성 성북구 동소문동은 1930년대부터 오늘까지 서울의 다층적 역사를 담아낸 지역으로, 화연재는 이 맥락 속에서 건축적 의미를 찾고자 했다. 장소의 역사 혜화문 밖 동소문동에는 1938년 구한말 내관 송성진이 대목장 배희한에게 의뢰해 지은 돈암장이 있다. 한옥 본채와 청기와 양옥, 천연 바위가 어우러진 곳으로, 이승만 박사가 잠시 거주하며 정치적 장소가 되기도 했으며 1970년대 들어 청기와 양옥 터는 새 주인을 맞으며 변화를 겪었다. 다층적 장소의 기억으로서의 주거 공간 이 부지는 건축주의 가족에 의해 두 차례 다시 지어졌고, 이번에 세 번째 주택으로 재탄생했다. 설계는 기존 주택의 일자형 배치와 앞마당의 기억을 이어가면서, 돈암 마당과 중심 홀을 관입하여 주거 공간의 새로운 중심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지에서 발견된 바위를 재배치해 옛 돈암장의 바위를 상기시키고, 여러 작은 마당을 실내 공간과 연결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했다. 2층 가족실과 연결된 마당은 곡면 유리로 둘러싸여 독특한 주거 풍경을 형성하며, 계단을 오르며 드러나는 돈암장 한옥의 지붕은 과거와의 시각적 연결을 제공한다. 가로에서는 돈암장 담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관을 완성했다. [ 신진건축상 ] 그리드149 설계사 l 소수건축사사무소 김미희, 고석홍 시공자 l ㈜ 쓰리스퀘어 종합건설 건축주 l 김상규 위치 l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28길 9 용도 l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주택 연면적 l 982.88㎡ 층수 l 지상 5층, 지하 1층 사진 l 노경 양면의 그리드 그리드149는 고층 아파트 단지와 저층 공동주거의 경계에 놓여, 서로 다른 주민들의 일상을 연결하는 생활가로를 마주한다. 프로젝트는 저층 주거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상업시설의 개방성과 주거의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그리드’라는 장치를 제안했다. 이 양면의 그리드는 담장이자 창으로 작동하며, 외벽과의 여유 공간으로 빛을 조율하고 사생활을 보호한다. 크기와 깊이를 조율하는 그리드 분절된 그리드로 도시의 스케일과 조화를 꾀하여, 입면마다 깊이의 차이를 형성했다. 도로 쪽 얕은 면에는 거실·주방 등 공적 공간을, 깊은 면에는 침실·욕실 등 사적 공간을 배치했다. 각 향의 그리드는 처마와 차양 역할을 하며 일조를 조율하는 친환경 장치로 기능한다. 규칙 속의 다양함 지하 1층~2층은 상가, 3~5층은 주거로 구성된 복합 건물로, 모든 주거에는 발코니나 정원이 마련되어 외부와의 관계성을 확장한다. 2층은 생활가로와 맞닿은 반외부 공간으로 계획되어, 그리드 속에서 주변 풍경을 걸러내며 열린 일상의 무대를 형성하고 저층 상업시설 또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구조로, 용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2017년 시작 이래 누적 538만 명(온라인 포함)의 관람객을 모으며 국제 건축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올해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는다. 비엔날레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도시와 건축이 사람의 감각과 감정,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공론장으로 확장된다. 개막 주간에는 세계 각지의 전문가 400여 명이 모이는 글로벌 포럼 ‘감성 도시(Emotional City)’가 서울시청에서 열리며, 최신 연구와 시민 주도 프로젝트, 창의적 실험이 공유된다. 핵심 주제전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대규모 설치작품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로 구현된다. 길이 90m, 높이 16m의 구조물은 헤더윅 스튜디오와 9개 창작 커뮤니티가 협업해 완성했으며, 전 세계 110명의 디자이너가 제안한 400개의 아이디어를 담아 ‘즐겁고 매력적인 건축 외관’을 탐구한다. 더불어 24개 팀이 참여하는 <일상의 벽(Walls of Public Life)>에서는 건축가와 엔지니어는 물론 요리사,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제조사까지 다양한 창작 주체가 외관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다. 또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세계 도시의 외관을 조망하는 ‘도시전’ <도시의 얼굴: 사람에게는 인간적인 건축이 필요하다>, 서울의 시간성을 탐구하는 ‘서울전’ <펼쳐보는 서울>,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 전시 ‘글로벌 스튜디오’ <당신의 감성 도시, 서울>, 그리고 국제공모전 당선작을 모은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 <가장 공적이고 가장 인간적인>이 이어진다. 시민들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건축의 미래에 직접 목소리를 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도시의 독창성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과 감성 도시라는 주제를 세계적 담론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biennale.org)와 인스타그램(@seoulbienna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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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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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모니터, 2023 TOP 10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발표 세계적인 시장조사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17일(영국, 런던), “2023 TOP 10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가 매해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리포트는 주요 구매 요인을 예측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밀접한 소비자 니즈를 발견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유로모니터는 2023년에는 그 어떤 때보다 책임감 있는 소비가 주목받으면서도, 동시에 감정에 충실한 소비 패턴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매 과정에서의 디지털화, 여성 평등에 대한 요구, Z세대 중심의 소비 습관 혁신 등 여러 요소가 2023년 소비자 트렌드를 형성할 것이다. 한국에서는 ‘짠테크 소비자’, ‘지금 이 순간’ 등 고물가, 소비 패턴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트렌드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주요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Z세대가 보여주는 틀에 박히지 않은 소비 행동을 예상하고 전방위적으로 다르게 접근해야 하며, 동시에 폭넓게 젊은 세대를 규정하고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 역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디터 박하나 제공 유로모니터 코리아 홍보팀 유로모니터가 꼽은 2023년 TOP 10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1. 휴먼 터치 자동화 Authentic Automation : 의미 있는 전달을 위해 인간과 기계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될 필요가 있다. 기술과 인간 간의 감정 연결을 더 이상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며, 이제 기술은 원활한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개인 간 상호 작용의 필요성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2. 짠테크 소비자 Budgeteers :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 위기가 소비자 구매를 압박, 절약이 소비자들의 최우선 순위에 오르고 있다. 유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2022년에는 75%의 소비자가 전체 소비지출을 늘릴 계획이 없었다고 응답했다. 3. 스크린 타임을 잡아라 Control the Scroll : 여전히 소비자들은 디바이스를 손에 붙들고 있지만, 무의미한 스크롤을 일삼는 행동이나 목적 없이 앱들을 오가는 스크린 타임은 줄어들 것이다. 소비자들은 효율적이며 정돈된 디지털 경험을 원한다. 4. 경제적인 지속가능성 Eco Economic : 지속가능성, 그리고 이에 따른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소비자 행동의 초점은 ‘더 쓰기’가 아니라 지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덜 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43%의 소비자가 지난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5. 게임의 시대 Game On : 엔터테인먼트의 권력이 이동하고 있다. 한때 특정 소비자층에게만 주목받던 게임은, 이제 세대를 뛰어넘는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하며 대중 시장을 넘보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6. 지금 이 순간 Here and Now : 절약, 지속가능성 못지않게 지금 이 순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가 주요한 소비자 구매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구매후결제(Buy Now Pay Later, BNPL)와 같은 유연한 지불 수단들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으며, 2022년 글로벌 BNPL 시장은 1,56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7. 일상으로의 회복 Revived Routines : 긴 코로나 시대 끝에 드디어 ‘엔데믹’이 보인다. 여전히 불확실성은 도사리고 있긴 하지만, 소비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39%의 소비자가 앞으로 5년 동안 일상생활의 더 많은 사항이 대면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응답했다. 8. 주목받는 여성 소비자 She Rises : 젠더 의식 부족에 소비자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다. 공정, 평등과 다양성이 소비자, 특히 여성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9. 조용히 멀어지다 The Thrivers : 불확실성과 혼돈이 지속되면서 이를 헤쳐 나가야하는 소비자들의 피로도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개인의 행복과 안녕이 최우선 순위에 올랐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53%의 소비자가 일과 삶의 균형, 일명 ‘워라밸’을 지키고자 일 또는 학업-개인 간의 명확한 선을 긋고 있다고 밝혔다. 10. 영 제너레이션의 무한 가능성 Young and Disrupted : 확고한 자기 신념에 따라 움직이고 자신을 세상에 내놓는 데 거부감이 없는 Z세대가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며 소비 시장의 공식을 새로 쓰고 있다. 기존 전통적인 광고 방식을 거부하며, 진정성 있고 사회에 영향을 주는 차이를 만드는 데 관심이 많다. 앨리슨 앵거스 유로모니터 이노베이션 프랙티스 글로벌 총괄은 “지난 몇 년은 ‘일상(ordinary)’ 이외의 모든 언어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변수가 많은 해였으며, 2023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며 “소비자들은 예측 불가 상황과 위기를 계속해서 마주하고 해결해나가면서 동시에 일상으로 회복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기존 틀에 박히지 않는 소비자 행동이 나오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측하고 움직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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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Reset 대한민국 도시재생 : 지난 10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재생 정책 방향 탐색
    Reset 대한민국 도시재생 : 지난 10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재생 정책 방향 탐색 도시재생사업은 ‘쇠퇴도시 활성화’를 목표로 2013년 시작되었으며, 특히 지난 정부에서는 국정과제로 추진되며 상당한 공적 자원이 투입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도시재생사업 ‘1세대 도시재생’은 전반적으로 정책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0년간의 도시재생사업을 되돌아보며 성과와 한계를 평가해 보고, 미흡한 성과의 원인을 진단해 보며, 향후 도시재생 정책 방향을 탐색해 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록 ‘1세대 도시재생’이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지방소멸, 지역 균형발전, 도시경쟁력 강화, 주거환경 개선 등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정책적 대응을 통해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있으나 지난 10년간의 여러 시행착오는 중요한 국가적 자산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과와 한계, 원인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해 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세대 도시재생’의 한계로 ▷ 정책 효과성 부족, ▷ 공공재원 투입 종료 후 지속성 부족, ▷ 민간부문(기업, 주민 등)의 참여와 투자 부족을 꼽았다. 이 문제가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 도시재생의 개념과 정책목표 혼란, ▷ 도시재생 전략 및 접근방식과 관련된 잘못된 제도설계, ▷ 잘못된 사업내용, ▷ 공공성과 수익성, 공공과 민간의 역할에 대한 잘못된 이해, ▷ 현실성이 부족한 주민참여 및 공동체 관련 제도설계로 판단했다. 이러한 문제 원인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 도시재생사업이 Reset 수준의 전면적인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에디터 박하나 제공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태희(부연구위원) 개선 방향 제언 : Reset 수준의 근본적 변화 필요 1. 도시재생 개념 및 도시재생 정책 목표 재설정 (1) 도시재생의 개념 : 도시재생이란 무엇인가? 향후 한국 도시재생 정책 방향을 고찰해 보기 위해서 가장 근본적이면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도시재생의 개념을 재정립해 보는 것이다. 특히 한국 도시재생에서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사업 현장에서 도시재생의 개념과 관련한 논쟁과 혼란이 지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편중된 이해로 인해 사업 방식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선택과 집중 없이 공공임대주택 및 상가, 마을회관 건설, 친환경 건축 등 정책의 우선순위를 알기 힘든 다양한 사업이 백화점식으로 추진되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시대별로 적용되었던 방식과 이를 지칭하는 용어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영어로는 시대별로 regeneration(재생), revitalisation(재활성화), renaissance(재탄생), rejuvenation(회춘화), rehabilitation(갱생), renewal(재정비), redevelopment(재개발), reconstruction(재건) 등의 용어가 사용돼왔으며, 이 용어들은 일상에서 종종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시재생 = 수복형·점진적·주민참여형 지역개선사업 ≠ 재개발’로 이해하는 사람이 상당수 존재하나, 이는 도시재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아니다. 영국의 경우, 도시재생(urban regeneration)이라는 용어가 공공정책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대처정부 시기이자 물리적 재개발 사업에 치중했던 1980년대부터였다. 이후 도시재생 방식은 시기별 정치·경제·사회적 환경과 여러 시행착오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변해 왔다. (2) 정책목표 재설정 : 본질에 집중하고, 전략적이고 유연한 접근 필요 ‘도시재생 뉴딜’에서 제시했던 주거복지, 도시경쟁력 회복,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의 4대 정책 목표, 그리고 사업지 선정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며 유도했던 공공임대주택 공급, 둥지 내몰림 대응, 부동산 시장 안정, 창업지원, 녹색건축 등은 각각 모두 중요한 정책 의제이며, 우리 사회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추구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도시재생에 있어 이 모두가 동등하게 중요하지는 않을 뿐 아니라, 상당수는 ‘쇠퇴지역 활성화’라는 도시재생의 본질적 목표에 벗어난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도시를 성공적으로 재생했다고 평가받는 사례를 보면 공통적으로 영민한 전략, 장기간 일관된 노력, 많은 재원,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 등이 있었다. 따라서, 먼저 분산되어있는 정책 목표를 도시재생의 본질적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쇠퇴지역 활성화’로 집중하고, 여기에 맞게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자원을 집중적으로 배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원칙적으로 물리·경제·사회적 측면의 재생을 통합적으로 실시하는 ‘통합적 재생’이 중요하나, 모든 지역에서 모든 측면의 재생이 동등하게 중요하지는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역이 처한 환경에 맞게 우선순위와 사업방식을 정하는 유연함이 요구된다. 2. Rethinking 공공(公共) : 공공의 역할, 공공성, 공공지원 방식 및 수단 재정립 (1) 공공의 역할 재정립 : ‘공공 혼자’에서 시장 & 시민사회와 역할 분담 공공지원의 목적은 민간 활력을 회복하고 민간투자를 견인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정책설계 원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도시재생사업 전반에서는 공공의 권한과 역할은 지나치게 비대했다. 반면, 민간부문의 그것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지금까지 도시재생에서 공공은 제도와 정책의 설계자(중앙정부), 재원 지원자(중앙·지방정부, 주택도시기금, 공공기관), 감독관 역할 뿐 아니라, 대상지를 가리지 않고 시행자(지자체, 공공기 관) 역할까지 독점적으로 수행해 왔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사업성이 좋은 곳으로 꼽히는 용산역 인근에서 시행하는 복합개발사업(도시재생혁신지구사업)에서조차 SH가 공공재원 ‘만’을 활용하여 ‘공공성’ 위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영리부문의 참여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는 기본적으로 민간의 참여와 투자의 전제가 되는 ‘수익성 추구’에 대한 기본적인 거부감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도시재생법」에 따르면 「도시정비법」 등 타법률에 의하지 않고 민간이 시행하는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으로 분류되지 않아 지원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제외된다. 도시재생혁신지구사업에서도 민간의 출자 가능 비율은 50% 미만으로 제한될 뿐 아니라,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을 의무적으로 도시 재생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민간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그 결과는 다시 제한된 정책효과와 공공지원 종료 후 지속성 부족으로 이어졌다. 이에, 경제적, 물리적 재생을 위해서는 ‘공공 기업가정신’에 바탕을 두고 민간투자 유치나 창업지원 등 혁신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2) 진정한 ‘마중물’이 되기 위한 공공지원 방식 개선 : ‘마중물사업 후 막연한 기다림’이 아닌, 공공지원이 민간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 「도시재생법」에서 재량 규정으로 세제지원 등 다양한 유형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으나, 하위 법령의 부재나 현장에 적용되지 않아 실질적인 유의미한 지원은 상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장에서는 주로 공공재정을 활용하여 ‘마중물사업’을 시행하고, 이후 민간의 활력이 회복되어 민간투자가 발생하기를 막연하게 기다리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나, 그 결과는 ‘마중물’ 효과가 부재한 곳이 대다수였다. 공공투자가 진정한 ‘마중물’이 되기 위해서는 사업 시행 방식과 공공지원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먼저, 지금처럼 ‘공공의 선제적 투자 후 후속 민간투자나 활력 회복을 막연하게 기다리는 방식’이 아닌, 민간의 대응 투자를 전제로 이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지렛대’(leverage)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그 예가 이태희(2020, ‘민간 참여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방안 : 마중물사업으로 끝나는 도시재생을 넘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분석했듯, 천안시 동남구청사 재개발사업 등이다. 예를 들어, 영국 Sheffield와 Liverpool의 경우 도시재생 전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민간부문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토지나 재정 등 공공의 자원이 활용되었다. 그중 Sheffield 도심 재생의 핵심 사업인 Heart of the City 사업에서는 수준 높은 공공 공간, 양질의 아파트, 현대적 시설의 오피스, 호텔 등의 시설 조성을 통해 주거, 업무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게 도심을 조성하고자 했다. 공공사업을 먼저 집행하고 민간투자를 막연하게 기다리는 방식이 아닌, 민간 파트너들과의 협상을 통해 공공부문이 광장과 식물원, 갤러리 같은 공공공간에 투자하고, 민간 투자자들은 호텔, 오피스, 아파트 건설 등에 투자를 거의 동시에 집행했다. (3) ‘특별한 지원’이라는 정책과 제도의 취지에 맞도록 지원 수단 개선 전술했듯 당초 특별법까지 제정하며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되게 된 계기는, 기존의 균형 발전 정책이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만으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쇠퇴·낙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가적 차원에서의 ‘특별한 지원과 노력’을 통해 도시쇠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특별법에는 정부 등 공공기관의 예산지원, LH나 국토연구원 등 관련 공공기관의 물적·인적 지원, 용적률 완화 등 도시·건축 인센티브, 국공유지 이용 특례, 세제혜택, 주택도시기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수단을 담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업 현장에서는 재정지원과 공공기관의 지원을 제외한 다른 지원 수단들은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 예를 들면 기획재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세제지원이나 TIF 등은 관련 시행령 규정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이뤄지지 않아 시행되지 못했다. 도시재생혁신지구를 제외한 활성화 지역에서는 용도지역이나 용적률 상향 등의 도시 계획적 인센티브 또한 활용한 사례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지원상품은 지원 대상이 협소할 뿐 아니라, 안정성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리스크가 크고 실험적인 사업 지원에 활용되기 어려웠다. 이로 인해 정책 대상인 쇠퇴지역에서 추진되는 위험이 큰, 하지만 필요성이 인정되는 민간사업을 지원하는 데 있어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제는 ‘특별법’의 취지를 살려 보다 다양하고, 과감하며, 유연한 방식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프로그램과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 3. 물리적 재생의 중요성 : 한국 도시의 물리적 환경 고려, 정비사업 수단 적극 활용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소위 ‘선진국’에서도 한때는 물리적 재생에 초점을 맞춰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 왔었고, 여기에 대한 상당한 비판이 제기되곤 했다. 그 결과 ‘진정한 재생’을 위해서는 물리적 재생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재생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사회적으로 컨센서스를 이뤄왔다. 이는 원론적으로 지극히 타당한 주장이다. 하지만, 이 말이 대상지 환경과 상관없이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 재생이 동일한 비중으로 중요하다거나, 자원을 우선순위 없이 동등하게 배분해야 한다거나, 경제적·물리적·사회적 재생을 위한 사업을 같은 기간 내,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장 먼저 산업화가 시작된 영국의 경우, 산업화 과정에서 저품질로 만들어진 Back-to-back 같은 노동자 주택이 매우 많았고, 이는 위생이나 치안, 인권 등에 있어 상당한 문제로 취급되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면 철거형 방식의 Slum Clearnance 프로그램이 1930년대부터 시행되다가, 2차세계대전 후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이 기간 동안 England 지역에서 철거된 부적절 주택의 수만 150만호에 이르는 등 매우 대대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러한 대대적 전면 철거형 사업(comprehensice redeveopment)의 결과, 현재는 대다수 도시에서 Back-to-back 같은 열악한 주택이 밀집한 곳이나 차가 지나다니기 힘든 좁은 골목길을 찾기 어렵다. 앞서 여러 번 강조했듯, 도시재생은 ‘고쳐 쓰는 것’만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 또한 물리적 환경개선은 특히 경제적 재생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대상지의 환경과 지역주민들의 선호에 맞게 사업 수단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하며, 필요시 대규모 전면 철거형 재개발 방식 또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물리적 환경‘만’ 개선한다고 침체한 도심을 살릴 수도, 낙후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다 개선할 수도, 침체해가는 산업을 살릴 수도 없다. 하지만, 해당 문제를 개선하는 데 있어 물리적 환경개선은 여전히 매우 중요한 과제이면서도 다른 측면의 재생을 위해서 선행될 필요가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급속한 도시화 과정을 거치며 기반 시설이 절대적으로 열악한 곳이 여전히 매우 많은 한국의 경우, 지역주민 의사, 가용재원,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원하는 지역에 정비사업과 같은 전면 철거형 방식을 대폭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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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3
  • 2023년 7대 국내 트렌드 - OUR HOPE of overcoming the unknown-unknown crisis -
    2023년 7대 국내 트렌드 - OUR HOPE of overcoming the unknown-unknown crisis - 현대경제연구원은 2023년 7대 국내 경제 키워드로 『OUR HOPE(of overcoming the unknown-unknown crisis, 초미지(超未知)의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라는 우리의 희망)』를 제시했다. 이는 2023년 대내외 경제 환경이 초미지(超未知, 未知의 未知, unknown-unknown)의 위기로 불릴 만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어 안정적 성장 경로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리의 희망(OUR HOPE)’을 의미한다. 특히 한국 경제가 그동안 많은 위기 속에서도 저력과 끈기 그리고 역동성을 가지고 의연하게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최근 주변 환경이 비관적이지만, 이번에도 ‘우리(단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모두, OUR)는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다’라는 믿음과 희망(HOPE)을 품어보고자 2023년 국내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한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바라본 올해 7대 국내 트렌드는 ① (경기) 상저하고의 가능성은?(Optimism and Pessimism), ② (성장) 초미지(超未知)의 위기(Unknownunknown crisis), ③ (정부정책) 추경과 피봇(Revised supplementary budget and Pivot), ④ (산업) 업종별 경기의 이질성(Heterogeneous Business-Cycle), ⑤ (기업) 투자의 시간과 공간(Overseas investment), ⑥ (사회) 다가오는 초고령사회(Post-aged society), ⑦ (남북경협) 담대한 구상 실현을 위한 정교한 접근(Elaborate access on Audacious Plan)이다. 에디터 박하나 제공 현대경제연구원 1. 경기_상저하고의 가능성은? - Optimism and pessimism 2023년 한국 경제는 불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 예상되나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방향성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상저하고(U자형 추세) 또는 비관적인 장기 불황(L자형 추세)의 모습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경기 추세의 방향을 결정짓는 요인들은 세계 경제 침체 강도에 따른 수출 경기의 향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 인플레이션 추세와 이에 따르는 기준금리변화 등이 있다고 판단된다. 2023년 세계 경제의 침체가 예상되 고 있으나, 미국 내수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 활성화 여부 등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요인들의 방향성은 아직 불확실하다(※ 현재까지 미국 내 소비 시장이 고금리 고물가에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중국의 리오프닝 및 적극적 경기부양 정책으로 G2 미국과 중국 시장이 세계 경기 침체의 강도를 완화시킬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 초기보다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휴전이나 종전의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으며, 만약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경제 심리가 개선되면서 세계 경제의 침체 강도를 완화할 수도 있다(※ 다만, 최근 휴전 협상의 움직임이 있으나 구체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러시아의 대규모 병력 재투입으로 전쟁이 격화되거나 장기화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2023년에 들어서도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생각되나, 서비스 요금 인상과 임금 상승이 제한되면 하반기에는 안정된 수준의 인플레이션도 가능한 상황이다(※ 블룸버그의 전망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년 동월대비는 2023년 1분기 4.8%, 2분기 3.3%, 3분기 2.7%, 4분기 2.3%로 뚜렷한 하락세가 예상된다).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방향성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한국 경제의 경기 추세를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분명한 것은 2023년에 경기 하강이 본격화되어 불황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향방에 따라 ‘U’자형 또는 ‘L’자형의 경기 추세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립적 시나리오 ’U‘자형은 2023년 상반기 중 대내외 경기 하방 리스크가 크게 작용하면서 경제의 침체 국면이 이어지나, 하반기에 들어 경기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면서 완만하게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는 경로이다. 또한 비관적 시나리오 ‘L’자형은 2023년 하반기에도 경기 반등의 전환점을 마련하지 못하여 침체가 2024년까지 이어지는 경로이다. 시사점으로는, 대외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단계별 비상계획 마련을 통한 글로벌 경제 위기 발생 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 또한 불황 국면에서 어려움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등의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2. 성장_초미지(超未知)의 위기 – Unknown-unknown crisis 최근 대부분의 경제 예측 기관들이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대에서 1%대로 하향 조정하는 추세인바, 이러한 저성장이 단순히 경기 변동 상의 ‘단기적인 침체 국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인지, 한국 경제의 ‘구조적 결함’ 때문인지 알 수 없는 ‘초미지’(超未知, 未知의 未知, unknown-unknown, 위기의 원인과 본질에 대해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는)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2022년 말 대부분의 경제 예측 기관들은 한국의 2023년 경제성장률을 2%대에서 1%대로 하향 조정했다. 단기적으로는 현 잠재성장률이 2% 내외 수준임을 고려할 때, 1%대의 성장률이 전망되는 2023년은 명확하게 경기 침체 국면에 들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1957년 이후 경제성장률 2% 미만 사례는 (1980년 △1.6%, 오일 쇼크), (1998년 △5.1%, 외환 위기), (2009년 0.8%, 금융 위기), (2020년 △0.7%, 코로나 위기)의 네 차례뿐이다. 2023년 저성장 전망의 주된 원인은,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의 영향으로 판단되며, 특히 주요 해외 연구기관의 경우 수출의존도와 對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고려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KDI 1.8%, 한국은행 1.7%, 기재부 1.6% 등이 1%대 후반을 전망하는 반면, 해외 기관들은 OECD 1.8%를 제외하고 ADB 1.5%, IB 1.1% 등 2022년 12월 기준 상대적으로 낮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2023년 경제성장률이 1%대를 기록하는 것은 한국 경제가 ‘Secular stagnation(구조적 장기침체)’에 진입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OECD의 경우 2023년 한국경제성장률을 1.8%로 진단하면서 2024년에도 1.9%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성장잠재력의 하락을 의미하는 ‘secular stagnation(장기침체 또는 저성장 장기화)’로 간주될 수 있다. 또한 노동력의 핵심인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이 이미 2012년을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인구 규모 자체도 2019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주된 근거로 판단된다. 더욱이 최근 국내 자본 및 연구개발 투자의 부진으로 자본축적과 기술혁신이 정체되는 점도 잠재성장률 하락 가속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사점으로는, 단기적인 침체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지만, 인력 확보, 투자 여건 개선, 연구개발 투자 성과 제고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이 절실하다. 3. 정부정책_추경과 피봇 - Revised supplementary budget and Pivot 시장에서는 정부가 2023년 경제 상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물가 안정’과 ‘재정건전성 제고’ 목표 수준을 완화하면서 통화정책의 피봇(Pivot, 금리인하)과 재정정책의 추경 편성 가능성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기순응적인 통화정책과 경기역행적인 재정정책에 대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는 정책 조합(政策調合, policy mix)인지, 물가도 성장도 모두 안 되는 정책상충(相衝, trade off)인지에 대한 논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불황에 대응하는 경제정책은 완화적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통해 민간의 유동성 여력을 확대하는 경기역행적 기조를 형성하여 경기 침체의 폭과 지속 기간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고금리를 지속하면서 경기순응적 기조를 유지 중인 반면, 재정정책은 적자 편성을 통한 경기역행적 기조를 가진다. 그만큼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상반된 기조가 정책 조합이 아닌 정책 상충의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단기간 내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이 쉽지 않기 때문에 상당 기간 고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들어 피봇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상품 부문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반기에 들어서도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시장에서는 피봇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높게 볼 것으로 판단된다. 단, 공공요금 인상, 임금 상승 등의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이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기획재정부 이하 기재부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1.6%로 예측한 바 있는데, 이는 국제기관인 OECD 1.8%는 물론, 국책 기관인 KDI 1.8%와 한국은행 1.7%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재부의 예상치는 정부의 경제 운영 목표의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통상 다른 기관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는 경험상에서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최근 기재부는 2023년 상반기 재정집행률을 역대 최고 수준인 6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였기에, 2023년 하반기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 규모는 35%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2023년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재정 여력이 취약할 것으로 보여, 이를 보강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인 추경 편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점으로는, 단기적으로 긴축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을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보완하는 정책조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향후 정책 상충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불황의 폭이 깊어지는 경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유연한 정책 기조의 전환이 요구된다. 4. 산업_업종별 경기의 이질성 - Heterogeneous Business-Cycle 2023년 전반적인 거시 경제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단기적 국내외 수요 부진, 금융 시장 경색, 중장기 투자 수요 상존 등의 이질적인 상하방 리스크 요인이 영향을 끼쳐 업종 경기 사이클에 차이가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산업에서 기초소재 산업의 불황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나, IT 업종, 운송기계 업종은 하반기 이후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철강, 유화 등 기초 소재 산업은 세계 시장의 침체와 산업 내 공급과잉 문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2023년 연중 침체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IT 업종의 경우에도 2023년 전반적인 시장 수요 위축이 예상되나, 하반기에 들어 시장 수요가 소폭 회복되면서 경기 반등의 모멘텀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산업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개선, 친환경차 수요 확대 등으로 호황이 예상되며, 조선업도 기존 수주 물량이 건조로 이어지면서 비교적 업황이 양호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2022년 11월, 전체 수출이 14.0% 감소하였으나, 자동차 수출은 31.0%가 증가하였으며, 전기차 수출도 25.3% 증가했다. ※ 클락슨리서치 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2022년 한국 조선업의 수주 물량은 2021년 대비 11% 감소한 1,564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2022년까지의 수주 잔량 규모는 향후 약 2~3년 치 건조 물량에 해당된다). 내수 산업은 소비 시장 지향형 업종의 어려움이 있는 반면, 관광 산업은 회복 국면으로의 진입이 예상된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와 복합불황 경기 침체, 자산 시장 약세에 따른 소득 위축으로 전반적인 소비자 구매력이 감소하면서, 소비 시장 비중이 높은 업종의 부진이 전망된다(※ 음식료, 의류·신발 등의 비·준 내구재 업종의 경기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가전, 가구 등의 내구재 산업이 상당한 불황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 업종은 2023년 정부 SOC예산 급감 및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2023년 SOC 분야 재정투자 규모는 25.0조 원으로 2022년 28.0조 원 대비 10.7% 감소하였으며, 건축 부문에서 전국 아파트 미 분양 물량이 10월의 약 4만 7,000가구에서 11월에 5만 8,000가구로 급증, 2019년 9월 6만 62가구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광산업은 위드 코로나의 전환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가 예상되어 회복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연초 중국발 관광객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로 상반기 중 회복 속도는 미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10월 중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1만 명으로 2019년 월평균 120만 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시사점으로는, 업종별 경기 상황에 맞는 산업 정책이 필요하며, 특히 대응 여력이 취약한 중소·중견 수출 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및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 삼중고(시공비 급증, 고금리에 따른 유동성 경색, 부동산 시장 수요 위축 등)에 직면한 건설업의 경기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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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2
  • LX하우시스 2023 트렌드십(TRENDSHIP)_소프트웨어 (SOFTWHERE)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전시·포럼 행사 ‘트렌드십(TRENDSHIP)’을 개최하고, 올해 핵심 키워드로 기술과 환경, 사람이 연결되는 공간의 의미를 담은 ‘소프트웨어(SOFTWHERE)’를 제안했다. LX하우시스는 이번 ‘트렌드십(TRENDSHIP)’을 통해 팬데믹 기간 동안 IT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집이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업무·취미·소통 등 다기능 공간으로 진화한 점에 주목, 앞으로는 기술과 환경, 사람이 부드럽게 연결된 ‘소프트웨어(SOFTWHERE)’ 컨셉의 공간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소프트웨어(SOFTWHERE)’ 컨셉을 구성하는 공간별 디자인 테마로는 ▲신서리(Scenesory) ▲모놀로그(Monologue) ▲화이트 나잇(White Night)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신서리(Scenesory)’는 집안에서도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서적 휴식처를, ‘모놀로그(Monologue)’는 사회·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변하지 않는 견고한 안식처를, ‘화이트 나잇(White Night)’은 디지털을 매개체로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몽환적인 도피처를 각각 의미한다. LX하우시스는 3가지 테마별 공간 트렌드를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팝업 전시 공간과 온라인 메타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난 1월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다. 에디터 박하나 사진 및 자료 제공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는 ‘트렌드십’ 기간 동안 패션 문화 편집 공간인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 팝업 전시공간을 선보였다. 이는 최근 트렌드 성지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서 인테리어 소비의 주축으로 부상한 MZ세대들에게 LX하우시스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널리 알린다는 전략이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되는 트렌드십 포럼에선 올해 주요 디자인 트렌드 소개와 3가지 디자인 테마를 실제 아파트 내부에 시공한 듯한 3D 가상공간인 ‘2023 트렌디홈’으로 공개했다.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트렌드십’ 메타버스(trendship.zep.site) 공간에 접속해 해당 내용을 바로 확인해볼 수 있었다. ‘2023 트렌디홈’에 적용된 창호, 바닥재, 벽지 등 LX하우시스의 주요 인테리어 제품은 가까운 ‘LX Z:IN(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등 오프라인 전시장이나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지인몰(www.lxzin.com)’에서 만나볼 수 있어 올해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예년에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올해에는 일반 고객까지 누구나 트렌드 콘텐츠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트렌드십’ 행사로 확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안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하며 고객과 더 가깝게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술과 환경, 사람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공간_‘SOFTWHERE’ 사람들은 집을 정체된 공간으로 여기기보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다기능의 공간인 동시에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보장되길 바라고 있다. 더 나아가 팬데믹으로 인해 개발이 가속화된 기술이 환경과 사람 간의 매개체 역할을 하며 집 안으로 그리고 우리의 삶 속으로 부드럽게 들어와 서로 소통하며 몸과 마음을 보살피고 있다. 특히 날씨나 온도에 따라 반응하여 기온을 알아서 조절하고, 생체리듬을 파악해 적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기술이 그 예다. 난무하는 디지털 환경으로부터 해방을 꿈꾸며 자연에 대한 열망과 동경으로 가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기술을 이용해 감각을 되살리고 자연을 만나기도 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요즘의 흐름이다. 이에 LX하우시스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여 기술과 환경 그리고 인간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다감각적 인테리어 트렌드인 ‘소프트웨어(SOFTWHERE)’를 제안했다. THEME 1. SCENESORY 오감으로 탐색하는 정서적 휴식처 풍경 또는 장면을 의미하는 Scene과 ‘감각의’를 의미하는 Sensory의 합성어인 신서리(Scenesory)는 디지털 기술로 가득한 곳에서의 오감을 통한 정서적 휴식을 찾는 ‘공간 감각’을 이야기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은 NFT, 메타버스, 가상 인간 등 쏟아지는 디지털 물결 속에서 자의든, 타의든 적응해야만 했고 비대면 접촉을 미덕으로 여기며 자신들의 온라인 세상을 강화해 나갔다. 이제 디지털 기술은 편리함을 넘어 정서적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오감으로 세상을 탐색하고 자연을 갈망하는 본능 또한 반대급부로 강해지고 있다. 신서리 테마에서는 비대면 디지털 사회가 불러온 감각의 결여, 원초적 감각에 대한 욕구, 이를 회복하기 위한 다감각적 디자인 양상에 주목한다. 집안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구성은 우리를 디지털 시대로부터 분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 본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편안함을 주는 흙이나 적벽돌을 주재료로 사용한 인테리어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텍스쳐와 향이 더해지며 정서적 휴식처로 기능한다. 결여된 감각을 일깨우는 재료의 활용과 더불어, 고정 관념을 벗어난 공간 연출도 SCENESORY 테마가 제안하는 인테리어다. 이로 인해 회색의 도심이 가져다주는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감각의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색다른 주거 공간으로의 변화를 제안한다. THEME 2. MONOLOGUE 윤리적 럭셔리를 추구하는 타임리스 클래식 독백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모놀로그(Monologue) 테마에서는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삶의 방식을 표출하고, 이를 과시하기보다는 누군가 동참하길 바라는 현세대의 심리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블랙&화이트의 모노톤 컬러 무드를 담은 중의적인 테마이기도 하다. 독백은 등장인물이 무대에 혼자 있을 때 자신의 주관이나 심경, 의견, 반성 등을 관객에게 알릴 때 사용하는 대사 기법이다. 여기에서 파생한 이번 테마는 사회적 가치와 환경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윤리적 럭셔리에 대해 다룬다. 조용히 자신의 신념에 따라 윤리적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이를 알아채고 함께 연대하길 원한다. 모놀로그 테마에서는 이처럼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세우고 자기애적 요소에 집중하는 현세대를 살펴보고, 이러한 현상이 디자인 양상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만큼 이 테마는 물리적,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모티브라 할 수 있다. 흑과 백의 모노톤 조화는 집주인의 가치관과 지적인 욕구를 드러내는 공간으로 표현된다. 특히 클래식한 블랙&화이트 디자인 양식을 바탕으로 집주인의 가치관과 취향을 담은 가구를 오브제처럼 곳곳에 배치해 공간에 새로움을 더하고 생동감을 부여한다. THEME 3. WHITE NIGHT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몽환적인 도피처 이 테마는 밤에도 어두워지지 않아 비현실적으로 느껴진 ‘백야’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현실과 가상 공간의 경계가 흐려지고 디지털 세상에서 시공을 초월하여 자유롭게 이동하는 디지털 보헤미안 라이프스타일을 담았다. 화이트 나잇(WHITE NIGHT)은 낮인지 밤인지 알 수 없는, 그래서 더욱 비현실적이며 몽롱한 느낌마저 드는 ‘백야’의 개념에서 차용한 테마다. 지금은 이미 일상이 된 디지털 세계와 비일상이 된 자연의 감각을 찾아가려는 두 가지 현상이 평행이론처럼 대치하고 있는 시대다. 더욱이 디지털이 화려하게 꽃피우고 있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상상력과 창의성은 현실과 가상 공간을 오가며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충분히 발전된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미래학자 아서 C.클라크의 명언이 그 어느 때보다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이 테마의 공간은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담아 몽환적인 판타지 무드를 드러낸다. 다채로운 색으로 혼합된 디지털 파스텔 톤의 컬러와 꿈에서나 볼 법한 비정형적인 오브제의 조합이 초현실적 공간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부드럽고 섬세한 질감이 돋보이는 컬러 벽지를 선택하고, 선을 강조한 가구나 미래적인 조명을 더한 판타지적인 무드가 올 한 해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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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2
  • 2023 Interior materials market trend_존중과 접점의 시대, 소비자가 아닌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협력을 모색하라!
    2023 Interior materials market trend 존중과 접점의 시대, 소비자가 아닌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협력을 모색하라! 2023 Interior materials market trend는, ‘존중(Respect)과 접점(Contact)의 시대, 소비자가 아닌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협력을 모색하라!‘이다. 지난해 트렌드가 ’ESG 경영에 우선순위를 둔 소비자들, 이제 기업이 화답할 때!’였다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존중’의 가치를 토대로 사람을 대하고, 사물을 대하고, 물건을 대할 때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전 세계의 관심은 변함없이 ‘지속가능성’에 쏠려있다. 앞으로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지속가능성’의 무게와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 세계 기업들은 ESG경영과 지속가능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중 스위스에 본사를 둔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가 지속가능성을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밝혔으며, LG생활건강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더욱이 현대차그룹 6개 사인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가 2022년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세계 ESG 상위 10%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벤틀리모터스의 경우, 2019년 5월,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생산 현장을 구축하기 위해 본사인 크루(Crewe)의 생산공장 내에 2개의 벌통을 설치해 벌꿀 생산을 개시한 바있다. ‘엑셀런스 센터(Excellence Centre)’로 불리는 이 벌꿀 생산시설은 2022년에 10개의 벌통에서 60만 마리의 ‘플라잉 비(Flying Bees)’를 서식시켰으며, 1,000병의 벌꿀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그만큼 지속가능한 발전은 결국 환경을 ‘존중’하고 인류를 ‘지속’시키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기업들은 환경과 인간의 접점 관계를 넓히기 위해 소비자가 아닌 파트너로서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사람과 사람의 접점, 기업과 파트너로서의 접점, 사람과 사물의 접점, 사람과 물건의 접점, 사람과 자연의 접점 구도를 ‘공존’에 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열린 2022 공예트렌드페어는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을 주제로, 현대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공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양태오 총감독은 2022 공예트렌페어에서 ‘존중’의 가치를 일깨우는 ‘사람’에 대해 주목했다. “이 시대는 당위성의 시대다. 그 행위가 이 시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서부터 시작했다. 공예는 현실에서 오랜 시간 존재해왔으며, 수많은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공예가 내 삶의 몇 %를 형성하는지 봤을 때, 약 60% 정도 사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공예품은 물건이지만, 이를 통해 만든 사람이 느껴지고 보여지면서 ‘존중’의 가치를 발견하게 됐다. ‘존중’은 공간의 ‘존중’, 그리고 나에 대한 ‘존중’으로 확대된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작품을 통해 ‘사람’을 보는 것이다. 통영 누비로 함을 만드는 작가처럼 공예는 작품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작가의 삶이 함께 투영된다.” 또한 그는 2023년 공예 및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현재 공예 분야에서 많은 작가가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로에베 크래프트 어워드에서도 한국 작가가 대상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는 공예의 미래가 더 밝다고 본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코로나 기간을 통해 ‘사람과 사람에 대한 접점’에 그리움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이 손으로 만들어낸 공예품들을 통해서 그런 부분들이 해소될 수 있었다. 앞으로 많은 이들이 공예에 열광하고 더 뛰어난 공예 작품이 탄생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요즘은 로에베나 샤넬, 반클리프 아펠 등 명품브랜드들이 한국 공예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태오 총감독은 “명품 브랜드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헤리티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 ‘전통성을 지켜나가는 것’, 그리고 ‘비스포크에 대한 기술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곧 사람의 ‘존중’으로 연결된다. 사실 사람이 만들어 내는 분야에서 굉장히 상업적으로 비춰지지 않는 도구 중 하나가 공예다. 그래서 그들은 공예가 만들어낸 레거시들을 빌려 가고 활용함으로써 자신들의 브랜드들을 견고하게 세워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사람의 손길이 닿은 장인정신의 솜씨는, 제품 그 이상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PVC 바닥재 업계 스톤과 우드 패턴 인기, 친환경 소재 개발 치중 2022년 국내 PVC 시트 바닥재(륨, 장판) 시장 규모는 2021년 대비 약 2,600억 원에서 올해 2,300억 원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PVC 타일 바닥재의 경우 약 1,400억 원 수준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업계는 이른바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인테리어업종, 가구업종들이 22년 한 해 매출 및 이익 신장의 어려움을 토로한 만큼, 올해 전반적인 인테리어 시장은 하락세라고 평가했다. 그중에서도 PVC 타일 바닥재의 전체 매출 차지는 약 30%, PVC 시트 바닥재는 약 50%로 보고, PVC 타일 바닥재 경우 해외 진출이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지난해 테라조나 스톤, 대리석 계열과 함께 오크 우드 디자인이 인기를 모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원하게 빠진 광폭 사이즈의 디자인 역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요즘은 코로나 이후 친환경 규제나 층간소음 규제가 강화되어 KS 기준에서 기존에 없던 미끄럼성, 방염성, 내마모성 테스트가 추가되었다. 이에 업계는 해당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시장 가격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LX하우시스가 선보인 ‘LX Z:IN 에디톤 플로어’는 다양한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디자인 바닥재다. 이 제품은 천연 석재 고유의 질감과 패턴, 색감을 최대한 충실하게 재현한 18가지의 디자인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보다 다채롭게 만들어준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스톤 디자인과 더불어 우드 디자인 또한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스톤 및 원목 모두 패턴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제품이 올해도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L&C는 올해 골드타일 레릭과 PVC시트 황실(2.7T/3.2T) 제품 리뉴얼을 기획 중이다. 그중 골드타일 레릭은 고후도상지를 적용한 프리미엄 LVT로 “Ultimate, Unique, Unambiguous”라는 컨셉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자사만의 더블 벨트 프레스 공법으로 생산한 골드타일 레릭은 하중눌림 및 내마모성이 뛰어나 보행감이 많은 상업용 건물에 탁월하며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재영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4.5T 장판의 리뉴얼과 6T 장판의 신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은 무늬가 좀 넓고, 긴 타입의 디자인이 인기를 끌 것 같다”라며, “타일의 경우 현재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녹수 관계자는 “올해 층간 소음 해소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면서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시공 방식을 도입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 중”이라며, “최근 LG화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세계 최초의 Bio-Circular Balanced PVC를 사용한 바닥재를 내년 1월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전 제품 100% 재활용 가능한 제품만을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해 바닥재 시장에서도 친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성씨앤에프 관계자는 “지난해 모던 컬렉션에 이어서 올해는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만든 ‘유니크 컬렉션’이 새로 나올 예정“이라며, “올 초(2023년 1월)에 정식 출시되며 기존에 있었던 모던하고 내추럴한 디자인에 이어 깔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유니크함이 묻어 있는 패턴들이다. 그만큼 기존 국내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여러 공간에 맞춘 맞춤형 바닥재로 공간의 특징에 맞게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벽지 업계 웜뉴트럴 무지 벽지와 유니크한 포인트 패턴 강세 벽지 업계는 지난해 시장 규모를 21년도 기준 약 4,200억 원으로 추산했으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벽지 트렌드로 깔끔하고 간결함을 추구하는 ‘화이트 모던’, 따스한 온기와 레트로 무드의 ‘코티지 내추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독특하고 이국적인 ‘홈 갤러리’ 등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세 가지 디자인을 꼽았다. 업계는 현재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단정하면서도 다채롭고, 고급스러우면서도 풍부한 감성을 담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항곰팡이, 항바이러스 등의 항균 기능을 필수로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2022년도는 깔끔하고 모던한 무지 벽지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무광에 회벽 느낌이 선호되었으며, 자연과 가까운 아이보리, 베이지, 그린 등 차분하면서도 화사한 뉴트럴 톤의 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현재 개성을 살리는 다양한 무지 색상과 실제 직물 질감을 반영한 벽지 디자인에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벽지는 공간 무드를 결정하는 주요 인테리어 요소인바, 마냥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포인트가 되거나 개인의 취향을 가득 담을 수 있는 벽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망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대표 인기 벽지 ‘LX Z:IN 벽지 테라피’의 2022년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2년형 ‘테라피’ 벽지는 ‘우리 삶의 기본이 되고, 꼭 필요한 것들로 채워진 공간’을 의미하는 ‘Essential Home’의 컨셉 아래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업계는 23년도에도 따듯한 감성을 전달하는 간결한 베이스의 무지 벽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컬러 역시 22년도에 인기를 모았던 화이트와 웜 뉴트럴 중에서도 베이스 계열의 지속적인 수요로, 묵직한 덜톤을 다채롭게 조화시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계열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L&C 관계자는 “자사에서는 매년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는 감성과 기술의 만남을 통해 인간적인 따스함을 반영한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이러한 테마 중 내추럴(바이오에덴) 테마에서 보이듯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니멀한 느낌의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무드의 인테리어 및 벽지가 가장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특히 꾸민 듯 안 꾸민 듯, 하지만 세련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자연스러운 마감들이 인기를 얻게 될 것 같다. 더욱이 고르지 않은 촉감,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풍부하게 살린 도톰한 회벽, 스톤 질감의 벽지도 주목할 만하다”라고 전망했다. 개나리벽지 관계자 역시 “2023년도에는 실내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경험 속에 안정감이 느껴진 웰니스, 수면, 셀프 케어처럼 휴식과 건강이 가장 큰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소비자들은 집이라는 공간 속에서 더욱더 편안함을 느끼고 자연에 있는 듯한 느낌의 베이지 컬러나 목재와 잘 어울릴 수 있는 벽지를 더 선호할 것이다. 최근까지 강세였던 화이트 컬러 위주의 인테리어 트렌드에서 살짝 벗어나 따뜻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뉴트럴 계열의 벽지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벽지 관계자는 “주방, 거실 등에는 다양한 인테리어와 어우러질 수 있는 무지 패턴이 트렌드일 것이라 예상되며, 아이 방이나 안방 등에는 포인트 벽지로 활용할 수 있는 톡톡한 색감의 벽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치가 쉬운 화이트 계열의 벽지를 주로 선호해왔지만, 개성있고 특색있는공간을 연출하고 싶은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포인트 벽지’ 또는 ‘패턴 벽지’에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 벽지를 활용하게 된다면, 심플한 인테리어 가구를 배치하여 차분한 느낌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주방가구 업계 오픈키친, 맞춤형 키친으로 공간 레이아웃의 변화 국내 주방가구 시장은 2021년 1조 8,000억 원 규모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8년 1조 6,000억 원에서 3년 만에 12.5%가량 성장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또한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인테리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한 결과로 보여진다. 업계는 국내 주방가구 시장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브랜드 업체 점유율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주방가구 시장의 패션화 및 고급화 추세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지난해 주방가구 트렌드를 프라이빗한 ‘오픈 키친’, ‘맞춤형 키친’으로 꼽았다. ‘오픈 키친’은 가족 모두가 함께 모이고 나누는 아일랜드형 주방 인테리어를 말한다. 또한 ‘맞춤형 키친’은 공간별 큐레이팅,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주방 인테리어다. 업계는 지난해 자연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내추럴한 우드와 화이트, 화사한 색감의 파스텔 톤이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대림 바스&키친의 2022년 주방 가구 인기 제품 ‘프렌치 블랑 화이트’는 깔끔하고 우아한 프렌치 스타일의 주방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화이트 우드 컬러와 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대형 주방을 위한 세미 클래식 라인으로 아일랜드 형 주방과 프레임 타입의 도어 디자인, 고급스러운 화이트 톤의 가구로 구성돼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주방 분위기를 완성해준다. 대림 바스&키친 관계자는 “‘프렌치 블랑 화이트’는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우아한 느낌의 화이트 톤에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라면서, “좁은 주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일랜드 식탁에 쿡탑이나 개수대 등의 추가 설치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에넥스가 선보인 ‘EK7 뉴모닝 플리츠’는 에넥스만의 기술로 NC가공된 플리츠(템바보드) 도어를 사용하여 포인트를 주었으며 입체적인 주방으로 표현할 수 있다. 더욱이 테라코타, 옐로우, 미스티 블루 등의 컬러풀한 색상을 사용하면 트렌디하면서도 나만의 개성 있는 주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EK7 플리츠’(테라코타)와 ‘EK7 뉴모닝’(베이비핑크)을 함께하면 에스닉한 무드의 주방으로 꾸밀 수 있고, ‘EK7 플리츠’(베이지)와 ‘EK7 뉴모닝’(머드브라운) 조합은 자연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한샘이 지난해 출시한 ‘밀란 무드(Milan MOOD)’는 ‘취향 맞춤’이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도어 컬러를 갖추고, ‘공간 솔루션’을 위해 원하는 기능에 맞게 장을 조합할 수 있는 ‘적층장’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한샘 관계자는 “‘밀란 무드(Milan MOOD)’의 경우 무드 화이트(MOOD White), 무드 베이지(MOOD Beige), 무드 그린(MOOD Green), 무드 레드(MOOD Red), 무드 블루(MOOD Blue) 총 5가지의 도어 컬러를 갖췄다. 특히 기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톤온톤(Tone On Tone)’의 화이트, 베이지 두 가지 컬러와 주방에 특별함을 주는 그린, 레드, 블루의 세 가지 ‘포인트 컬러(Point Color)’로 구성했다. 이들 색상은 모두 자연으로부터 연상되는 부드러운 오가닉 컬러 톤으로,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라고 소개했다. 욕실업계 자연 소재와 초현실적 디자인 접목한 욕실 공간의 예술성 현재 욕실 시장은 2020년 4조 2,000억 원에 비해 20%가량 성장했으며, 지난해 역시 비슷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지난해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를 ‘컨셉과 경험, 취향’의 세 가지 스타일로 해석했다. ‘컨셉 있는 욕실’은 풍부한 상상력으로 디자인과 패턴에 감각을 더한 초현실적인 분위기 연출이 특징이다. 또한 ‘경험 주는 욕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욕실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취향살린 욕실’은 편의에 따라 수납 확대 및 컬러나 유닛들을 맞춤형으로 구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업계는 2022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에 걸맞은 차분하고 우아한 뉴트럴 컬러와 창의적인 그래픽 패턴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대림 바스&키친의 ‘루나 글로우’는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그레이와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클래식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심플한 형태의 몰딩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점이 돋보인다. 하부장의 경우 ‘달’의 질감을 닮은 대리석 상판의 두께를 얇게 디자인하여 가벼운 느낌을 준다. 그중 ‘루나 글로우 화이트’는 크림 컬러의 돌 질감, 부드러운 나뭇결을 담은 바닥의 따뜻함이 마치 자연에서 힐링하는 듯 풍부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로즈골드, 모던한 블랙의 손잡이나 수전을 취향에 따라 포인트로 활용해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루나 글로우 그레이’의 경우, 화사한 비앙코 카라라 타일과 황동 소재의 브론즈 수전의 조화가 돋보인다. 차분하고 세련된 그레이 톤에 로맨틱한 느낌의 로즈골드 수전을 배치해 공간에 온화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한샘의 ‘유로’ 욕실 시리즈 제품 ‘매트오크’, ‘베일화이트’는 천연석이 70% 이상 배합된 대형 벽판넬을 사용했다. 이 제품들은 높은 온도에도 벽판넬의 수축 팽창이 없어 변형이 없고 대리석 느낌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각 벽판넬을 클릭 구조로 견고하게 체결하는 방식을 적용해 이음매가 없어 깔끔하면서도 유지 관리가 편한 것이 장점이다. 그중 ‘유로 매트오크’ 욕실은 내추럴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상·하부장에 천연 원목의 표면 질감을 표현한 엠보 시트를 표면 자재로 사용했다. 특히 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비정형(非定型) 형태의 조명 거울과 욕실 하부장에 올려서 사용하는 타원형의 탑볼(Top Bowl) 세면기가 특징이다. 지난해 이누스는 ‘욕실을 누리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정립하고, 욕실을 위생, 세신 등을 위한 기능적 공간을 넘어 경험적 공간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을 확장하고자 업계 최초로 ‘욕실에서 누리는 휴양’이라는 뜻을 지닌 ‘바스케이션(Bath+Vacation)’을 제안했다. 먼저, 도심 속 욕실 휴양지 콘셉트의 ‘후암별채 이누스’라는 브랜드 공간을 통해 바스케이션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유도했다. 지난해 인기를 모은 이누스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모던 스위트(Modern Suite)’는 미니멀한 호텔 욕실 컨셉으로, 베이지 톤의 고급 포세린 타일을 적용해 모던한 현대식 호텔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벽, 바닥과 같은 포세린 타일을 활용해 통일감을 살린 조적 파티션이 프라이빗한 샤워 공간을 제공하며, 물 튀김도 막아줘 깔끔한 욕실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곡선미가 특징인 무광니켈 수전으로 고급스러움을 가미했다. 이누스 관계자는 “2023년에는 바이오필릭 디자인과 맥시멀리즘, 뉴스탤이지어를 욕실 트렌드”로 전망하며, “그중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보다 자연스러운 채광의 조명 활용(간접 조명, 벽부조명 등)이며, 맥시멀리즘은 포인트 색상의 욕실 가구나 소품 등을 활용하여 풍부한 테마가 깃든 욕실이다. 마지막으로 뉴스탤이지어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개성과 편안함을 더하는 복고풍 액센트로, 2023년 이누스는 이러한 트렌드를 기반한 놀랍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 및 취재 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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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내수 시장 하락세인 PVC 바닥재 시장, 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 봤다!
    내수 시장 하락세인 PVC 바닥재 시장, 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 봤다! 국내 PVC 시트 바닥재(륨, 장판)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600억 원에서 올해 2,300억 원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PVC 타일 바닥재의 경우 약 1,400억 원 수준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업계는 이른바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인테리어업종, 가구업종들이 22년 한 해 매출 및 이익 신장의 어려움을 토로한 만큼, 올해 전반적인 인테리어 시장은 하락세라고 평가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 침체,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중에서도 PVC 타일 바닥재의 전체 매출 차지는 약 30%, PVC 시트 바닥재는 약 50%로 보고, PVC 타일 바닥재 경우 해외 진출이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PVC 타일 바닥재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L&C의 경우, PVC 타일과 시트 모두 내수 시장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북미 시장 신규 창출을 통해 약 40% 신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녹수 역시 11월에 전년 대비 누계 기준 매출이 약 20% 성장했다고 전했다. 재영도 내수는 약 16% 정도 마이너스 성장인 반면, 해외에서 약 50% 성장으로 합산하면 약 1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유성씨앤에프 역시 작년 대비 10월 누계로 봤을 때 5%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만큼 PVC 타일 바닥재의 수출 시장이 원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국내 PVC(시트, 타일 포함) 바닥재의 대표적인 업체는 LX하우시스, 현대L&C, KCC글라스, 진양화학, 재영, 선영화학, 성남화학(시트), 우성화학(타일), 대진, 녹수, 동신포리마(타일), 유성씨앤에프(타일), 서해테크(타일), KDF(타일) 등이다. 업계는 올해 테라조나 스톤, 대리석 계열과 함께 오크 우드 디자인이 인기를 모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원하게 빠진 광폭 사이즈의 디자인 역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요즘은 코로나 이후 친환경 규제나 층간소음 규제가 강화되어 KS 기준에서 기존에 없던 미끄럼성, 방염성, 내마모성 테스트가 추가되었다. 더욱이 PVC 시트 바닥재의 경우 경량충격음 시험이 신설된 상황에서, KS 인증 개정 강화 및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 등으로 친환경 입고 층간소음 낮추는 바닥재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업계는 해당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시장 가격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취재 박하나 제공 LX하우시스, 현대L&C, KCC글라스, 진양화학, 재영, 녹수, 유성씨앤에프, 대진, 동신포리마 콘크리트 질감이나 스톤 패턴, 광폭 사이즈 여전한 인기 업계는 입을 모아 올해는 테라조나 스톤 계열의 패턴, 대형화된 광폭 사이즈 제품이 인기를 모았다고 전했다. 특히 밝은 느낌의 오크 우드와 콘크리트 디자인 제품을 선호했으며, 규격이 큰 제품 역시 관심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LX하우시스가 선보인 ‘LX Z:IN 에디톤 플로어’는 다양한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디자인 바닥재다. 이 제품은 천연 석재 고유의 질감과 패턴, 색감을 최대한 충실하게 재현한 18가지의 디자인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보다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디지털 프린팅 공법을 적용한 패턴의 경우 보다 사실적인 질감으로 공간에 품격과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일반 제품 대비 반복되는 무늬가 적고, 450mm*900mm의 대면적 사이즈로 시공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홈 오피스’ 공간이 필수가 되면서 차분하고 깔끔한 업무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스톤 디자인 바닥재에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는 추세”라면서, “스톤 디자인과 더불어 우드 디자인 또한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스톤 및 원목 모두 패턴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제품이 인기를얻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L&C는 올해 PVC 륨 바닥재 ‘명가2.2’를 출시했다. ‘명가2.2’는 기존 패턴에 비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와이드 디자인 패턴 제품이다. 표면에는 차별화된 입체 동조 엠보스를 적용해, 천연 소재의 질감을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기존의 우드 위주였던 ‘명가2.2’ 컬렉션에서 스톤 패턴의 비중을 높여 다양한 디자인을 느낄 수 있다. 스톤 패턴 중 M3203 아이언 스톤, M3202 셀런 스톤 패턴은 다크한 블랙 컬러와 그레이 컬러에 펄 효과를 적용했다. 또한 크랙 부분에 은은한 골드펄, 실버 펄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살렸다. 현대L&C는 올해 PVC 타일, 시트 바닥재 모두 광폭, 스톤 디자인이 인기였다고 분석했다. 현대L&C 관계자는 “PVC 타일의 경우, 쉐이드가 있는 우드 패턴, 베이직한 콘크리트나 마일드한 테라조 패턴이 인기를 끌었다. 규격이 큰 제품의 선호도가 좋으며, 규격이 크면 무늬 반복이 줄어 자연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라면서 “PVC 시트 역시 광폭의 스톤, 마블 디자인이 인기를 모았다. 특히 베인의 흐름이 느껴지는 마블과 콘크리트 스톤 질감이 느껴지는 패턴이 각광 받았으며, 실제 자연물과 유사한 입체 동조 엠보스를 적용한 패턴으로 보다 사실감 있는 질감을 구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진양화학은 하반기에 출시한 대리석 무늬 신패턴(2.2/3.2/4.5mm 적용)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최근 트렌드에 부합한 만큼 당분간 매출 기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륨 펫트 제품도 리뉴얼 중(패턴 및 규격 추가)이며, 틈새시장 공략에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양화학 관계자는 “PVC 시트 바닥재는 밝은 색상 목무늬 패턴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리석 무늬 등 특수무늬가 리모델링 시장 등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PVC 타일 바닥재는 사각 규격 위주로 유통이 많으며 인기 패턴은 콘크리트 형태의 디자인이 선호도가 높았다”라고 분석했다. 재영은 올해 내수 제품 중 ‘스카이 2.2, 2.0 / 내츄럴 1.8’ 신규 패턴을 추가했다. 재영에서 이번에 추가한 제품은 2.2mm, 2.0mm 두께의 Jflor 에코륨(ECO LEUM) ‘스카이’와 1.8mm ‘내츄럴’의 합본으로 품질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쿠션 층의 탄성력을 높여, 보행 충격을 줄여주면서도 발이 푹 꺼지지 않도록 밀어줘 보행감의 극대화로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석재와 우드 패턴을 대거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먼저, ‘스카이 2.2’는 14개 패턴 중 6개 패턴이 신규 패턴이다. 대리석을 포함한 3개의 신규 석재 패턴은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담은 디자인이 돋보이며 무늬 폭 600×600(mm), 300×600(mm)사이즈로 실제 타일 규격을 구현해 타일 제품의 사실감을 더했다. 우드 패턴은 자연스러운 디자인과 부드러운 색감이 특징이다. 또한 총 6개 패턴으로 출시된 ‘스카이 2.0’은 기본적이면서도 인기 있는 우드 패턴과 신규 석재 패턴으로 구성하였는데, 은은하면서도 안락한 느낌을 연출하기 제격이다. 15개 패턴으로 구성된 ‘내츄럴 1.8’은 6종이 신규 패턴인데, 석재, 우드, 헤링본 패턴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먼저, 기존 대리석 패턴에 더해, 석재 패턴 2개를 추가했다. 신규 석재 패턴은 특유의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와 현대적이고 시크한 색감이 더해져 모던, 미니멀 등 트렌디한 인테리어 스타일과 매치하기 쉽다. 재영 관계자는 “그만큼 올해는 최근 트렌드인 대리석, 스톤 무늬들이 인기를 끌었고, 부드러운 무늬의 화이트, 화이트 오크 색상들을 많이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특수코팅과 두께감 입은 LVT, LVS 제품으로 국내 및 해외 진출 원활! 현재 LVT, LVS 등을 장착한 바닥재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업계는 높은 두께감과 항균 논슬립, 특수코팅을 적용한 남다른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녹수가 선보인 LVT(Luxury Vinyl Tile)의 최고급 제품 Orchid 3000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서, 업체 최초로 표면보호층에 대해 최장 5년의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은 0.3mm 두께의 고강도 디자인 보호 투명층을 적용하였을 뿐 아니라 항균 논슬립 특수코팅을 적용하여 긁힘, 찍힘, 변색과 오염으로부터 바닥재를 장시간 견고하게 유지시켜 준다. 특히 LVT의 장점인 다양한 디자인과 빌트-인-그라우트(Built-In-Grout), 러스틱엣지(Rustic Edge) 등의 디자인 기술을 통해 소재의 질감과 외관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또한 LVS는 시장에 선보인 지 4년이 되었는데, 제품의 품질, 시공/관리의 편리성, 다양한 디자인 제공 등 상품성이 뛰어나 취급점이 늘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녹수 관계자는 “주거 공간을 위한 바닥재로 롤시트(LVS)의 선호도가 단연 높다고 할수 있다. 그 중 우드 디자인과 밝은 색상이 소비자의 선택을 많이 받고 있다. 반면, 럭셔리 비닐 바닥재(LVT)는 현재 상업 공간에 더 많이 사용되다 보니, 테라조나 스톤 계열의 디자인, 대형화된 사이즈가 인기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며, “녹수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다양한 레퍼런스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신규 오픈하는 카페 또는 레스토랑에서 테라조에 대한 문의가 특히 많아 그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성씨앤에프의 FINEO LVT는 국내, 해외에서 모두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치며, 여러 제품 스펙 및 종류에 대해 관심을 받았다. 그중에서 국내에서는 주로 Glue Down 제품(접착 시공)의 인기가 많았으며, 상업용으로 주로 쓰이기에 내구성을 중시하여 상지 두께 0.1, 0.15 제품의 인기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는 전시회 및 상담을 진행하면서, Glue down, Loose lay, Click 등 다양한 시공 방식의 제품을 고루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중 좀 더 저렴하고 시공이 편한 Click을 찾는 고객이 많았으며, Click x에서는 Glue down 선호도가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펙은 국내시장보다 더 두꺼운 0.2, 0.3, 0.5 등의 상지 두께를 선호했다. 특히 유성씨앤에프 제품은 내구성이 좋아 고객들이 직접 사용했을 때, 안착감이나 컬링 없이 견고하게 사용되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 또한 받았다. 유성씨앤에프 관계자는 “국내에서 특히 인기를 끈 제품은 오크 종 우드와 샌드스톤, 콘크리트 디자인(사각) 제품이 인기가 제일 많았다. 이는 좀 더 자연스럽고, 은은한 분위기의 패턴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의 성향을 알 수 있었다”라며,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보다 거칠고 진한 색상과 무늬의 우드 패턴이 인기가 많았으며, 카펫 무늬 또한 인기를 끌었다. 이는 인테리어 상에 보다 진하고 리얼 우드 같은 질감을 선호하는 해외 고객들의 성향을 알 수 있었으며, 평소 카펫을 잘 사용하던 특징으로 진짜 카펫 같은 LVT의 디자인이 더 인기를 끌었다”라고 설명했다. 대진의 대표적인 ‘데코리아’ PVC 륨 바닥재는 제품 두께에 따라 1.8T, 2.2T 3.2T, 5.0T가 있고 학교용 제품으로 2.5T, 3.5T, 6.2T 등의 다양한 두께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 폭은 1,830mm, 2,030mm 2,230mm의 세 가지 타입으로 생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LVT 제품으로는 하우스, 사각(470, 600mm), 우드, OA 타일 외 접착제를 사용치 않는 친환경 P타일 Click(강화마루처럼 제품의 혀와 홈을 끼워 맞추는 구조의 논접착식 타일 바닥재), Loose lay(후면에 미끄럼 방지 별도의 설계를 통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미끄럼방지 기능이 바닥면과 밀착도를 높여주는 논슬립 바닥재)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 유통하고 있다. 대진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각 제품군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전 제품에 고강도 UV코팅을 통한 강한 내구성으로 시공 후 제품의 유지관리가 용이한 것은 물론, 두껍고 우수한 상지층 두께로 보행 빈도수가 높은 곳에 시공해도 제품의 오랜 수명이 보장된다. ‘펫테리어’ 반영된 안전한 바닥재 수요 집중!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한 변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7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약 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그만큼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까지 배려한 이른바 ‘펫테리어(Pet+Interior)’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는 펫테리어를 위한 바닥재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 ‘숲 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도담도담’이란 단어에서 따와 붙여진 이름으로, 우수한 보행감은 물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해 아이와 반려동물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닥재이다. 이 제품은 환경마크, HB마크,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 등 각종 친환경 제품 인증을 보유했으며, PVC 바닥재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제품인증(PS인증, Pet Product Safety Certification)’도 취득했다. ‘숲 도담’의 고탄력 쿠션층은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감을 제공하며 자사 마루 제품 대비 이음매와 틈새가 적어 물과 커피 등과 같은 오염원이 바닥 틈새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 청소가 간편하고 오염에 강하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과의 동거를 위한 특화 구조, 설계, 자재 사용 등 ‘펫테리어(Pet+Interior)’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숲 도담’은 마루 대비 미끄럼방지 기능과 안정적인 보행감, 유해물질 없는 안전성과 위생성을 갖춘 안전한 바닥재로, 사람과 반려동물 가족 모두가 안심하게 지낼 수 있도록 특화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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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 2023년 한국 경제 전망 - 2023년 2.2% 로 성장세 둔화
    2023년 한국 경제 전망 - 2023년 2.2% 로 성장세 둔화 현대경제연구원은 2023년 한국 경제가 2022년에 비해 성장률이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에는 주요국의 성장세가 약화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환율 등으로 국내 순 수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정책이 보다 완화되고 인플레가 안정화된 반면, 정부 부문의 성장기여도가 축소됨을 전제로 했다. 2023년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상반기까지 둔화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부터 개선되는 ‘상저하고’가 예상된다. 민간 소비는 2023년에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재확산세 진정 및 방역 조치 완화로 인해 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개선될 예정이지만,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과 고물가 현상 등으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축소되면서 민간 소비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될 조짐이다. 건설투자는 2023년 증가세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건설투자 회복 제약요인으로 작용했던 건설자재 수급 여건의 점진적 완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대책 등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한 건설투자는 소폭이나마 회복될 전망이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르는 자금조달 비용 상승, 정부의 SOC 예산 축소로 인한 공공부문 수주 감소 등과 같은 리스크 요인도 상존한다. 국내 수출은 글로벌 경기 하방 압력이 높아지면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특히 2023년 국내 수출은 2022년 중 단가 중심의 높은 상승세에 따르는 기저효과, 미국과 유로 지역 등 주요국 경기둔화에 따르는 글로벌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종합해 본 현대경제연구원은, 2023년에도 국내 경제가 러시아-우크라 이나 전쟁, 글로벌 경기 둔화, 국내외 통화 긴축, 환율 및 물가 불안 등과 같은 리스크 요인들이 상존한 가운데 정책 대응 방안으로 4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에디터 박하나 제공 현대경제연구원 1. 최근 국내 경제 동향 국내 경제는 0%대 성장세(전기 대비 기준)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동행지수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세로 재전환되면서 경기둔화 또는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2분기 중 외수(순 수출) 부문이 성장력을 약화시켰으나, 소비 부문이 높은 증가세를 보여 전기 대비 0.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2분기 전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순 수출(성장 기여도 △1.0%p), 고정 투자(0.1%p)의 부진에도, 총소비(1.4%p)가 크게 늘어 0.7%를 기록했다. 또한, 전년동기대비 경제성장률은 같은 기간 3.0%에서 2.9%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지난 4월을 저점으로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으나,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4월 101.1p를 저점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또한, 미래 경기 방향을 예고하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21년 6월(101.9p) 정점을 형성한 이후 하락 추세상에 들어섰다.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가계 심리와 기업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는 등 가계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문별로는 가계의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 CSI가 8월에 47p로 7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향후경기전망 CS는I 8월 58p로 지난 7월(50p) 급락한 이후 소폭 반등했다. 2. 대외 경제 여건 ① 세계 경기 및 교역 : 경기 회복세 약화, 교역 회복 흐름 둔화 전망 (현황) 2022년 세계 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급격한 물가 오름세, 글로벌 통화긴축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고조됐다. - 선진국 경기 : 미국 경제는 고물가와 미 연준(Fed)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성장세 약화, 유로존은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으로 경기 둔화 가능성 확대, 일본은 민간 소비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대외부문 부진이 지속됐다. - 신흥국 경기 : 중국 경제는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성장 둔화 지속, 인도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으로 내수 중심의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세계 교역 :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주요국 경기둔화로 회복 흐름이 약화됐다. (전망) 2023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부작용, 주요국의 고강도 통화 긴축,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약화될 전망이다. - 선진국 경기 : 미국과 유로존은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은 미약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미국 경제는 물가 오름세와 통화 긴축정책 여파로 가계의 소비심리 및 구매력이 약화되면서 경기둔화세가 전망된다. 유로존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수급 차질로 산업생산 회복세가 지연되면서 성장세 약화가 예상된다. 일본 경제는 정부의 방역 조치 완화 및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회복 속도가 다소 둔화됐다. - 신흥국 경기 : 2022년 부진한 흐름 대비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예상되나, 대외여건 악화와 고물가 등 경기 하방 요인이 상존한다. 특히, 중국 경제는 당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제로코로나 정책 고수와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등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 - 세계 교역 : 공급망 불안 여파로 인한 에너지 수급 차질과 중국 및 주요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세계 교역 회복 흐름은 둔화될 전망이다. ② 국제 유가 :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연중 높은 수준 유지할 전망 (현황) 2022년 국제 유가는 대폭 상승했다. 2022년 국제 유가는 러시아 원유의 공급 감소로 급등하였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완만히 하락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 지속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産 원유 공급감소와 상반기 세계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원유 수요가 확대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제의 침체 우려로 원유 수요가 감소하면서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여전히 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망) 2023년 국제 유가는 2022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나, 연중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2023년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약화되는 경우 에너지 수요 위축으로 국제 유가는 완만한 하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원유 수출 통제가 강화되는 경우 시장 수급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연중 높은 수준의 유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유가의 하락세가 나타나는 경우 주요 산유국이 감산할 가능성도 있어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③ 주요국 환율 : 달러화 강세 다소 약화. 유로화, 엔화, 위안화 강보합세 (현황) 2022년 중 달러화 강세가 심화됐고, 기타 통화 약세가 지속됐다. - 달러화 : 연준(Fed)의 통화 긴축 가속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 리스크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달러화 강세 기조가 심화됐다. 달러화 지수(주요국 통화대비)는 2022년 1월 4일 96.3p에서 9월 6일 110.2p까지 상승 후 100p를 상회하는 수준이 지속됐다. - 기타 주요국 통화 :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유로존 경기둔화 가능성, 일본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등의 영향으로 유로화 및 엔화 약세가 지속됐다.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2022년 1월 0.88 유로에서 9월 1.00유로로 상승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2022년 1월 114.9엔에서 9월 142.6엔으로 상승했다. (전망) 2023년에는 달러화 강세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화, 엔화, 위안화는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 달러화 : 유로존 등 주요국의 긴축 통화정책, 인플레 정점 통과에 따른 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등으로 달러화 강세 압력이 완화될 전망이다. - 유로화 :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통화정책으로 유로화 강세 압력이 확대될 전망이나, 유로존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다. - 엔화 : 경기부양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강세가 예상된다. 단, 주요국의 통화 긴축에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여 강세 압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위안화 : 강달러 현상이 완화되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성장세 둔화와 부동산시장 침체 등이 가치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3. 2023년 한국 경제 전망 (경제성장률)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2022년에 비해 둔화될 전망 (2022년 평가) 글로벌 공급 차질과 고물가·고금리 압력으로 내수 부문(소비와 투자)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원자재 가격 급등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대외 부문도 전년 대비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방역 조치 완화로 대면 활동이 확산되면서 민간 소비는 양호한 회복세가 나타났으나, 고물가·고금리 압력은 민간소비 회복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글로벌 공급차질에 따른 건설자재 수급 불안정과 원자재 및 수급 가격의 급등으로 건설투자 회복은 지연됐다. 더욱이 전년도 반도체 호황에 따른 역(逆)기저 효과와 글로벌 공급 차질의 여파,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본조달 비용 상승으로 설비투자는 감소했다. 경상수지의 경우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상품수지 흑자 폭은 축소되고, 여행수지 적자 폭은 확대되어 전년 대비 흑자 폭이 축소됐다. (2023년 전망) 2023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성장률로 본 내년도 경기 흐름은 ‘상저하고’가 예상된다. 글로벌 경제 흐름은 주요국의 고강도 통화 긴축 지속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세계 경제와 교역 회복 흐름이 약화되면서 국내 수출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을 가정한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군사적 전쟁은 2022년 말부터 점차 완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과 원자재 수급 불안도 2023년부터 완만하게 개선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정부 부문의 성장기여도가 축소되고,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서 방역 조치도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것을 가정한다. (민간 소비) 증가세 둔화 (현황) 민간 소비는 방역 조치 완화로 인한 대면 활동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고물가에 따른 가계의 소비 여력이 감소하면서 회복세가 둔화됐다. 올해 상반기 민간 소비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어 대면 활동이 증가하게 되면서 양호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고 금리도 상승하면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1월 이후 생활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8월 생활물가지수는 1월 대비 8.0p 상승한 110.35p를 기록했다. 상반기 근로자가구(도시, 1인 이상)의 명목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물가상승 효과를 제거한 실질 소비 증가율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또한, 여신금리에 영향을 주는 CD금리는 2022년 초에 1% 중반대였으나, 이후 상승 추세를 나타내며 8월에는 3%에 육박했다. 특히, 가계대출(잔액 기준)의 변동금리 비중은 2022년 7월 78.4%를 기록하면서, 고금리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계의 소비 회복을 제약했다. (전망)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과 물가상승 압력 여파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축소되면서, 민간 소비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증가세 제한과 방역 조치 완화로 인해 민간 소비는 대면 서비스(숙박, 음식, 해외여행 등)를 중심으로 개선될 조짐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실질임금 증가세 둔화는 민간 소비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높은 수준의 금리로 대출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되면서 가계의 소비 여력도 축소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국내 경기 불확실성 확대는 가계의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회복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민간 소비 증가율은 상반기 2.9%, 하반기 2.6%, 연간 2.7%로 판단된다. (건설투자) 증가세 전환 (현황) 공급망 차질로 인한 건설자재 수급 불안정으로 상반기 건설투자는 감소하였으나,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개선되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예상된다. 상반기 건설투자는 공급망 차질로 인한 건설자재 수급 불안정과 원자재 및 건설자재 가격 급등으로 감소 추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민간건설기성 증가세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면서 호조세를 기록했다.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도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 부문 수주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수주 증가로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비주택 부문 수주도 신규 반도체 공장 증설로 증가세를 시현했다. (전망) 건설자재의 수급 여건 개선과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이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나, 국내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증가세는 다소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투자 회복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했던 건설 자재의 수급 여건은 공급망 차질의 점진적인 개선으로 완화될 조짐이다. 또한, 新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으로 건설수주는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조달 비용 상승은 건설투자 회복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정부가 SOC 예산을 전년 대비 10.2% 감축하면서, 공공부문 수주는 토목을 중심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23년 건설투자 증가율은 상반기 4.0%, 하반기 1.0%, 연간 2.4%로 판단된다. (현황) 수입 물가 및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하면서 공급측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지는 모습이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하락한 5.7%의 상승률을 기록, 7월에 정점을 통과(peak-out)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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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22-11-04
  • 정체하는 합판 강마루 / 성장하는 섬유판 강마루, 시장 발전 위한 큰 과제 남겼다!
    정체하는 합판 강마루 / 성장하는 섬유판 강마루, 시장 발전 위한 큰 과제 남겼다! 지난해 강마루 시장 규모는 약 2479만3388㎡(750만평)로 전체 목질 바닥재 시장의 약 90%를 차지했다. 이중 합판 강마루는 520만평(70%), 섬유판 강마루는 약 230만평(30%) 규모로 확인됐다. 업계는 올해도 강마루 시장 규모를 750~760만평으로 보고, 작년과 유사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중 합판 강마루는 약 4% 하락한 500만평으로, 섬유판 강마루는 약 10% 상승한 250~260만평으로, 섬유판 강마루의 상승세가 눈에 띤다. 이에 대해 업계는 합판 강마루의 경우 해외 원재료의 가격 폭등과 수급 불안이 영향을 끼쳤다고 진단했다. 또한 섬유판 강마루의 경우 핵심 자재인 보드의 수급이 원활한 점에서, 원자재 수급 안정성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그만큼 최근 원자잿값, 물류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섬유판 강마루의 가격 경쟁력이 한동안 높아질 것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업계는 품질이 보증되지 않는 섬유판 강마루의 무분별한 제품 출시 역시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합판 마루가 여전히 점유율 면에서 6대4, 많게는 7대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여전히 합판 강마루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국내 강마루를 판매하는 대표적인 업체는 동화기업, 한솔홈데코, 구정마루, LX하우시스, 현대L&C, KCC글라스, 이건마루, 풍산마루, 유니드, 메라톤, 천우/하나마루, 선영화학, 누리하임, 서한안타민, 로지플로어, 하우스安, 디메종 등이다. 그중 섬유판 강마루의 대표적인 업체는 동화기업, 한솔홈데코, 유니드 등이며, 올해 LX하우시스와 KCC글라스가 섬유판 강마루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복합 강마루의 대표적인 업체는 동화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합판 강마루와 섬유판 강마루, 복합 강마루 업체가 모두 내세우고 있는 강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조엠보 기법과 광폭 사각 사이즈, 스톤 패턴이다. 이 세 가지 스타일을 입은 제품들이 올 한해 강마루 시장을 주름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보다 소재와 디자인패턴, 기능성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력을 선보이며, 업계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취재 박하나 제공 LX하우시스, 동화기업, 한솔홈데코, 구정마루, 현대L&C, KCC글라스, 이건마루, 풍산마루, 유니드 구정마루도 올해 광폭 사이즈에 텍스쳐를 더한 오크 색감의 강마루와 타일, 스톤 디자인의 뉴트럴톤 강마루가 인기라고 분석했다. 구정마루 관계자는 “스톤 디자인의 강마루는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공간을 미니멀하게 표현해주기 때문에 향후 마루 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큼 꾸준히 사랑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정마루가 올해 선보인 합판 강마루는 바로 타일 디자인이 가미된 사각마루-마뷸러스다. 마루 시장에서 타일 디자인 강마루들은 대부분 보드 소재의 제품이다. 보드 소재는 특성상 습기가 많은 확장 부위나 신축 현장은 물론 구축에도 습기에 의해 마루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이번 구정마루 제품은 보드 소재의 마루와는 다른, 국내 온돌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합판 소재로 차별화를 두었다(열과 습기에 변형이 없음). 강마루의 표면 소재인 HPL은 폭이 넓어질수록 안으로 말리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부분이 강마루 사이즈에 한계를 가져왔던 것. 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HPL의 특성을 강마루의 코어인 합판으로 안정화시켜 보완했으며 제품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두께 8.7mm의 안정성 확보). 또한 스톤과 타일에 버금가는 색감, 디자인은 강마루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이며, 천연 스톤 질감의 표면은 논슬립 기능을 더해 반려동물에게도 이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 대표적인 합판 강마루인 ‘세라 플렉스 190’은 기1.3배 증가한 19×161.5cm 규격으로 국내 최대 광폭·장척을 최적의 조합으로 구성하였으며 ▲마일드 화이트 ▲마일드 크을 선택할 수 있다. 이건마루 관계자는 “강마루의 디자인 트전하고 있다. 우선, 이건마루가 국내 최대 광폭·장척의 ‘세라길어 시공했을 때 광활한 자연의 풍경처럼 탁 트인 시원한 공대리석 바닥을 사용한 것처럼 무늿결과 질감, 색감 등의 요소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가 선보인 마루 브랜드 올고다는 섬유판 강마루의 ‘로페인어로 돌을 의미하며, 대리석과 타일의 디자인을 마루로 드러운 보행감을 선사한다. 일반 마루 대비 4배 넓은 폭의 로을에는 ‘로카’ 대비 1.5배 커진 ‘로카 프리미엄’이 출시될 예정적인 사이즈와 존재감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해준으며, ‘로카 프리미엄’의 경우, 600*1200*7.0T로 5가지 디자정의 개방감을 선사하고, 5배 강한 내구성을 갖추었다. 아울자랑한다. 유니드 관계자는 “올고다의 모기업인 유니드는 국루의 소재가 되는 코어재 부터 직접 만들어냈다”면서, “올고적용되어 친환경적이며, 합판 강마루 대비 5배 이상 강한 내나날이 발전된 동조 엠보 공법, 표면 질감 어디까지 바꾸나? 업계는 현재 실제 나무를 연상시키는 표면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보고, 동조 엠보 공법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마루 표면의 나뭇결무늬 디자인과 표면 엠보싱을 일치시켜 원목마루와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더욱이 섬유판 강마루는 두말할 것도 없고, 합판 강마루 역시 기존의 디자인 문제점을 뛰어넘어 실제보다 더 사실감이 느껴지는 정교한 표면 질감을 자랑한다. 그만큼 나날이 발전된 동조 엠보 공법이 과연 표면 질감을 어디까지 바꾸게 될지 업계 모두의 관심을 모은다. 현대L&C능 표면재 HPL을 적용해 표면 강도와 항균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껴지는 브러싱 등의 마감 기법을 적용해 자연 그대로의 원목 질감을 느환경 자재 등급 최고 수준인 SE0 등급 및 HB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친환경 PET 소재 필름을 적용하여 개발된 신개념 PET 마루이다. 특다양한 솔리드 컬러 스펙트럼이 기존 강마루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마감이 특징이었다”면서, “현재는 다양한 수종의 우드 패턴과 여러 스느낄 수 있는 입체적인 엠보 마감으로 변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가 올 10월에 출시할 합판 강마루 ‘모네 시그니처’ 역시 패턴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패턴의 반복을 없애고, 원목마루처럼 마루 쪽별완한 제품이다. 풍산마루 관계자는 “예전부터 고집해왔던 고품질을 유턴(원목마루를 스캔하여 직접 개발) 및 동조 엠보를 차별점으로 내세올해 LX하우시스와 KCC글라스가 섬유판 강마루를 새롭게 선보인 만큼,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이들 대기업에서 섬유판 강마루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볼 수 있다. 가 최근에 출시한 섬유판 강마루는 ‘출을 할 수 있다. 특히 클릭 가공과 접착시공을 모두 적용해 결합성을 루 휴’는 마이크로 V-Cutting으로 오차 없는 정교함을 구현했으며 고있다. 더욱이 기존 강화마루 대비 한층 보완된 친환경 내수 보드를 사다. 이와 함께 선보인 합판 강마루 ‘숲 강마루 정’은 표면에 고감도 특수 거할 수 있는 내오염성을 지니고 있다. 1급 내수 합판(Sply Cross) 적높은 열전도율로 우수한 난방 효과를 가진다. 이 제품은 환경마크를 취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관계자는 “최근 마루 시장에서 섬유판 강마루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만큼 ‘숲 강마루 휴’라는 섬유판 강마루에 대한 수요도 높아 ‘숲 강마루 정’ 제품도 적극 판매하고 있이 간편하고 열전도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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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2022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
    최근 건설경기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의한 글로벌 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침체가 심화된 상황이다. 그만큼 하반기에 건설경기 회복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대외적으로 금리 인상 등 하방 요인이 작용하는 반면, 대내적으로 새 정부는 그간 적용되어 온 정책의 전면 재개편을 예고해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얼마 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는 2022년 하반기 건설 및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건설수주는 0.5% 감소한 210.9조원으로 예상했고, 국내 건설투자 역시 전년 대비 1.8%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2년 경제 상황의 특징은 성장 여력이 하락하고, 리스크는 확대되어 경제 전반에 변동성과 불확실성 높아진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에 이번 기사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세미나 자료를 토대로 건설 정책과 산업계 측면의 과제를 함께 도출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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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22-09-06
  • 유앤어스 NEW FABRIC 2022
    유앤어스 올해 N Garden에서 2022년 신상품 패브릭 컬렉션 행사를 열었다. 참여브랜드는 밀라노의 DEDAR(데다), 스위스의 CREATION BAUMANN(크리에이션 바우만), 독일의 ZIMMER + ROHDE(짐머 앤 로드)로, 각 브랜드의 개성과 참신한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DEDAR(데다)는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으며, 핸드메이드 프린팅에서 레이저 컷팅까지 폭넓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다양한 패턴과 컬러를 통해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90% 이상 이탈리아 현지 생산으로 최고급 퀄리티의 패브릭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CREATION BAUMANN(크리에이션 바우만)은 1886년에 설립된 스위스의 원단 제작, 생산회사이며 고품질 패브릭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더욱이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다. 이 브랜드는 기능적이면서도 다채로우며 아름다운 패브릭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생산한다. 마지막으로 ZIMMER + ROHDE(짐머 앤 로드)는 1889년부터 4대에 걸쳐 운영하는 독일 회사다. 특히 품질과 독창성이라는 원칙을 가진 텍스타일을 선도하며 zimmer+rohde, adecora, etamine, hodsoll mckenzie, travers의 5개 회사를 인수 및 운영하면서 폭넓은 디자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패브릭부터 upholstery, wallcovering, accessoires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에디터 박하나 사진 및 자료 제공 유앤어스 CREATION BAUMANN 내추럴한 격자무늬와 바우만 특유의 프레시한 텍스쳐가 매력적인 패브릭이다. 특히 날실과 씨실의 대비감 있는 색조가 돋보이며 드레퍼리감은 무겁게 떨어지는 편이다. 또한 포인트 커튼이나 아웃도어 퍼니쳐 쿠션으로 연출하기 좋은 컬렉션이다. 아웃도어 원단으로 쓰임새가 있는 Outdoor Sneaker는 빈백 혹은 쿠션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야외 어디에서든 편안하고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털실로 염색한 셔닐 원단이 부드러운 촉감의 벨벳처럼 느껴져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해 준다. 또한 두께감이 있는 편이지만 투수성이 좋고 안티박테리아 기능 역시 가지고 있어, 관리가 편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난연사이지만 염색을 적용해 린넨과 같은 텍스쳐를 자랑한다. 더욱이 내추럴한 색감과 부드러운 드레퍼리감이 돋보이며, 커튼으로 제작하여 은은한 공간을 연출하기에 좋다. DEDAR 한눈에 보자마자 카모플라쥬 패턴이 연상되는 싱그러운 그린 컬러웨이의 패브릭이다. 다섯 가지의 색상이 조형적이면서 추상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표면에는 잔물결과 같은 섬세한 세브론 패턴이 있는데, 이와 같이 패턴과 질감이 함께 보여지는 기술은 데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력이 빚어낸 결과이다. 또한 도톰하게 짜여진 만큼 인구 유동성이 높은 레스토랑의 소파나 바 체어로 활용하기 좋으며, 딥한 컬러감으로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패턴의 은은한 펄감이 입체적이며 건축적인 볼륨을 연출해주는 월페이퍼이다. 밀도 있게 채워진 패턴의 깔끔한 선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빛이 난다. 이는 마치 해의 모습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져 건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비추는 느낌이다. 또한 장인들의 스크린 프린팅 기법과 인내심, 뛰어난 기술을 통해 평범한 린넨을 데다만의 월페이퍼로 재탄생 시켰다. 특히 패브릭을 조심스럽게 당겨내 하나의 색상이 새겨진 스크린을 겹겹이 레이어링 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매트부터 메탈릭까지 다양한 색상의 레이어들은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을 따라 겹쳐져 완전한 형태의 월페이퍼로 완성되었다. ZIMMER + ROHDE 투톤의 린넨 새틴 Linten은 부드러운 초크 톤의 균형잡힌 컬러 팔레트로 천연 소재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제품이다. 린넨이 주는 쾌적한 터치감과 부드러운 드레이프가 캐주얼하면서도 내추럴함을 강조해 준다. 또한 Linten은 100% 유럽 린넨으로 만들어졌으며, 이탈리아에서 제작되었다. 회화적인 느낌의 Colour Study는 부드러운 톤과 크고 작은 색상의 필드가 오버랩되어 우아함을 더해준다. 또한 은은하게 반짝이는 린넨 새틴의 텍스처감과 디지털 인쇄 기술로 선명한 컬러감이 돋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패턴감과 특유의 핸드드로잉 느낌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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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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