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활동공간 실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와 17개 기업(㈜엘엑스하우시스, ㈜재영, 현대엘앤씨㈜, ㈜KCC글라스, ㈜서울벽지, 개나리벽지㈜, ㈜에덴바이오벽지, 삼화페인트공업㈜, ㈜경동나비엔, ㈜엘지생활건강, (유)강청, ㈜슈가에코, 애경산업㈜, 코웨이㈜, ㈜브러시월드, 라이온 코리아㈜, ㈜다래월드)이 힘을 모은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달 15일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17개 사회공헌기업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린이 등 환경보건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보건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사업은 어린이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실내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환경보건 전문인력이 지원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곰팡이, 진드기 및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환경유해인자를 포함한 실내환경을 측정 및 진단하고, 벽지·장판 교체 등 개선 공사를 수행한다.

이번 개선 사업에서 환경부는 환경보건이용권 시스템을 통해 실내환경 측정 및 진단 대상으로 13세 미만 기초생활수급자 어린이 1,500명을 모집했으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시급한 250가구를 선정하여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사회공헌기업은 벽지, 바닥재, 페인트 등 친환경자재 및 용품을 무상으로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 물품에 대한 소득공제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실내 환경을 측정 및 진단하고 후원 물품을 활용한 개선 공사 등을 수행하며, 환경유해인자 저감률 분석 및 만족도 조사 등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부의 정책에 기업의 지원이 더해져 어린이가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에 실질적 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적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후원에 나선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