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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19 16:3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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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평의 지붕이 이끄는 풍경의 프레임 ‘La Maison de la Baie de l’Ours’
    La Maison de la Baie de l’Ours는 지붕, 벽, 구조라는 세 가지 요소가 서로를 보완하며 유기적으로 맞물려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주택이다. 목구조 지붕은 집성목 보로 이루어진 격자 형태 구조로, 깊게 뻗은 캔틸레버를 통해 내부를 외부로 확장시켜 주택이 지면 위에 떠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천창을 통해 유입되는 자연광과 간접조명을 더해 빛을 자연스럽게 조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붕을 받치는 석재 벽은 주택을 대지에 단단히 고정하는 동시에 외부와의 경계를 완만하게 형성하며 공간의 흐름을 정리한다. 일부 벽은 낮은 높이로 이어져 지형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주택이 주변 환경에 스며들도록 한다. 어두운 톤의 목재 구조는 침실과 기능 공간을 수용해 공용부와 적절한 거리를 두고 배치되어 보다 아늑하고 사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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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10
  • 빛과 여백 사이로 깃든 치유의 공간 ‘온유당한의원’
    온유당한의원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몸과 마음이 함께 회복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으로 빛과 여백, 재료가 지닌 고유의 감각을 통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편안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절제된 비례와 단단한 구조감을 바탕으로 한의원에 요구되는 전문성과 신뢰감을 차분하게 드러낸다. 눈에 띄는 요소보다는 머무를수록 느껴지는 밀도에 집중해, 의료 공간 특유의 긴장감을 부드럽게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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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9
  • 금속 소재를 활용한 깊이감 있는 ‘디센트 법률사무소’
    디센트 법률사무소는 젊은 변호사들로 구성된 로펌의 정체성을 공간에 그대로 투영해 세련되고 간결한 인상을 바탕으로 의뢰인이 기대하는 무게감과 클래식한 분위기를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로펌 인테리어가 긴장감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곳은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높은 몰입감과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로비는 금속 소재를 활용해 무게감을 부여하고 종석 마감을 더해 깊이 있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간결한 구성 속에서도 밀도감 있는 재료의 조합이 공간의 성격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특히, 디자인의 핵심 키워드는 ‘심플 럭셔리(Simple Luxury)’로 블랙 컬러와 직선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간의 깊이감을 강조하고, 반복되는 수직선으로 단단한 구조감을 형성하며 질서와 신뢰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명확한 동선과 안정적인 비례는 업무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공간 전반에 편안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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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 숲 위로 떠올라 대지와 조화를 이룬 ‘Casa Flotante’
    Casa Flotante는 가파른 경사와 울창한 숲이 교차하는 지형적 조건에 대응하기 위해 건물 일부를 지면 아래에 배치하고, 나머지는 대지 위로 들어 올려 조망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도로와 맞닿은 진입부에서는 이러한 배치를 통해 외부의 시선으로부터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했다. 반면 반대편에서는 건물이 숲을 향해 길게 돌출되며 소나무 숲 사이로 뻗어 나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인상을 만든다. 이러한 캔틸레버 구조는 지면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해 숲의 훼손을 줄이는 동시에, 건축물을 풍경의 일부로 스며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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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7
  • 밀폐와 절제된 개방감으로 내외부의 조화를 이룬 ‘Casa Ailes’
    멕시코시티의 고급 주택 단지에 자리한 Casa Ailes는 내부 공간을 여섯 개의 돌출된 콘크리트 구조로 표현한 조형적 주택이다. 거리 쪽 입면은 철저히 닫아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반면, 내부 정원과 도시를 향해서는 과감히 열어 견고함과 가벼움이 공존하는 공간적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 메인 출입구 앞에 놓인 잔잔한 연못은 기하학적인 콘크리트 외관을 비추며 주택의 정갈한 첫인상을 완성했다. 1층 진입부는 천장과 바닥을 유리로 마감해 층과 층 사이의 시각적 연결을 만들고 수직적 공간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주택의 중심에는 중앙 파티오가 자리하며, 이를 중심으로 공용 공간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자연광과 환기가 주택 전체에 균형 있게 흐르도록 설계했다. 내부 정원을 향한 테라스 위에는 캔틸레버 구조의 거대한 콘크리트 지붕이 펼쳐져 변화무쌍한 기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외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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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7
  • 감각적 공간 경험으로 회복이 시작되는 ‘오체안 피부과 성형외과 의원’
    오체안 피부과 성형외과 의원은 의료 공간 특유의 긴장감을 완화하고, 감각적 요소를 통해 편안한 치료 환경을 제안한다. 자연광이 깊숙이 스며드는 구조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 동선, 절제된 색과 질감이 어우러져 공간 전반에 차분한 분위기를 더하며, 병원이라기보다 갤러리나 휴식 공간을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방향성은 외관에서도 이어져 낮에는 하나의 톤으로 정돈된 모습을, 밤에는 은은한 라인 조명이 더해져 조용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내부로 들어서면 기하학적 형태의 가벽이 시선을 부드럽게 걸러내고, 그 너머로 겹쳐지는 실루엣이 깊이감을 더한다. 화이트와 아이보리 톤을 바탕으로 한 공간의 벽면에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빛과 그림자가 벽면에 섬세한 변화를 드리우고, 조명이 이를 보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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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6
  • 높은 층고 사이로 빛이 유유히 흘러가는 집 ‘Urban Villa Milano’
    Urban Villa Milano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밀라노 워싱턴 지구의 신축 주거 단지에 자리한 주택으로, 모던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균형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현관을 지나 마주하는 거실은 2층 높이로 시원하게 열린 구조로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며, 와이드한 거실 창을 통해 자연광이 밝고 따스한 공간을 완성한다. 이와 함께 대형 펜던트 조명은 수직적인 공간감을 강조하는 오브제 역할을 하며, 측면의 계단은 캔틸레버 구조와 투명한 유리 난간으로 설계해 빛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시선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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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5
  • 도시의 중심에서 마주한 태고의 숲 ‘B the B,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K-뷰티 복합문화공간 ‘B THE B(비 더 비)’는 브랜드 체험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개관 이후 꾸준한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서울을 대표하는 뷰티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이곳은 조경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와 쇼핑뿐만 아니라 자연을 매개로 일상 속 치유의 순간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풍성한 침엽수 숲에서 느끼는 자연 체험’을 키워드로 도심의 동선과 맞닿은 실내 공간에 감각적 환기를 불어넣으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공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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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4

실시간 공간 기사

  •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동시에 담아낸 도시형 풀빌라 Planar House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을 동시에 담아낸 도시형 풀빌라 Planar House 에디터 윤한솔 제공 Ji+Ta Architect Planar House는 건축주의 바람을 담아 ‘프라이빗 리조트’처럼 고요하면서도 개방적인 주거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건축주는 집이 넓고 개방적으로 느껴지면서도 외부의 시선으로부터 철저히 지켜지길 원했고, 이를 위해 수평과 수직의 면(plane)을 중첩해 공간을 짜는 방식을 개념의 중심으로 삼았다. 즉, 길고 짧은 면, 높고 낮은 면들이 층층이 겹쳐지며 공간의 위계를 형성하고, 외부 시선을 걸러내는 장치가 된다. 동시에 이러한 레이어 사이로 햇살과 바람이 스며들어 집은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외부로부터는 은밀히 보호되며, 비워둔 틈새는 빛과 바람이 흐르는 통로이자 마당과 실내를 연결하는 매개가 된다. 이렇듯 Planar House는 닫혀 있으면서도 열려 있고, 사적이면서도 자연과 호흡하는 집으로 탄생하였다. 외부에서 집으로 들어서는 과정은 리조트의 입구를 연상케 하며, 도로에서 시작해 주차장과 게스트룸, 현관과 가사 공간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수평과 수직의 면들이 겹겹이 배치되며 차분하게 전개된다. 현관을 지나면 시선은 자연스럽게 집의 중심, 수영장이 자리한 안뜰로 향한다. 거실과 주방, 다이닝 공간, 라운지가 이 안뜰을 둘러싸며, 수평의 돌출된 면이 위층을 가려 공용부에서 사교 모임을 진행한다 해도 위층의 사적인 공간은 잘 보이지 않게 된다. 또한, 이 수평 매스는 집 전체에 리듬감을 부여한다. 2층은 단차를 두어 구성하였으며, 수영장 위로는 마스터 스위트를, 도로 쪽으로는 두 개의 침실을 배치하되 목재 루버 스크린으로 침실을 가리면서도 공기 흐름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인다. 실내에서도 면의 조합은 다양한 공간적 경험을 만들어 내어, 수직의 면은 공간을 부드럽게 나누며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여기에 목재와 대리석과 같은 천연 소재와 세심한 조명 디자인이 어우러져 풍부한 감각을 자극한다. 또한, 수평의 면은 복도에서부터 주방과 욕실, 드레스룸까지 이어지는 공간의 연속성을 만들어 낸다. 프로젝트명project_Planar House 위치location_Nonthaburi, Thailand 건축 면적built area_500㎡ 대지 면적site area_660㎡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 & design_Ji+Ta Architect 시공construction_WoodBox Design 사진photo_Rungkit Charoenw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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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3
  • 한강뷰를 끌어안은 호텔 같은 집, 한강밤섬자이 198㎡ (舊, 60평형)
    한강뷰를 끌어안은 호텔 같은 집 한강밤섬자이 198㎡ (舊, 60평형) 에디터 윤한솔 제공 한성아이디 한강밤섬자이는 거실 전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여의도와 밤섬 뷰가 인상적인 주거 공간으로, 드라마틱한 한강 뷰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여 다이닝 공간을 과감히 축소하고 4m 대형 주방 아일랜드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변경하였다. 또한, 한강 뷰를 실내 안쪽까지 끌어들이기 위한 시각적 연결장치로 거실과 주방 전면에 브론즈 거울을 더해 공간을 시각적으로 확장하면서 실내 전반에 깊이감과 입체감을 더하였다. 현관은 미니멀리즘과 조형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공간으로, 1200각 유럽산 포세린 타일을 바닥에 깔아 공용부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으며, 신발장 도어에는 PET 소재를 활용한 정제된 표면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여기에 아치 형태의 골드 발색 중문과 곡선 몰딩의 간접등으로 은은한 입체감을 더하고, 조형적인 세라믹 벤치와 유리 구 펜던트 조명을 배치해 예술적 리듬감을 부여하였다. 거실은 다양한 재료의 질감과 빛의 레이어가 만들어 내는 여백의 미학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드라마틱한 한강뷰와 함께 일상의 흐름을 고요하게 담아내는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곡선 디자인을 적용한 내력벽과 코너 몰딩은 한강을 내려다보는 시선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1200각 대형 포세린 타일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넓은 확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벽과 천장은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도장 마감으로 갤러리 같은 배경을 구현하였으며, 짙은 톤의 무늬목 도어와 스텝 디테일로 입체감을 더하였다. 마그네틱 레일 조명과 간접조명이 시간대마다 변화하는 빛의 무드를 만들어 내며,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주방은 미니멀리즘과 모던 디자인 사이의 균형을 이루며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도 기능과 동선을 최적화하였다. 4m 대형 아일랜드 식탁은 유럽산 트라버틴 세라믹으로 마감하고, 아일랜드 후면 키큰장 도어는 짙은 월넛 톤 무늬목 패널을 활용해 공간의 깊이감을 더했다. 철거 불가한 주방 좌우 날개벽은 큰 라운드 곡선 디자인으로 하여, 시각적 단절 없이 자연스럽게 거실과 한강 조망으로 이어지도록 시선을 유도하였다. 공용부를 지나 안쪽으로 이어지는 부부 침실은 오픈장과 간접조명을 활용해 단조로움을 피하고, 슈퍼킹 사이즈 침대 헤드와 니켈 마감의 조명 디테일로 호텔 무드를 구현하였다. 부부 욕실은 스톤 질감의 유럽산 대형 타일과 벽매립 수전으로 고급스러운 호텔 욕실과 같은 베이지 톤으로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이외에도 드레스룸은 미니멀한 배경 위에 브론즈 거울과 주황색 포인트를 더해 단순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이처럼 한강밤섬자이 리모델링은 단순한 구조 변경을 넘어, 한강이라는 드라마틱한 자연을 집 안으로 끌어들여 삶의 무대와 감각을 확장하였다. 기능적 효율성과 미학적 디테일이 공존하는 이 공간은 ‘도시 속 호텔’ 같은 일상의 특별함을 담아낸다. 프로젝트명project_한강밤섬자이 198㎡ 위치location_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158 면적area_198㎡ 시공construction_한성아이디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 & design_한성아이디 벽면마감wall finishes_공용부_벤자민무어 스커프엑스 도장 / 침실_LX Z:IN 베스띠 실크벽지 바닥마감floor finishes_공용부_1200×1200 포세린 유럽산 타일 / 침실_원목마루(해피마루) 천장마감ceiling finishes_공용부_벤자민무어 스커프엑스 도장 / 침실_LX Z:IN 베스띠 실크벽지
    • 공간
    • 주거공간
    2025-10-02
  • 삶과 일상을 건축 언어로 풀어낸 집 Linho House
    삶과 일상을 건축 언어로 풀어낸 집 Linho House 에디터 윤한솔 제공 TETRO 브라질 노바 리마의 주거단지에 자리한 Linho House는 천과 바느질을 매개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한 패션 디자이너의 삶을 건축 언어로 풀어낸 공간이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곡선 형태로 이루어진 철근콘크리트 지붕으로, 두 방향으로 휘어진 하얀 지붕은 마치 빨랫줄에 걸린 천이 바람에 나부끼는 듯한 시적 이미지를 불러일으킨다. 이는 거주자의 직업적인 세계관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마치 건물이 공중에 가볍게 부유하는 듯한 유연한 움직임을 부여한다. 지붕 아래 위치한 상부층에는 거실과 다이닝룸, 주방, 수영장과 스파 등 공용부가 펼쳐지며, 이 모든 공간은 유기적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고 유연한 흐름으로 활기차면서도 사교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반면, 하부층은 철광석과 금을 생산하는 광물 채굴지로 유명한 이 지역의 역사를 반영하여 짙은 광물 질감을 지닌 슬레이트로 마감하였으며, 대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상부 매스를 지탱하는 단단한 기반이 된다. 이곳에는 침실과 욕실 같은 사적인 공간뿐 아니라 피트니스룸과 서비스 공간을 배치하였으며, 돌이라는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특유의 안정감을 부여하여 위로 솟은 지붕의 가벼움과 극적인 대비를 이루도록 하였다. 즉, Linho House는 기능을 넘어선 건축적 표현으로서 삶의 방식, 재료의 질감, 풍경의 맥락을 하나의 언어로 엮어내며, 마치 산자락에 가볍게 내려앉은 건축적 오브제로서 완성되었다. 프로젝트명project_Linho House 위치location_Nova Lima, Minas Gerais, Brazil 건축 면적built area_1,300㎡ 대지 면적site area_3,650㎡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 & design_TETRO 시공construction_APO 조경landscape_Flávia Durso 사진photo_Luisa Lage
    • 공간
    • 해외공간
    2025-10-01
  • 빛과 녹음이 어우러진 감각적 체험 공간, 카페 썬
    빛과 녹음이 어우러진 감각적 체험 공간 카페 썬 카페 썬은 바이크 소품 샵으로 활용도가 낮아 방치되던 공간을 ‘종묘배양장 콘셉트’의 플랜테리어를 도입해 감성적인 분위기와 한정된 면적 안에서 다양한 식물 연출을 공존시켜 시각적 풍성함과 공간의 리듬을 만들어 내는 데 초점을 두었다. 특히, 블랙 톤의 6단 선반, 정사각형 벽면 랙, 화이트 컬러의 4단 진열장, 그리고 여유 있는 개방 구역 등 네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설계하는 등 동선은 자연스럽게 흐르면서도 공간마다 개별적인 플랜테리어 방식을 적용시켰다. 원형 플랜터, 행잉 플랜터, 덩굴식물 존 등 서로 다른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조합한 이 공간은 밀도감과 개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기능성과 감각을 아우르는 상업 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에디터 윤한솔 제공 에코피플 태양을 형상화한 중심축, 원형플랜터 존 카페 1층 공간의 중심에는 직경 2m에 달하는 대형 원형 플랜터가 배치되었다. 이 플랜터는 공간의 중간에 위치함으로써 방문객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모으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며, 카페 썬의 이름처럼 ‘해’를 형상화한 디자인 모티브를 담고 있다. 원형 플랜터에는 총 15종 이상의 다양한 식물을 혼합 식재하였으며, 외곽부에는 큰 잎을 가진 관엽식물을 배치해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성하고, 내부에는 줄기가 섬세한 식물을 식재하여 식재 밀도와 감성적인 리듬을 함께 구현하였다. 또한, 플랜터 주변에는 전면 거울을 설치해, 식물의 실루엣이 다방향으로 반사되도록 설계하였다. 이는 마치 식물들이 공간을 확장해 나가는 듯한 시각적 환영을 제공하며, 방문객이 다양한 각도에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플랜테리어 경험으로 이어진다. 수직으로 확장되는 입체적 플랜테리어, 행잉 플랜트 존 벽면에 설치된 정사각형 랙은 단순한 진열대를 넘어, 공중 식물 연출이 가능한 조형적 구조물로 재해석되었다. 상단 프레임에 행잉 플랜트를 걸어 올리면, 시선은 자연스럽게 수직으로 확장되며 입체적인 플랜테리어의 무대가 완성된다. 이는 벽면의 기능성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공간 상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설계 전략으로, 실용성과 감성적 연출을 동시에 충족한는 장치로 작용한다. 식재는 무늬접란, 필로덴드론미칸, 마큘라타 베고니아 등 희귀성과 개성이 돋보이는 식물들로 구성하여, 카페만의 정체성이 묻어나는 시각적 개성을 강조했다. 그 결과 벽면은 단순한 녹지 연출을 넘어, 공간의 성격을 정의하는 하나의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에코팟으로 리듬감을 부여한 벽면 조경 블랙 톤의 6단 선반은 폭이 좁고 시선이 단조롭게 흐를 우려가 있는 구조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에코팟(모듈형 화분)을 일렬로 배치함으로써, 시선의 흐름을 유연하게 만들고 선반 자체를 하나의 식물 전시 라인으로 정의하였다. 여기에 형광 스킨, 청 스킨, 무늬 스킨 등 서로 다른 잎 색과 질감을 가진 식물들을 혼합 구성하여, 선반 구역에 종 다양성을 부여하고 시각적 다채로움을 극대화하였다. 에코팟의 리듬감 있는 배열은 공간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흐리며 고객의 동선에 부드러운 흐름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개방된 상부 창을 활용한 덩굴식물존 에코팟 맞은편 진열대 상단에는 개방된 상부 창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설계가 이루어졌다. 격자 철망 구조물을 덧대어 덩굴식물 전용 존을 마련하고, 빛과 식물의 상호작용이 공간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였다. 천장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은 철망과 잎사귀를 투과하며 공간 전반에 은은한 반사와 그림자를 형성하고 이는 시각적인 깊이감과 생동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구역의 중심 식물인 마다가스카르 자스민은 철망을 따라 자라나며, 계절에 따라 꽃을 피워 섬세한 향기를 은은하게 확산시킨다. 단순한 녹지 연출을 넘어, 향기와 생장감을 통해 고객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입체적 플랜테리어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플랜테리어 시공 이후 공간은 자연광, 식물, 향기, 그리고 입체적 식재 구성이 어우러진 감성적 장소로 전환되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식물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휴식하며 오랫동안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공간의 상업적 효율성과 감성적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식물을 배치하는 수준을 넘어서, 공간 브랜딩과 체험 설계의 관점에서 플랜테리어가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근교 카페로써는 다소 작은 공간임에도 명확한 기획과 다층적인 식재 구성이 더해지면, 시선과 동선, 감정의 흐름을 모두 설계할 수 있는 감각적인 장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프로젝트명_카페 썬 위치_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1187 조경 디자인 및 시공_에코피플 사진_에코피플
    • 공간
    • 조경
    2025-09-05
  • 알프스 속, 아프리카의 온기와 숨결을 담은 샬레, SWISS CHALET AFRICAN
    알프스 속, 아프리카의 온기와 숨결을 담은 샬레 SWISS CHALET AFRICAN 에디터 윤한솔 제공 Nachson Mimran 스위스 알프스의 휴양지 그슈타드에 자리한 SWISS CHALET AFRICAN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예술가와 디자이너, 혁신가, 사상가들이 모여 실험하고 교류하며 협업할 수 있는 무대이자, 서로 다른 문화가 교차하는 상징적 장소로 자리한다. 네 개의 핵심 테마 Regenerate(회복), Think(사유), Play(놀이), Create(창조)가 공간의 성격을 정의하며, 각기 다른 감각과 기능을 품는다. ‘회복의 공간’은 지상층의 스파와 실내외 수영장으로 구성되어, 장인의 손길이 깃든 목조 장식과 자연 소재가 주는 온기가 몸과 마음을 동시에 풀어준다. 특히, 약 1만 개의 대나무 튜브로 이루어진 천장은 파도처럼 물결치며 천창을 통해 쏟아지는 빛이 마치 ‘동굴 속 온천’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서관이자 라운지 역할을 하는 ‘사유의 정원’은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를 구상하는 공간으로, 다짐토(rammed earth), 볏짚, 대마 등 천연 소재로 마감해 머무는 이에게 자연스러운 차분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아프리카 직조기법으로 제작된 패브릭, 섬세한 목각 장식, 그리고 맞춤 가구들이 지적인 온기를 더한다. 지하층은 놀이와 축제를 위한 공간으로, 바와 DJ 부스, 볼링장이 자리한다.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작가 빅터 에크푹(Victor Ekpuk)의 벽화와 ‘둥지(Nest)’설치물이 공간에 유쾌한 상상력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꿈을 의미하는 창조 공간은 전 세계 창작자들이 머물며 작품을 만들고 교류하는 아티스트 레지던시 공간으로, 실험과 협업,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품을 창조의 터전이다. 외관은 스위스 알프스의 전통적인 경사 지붕과 목조 디테일을 유지하되, 아프리카 장인의 조각과 패턴을 세심히 더해 개성을 입혔다. 발코니 난간의 나무 조각, 손으로 직조한 패브릭 블라인드, 대지의 색을 담은 흙벽, 재활용 금속과 천연 소재로 제작한 가구들이 어우러져 문화적 혼합의 미학을 구현한다. 거실 한쪽에는 유기적인 곡선의 계단과 벽난로, 그리고 존재감 있는 예술 작품이 자리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즉, SWISS CHALET AFRICAN은 아프리카의 예술적 감성과 알프스의 정갈함이 절묘하게 교차하고 있으며, 장인정신과 창조성,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진 ‘살아있는 갤러리’인 셈이다. 프로젝트명project_SWISS CHALET AFRICAN 위치location_Gstaad, Switzerland 건축 면적built area_3,000㎡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design_Nachson Mimran 시공construction_Muza Lab 사진photo_Toby Ryte (외관), Mark Williams (인테리어), Cecil Mathieu (입구&수영장)
    • 공간
    • 해외공간
    2025-09-04
  • 절제된 디자인 속에 담긴 신뢰의 공간, 법무법인 스탠다드
    절제된 디자인 속에 담긴 신뢰의 공간 법무법인 스탠다드 에디터 윤한솔 제공 피엘와이 프로젝트 법무법인 스탠다드는 대로변의 고층 오피스가 아닌 역삼동 주택가에 자리하여 간결한 형태로 구성된 매스, 절제된 디테일, 세련된 비례 등 이미 완성도 높은 건축이 공간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인테리어 설계는 이 건축적 흐름을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방향을 택하였고, 디자인 콘셉트는 ‘Silent Structure’, 즉 조용한 구조, 과장 없는 질서, 물성 중심의 미학을 반영하여 불필요한 수식 없이도 담담한 힘이 전해지는 구조를 만들고, 로펌 특유 의 기능성과 감성을 견고하게 담아내도록 기획하였다. 로비와 대기 공간은 첫인상을 결정하는 곳인 만큼, 화려함 대신 신뢰와 절제를 우선으로 디자인하였다. 트라버틴 대리석에 음각 로고를 새겨 과장되지 않은 존재감을 부여했고, 블랙 포인트 컬러의 안내 데스크는 기하학적 매스와 결합해 단단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천장과 수납장은 비취 합판, 벽체는 스페셜 페인트, 바닥은 기존 콘크리트 폴리싱을 유지해 특유의 질감을 살렸다. 대회의실은 차갑고 경직된 기존 로펌의 회의실 이미지를 탈피하여, 회생과 회복이라는 로펌의 정체성에 맞춰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노출 천장으로 개방감을 확보하되 흡음 패널을 적용해 음향 환경을 개선했으며, 벽면에는 잔잔한 패턴의 타일을 사용해 심리적 안정감을 더하면서 바닥은 카펫으로 마감해 소음을 줄였다. 보조 회의실 역시 비취 합판과 흡음 마감을 적용해 프라이버시와 몰입도를 높였다. 지하 라운지는 화상 회의, 스포츠 관람, 직원 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22석 규모의 다목적 공간으로, 바닥의 레드 카펫은 로펌 로고 컬러를 은유적으로 담아 ‘특별한 공간을 위한 특별한 디테일’을 살렸다. 반면 사무 공간은 효율성을 극대화한 구조로, 변호사실에는 외부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개방감을 주는 도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복도는 밝고 정돈된 마감과 절제된 디테일로 브랜드의 차분하고 단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축의 원래 질서와 비례를 존중하며, 소재 본연의 힘에 집중했다. 로펌이라는 특수한 기능 속에서, 첫 방문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일관된 인상이 축적되도록 빛, 질감, 동선, 음향 환경을 섬세하게 조율했다. 그 결과, 담담하지만 흔들림 없는 구조 속에서 신뢰와 안정이 자연스럽게 체감되는 공간이 완성됐다. 프로젝트명project_법무법인 스탠다드 위치location_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건축 면적area_353.1㎡ 시공construction_피엘와이 프로젝트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 & design_서가건축 & 피엘와이 프로젝트 벽면마감wall finishes_비취합판, 스페셜 페인트, 인테리어 필름, 흡음 패널, 3D 타일, 벽지 바닥마감floor finishes_콘크리트 폴리싱, 카페트 천장마감ceiling finishes_비취합판, 수성 도장, 흡음 패널, 마이톤 사진photo_홍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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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4
  • 수직적 공간 구성으로 빛과 바람을 끌어들인 Floating Court House
    수직적 공간 구성으로 빛과 바람을 끌어들인 Floating Court House 에디터 윤한솔 제공 HAA Studio 방콕 라드프라오 지구의 주택가 골목 안쪽, Floating Court House는 비좁은 부지 조건 속 도시 주거의 제약을 건축적 유연함으로 풀어냈다. 10×20m 규모의 대지는 방콕 도심 기준으로는 넉넉한 편이지만, 법정 이격거리 규정을 적용하면 실제 건축 가능 면적은 크게 줄어드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으며, 폭이 좁고 양옆은 이웃 건물로 둘러싸여 있었다. 이 조건은 빛과 바람, 그리고 한정된 도시 공간 속 여유를 탐구하는 설계의 출발점이 되었다. 특히, 3층 매스가 대지 한계를 거의 가득 채우고 있음에도 답답하거나 어둡게 느껴지지 않도록, 집 곳곳에 다양한 ‘여유의 틈’을 마련했다. 1층에는 반쯤 열린 정원을 두었고, 외부 입면에는 여닫을 수 있는 차양과 루버를 설치해 햇빛과 외부 시선을 조절하며 실내에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재료와 형태는 모두 빛과 그늘, 개방과 폐쇄를 층층이 조율하며, 외부의 번잡함 속에서 안쪽으로 깊이 침잠하는 주거감을 구현했다. 또한, Floating Court House는 흔한 타운하우스 형태를 따르지 않는 대신, 거실을 2층으로 올려 배치해 거리의 소음과 혼잡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그 중심에 전면 내부 정원과 연결된 복층 아트리움을 두었다. 이 수직의 빈 공간은 집의 ‘공기 주머니’ 역할을 하며 자연광을 깊숙이 끌어들이고, 수동 환기를 강화하며, 실내와 실외를 부드럽게 이어준다. 외관 디자인은 건물의 성격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낸다. 2층 거실은 목재 톤 알루미늄 슬랫으로 마감된 매스를 전면으로 내밀어, 한 걸음 물러선 1층 위에 캔틸레버로 띄워 올렸다. 이를 통해 매스는 시각적으로 간결해지고, 주변의 견고한 벽체형 건물과 차별화된다. 3층 침실은 회색 모노리스 같은 매스가 감싸며 전체 구성을 안정감 있게 묶어준다. 즉, ‘Floating Court House’는 제한된 대지에서도 수직적 해법, 빛, 그리고 단면의 변화를 통해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도시 주거의 새로운 모델이다. 프로젝트명project_Floating Court House 위치location_Ladprao, Bangkok, Thailand 건축 면적built area_350㎡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design_HAA Studio & HINT Design 시공construction_Dreamcatcher Engineering 사진photo_Witsawarut Kek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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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3
  • 철강 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 PARK1538 광양
    철강 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 PARK1538 광양 에디터 윤한솔 제공 운생동건축사사무소 Park1538 광양은 포스코의 철강 정체성을 상징하는 철의 용융점 섭씨 1,538도와,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이라는 ‘Park’ 개념을 결합해 탄생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기존에는 사내 교육과 홍보관 중심의 제한된 용도로 사용되던 공간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고 머물 수 있는 공공 거점으로 확장하고자 한 프로젝트로,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산업도시 광양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건물은 크게 전시관과 교육관으로 구성되며, 두 건물은 하나의 설계 언어를 공유하면서도 기능적으로는 분리되어 각자의 목적에 맞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시관은 도시와 맞닿은 1층 플라자와, 그 위에 부유하듯 얹힌 전시 공간이 대비를 이루며 시각적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러한 구조는 도시의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도 관람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 소재인 PosMAC을 사용해 조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곡선을 따라 흐르는 입면은 ‘빛 광(光), 볕 양(陽)’이라는 광양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은 ‘빛의 물결’을 형상화한 것이다. 내부의 미디어월과 인터랙티브 영상관은 관람객이 브랜드의 가치와 기술을 감각적으로 체험하도록 돕는 핵심 장치로 작동한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며 기업과 도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 건축을 제안하고 있다. 1층 로비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웰컴 존으로, 대형 미디어월이 설치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닥은 1200×1200 사이즈의 대형 타일로 구성되어 중후한 느낌을 주며, 벽체 역시 1600×3000 사이즈의 세라믹 타일을 사용하여 압도적인 공간감을 연출하였다. 천장은 오프 화이트 색상의 도장 마감으로 마무리하여,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1·2층에 위치한 미술관에는 비치 우드 플로어링으로 바닥을 마감해 공간에 따뜻함을 더하고, 금속 프레임 마감 천장으로 현대미술 전시에 적합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공간 내에는 이동형 벽체가 설치되어 다양한 형태의 전시에 자유롭게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3층 홍보관은 포스코의 역사와 철강 기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모형, 영상,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바닥은 뉴트럴 톤의 타일로 마감해 전시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지는 옥상 정원은 광양의 산업 경관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휴식처로, 수령 50년이 넘는 은목서를 비롯한 성숙한 수목, 철강 파쇄공을 재가공한 화분이 배치되어 산업의 흔적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다. 이는 기업의 역사와 지역성, 그리고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공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프로젝트명project_PARK1538 광양 위치location_전라남도 광양시 금호로 187-7 건축 면적area_(전시장) 3,671.2㎡, (교육원) 4,898.75㎡ 대지 면적site area_19,502.5㎡ 시공construction_포스코이앤씨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 & design_운생동건축사사무소 & 포스코A&C 벽면마감wall finishes_세라믹 타일 바닥마감floor finishes_타일, 비치 우드 플로어링 천장마감ceiling finishes_도장, 금속 프레임 사진photo_Sergio Pir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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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업공간
    2025-09-03
  • 편안한 휴식 공간을 완성한 재팬디 인테리어, 경희궁의 아침 2단지 168.59㎡ (舊, 51평형)
    편안한 휴식 공간을 완성한 재팬디 인테리어 경희궁의 아침 2단지 168.59㎡ (舊, 51평형) 에디터 윤한솔 제공 41디자인스튜디오 경희궁의 아침 2단지 168.59㎡는 최근 주목받는 재팬디(Japandi) 스타일을 적용하여, 일본의 젠 미학과 북유럽 디자인의 따뜻함을 결합해 정갈하면서도 실용적인 분위기를 완성한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다. 200평대 빌라에서 거주하던 건축주는 노년기를 맞아 보다 편안한 생활을 위해 거처를 옮기고, 이를 계기로 공간 전반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였다. 또한, 건축주는 자연의 질감을 살린 고급 자재와 절제된 마감으로 품격 있는 분위기를 더하고, 오랜 세월 아껴온 가구와 아트 컬렉션을 새로운 공간에 어울리게 재배치하길 원했다. 기존 공간은 168.59㎡임에도 현관은 좁게 설계되어 있었지만, 중문을 없애고 동선을 개방하며 공간감을 살렸다. 특히, 디딤석과 각 면을 원목 마루로 마감해 재팬디 특유의 따뜻한 질감을 강조했다. 갤러리월은 3200×1500 스페인 세라믹 슬랩으로 마감하여 그림을 돋보이게 하고, 왼편 금속 파티션으로 앤틱한 황동 무드와 개방감을 더했다. 거실은 밝은 오크 컬러 원목 마루을 바탕으로 하여 건축주가 소유하고 있던 빈티지 가구와 새로운 가구가 조화를 이루게 하고, 기존 벽체를 제거해 개방감을 높이면서 창호는 전동 로만쉐이드로 단정하게 정리하였다. 또한, 주방은 발코니와 세탁실까지 확장해 넓고 개방적인 대면형 아일랜드 구조로 변경하면서, 블럼 레베고 포켓 시스템과 간살 상부장, 은은한 조명을 적용해 실용성과 미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미디어룸은 또 하나의 거실처럼 보이지만 보다 개인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존 안방을 비내력벽으로 터서 조성하였으며, 주방에서 거실, 미디어룸까지 10m에 달하는 시선을 확보하여 공간에 시각적으로 시원한 개방감을 부여하였다. 천연 사비석 브릭과 패브릭 벽지, 2중 전동 커튼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간살 도어장으로 오디오 시스템과 벽면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안방과 드레스룸은 기존의 방 2개를 연결하여 구조를 변경하였으며, 드레스룸은 고객의 방대한 수납을 고려해 유리 도어와 슬라이딩 구조로 설계했다. 제작 가구는 무늬목과 빗각 마감으로 일관된 무드를 유지하며, 디테일 하나까지 섬세하게 완성했다. 면적이 다소 협소한 안방 욕실은 세면대를 외부로 분리해 건식으로 설치하면서 고급스러운 일본 모자이크 타일로 마감하고, 이를 통해 넓어진 메인 욕실에는 안전바와 3단 매립 선반을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 반면 서브 욕실은 대형 타일과 콜러의 수전으로 모던하게 구성했으며, 소프트 욕조를 적용해 탄력성과 논슬립 기능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프로젝트명project_경희궁의 아침 2단지 168.59㎡ 위치location_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23, 경희궁의 아침 2단지 면적area_168.59㎡ 시공construction_41디자인스튜디오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 & design_41디자인스튜디오 벽면마감wall finishes_도배 바닥마감floor finishes_마루, 타일 천장마감ceiling finishes_도배 사진photo_데이오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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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공간
    2025-09-02
  • 하늘과 숲, 상반된 두 세계를 잇는 휴식처 Casa Solai
    하늘과 숲, 상반된 두 세계를 잇는 휴식처 Casa Solai 에디터 윤한솔 제공 Studio Saxe 코스타리카 산타 테레사의 태평양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한 Casa Solai는 하늘과 땅, 두 세계를 잇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두 개의 단순한 상자형 매스 중 하나는 대지에 단단히 뿌리내렸고, 다른 하나는 공중에 떠 있는 듯 들어 올려 목재 루버로 감싸졌다. 이 루버는 햇빛과 바람을 조절하며, 내부에서는 바다와 숲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처럼 단단한 콘크리트 기단 위에 경량 철골 구조와 목재 마감을 얹은 시공 방식은 부지의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 Casa Solai는 울창한 정글 속에 스며들 듯 자리 잡아, 바다를 향해 시원하게 열린 전망을 제공한다. 두 매스 사이의 개방된 공간은 빛과 바람이 스치는 휴식처가 되며, 계단과 테라스는 인피니티 풀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중앙 연결부는 부부 침실과 게스트룸을 아우르며 집 전체의 흐름을 고요하게 완성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건축과 함께 계획되어 외부와 내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재생 티크 목재와 천연석이 공간에 따뜻한 질감을 더하고, 부드러운 흙빛 색감은 해안 마을의 정취를 담아냈다. 대형 유리창은 시야를 시원하게 확장하면서도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며, 맞춤 제작 가구와 지역 장인의 작품이 어우러져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미감을 완성한다. 외딴 위치에 지어진 이 집은 에너지와 생활용수를 자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빗물을 모아 정화하고, 태양광과 자연 환기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며, 내구성 높은 소재로 유지 관리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빠르게 자라는 대나무 차양은 친환경 성능을 더하며, 지속 가능한 해안 주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는다. 프로젝트명project_Casa Solai 위치location_Santa Teresa, Costa Rica 건축 면적built area_600㎡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design_HAA Studio & HINT Design 시공construction_Construcoast 조경landscape_Vida Design Studio + Grey’s Garden 사진photo_Alvaro Fonseca - Depth L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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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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