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과 자연 사이, 다채로운 시선을 섬세하게 포착한
삼각산금암미술관 <한옥, 우리가 바라보는>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9월 21일(일)까지 한옥과 이를 바라보는 인물을 주제로 한 기획전 <한옥, 우리가 바라보는>을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정주민과 관광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는 은평한옥마을의 풍경을 중심으로, 한옥과 인물을 소재로 작업해 온 김도영, 김진선 두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김도영 작가는 전통 한국 회화처럼 두 가지 시점을 한 작품에 담아낸다. 한옥 기와지붕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한옥 내부 공간은 정면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그려내며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묘사한다.
김도영 작가가 한옥과 자연에 집중했다면, 김진선 작가는 그 풍경 사이에 머문 사람을 기록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사람과 풍경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일상의 순간을 드로잉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 속에서, 실제 거리에서 마주쳤을 법한 인물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은평구 진관길 21-2 삼각산금암미술관
운영시간 화-일 10:00~18:00 (휴식 시간 12:00~13:00, 입장 마감 17:30), 월 휴무
에디터 윤한솔 문의 삼각산금암미술관 02-351-8554
은평한옥마을을 둘러보면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하게 된다. 정주민은 한옥에서 일상의 삶을 살고, 관광객은 신기한 눈빛으로 풍경을 담는다. 또 다른 이는 한옥 카페나 숙소에서 잠시 여유를 찾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한옥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 두 작가의 시선을 통해 한옥과 이를 둘러싼 일상을 다채롭게 조명하면서, 한옥을 마주하는 방식이 얼마나 다채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은평한옥마을의 공간적 특성과 예술적 재해석을 동시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도영은 한국 전통 회화의 독특한 시점 구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낸다. 한 폭의 화면 안에 두 가지 시점을 동시에 담아내어, 관람객에게 마치 자연 속 한옥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한옥 기와지붕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한옥 내부 공간은 정면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그려내어 하나의 장면 안에서도 다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김진선은 사람 한 명, 풍경 하나마다 오랫동안 바라보고, 일상의 순간을 드로잉으로 표현하여 사람, 풍경을 기록한다. 멀리서 보면 개미 떼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주변에서 한 번쯤 마주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김도영, 김진선 두 작가의 작업은 한옥을 마주하는 방식이 얼마나 다채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라며,“전시를 관람하며 한옥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