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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19 16:3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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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자형 구조로 아홉 그루의 나무를 품은

NINE X NINE HOUSE

에디터 윤한솔  제공 Sanjay Puri 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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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E X NINE HOUSE는 인도 간디나가르의 더운 기후 속에서도 서늘함과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지의 남쪽 면에 있는 아홉 그루의 나무를 제거하지 않고 건축의 일부로 포용한 주거 공간이다.

건물을 둘러싼 나무 9그루 중 2그루는 오픈 데크 공간을 장식하고 나머지는 집 근처를 둘러싸 건축과 자연이 물리적, 시각적으로 긴밀히 연결되도록 하였으며, 연중 35~50℃까지 오르는 기후에 대비해 직사광선을 피하면서도 자연 채광을 유도하기 위해 북측에 넓은 정원을 확보하고 건물을 대지의 남측에 배치하였다.

북서쪽 입구에 있는 울창한 숲을 헤치듯 천천히 다가가면 T자 형태로 구성된 주택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자연 속을 걸으며 집을 ‘발견’하는 여정을 제공한다. 입체적인 설계를 보여주는 T자 구조는 수평적 평면과 수직적 단면에서 동시에 구현되어, 위층과 아래층, 그리고 중앙의 나선형 계단이 조화를 이루며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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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곳의 중심에는 넓고 움푹 파인 중정이 자리하며, 서쪽의 곡선형 벽을 따라 내려가는 외부 계단과 작은 폭포가 함께해 지하 공간에도 자연 채광을 확보하고 환기가 원활하게 하였다. 북동쪽에는 얕은 수반(reflecting pool)이 있어 반영을 통한 시각적 평온함과 간접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 모든 요소들은 에어컨 없이도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냉각 시스템의 일환이다.

이 외에도 각 방들은 북쪽 정원을 향해 열려 있어 빛과 바람을 최대한 끌어들이며, 넓은 캔틸레버 데크가 연결되어 반쯤 덮여 있으면서도 개방된 구조로 기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총 3개 층으로 나누어진 내부에는 각층별로 기능별 공간을 구성하여 1층은 거실, 주방, 식당, 게스트룸 등 공용부를 배치하였고, 2층은 모두 정원과 나무를 향해 이면 개방 구조를 갖춘 침실 3곳을 두었으며, 지하층에는 갤러리와 여가 공간을 마련하면서 중정과 연결되도록 하였다.

인테리어에서는 화이트 대리석 바닥, 원목 가구, 부드러운 색감이 조화를 이루어 절제된 자연미가 느껴지며,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간결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인위적인 장식을 배제하고 자연 그 자체를 중심에 둔 디자인 철학이 돋보인다.

즉, NINE X NINE HOUSE는 건축과 자연, 인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였으며, 태양의 경로와 바람을 고려한 배치, 자연 채광과 통풍, 수자원 재활용, 자연 소재의 적극적인 활용 등 전반적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가 돋보이는 패시브 하우스를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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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명project_NINE X NINE HOUSE

위치location_Gandhinagar, Gujarat, India

건축 면적built area_1,672㎡ (연면적)

대지 면적site area_3,311㎡

설계 및 디자인architect&design_Sanjay Puri Architects

시공construction_Sanjay Puri Architects, Sarjan Consultants

조경landscape_Studio 2+2

사진photo_VINAY PANJWANI, ISHITA SITW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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